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 이벤트로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뜻밖에 괜찮은 소설 만난 것 같아요.
극초반에는 사실 몰입이 잘 안되서 여러번 읽다가 덮었는데 내용이 전개되면서 저절로 몰입되고 몰입되다 못해 눈물까지 찔끔 흘렸어요ㅎㅎ
남자주인공은 짠해서 안타까웠는데 여자주인공의 감정선이나 상황은 완벽히 공감되진 않았습니다.
정략 결혼 상대가 싫은건 알겠는데 자살할 정도인지, 나이 서른에 대단한 집안 사람인데 본인 명의 통장에 잔고 하나 없었는지 등등이요.
우울 성향이 강한 사람이었던걸까요.
이 모든 궁금증이 풀리길 바라는 마음과 주인공들이 행복한 모습이 보고 싶단 마음으로 외전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