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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는 숲에서 살고 있습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9-2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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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는 숲에서 살고 있습니다

곽진영 저
더블유미디어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육아에 지친 모든 부모들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코로나 시대가 지속되면서 우리는 과연 앞으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이 대답을 우리 모두는 원하고 있다.

나는 이 대답을 이 책에서 찾은 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진짜 과거에 다녔던 공동육아 시절이 절실하게 떠오르는 책이었으며 구구절절 마음속 깊이 와닿는 책이었습니다.


바로 곽진영 작가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1미터 육아>"

우리는 숲에서 살고 있습니다.

더블유미디어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빠와의 시간을 선물해 주고, 그는 인생의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아는 남자가 된 것입니다.

현재를 가치 있게 사는 것이

미래를 가치 있게 만든다는 것이고,

행복을 더는 미루지 말기를 바라며

우리는 지금,

여기서 행복할 수 있어요.

제1장 도시를 떠났다

아이는 모유를 통해 엄마와 친밀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엄마라는 존재만으로 사랑한다는 사실!

"진영아 잘 생각해봐. 누구한테 허락받고 말고 할 것이 아니야. 이건 우리 인생이잖아."

잠깐의 양평 나들이는 결국 내 인생의 방향을 틀었다. 주체적으로 사는 진짜 내 인생의 시작이었다.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웃는 아이의 얼굴이 너무 예뻐서, 그 미소를 오래도록 지켜주고 싶어서 30년 동안 숨겨놨던 용기를 꺼냈습니다."

처음으로 우리의 손으로

인생의 방향을 바꾼 날

조금 가난해도 이제는 사람답게 살고 싶어. 고마움도 표현하면서.

그때서야 나도 이해가 갔다. 남편이 나를 전적으로 믿고 있었다는 것을. 본인이 본인의 일에 집중하고 있었던 것처럼, 나도 나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시골에서 살아보는 것과 시골에서 사는 것은 다르다. 더 위험한 건 살아본 건데 살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잘 모르는데 아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했다. 그곳에서 나는 그런 위험을 느꼈었다.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지는 못해도,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허드렛일도 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 사람으로 크는 것이 훨씬 행복한 삶이 아닐까.

세상에 정답은 없다.

이제 우리는 숲으로 간다. 무언가에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가족의 힘이야말로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씨앗이다.

▶ 첫 장을 보면서 다가오는 감정이 무척이나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로 벅찬 감정이 솟아올랐다.

저자는 제2의 인생을 위해, 아니 아이들을 위해 숲속을 가게 된 여정을 설명하고 있었다.

남편의 이직, 양평 나들이,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등에 대해서 기탄없이 서술하며 풀어나간 것이다.

현시대에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많으리라 보고 있다.

단지 주변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4세까지 어린이집을 보내고 5살이 되면서 유치원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저자가 말하는 이곳 어딘지 알고 있다.

나 또한 여기 보내려는 생각을 가지고 가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이 이후의 내용이 정말 궁금하고 기대되는 내용이기도 하였다.


제2장 숲에서 자란 아이들

엄마가 해준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는

아이의 말을 들을 때마다

나의 엄마가 떠오릅니다.

저도 엄마가 해 준 밥이

제일 맛있는데요.

'마실'이라는 문화가 그렇듯, 나와 이웃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함께 차를 마시면서 조금은 차분하고 정돈된 마음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발산하는 에너지가 수렴하는 시간. 몸도 마음도 잠깐의 쉼이 필요합니다.

▶ 사실 이 책을 보면서 여기에 나와 있는 내용이 가장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4세가 끝나고 4세부터는 유치원을 보내야 되는 시기에서 가장 많은 곳을 방문하였던 것 같습니다.

동네 주변에서 시작하여 인근 지역까지 거의 모든 유치원을 알아보면서 신청하고 심지어 서울 외곽 근처에까지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박혜란 관련 기사를 보고 현재의 내 상황에서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하고 공동육아 관련하여 관련 기사를 검색하고 공동육아를 주관하고 있느 기관을 찾아가 상담을 받고 그렇게 하였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남한산성 부근 숲속에 있는 곳도 방문을 해본 적이 있다.

