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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백

최명숙 저
지식과감성#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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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하면서 따스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시집이다. 시인의 삽화와 글이 더해진 이야기는 정감이 배로 넘치고 글과 그림을 읽어가는 재미에 시간이 더 할애된다. 고백하듯 진솔하게 써 내려가는 시인 최명숙 님의 시에 빠져 유영한다. 편안함과 아늑함, 피곤함 뒤에 안온함으로 하루를 적시우는 글 귀에 마음도 평온해진다.

이야기는 총 4부로 정리되어 있다. 그대의 꽃잎
으로 나의 마음을 물들이다. 지금의 너를 기쁨으로 품으리. 그대의 별이 뜨는 곳으로. 비운 자만이 남길 수 있기에. 일생의 사계절을 담고 있는 주제 같다. 시인의 연륜인 삶의 산 경험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듯싶다. 시를 읽을 때 문법을 따르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시는 흐름대로, 의식대로 마음에 담아 읽을 때 그 답이 들어온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랜 경험이 된 생활이 담긴 시가 더 와닿고 현실적인 은유가 가능하리라.

시인의 글도 그러하다. 일상에서 여행에서 자연에서 느껴지는 글이 한 아름 가득하다. 각자의 이야기가 솔직한 고백 형식 같기도 하다. 집 밖을 나서기 힘든 이때 시인의 고백에 잠시 매몰돼 보는 건 어떨까? 시집 고백을 함께 읽어보는 여유, 지금 필요한 때이다. 꾸밈없는 간결함, 행과 연을 차분하게 읽어가며 시인이 느낀 감정과 현장의 분위기, 의미에 대한 각자의 해석을 해본다면 이 작품 [고백]을 읽는 두 배의 기쁨이 삶에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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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든 당신, 책을 만나자 | 기본 카테고리 2020-05-3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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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힘든 당신,책을 만나자!

황상열 저
바이북스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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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책으로 인생을 변화해가고 있구나.를 매번 느끼게 하는 분이 황상열 작가이다. 독서는 기본이고 독서 속 문장과 사례를 자신의 방식으로 승화해 새로운 독서법, 실천법으로 많은 독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즉, 실천을 통해 내면의 변화, 외면의 행동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미치도록 많은 실패와 좌절이 그를 독서로 몰입하게 하고 그 누구보다 뼈에 사무치도록 독서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있다. 책에서도 설명하지만 책을 사랑하게 된 계기, 독서 슬럼프의 탈출법 등 자신이 겪고 올바르게 실천하고 있는 작가의 노하우가 담긴 저서를 솔직하게 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많은 명언들과 리더들의 성공 사례들도 책을 읽는 동안 큰 귀감을 사지만, 그 무엇보다 그 과정을 한 방향으로 이루어 나가는 황상열 작가의 루틴에 매료된다. 이 글을 쓰는 독자인 나 외에도 많은 분들이 책에서 감명을 받고 작가의 명문장을 발췌한다. 굳이 나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저자가 걸어온 길, 그의 뼈 속 깊이 진솔하게 뱉어나는 삶의 경험, 독서 인생 위주로 책의 묘미,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가치를 입증하고 싶다. 책을 읽는 방법과 책을 통해서 얻게 되는 달란트도 끝이 없다. 저자의 책 읽는 노하우를 나누기 전 개인적으로 책은 버릴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읽으면 지식과 지혜가 되고, 타인에게 나누면 정이 되고 지식의 교류, 독서를 통한 생각과 의미의 확장성, 전 지구적 교감을 가능케 한다고 평가하고 싶다. 저자 또한 책을 통해 기본적 몰입이 가능하며, 책을 읽다 보면 독서량 증가에 따른 정독과 속독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 작품을 또 다른 두 가지 관점에서 논할 수 있다. 책이 저자를 살린 것처럼 기존에 책을 읽어 왔던 독자들에겐 다시 에너지 업을 할 수 있는 활력소를 제공해 준다. 책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쉼이 필요할 때 쉬어야 한다. 그러한 분위기 전환, 환기 효과로서 책을 읽었으나 조금 더디 읽기가 되는 분께도 이 작품을 권한다. 또 다른 하나의 관점은 아예 생초보 독서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겐 이러한 안성맞춤은 없다. 책을 싫어했건 좋아했었던 과거는 중요치 않다. 삶의 희로애락은 누구나 틀 안에서 반복된다. 저자의 경험이 생 날 것으로 표현되고 강조된 책의 내용을 정독하다 보면 생초보 독자도 이젠 책을 읽어야겠다는 희망이 생길 것이다. 황상열 작가는 많은 책을 권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정독과 속독을 적절히 구사한다면 다독 부럽지 않은 독서 생활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실패력을 통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든 황상렬 작가. 그 중심엔 독서와 쓰기가 동반되었다. 자신이 읽고, 쓰며 느낀 독서법과 서평 노하우까지 던져 주며 많은 독자들에게 책을 통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한 달에 두 권의 책과 만나보자. 지나침이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한다. 독서 편식도 문제이며 사람에 따라 분명 다르지만 책을 처음 일기 시작부터 독서 과다로 중도에 멈추는 폐해도 일단 막아야 한다. 차분하게 한 달에 한 권, 두 권의 미션 제시. 시작에 따른 단계별 독서법과 리뷰하는 방법을 많은 독자들이 참고하길 바란다. 하루에 몇 페이지에서 이것이 쌓이면 수십 권의 독서 기록이 된다는 작가의 말이 머릿속에 콕 박힌다. 시작은 희미하지만 하다 보면 뚜렷한 윤곽이 보이는 독서의 힘과 책을 읽어야 하는 본질적 이유를 황상열 작가 [지금 힘든 당신, 책을 만나자!]에서 경험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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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리더를 생각하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5-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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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시 리더를 생각하다

