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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컬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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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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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수국님의 다른 소설 '나의 해주'를 재밌게 읽어서 보게 되었는데요.
재밌습니다.
흔한 정략결혼물인데 설정에서 차이가 있네요.
대개 정략결혼물의 주인공들은 혼외자라든가하는 상처,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어둡고 비틀린 심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그런 설정 전혀 없이 그저 일에 미쳐 결혼이 하기 싫어 계약 결혼을 합니다.
그래서 소설 분위기가 무겁지 않고 주인공들의 티키타카가 돋보여서 밝고 유쾌해요.
다만 티키타카가 조금 유치하기도 해서 그 점은 아쉬웠어요.
가볍게 보기 괜찮은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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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머물던 밤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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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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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머물던 밤' 본편을 너무 재밌게 보고 결말 부분이 좀 부족하다 느껴서 외전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는데 역시 재밌습니다.
분량이 짧은게 아쉬울 정도로요.
본편 결말 이후 내용이고 연이어 임신 출산 육아 다루네요.
본인 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한 임다리미 여전하구요.
서상년이도 어릴적 상처가 치유되서 좋았어요.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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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 못들어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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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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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 작가님의 다른 소설 '아가씨와 말동무와 비밀'을 재밌게 읽어서 보게 되었는데요.
주요 설정이 비슷하네요.
남자주인공이 출생과 얽힌 아픈 사연이 있고 높은 신분을 감추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자주인공은 남자주인공의 말동무, 몸종인 점 등이요.
재밌어요.
재밌는데 글이 잘 읽히지는 않았어요.
남자주인공의 심리를 치밀하게 서술하는 부분이 큰 분량을 차지하는데 이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조금 어렵고 문장이 잘 이해가지 않아 여러번 곱씹어가며 읽어야 했어요.
남자주인공의 심리때문에 피로했는데 복향이는 너무 귀여위서 웃으면서 봤어요.
외전은 마냥 행복하고 알콩달콩 재밌게 사는 모습이었음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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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복숭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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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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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작가님의 소설이라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리뷰를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글은 가독성 좋고 소재도 흥미로운데 저는 잘 읽히지 않아서 읽다가 여러번 중단하는 바람에 1권 다 읽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정확한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중간까지는 확실히 지루했구요.
중반 이후 남자주인공 시점이 나오고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는 그래도 재밌게 읽었어요.
아직 밝혀져야할 비밀이 남아 있는데 이 과정이 흥미로울 것 같기도 해요.
2권까지 다 보고 나서 이 소설에 대한 판단을 해야할 것 같네요.
2권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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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데 잘못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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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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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백 이벤트로 보게 되었는데 가볍게 보기 괜찮았어요.
전형적으로 쌍방 삽질하는 친구 연인물인데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수정 구슬로 인한 오해, 제어가 어려운 불속성 마법사 여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제어를 도와주는 물속성 마법사 남자주인공 등등의 설정이 흥미로워서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주인공들이 귀여워서 좋았는데 여주인공 캐릭터는 아쉬운 점이 있어서 안타까웠어요.
여주인공의 상황상 자존감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을 이해하더라도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스스로 내린건 없고 전부 가족이나 남자주인공에게 맡겨버려서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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