지원했던 모든 유치원 결과가 나왔지만 다 떨어지고 갈 데가 없었다. 내 상황에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동내 주변에서 제일 가까운 공동육아를 가서 상담도 하고 인터뷰도 진행을 하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부모들이 할 일이 많았다.

어린이집을 터전이라 하고 1년 동안 이사직 수행, 마실 문화, 조합원 환영회, 모꼬지, 조합원 교육, 날적이, 나들이, 먼 나들이, 들살이, 조모임, 대청소, 주말 청소, 총회(임시, 정기), 단오잔치, 공동육아 한마당, 기부, 해보내기 등등 행사가 수없이 이어지는 마치 죽음의 릴레이처럼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바로 결정을 한 것이다.

이런 생활을 3년 동안 했지만 진짜 기억에 많이 남았고 저자가 느끼는 감정과 행동들이 고스란히 내게 들어온 그런 느낌이었다.

저자가 말하고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부모가 적응하기 어려운 것일 뿐이라는 것을!

아이들의 순수함과 별처럼 맑게 행동하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존중하고 싶은 인격체이기 때문이다.


제3장 가정에서 크는 아이들

세상엔 정답이 없고, 삶은 늘 계획하지 않은 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을 깨달은 후부터 나는 그렇게 뭔가를 단정 짓는 것 또한 오만이라는 생각을 했다.

뭔가를 간절히 원해야 하는 데 그것이 바로 결핍이다. 물론 아주 힘든 일이다. 모두가 똑같은 루틴으로 사는 곳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가정에서 만드는 문화,

그것이 아이를 자라게 한다.

아이는 나의 미니미가 아닌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임을 이제는 인정해본다.

백 번의 잔소리보다 한 번의 강렬한 경험이 아이를 움직이게 한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지킬 건 지키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특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지켜줘야 하는 예의가 있다.

아이에게 책은

가장 가까운 친구입니다.

내가 정말 미쳤었다고 얘기하는

그 시간이 아이에게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를 선물한

시간이었음은 부정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세상에 정답은 없나 봅니다.

백 마디의 잔소리가 아닌 한 권의 책을 건넬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자기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공간과 시간, 경험과 삶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 나 자신도 육아와 회사일을 병행하고 있지만 많은 부모들이 하나 놓치고 가는 것이 바로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못 보고 있는 것이다.

정작 부모들은 잘 알고 있지만 모든 행동과 생각을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분하에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부모와 아이들의 반대되는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답을 쉬울 것이다. 부모도 마찬가지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온 것이다. 한순간에 부모가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 하는 욕망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나 역시 아이들을 키우면서 독서에 대한 열망은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한 것 같다.

물론 아이들이 잘 따라주어서 여기까지 왔지만 어려서부터 하는 독서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도 외출하거나 어디 놀러 가면 본인 짐보다 책을 먼저 가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제4장 너에게 보여 주고 싶은 세상

마냥 희생하는 관계가 아닌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가 되려면 거리가 필요하다.

너의 시간만큼 나의 시간도 중요하다고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와 나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 그것이 1미터 육아의 시작이다.

그때는 누군가 결정하는 것이 아닌 바로 '나', 나 스스로가 정해야 한다. 나에겐 그때가 지금이다. 그래서 마음껏 내가 도전하고 싶은 일들을 도전한다.

그래서 오늘도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려고 걷는다. 부지런히 걷는다. 언젠가 함께 걸을 그날을 기대하며!

나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엄마가 임장을 어떻게 취해야 하는지. 하지만 분명한 건 하나였다.

비교하지 않고 경쟁시키지 않기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하지 않을 때 아이들은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공평함보다 특별함을 선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쟁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는 그저 너의 길을 가면 되는 거야.