존 맥스웰 저/이한이 역
비즈니스북스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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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말단 조직에서 상부 조직이에 이르기까지 리더십을 강조한다. 왜 리더십이 필요하며 조직사회에서 나 혼자만이 모든 업무를 해결하고 완성 짓는 것이 아니므로 리더십, 리더의 길은 필수 요소임에 틀림없다. 세상에는 다양한 리더가 존재한다. 군림형, 온건형, 카리스마형 등 많은 리더의 상징들이 전 세계 조직을 이끌고 앞으로 나아간다. 흔히 말해 한 집단의 수장을 '배를 이끄는 선장'이라고도 한다. 목적을 향한 키를 어디에 두고 조타수를 지휘하고 선원들을 독려하느냐에 따라 배는 원하는 목적지에 정해진 시간 내에 도착 가능하다. 어떻게 회사나 조직을 이끌고 모두가 융합된 하나를 만들어갈지 이 책에서 제시한 11가지 리더의 조건에 접근해보자.

1. 독주자에서 지휘자로 전환하라

2. 목표 달성보다 성장 자체를 중시하라

3. 특권을 누리려 하지 말고 대가를 치르는 리더가 돼라

4. 조직에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의식을 심어라

5. 익숙함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움을 창조하라

6. 조직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만들어라

7. 지시하지 말고 교류하라

8. 획일성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추구하라

9. 지위적 권위를 버리고 도덕적 권위른 행사하라

10. 리더십은 배움과 훈련으로 완성된다

11. 커리어를 쌓는 대신 소명을 키워라

하나씩 자신에게 필요하고 눈에 먼저 와닿는 챕터를 찾아보자. 책이란 처음부터 읽는 것도 중요하나 목차를 살피며 내게 가장 필요한 리더십의 조건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원하는 부분부터 읽기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저자가 처음 리더십에 관련된 책을 쓴 지 30여 년이 흐른 지금 '피터 드러커'가 리더십을 평정했던 현재의 리더십이 어떠한 변화와 차이점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흥미거리이다. 부디 리더의 길, 리더십의 힘을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에서 체득하길 바란다

