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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감각 : 알파벳을 이어가기 위한 어른들의 집착 같아요 | 미노빠 서평 2022-09-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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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대 감각

바비 더피 저/이영래 역
어크로스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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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거기였어? 어쩐지..." "하는 짓이 꼭 막내 같더라니까." "다 큰 여자애가 선머슴처럼 왜 그래?" "혈액형이 A형이라 소심할 수밖에."

일상 생활에서 흔히 하고 듣는 말이다. 고향과 성별, 혈액형 등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일은 그만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과거엔 말이다.

지금은 아니다. 사람에게 자의적인 딱지를 붙이는 일은 무척이나 위험한 일이다. 한 두 개의 물리적, 지리적, 생리적 속성만으로 그 사람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어서다. 인간이란 존재는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우주라서다. 본인과 합의되지 않은 판단의 딱지는, 그래서 낙인이자 폭력이다.

이런 폭력적 시선은 세대간에도 오롯이 나타난다. 이른바 MZ세대에 대한 비난이다. 게으르다느니, 공동체 의식이 없다느니, 자기만 안다느니, 돈만 밝힌다느니 하는 세대적 비난의 시선 말이다.

이런 시선에 합리적 반기를 든 책이 나왔다. '세대감각'이란 책이다.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는 법'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저자 바비 더피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정책연구소 소장이자 공공정책학과 교수다. 여론조사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지난 50년간 전 세계 3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용들을 분석했다. 결과는 우리의 예상과는 딴판이었다.

이를테면, “가만히 머물면 몸이 으깨질 거란 생각으로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개구리(2017 포브스지)"라 생각했던 MZ세대보다 X세대나 베이비부머 세대가 자발적으로 직장을 옮길 가능성이 25%가량 높게 나타났다. MZ세대의 잦은 이직은 그들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때문이 아니었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팍팍한 현실이 원인이었다.

나이든 사람들은 자신의 청년 시절 지배적이었던 가치의 틀로 젊은이들을 바라본다. 세상은 바뀌었는데, 사고는 요지부동. 그런 그들에게 젊은 친구들의 말과 행동이 예뻐 보일 리 없다. 오해가 쌓여 편견이 되고, 편견은 상식으로 굳어진다. 세대간 소통의 방해물이자 혁신의 걸림돌이다.

"알파벳을 이어가기 위한 어른들의 집착 같아요." MZ세대를 대표하는 어느 래퍼의 말이다. 다른 말 필요 없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된다. 실체 없는 이론과 개념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길이다.그럼에도 자꾸 보고 싶은 대로 본다. 확증편향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한다.

자산, 주거, 교육과 노동, 행복 등 사회 다양한 분야의 세대간 차이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던 선입견을 깨는 데이터들이 책에 가득하다. 세대를 넘어 세상에 대한 내 시선의 균형감각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읽어보면 좋을 책, '세대감각'이다. ⓒ혁신가이드안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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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따라만 가세요. 그걸로 끝! | 미노빠 서평 2022-06-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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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모두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온은주,김현희 저
영진닷컴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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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화두로 글과 책을 쓰고, 강의와 자문을 한다. 디지털대전환의 시대이니 메타버스도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알아야 면장도 한다 했다. 몇몇 이름 난 메타버스 플렛폼을 직접 경험했다. 메타버스에서 회의도 하고, 강의도 했다. 거기까지였다. 메타버스를 직접 만들어 볼 생각은 안 했다는 얘기. 그러던 차에 출판사를 통해 선물로 받은 <우리 모두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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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0년대 후반, 홈페이지 하나 만들려면 몇 억의 금액이 훌쩍 들어갔다. 지금은 다들 혼자서도 뚝딱 만드는 게 홈페이지다. 메타버스도 그렇다. 지금이야 나만의 메타버스 공간을 꾸미려면 꽤나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누구나 자신의 메타버스 공간을 뚝딱 만들어낼 거다. 제작 툴을 포함한 제반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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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험을 조금 먼저 해보려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딱이다. 이 책은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제페토 빌드잇의 사용법을 다룬다. 공간 설계의 33가지 방법과 제페토 빌드잇 활용을 위한 30가지 노하우가 담겼다. 복잡할 것 없다.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만 가면 된다. 개념과 사례의 이해와 분석을 넘어 메타버스 세상의 행복한 목수가 되어 보고 싶다면?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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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닷컴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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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메타버스크리에이터 #메타버스빌드잇 #제페토 #제페토빌드잇 #제페토월드 #제페토크리에이터 #제페아바타 #우리모두메타버스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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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첫 인공지능》을 읽고 | 미노빠 서평 2022-04-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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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Do it! 첫 인공지능