"나중에 하고 싶은 일에 그 돈을 쓸 때, 네가 모은 돈의 두 배를 엄마가 보태 줄게!"

몇 살이 되었든, 실현 가능성이 크든 작든 적어도 엄마는 너의 꿈을 응원하겠다는 마음이었다.

▶ 우리 막내는 어른이 되면 꿈이 수영장 딸린 집을 사고 싶어 한다.

얼마 전 제주도 여행 이후 변경된 것이 제주도에 수영장 딸린 집을 사서 아빠와 영원히 함께 살자고 하였다.

나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금도 미래도 노력할 것이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헤매고,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해보는 그 모든 과정을 가감 없이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다.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뭔지, 하고 싶은 것이 뭔지 고민하고 찾아가는 과정 안에서 한없이 커 보였던 엄마가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내가 아이에게 가장 들려주고픈 이야기다.

어느 날 돈도 안되고 고생만 하는 시간을 보낼 아이에게 "그래도 네가 원하는 삶을 사는 지금이 제일 행복한 거야."라고 따뜻한 격려를 할 수 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서. 그 순간의 진짜 행복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1미터 거리두기 육아의 시작도 아이에게 더 밀접하고 싶었던 내 마음을 억지로 참고 떨어지는 것부터 시작이었다.

아이들을 키우는 시간은 지독하게 '나'를 잃게 하기도 했지만 반대로 찬란한 '나'를 찾게 하기도 했다.

아이는 나에게 늘 영감을 주는 존재

서로를 향한 희생이 아닌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이 넘치는 '나' 중심의 공동체,

그것이 내가 꿈꾸는

가족의 모습이다.


▶ 총평

나는 육아서를 본 적이 없다. 이유는 내용이 뻔할 것 같아서 보려고 하지 않았다.

가정에서 시작하는 육아의 모든 것이 담긴 책이라 단언하고 싶다.

오래간만에 좋은 책을 접하게 되어 가슴이 아직도 뛰고 있다.

저자처럼 숲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아쉽지만 나는 그래도 도시가 너무 좋다.

주변의 환경과 악조건을 뿌리치고 본인과 아이들, 특히 가족의 모습을 진정으로 찾아가는 모습들이 비록 책이기는 하지만 내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 같다.


감사합니다.

책은 휘클럽을 통하여 지원받아서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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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머에겐 오프 스위치가 필요해 | 기본 카테고리 2020-09-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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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에겐 오프 스위치가 필요해

이혜선 저
호우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 시대의 모든 워킹맘과 워킹대디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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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중심의 사회에서 여자들이 사회에 진출을 많이 하게 되면서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해져 있다.

이런 상황이 앞으로는 더 지속이 될 것이며 바뀌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이라 핵심 문제로 나타는 것이 바로 다음과 같다.

육아와 일의 갈림길에 항상 서있는 이 시대의 워킹맘들!!!


퇴근 없는 워킹맘의 일상을 공감하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때때로 작아지고 수시로 눈물 나는 풀타임 워킹맘의 고군분투기를 통하여 저자는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이제부터 들여다 보기로 한다.


이 책의 구성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하루를 이틀처럼 사는 엄마

"전 회사가 좋아요. 회사에서 하는 모든 일이 좋은 것도 아니고 대단히 인정받는 직원인 것도 아니지만요. 아무튼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은데 아이를 생각하면 그래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선택의 기준은 '내가 무엇을 할 때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는가?'가 되어야 한다.

경제적인 이유가 컸기 때문에 저자는 일을 할 때 안정감과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 일도 하겠다는 의지

나와 떨어지기 싫어 온몸으로 저항하는 아이의 모습이 자꾸 떠오르고,

말 못 하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다는 죄책감에 짓눌리고,

직장에서 예전만큼 기회가 오지 않는 것에 좌절해 틈만 나면 눈물이 차올랐다.

가족의 편안함은 엄마의 희생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이럴수록 "닥치고 직장인의 삶"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각자 다른 해답을 가지고 자기 인생을 열심히 살아갈 뿐이다.