'리더로 성공하고 싶다면, 불확실성을 편안하게 여기고 지속성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과거에는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훌륭한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자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를 세상에 급한 회전력이 가능한 리더, 마치 저자가 예를 든 치타의 '민첩성'에 관한 부분처럼 완벽하지 않은 빠름과 불확실성을 지녔지만 어떻게 변할지 모를 현실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이 21세기의 리더십이란 생각을 해본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다. 책에서 설명하듯 스며드는 물처럼 어디에든 융화되고 포용 가능한 힘, 이것이 21세기형 리더십 리더 시프트가 필요한 이유이다.

결단이란 게 있다. 리더로서 다양한 자질과 팁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 중에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은 용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용감한 결정 하나가 얼마나 큰 잔향을 만들어 내는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용기를 내서 말을 내뱉거나 하지 않음의 차이는 엄청나다. 그것이 바로 리더로서의 자질, 큰 배를 경영하는 선주로서의 과감성이 기반이 되어야 조직은 나아가고, 이러한 결단의 힘으로 저자가 이야기하듯 '어마어마한 결과' 눈앞에 나타날 것이다. 리더 시프트 안에 필요한 덕목 중 모든 것을 얻었다면 함께 실행할 수 있는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릴 때가 진정한 리더의 힘이다.

좋은 리더, 좋은 지휘자의 핵심은 독주가였을 때 나만을 생각했던 것에서 벗어나 주변을 살피는 것. 내가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밝게 빛낼 수 있다는 자질이다. 저자 또한 처음의 리더 시기에는 자신의 생각만을 바탕으로 타인을 이끄려는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한다. 차차 이것을 깨닫고 혼자 달려가서 정상에 서는 리더가 아닌 조직과 동료를 포용하는 능력을 키워간 것이다. 마치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는 엔딩의 무대처럼 말이다. 늘 생각하자 혼자가 아니라 다수가 하나 되어 적절한 리더시프트를 발휘하는 힘이 리더의 목적 중 하나인 것이다

리더로서 '수확의 결과가 내가 뿌린 씨앗 그 이상, 수 곱절에 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무척이나 은혜로웠다. 계속 씨를 뿌려 나가고, 보상보다 베푸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그 일을 해 나간다면, 당신 역시 예상치 못한 축복을 거두어들이게 될 것이다.'

항상 받는 리더였는가? 이젠 방식을 바꿔 나눔과 베품이 선행되는 리더가 돼보자. 동료, 지인, 선후배, 어려운 사람들. 목적이나 계산은 던져주고 자연이 주는 순수의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나누고 베풀다 보면 예상치 못한 열매가 오히려 상급-종교적 용어일 수 있으나-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혼자만이 노력하고 목표 달성에 매진하려는 리더, 독주자였다면 어렵겠지만 이제 여러분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리더들이다. 시작부터 마무리의 소명 의식까지 세상을 보다 넓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리더 시프트를 발휘해보는 것이다. 리더로의 성장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존경받고 배려 넘치는 인물로 당신을 불리게 할 것이다.

책을 바탕으로 리더란 다양한 탤런트를 갖춘 인물로 성장해야 함을 느낀다. 무조건 성과를 위하기보다 조직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뛰어가는 과정도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결과만 바라며 뛰어다니던 과거의 집착에서 벗어나 소리 소문 없이 변화하고 성장해 있을 리더와 조직원 전체의 힘, 행복한 마무리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선물을 받았다고 해서 일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라기보다 앞으로 더 뻗어 나갈 미래에 대한 희망의 발판으로 삼아보자.