이애리 저
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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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하는 실용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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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 ‘AI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임을 절감한다.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단순히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하는 게 아니다.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다. AI트랜스포메이션도 다를 것 없다. 성공하는 AI트랜스포메이션은 결국 혁신이다. 모든 걸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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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보자에겐 인공지능의 이해조차 쉽지 않다. 그래서 권하는 책이 <Do it! 첫 인공지능>이다. '보통 사람이 알아야 할 인공지능 기초'라는 부제가 딱이다. 이해에서 끝나지 않는다. 코드 한 줄 몰라도 내 손으로 인공지능을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외계어 없이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은 최상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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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으면 좋을 글 : https://brunch.co.kr/@botongmarketer/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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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엄만 한다]를 읽다 | 미노빠 서평 2020-09-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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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애덤 데이비드슨 저/정미나 역
비즈니스북스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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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고객, 그리고 가격.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다. 이 셋이 만들어내는 조화가 성공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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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환경이었다. 마약 거래상들의 잔심부름을 하며 푼돈을 벌었다. 그러다 마약 거래상이 되었다. 결과는 뻔했다.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10년을 살았다. 체포 당시 고도 비만 상태였던 그는 수감생활을 하며 운동에 매진했다. 감방 동료가 좁은 공간에서 맨 몸으로 할 수 있는 고강도 훈련법을 알려줬다. 스스로 운동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몸은 건강해졌다. 출소 무렵엔 성경을 읽으며 지난 날을 회개했다. 그렇게 출소한 그에게 사회는 쉽사리 틈을 내주지 않았다. 그는 집 근처 공원으로 나가 교도소에서 하던 방식으로 운동을 했다. 멋진 기구는 필요 없었다. 체중을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운동기구가 되었다. 그에게서 운동을 배우고 싶다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헬스클럽을 열었다. 전과자들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운동 방식은 교도소에서 배우고 개발한 것들이다. 단순히 살을 빼 주겠다, 근육을 길러주겠다는 헬스클럽은 넘쳐났다. 하지만 그의 방식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이었다. 마법 같은 스토리텔링 요소도 한 몫했다. 헬스클럽 고객들은 말한다. 전과자들의 재활을 도와준다는 느낌이 든다고. 콘바디 헬스클럽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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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에 소개된 케이스 중 하나다. 똑 같은 운동화를 팔아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한다. 평범한 아이템으로 시장을 뒤흔든 사업 고수들의 이야기. 나의 제품이 가진 무기는 무엇인가?(제품) 그 제품을 꼭 사야 하는 단 한 명의 고객은 누구인가?(고객) 스스로 매긴 제품의 가치는 얼마인가?(가격) 제품과 고객, 그리고 가격.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다. 이 셋이 만들어내는 조화가 성공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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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연역적 접근으로 쓴 책이 아니다. 성공사례들을 발로 뛰어 취재한 귀납적 내용의 책이다. 그만큼 생생하다. 다만 원문의 문제인지, 번역의 문제인지, 착착 와서 감기지 않는, 외서 특유의 문체상 거리감은 옥의 티다. 물론 내 능력과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다. <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다소 선정적인 제목이지만, 독자 제위의 비즈니스에 그만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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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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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무조건성공하는사업만한다 #경제경영서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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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을 읽다 | 미노빠 서평 2020-08-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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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

데이비드 블랜드,알렉산더 오스터왈더 저/유정식 역
비즈니스북스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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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검증의 모든 방법들이 담겼다. 실용서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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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 실용의 끝판왕이다. 실무에 필요없는 일체의 논리와 이론을 다 걷어냈다. 누구는 그래서 마뜩찮을 수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그래서 열광한다. 알렉산더 오스터왈드의 전작인 <비즈니스모델캔버스>에서 이미 확인했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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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오늘도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나온다. 하지만 중요한 건 아이디어가 아니다. 이게 과연 성공할지 말지에 대한 검증과 판단이 중요하다. 이 책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은 아이디어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 방법을 짚어준다. 말하자면, 아이디어를 검증된 비즈니스로 바꾸어주는 다양한 방법론을 사전처럼 엮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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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테스트, 실험, 마인드셋, 네 파트로 구성된 책 내용은 일목요연하다. 디자인과 마인드셋, 두 파트가 각각 전채요리이자 디저트라면, 메인요리는 테스트와 실험 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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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을 중심으로 실현가능성(우리가 이걸 할 수 있나?), 수용가능성(그들이 이것을 원하나?), 생존가능성(비용 대비 높은 수익이 가능할까?)을 검증하는 게 테스트다. 가설의 우선 순위를 정해 실험을 하는 거다. 리스크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실험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증거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찾아내야 한다. 2부 '테스트' 챕터의 골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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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효용은 3부 '실험'에서 빛난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무려 44가지의 실험들을 소개했다. 실험 내용뿐만 아니다. 실험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 역량, 증거로서의 강도, 검증가능한 가설 영역에 이르기까지 실험방법론의 모든 것을 담았다. 현장 실무 가이드로 손색이 없다. 하나씩 살펴보니 익히 아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낯선 실험들도 많다. 신선하다. 예컨대 '스피드보트'라는 실험방법이 있다. 배가 앞으로 나아가는 걸 방해하는 요소(닻)들과 그 요소들의 상대적 강도를 발견하는 방법론이다. 고객을 대상으로 시각적으로 설계된 이 실험,컨셉은 단순하지만 무척이나 파워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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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마인드셋'에서 짚어주는 '실험의 함정'도 꿀팁이다. 분석 마비, 확증편향, 적은 양의 실험, 테스트 아웃소싱 등의 개념 설명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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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검증방법론 일람'에 이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또 다른 미덕은 '단순함'이다. 아이디어 검증방법에 필요없는 모든 것들을 배제했다.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뼈대만 남겼다. 그 표현도 딱딱하지 않다. 시각화된 정보가 눈에 꼭꼭 박힌다. 시각적 요소를 적극 활용하여 가독성을 대폭 높였다. 디테일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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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달린다고 능사가 아니다. 신중하기만 해서도 되는 일이 없다. 정교한 실험이 필요한 이유다. 리더는 이제 조직최고실험가(Chief Experiment Officer)가 되어야한다. '실험전문가'로서의 리더가 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저 한번 훑어보기만 해도 아깝지 않을 시간 투자다.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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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

<데이비드 블랜드>,<알렉산더 오스터왈더> 저/<유정식> 역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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