누구나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 있고, 그럼에도 불평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다만 누가 어떻든 간에 그 사람의 심정을 속단하지 말았으면 한다.


저자는 본인 의지, 경제적인 가치 비용, 육아를 맡아줄 주변 여건 등이 어느 정도는 뒷받침되어 본인이 원하는 직장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만약 경제적인 여건이 충분하다는 전제 조건이 있었더라도 '직장 일을 계속했을까'라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

아이와 직장을 병행하면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워킹맘들은 실제로 위대한 것은 사실이다. 나 또한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아이들의 어린 시절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또한 워킹맘들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반복되는 얘기이지만 경제적인 이유가 컸기 때문에 다닐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하여 자아실현이 된 계기가 된 것이다.


2. 엄마는 오늘도 뛰어갑니다.

양육의 주체자라면 질문하기보다 행동해야 한다.

'아이 키우면서 다니기 좋은 직장'을 넘어 '아이 키우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되면 좋겠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전에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아이는 편리한 스킬보다 진실한 태도로 키워진다.

정말 중요한 것은 아이의 발걸음을 기대해 주는 것,

그리고 소란스럽게 앞서지 않고 조용히 따라가주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오늘도 회사를 위해서 달려가고 있고, 아이들은 늘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육아서를 통해서 자신의 아이들을 비교하여 보지만 책에서 나오는 아이들은 남의 아이라고 말하고 있다.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엄마, 아빠들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는 저자에게 회사일처럼 아이에게도 동일하게 아니 그 이상으로 해본 것인지 묻고 싶다.

우리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에 존중되어야 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일은 경제적인 이유와 사회적 가치, 지위 들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달려가면서 정작 우리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위한다는 이유만으로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아이를 키워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작 오로지 모든 것을 아이에게 열정을 쏟아부어도 모자란다고 생각한다.

육아에는 왕도가 없고 매뉴얼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3. 적당히 좋은 엄마

엄마는 나보다 일이 더 좋아?

엄마는 일도 좋아하지만, 너도 사랑해.

그건 비교할 게 아니야

열심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중죄를 지은 죄인처럼 늘 미안해하면서 살았구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을 갚느라고 정작 나 자신은 돌보지 못했구나.

스스로 자기 삶을 행복하게 꾸려갈 줄 아는 것.

그것이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는 증거라 믿으며 내 안의 불안감을 잠재운다.

여자에서 아내로,

엄마로의 변신이 쉽지 않았던 것처럼,

그도 남자에서 남편으로,

아빠로의 변신이 참 쉽지 않았겠다 싶다.

결혼은 미움과 존경, 사랑을 배경으로 한 연극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모두가 치열한 노력 끝에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모두들 그렇게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것 아닐까.


워킹맘들과 전업맘들은 항상 아이들에게는 미안하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물론 아이들에게 잘못했으면 사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아이들이 엄마에게 뭐라 하면 그런 것은 비교하지 말고 어른 말을 들으라고 종종 얘기를 한다.

이것이 아이들과 부모와의 차이라고 본다.

물론 부모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임장을 바꿔서 부모가 아이 입장이고 아이가 부모 입장일 경우에 그런 소리를 들으면 과연 이해를 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까?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커다란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들어와 있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의 방식 차이이지만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여 대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


4. 적당히 좋은 내 인생

내 속의 어린 나는 아직 보살핌이 필요하다.

나를 돌보고 사랑하는 시간으로 누구보다도 나를 존중하고, 성숙하게 사랑하는 내가 되어가는 것이다.

삶의 전부였던 존재들과 언젠가 완전히 분리됐을 때 '아무것도 아닌 나'를 만나지 않길, 그때에도 내 인생이라는 작품에서 여전히 주인공인 나를 만나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내 인생의 또 다른 해피엔딩을 위해 오늘도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간다.