리더 시프트는 언제 어디서 획기적 변신을 꾀할 수 있는 조직의 힘을 대변한다. 기존 것들의 익숙함에 젖어들어 획일화된 발전 보다 다양성의 가치와 창의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지휘해 주는 것도 리더의 힘이자 역할임을 알 수 있다. 단순한 이익 추구가 전부가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며 내가 리더로서 무엇을 어떻게 펼쳐나가야 세상에 기여할 수 있을지, 어둠에서 빛을 만들어가는 자세로 세상이란 거친 들판을 개척해나갈 소명 의식도 필요함을 강조한다.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가치요소, 세상을 바꾸기 위해 다양성을 기반으로 무엇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 팁을 제공하는 저자.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를 읽으며 리더를 꿈꾸는 많은 이들이 철저히 준비된 출발의 돛대를 견고히 여미는 시작을 열어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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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내 책 쓰기 어때요? | 기본 카테고리 2020-05-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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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부터 내 책 쓰기 어때요?

송숙희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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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쓰려는 책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당신이 쓰게 될 베스트셀러는 오직 당신의 이야기로만 채울 수 있습니다.'

위의 글에 용기를 얻고 책 쓰기 한 번 해볼까? 마음먹은 독자라면 이 작품을 일독 이상, 혹은 송숙희 작가가 전해주는 나 자신만의 책 쓰기 노하우를 꼭 실천하길 바란다.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망설이는 책 쓰기 희망자, 내 일 써 봤자 별 볼일 없을 거야 비관적 생각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작가가 전하는 20년 경력의 책 쓰기 비법을 이 작품에서 꼭 만나보고 얻어 가길 바란다. 책의 중요한 내용을 적어보고, 생각해보는 것부터 이미 독자의 글쓰기, 책 출간 준비는 끝나 있는 것이다. 수많은 책 쓰기 교본, 출간의 비밀이 있지만 책 코칭 1호 작가님의 글이라 더더욱 설렘과 기대가 증폭되는 작품!

'오늘부터 내 책 쓰기 어때요?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책에서 언급한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상 수상 소감도 곁들여 담아 본다.

송숙희 작가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창작해 낸 조엔 K 롤링에 대해 언급한다. 폭력적인 남편과의 결별 후 의사의 조언으로 글쓰기를 시작한 그녀는 마침내 [해리 포터] 이야기를 완성해내고 우여곡절 끝에 출판사와 계약을 맺는다. 작지만 큰 울림. 모두가 그녀처럼 될 수 있거나 없거나의 문제는 자기 하기 나름이다. 결국 개인의 글을 쓰는 것, 자신의 이야기 결과 맞는 독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함을 설명한다. 그때부터 글을 쓰고 싶은 독자들의 가치는 시작되고 염원은 현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책 쓰기 플랫폼을 활용하자. 최근 가장 많이 활용되는 브런치를 비롯해 블로그, SNS를 내 글의 바다로 만드는 시작을 여는 것이다. 송숙희 작가의 이야기처럼 나만의 이야기를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이 책의 내용을 잘 습득해 나만의 글쓰기 노하우, 글쓰기에 도전하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

나만의 글쓰기가 준비되었다면 중요한 것은 이를 꾸준히 논밭을 일궈가는 농사꾼의 마음인 생활화 된 습관이다. 작가는 하루 1,000자씩 100일간의 저널을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3주 이상 이러한 반복이 익숙해지면 100일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저널화해가는 과정이 정착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또한 혼자만이 글을 쓰고 저장해두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나 플랫폼을 이용해 포스팅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자신의 글을 읽어줄 독자 혹은 출판사 관계자들이 생길수록 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맷집까지 단단해질 수 있는 것이 공개화된 글쓰기이다. 이런 순서가 100일간 지속되면 퇴고 과정을 거쳐, 편집, 출간 이전 단계까지 진행될 수 있다니 그저 시작도 전에 꿈만 같은 대리 경험을 할 수 있어 흐뭇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내용이라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서 나만의 습관화된 글쓰기에 많은 독자들이 안착하길 바란다. 이미 그때 여러분은 글 쓰는 저자로 변해 있는 것이다.