어쩌면 결혼이란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사랑은 삶이 어떠하든 지금 그 자리에서 곁에 있어주는 것.

힘든 시절을 견뎌낸 사랑은 신뢰라는 기반 위에 더욱 튼튼히 자리 잡는다.


회사 업무에 부담감이 많은 상태에서 가정생활도 힘들어 상담도 받고 해서 나 자신을 스스로 내려놓는 것을 하니 조금은 심적으로 부담감이 없어진 것은 사실이다.

남편과의 관계에서 항상 자신만의 주장과 상대방의 입장에서 말하고 해야 된다는 것은 잘 알지만 생각과 행동이 따로 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나는 과거에 아내와 얘기를 너무나 많이 하였다. 퇴근 후 저녁 시간에 가족들과 하루 종일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돌아가면서 얘기했었고, 평일에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다면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 간에 대화를 많이 나눈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습관과 행동은 결국 싸움이 줄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상대방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끄집어 내어 정말 잘할 수 있게 밀어준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 같다.

부부간에도 어려운 얘기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주로 편지를 이용하였다.

서로 편지를 써서 부탁하고 싶은 것,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것 등을 작성한다면 직접 말하는 것보다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편지는 부부간뿐만 아니라 아이들과도 같이 한 것이다.

사소하게 들릴 수도 있고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묻겠지만 이 효과는 상당히 효율적으로 발생되며 파급효과는 엄청나다고 자부할 수 있다.


5. 워킹맘이 워킹맘에게

멀리 보지 않는 것

조금 천천히 가도 돼.

어디 들어가서 아이와 따뜻하게 밥이라도 먹고 들어가.

그래도 괜찮아.

아이들이 발라준 '괜찮아' 연고로 내 어릴 적 상처는 점점 더 옅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나를 위로했고 그로 인해 나는 치유되었다.

조금씩 마음의 깊이를 더해간다.

못 할 것 같지? 닥치면 다 하게 되어 있어


총평과 나의 생각

이 책을 보면서 저자의 워킹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지금까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경제적인 측면을 책임지는 거의 가장 입장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스스로 나 자신을 알아가는 모습을 보고 이 시대 어느 곳에서 볼 수 있는 워킹맘의 현주소를 보고 있는 것이다.

나는 남자 입장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워킹맘들의 입장은 헤아릴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워킹맘들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육아를 병행하면서 집안 경제를 책임지면서 회사까지 다니면서 다녔던 나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이에게도 나름 충실했다고 자부하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대하는 것이 맞으며 남편과 다양하게 발생되는 문제들도 서로의 입장을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본다.

일과 육아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에 대해서 각각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을 하고 연구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

실제로 와이프보다는 내가 스스로 아이들 육아에 더 관심을 가지고 했기 때문에 워킹맘들이 생각하는 것과 큰 차이는 없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여기에 살림, 시댁과의 마찰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시댁이 없었다면 과연 저자는 어떻게 행동했을지 묻고 싶은 것도 있다.

어느 정도는 저자가 감수해야 하는 것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Give and Take가 아니라 저자가 직장을 다니면서 조금은 육아에 덜 신경 쓰는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나 또한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로 육아에 소홀하게 된 경우도 있다. 저자처럼 회사에 일이 있어서, 출장이 있어서 보지 못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최대한 육아와 회사일은 동등한 기준을 세워서 했다는 것이다.

육아휴직도 벌써 세 번이나 사용했다고 하고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조금은 힘들다고 한다.

이 또한 현재의 상황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육아휴직이 없었더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 것인지도 궁금한 것이다.

워킹맘의 현주소는 현실적으로 제도가 많이 뒷받침되어 있지 않아서 육아휴직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워킹맘들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다.

대부분 원하던 것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나는 배부른 소리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저자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아온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워킹맘이 동일하게 저자처럼 지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서 약간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이상으로 마무리하면서 좀 더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상황들을 반영하여 나왔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서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은 휘클럽을 통하여 호우 출판사에서 지원받아서 서평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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