글쓰기 준비가 되었다면 저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의 글쓰기 유형을 터득하는 것이다. 단순히 자기만족의 글쓰기가 아니라면 독자들도 공감하고 읽기 쉬운 글이 되어야 한다. 송숙희 작가는 다년간의 글쓰기 비법을 책에서 정리해 독자에게 전한다. 현재의 출판계 트렌드, 어떠한 책들과 내용의 글이 출간되고 사랑을 받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해 준다. 자기만족의 글쓰기기 아니라면 작가가 제시하는 여러 단계의 글쓰니 스킬을 꼭 숙지해 완성해 나가길 바란다. 여러 기술 중 가장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팁을 소개해 본다.

'쉽게 Easy, 매혹적으로 Attractive, 간단명료하게 Simple, 맛있게 Yammy'로 작가가 명명하듯 'EASY' 공식으로 불린다. 독자들이 알기 쉽고 매혹적으로 쓰되, 내용은 간단하고 찰지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완성해 보라는 미션이 아닐지 생각해본다. 어렵고 딱딱한 구조의 학술서가 아닐 바에야 기본기에 충실하게 글을 써가며 퇴고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글이 완성될 것이다. 기본에 충실하며 좋은 글을 많이 읽고, 지속적으로 써 보는 것을 작가는 강조한다. 그러다 보면 나만의 글쓰기 스킬이 확립되는 것이다.



책을 완독했다면 작가가 제시하는 '100일간의 글감 찾기'에 도전해보자. 친절하게 정리된 10개의 리스트와 질문에 솔직한 답을 해간다면 진정한 나만의 글쓰기, 책 쓰기, 인생 자서전이 한 권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한 번뿐인 연극, 영화 같은 인생. 자신이 주인공인 것만큼 글을 통해 나를 기록하고 꿈을 설계하는 글쓰기, 주변의 많은 인물들에게서 이야깃 거리를 끄집어내는 재미도 글쓰기에서 꼭 찾아갔으면 한다. 100일간의 습관이 글쓰기로 완성되길 희망하며 10개의 리스트를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좀 더 깊고 진지한 책의 내용들은 꼭 한 번 읽어보는 시간을 마련해보자. 독자 자신의 미래, 글쓰기에 대한 효용성을 길러 나갈 수 있을 작품에서 나만의 글을 매조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1. 나의 삶 하이라이트

2. 나 어릴 적에

3. 폭풍의 성장기

4. 나의 가족 이야기

5. 헬로 마이 프렌드

6. 나의 극한 직업

7. 나의 인생 곡선 그리기

8. 꿈은 이루어진다

9. 인생이라는 이름의 연극

10. 내가 나에게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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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엄마 | 기본 카테고리 2020-05-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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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행엄마

이지은 저
고즈넉이엔티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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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전 [성북동 대저택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스럽게 범인 이준미는 쉽사리 체포되고 그녀의 곱디곱던 딸 호연은 영도라는 미혼의 20대 여인에게 맡겨진 채 20년의 세월이 흐른다. 어느 날 발신인이 적혀 있지 않은 편지를 받은 호연은 그것이 교도소에 수감 중인 친엄마의 편지임을 확인하고 당황스러워한다. 이때 호연의 의붓 엄마 영도에게도 한 통의 전화가 온다. 그간 소식이 끊긴 그녀의 엄마 청옥이 암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내용이었다. 잊고 살았던 것들에 대한 기억, 잔잔한 수면 위의 파고가 높아지듯 두 모녀의 심리 상태 또한 혼란스러워질 뿐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이며,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의문과 의문이 덧 대여지는 글의 구조가 짜임새 있게 그려진다.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호연은 남자 친구 진우와 갑작스러운 이별을 한 후 편지 속 친엄마 이준미를 만나기 위해 교도소로 향한다. 처음이자 마지막 저변이라 생각하는 호연에게 친엄마 이준미가 전해주는 '미셸'이란 가명의 단서는 과연 그녀의 친엄마가 20년 전 사건의 진범이었을지에 대한 미세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게끔 한다. 결국 당시 살인 사건의 범인 이준미를 유일하게 진범이 아닐 수 있다고 글을 올린 전직 기자 출신의 블로거 박창성을 만나게 된다. 이후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는 창성과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 빵집을 경영한다는 현재의 모습에 안심이 된 호연은 '미셸'이란 인물에 주목하게 된다.


연이어 발생하는 이름 모를 화재 사건과 한문숙이란 여인에게 발견되는 불에 타다 만 휴대폰. 이 안에서 무언가 은밀한 단서를 찾은 여인은 이 휴대폰 속 사진이 결정적 단서가 될 것임도 예측한다. 독자들의 입장에선 복잡할 수 있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두 모녀의 스토리 속에 20년 전 [성북동 대저택 살인 사건]의 진범 혹은 진실의 조각을 맞춰가는 추리의 재미도 쏠쏠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호연은 미셸이라는 여성의 집을 찾지만 창성과 도착한 그 집은 이미 불에 타 전소된 상태이다. 이곳에서 기웃대던 여성(한문숙), 즉 불탄 집에서 휴대폰을 얻게 된 여성을 만나게 된다. 이 여인 또한 미셸이란 여자와 사연이 있던 사람이며 자살한 자신의 남편이 미셸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수확 없이 끝났던 상황은 종료되고, 호연에게 번호 없는 문자가 도착한다. 그 안엔 미셸의 집 주소가 있고 새벽부터 깨어난 호연은 전 날 영도와 다툰 앙금을 뒤로하고 미셜, 그녀에게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인다. 이야기는 갈수록 미궁에 휩싸이며 왜 호연의 친모 이준미가 살인죄를 뒤집어쓴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진실에 가까운 통로로 향하게 된다.


호연의 친엄마 이준미가 왜? 천진 그룹의 손녀 김이나와 그의 남편 민정원의 가정부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전직 기자 출신 창성이 왜 블로그에 이준미가 위의 부부에 실제 진범이 아닐 수 있는지 증거와 가설을 담은 글을 썼으며, 그들과 어떤 관계로 이 일에 함께 협조를 구하게 되었는지 의문은 조금씩 풀려간다. 그 뼈대를 맞추어 가는 이야기엔 호연의 양모 영도와 영도의 엄마 청옥, 마약사범 미셸과도 얽혀 있는 문제들이 가득하다. 호연은 미셸에게 잠시 납치되지만 다행스럽게도 창성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창성은 이 사건에 집중하게 된 이유를 호연에게 말하고 자신이 겪은 과오를 해결해야 하는 목적으로 이준미와 천진 그룹, 사망한 부부(민정원, 김이나)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공개했다고 처음에 이야기한 내용을 좀 더 솔직하게 털어놓게 된다.

호연의 납치 이후 이준미의 20년 만기 출소 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미묘한 연결고리가 조금씩 풀려나간다. 정황상 왜 살인 사건이 일어났으며, 그 원인의 중심에 과연 이준미가 어떤 역할을 했고, 미셸과 영도의 엄마 청옥의 희미했던 관계도 서서히 증명된다. 영도에겐 그저 자신의 그늘이며 엄마 청옥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했던 친언니 영선이 있었다. 하지만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언니 영선. 그 이후 항상 뒤 전이던 엄마 청옥의 관심은 영선의 사망 후 둘 째인 영도에게 옮겨 간다. 모든 진실을 파헤치기란 쉽지 않다. 문제의 원인이 어디 있었는지, 결국은 그 안의 진실은 밝혀지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이에 명확한 증거나 사실을 모른 채 이야기와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 결국 의문의 열쇠가 풀리는 것은 이 소설 [비행 엄마]를 읽는 독자의 몫이자 작가가 주는 선물이다. 어떻게 흘러갈지 모를 전개와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도를 풀어주는 마무리가 작가의 첫 장편 데뷔작이지만 뛰어난 스토리 텔러의 모습을 독자에게 선사하는 작품이다. 작가의 후속 작품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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