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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 기본 카테고리 2020-09-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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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제이슨 솅커 저/박성현 역
미디어숲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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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는 긍정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저자는 목표 지향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라는 전작을 읽지 못했더라도 포스트 코로나 즉, 위기 상황에 대비한 발 빠른 상황 전환의 키포인트를 서머리 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다양한 미래 경제 예측이 무분별할 정도로 쏟아지고 있다. 이런 위기스러운 선택의 문제 앞에서 10가지 키포인트를 제공한다.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유수의 기업을 컨설팅하고 미래의 예측 가능성을 발판으로 삼은 작품이므로 정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관념의 실타래를 풀어감과 함께 경제 관련 서적이 처음인 독자들에게도 지식의 영역을 확대시켜 줄 마중물이 될 것이다. 가급적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자. 근시안적인 관점은 모든 것을 그르칠 수 있다. 물론 실패 뒤에 대안도 제공해 준다는 저자의 믿음에 희망을 걸어보자. 오히려 암울한 시대에 더 큰 성공이란 보답, 경제적 이득이 우리에게 올 수 있다.


'생각해보면 불황을 이기기에 지금-코로나19이후-보다 좋은 때가 또 있을까.


저자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먼저 그것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코로나 전후의 실업과 취업, 경제 규모의 변화 등을 도표로 설명하며 그 차이를 명확히 보여준다. 중국과 미국의 흐름만 봐도 알 수 있다. 세계 경제 중심지인 두 나라의 제조와 소비 분야의 감소와 증가에 따라 세계 경제의 흐름은 급변하게 된다.

일부 국가에 의해 경제의 중심이 오락가락한다는 것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이를 미연에 대처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불황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현재의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개인적 불황을 극복하는 토대이기도 하다.

저자는 젊은 시절 스페인에서 있었던 황소 달리기 축제를 사례로 이야기하며 독자의 이해를 구한다. 어떠한 상황이 펼쳐질 때 '될 때로 되라', '어떻게든 되겠지'가 아니라 정신을 집중해 살아남기 위한 열정이 필요하다는 걸 소개한다. 옷이 더러워지고 황소의 누런 침이 묻어도, 팔꿈치에 피가 나더라도 황소를 부여잡고 그 뿔을 놓지 않는 집중이 어떤 불황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경험적인 에피소드를 전달한다. 불황에 맞서는 법은 시간을 흐름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에 맞서 도전하고 버티며, 생각해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는 교훈을 준다.

불황, 두려워만 말자. 어떻게 위기를 경험하고 그 안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개인적 혁신을 이루는 기업, 고객만이 지금의 시기를 가로질러 갈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우울증을 극복해 지금을 앞서가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얻어 갈 과제임을 제시한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은 기회에 뛰어들고, 강점을 활용하고, 위협을 물리치고,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활용할 시기가 머지않았다고 본다. 저자가 20대 시절 '황소의 뿔'을 굳세게 움켜잡은 기억 속 기회처럼 이제 그 과정을 우리가 걸어가야 할 시간이다.

* 출판사 지원을 통해 개인적 견해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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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조력자살 | 기본 카테고리 2020-09-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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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1월 28일, 조력자살

미야시타 요이치 저/박제이 역
아토포스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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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란 단어를 시작으로부터 논쟁은 시작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을 허가하며 개인의 존엄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유럽 일부국가와 한국을 비롯해 저자인 미야시타 요이치가 소속 되 있는 일본의 경우는 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다. 아직 안락사라는 생소한 단어의 의미, 그것을 정의하는 의미도 다를 수 밖에 없다. 인간 존엄을 담보로 한  결정 앞에선 법적 잣대보다 여론과 인간 개개인의 선택권이 중요한 판단의 가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미야시타 요이치가 20여년 가까이 유럽 생활을 바탕으로 취재한 안락사에 관련 된 논픽션 《안락사를 이루기까지》의 속편이라고 한다. 다루기 민감한 소재이고 인간의 생명을 통해 벌어지는 이야기와 인터뷰가 정제 된 작품이므로 좀 더 의미있는 책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안락사를 원하는 이와 이를 극구 반대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억지스럽게 생명을 고통과 함께 연장해야하느냐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운명, 죽음을 받아드릴 수 있게 연명 치료를 거부해야하는 것이 맞는지의 논쟁에 마침표를 찍기는 쉽지 않다. 이런 논의의 결과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 내면 안에 안락사에 대한 의의와 정의가 진지하게 자리 잡혀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좋지만 '죽음'이란 상실 앞에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우리, 처음이자 마지막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인간이 자신의 생사를 결정하는 건 인간의 권리예요. 다른 나라에서는 개인이 삶의 끝을 결정할 수 없는데, 그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도 이상한 일이에요"



스위스 조력자살 단체 라이프서클의 61세 여의사 프레지크의 말이다.



"내가 이 일을 한다고 해서 모든 조력자살이 올바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때로는 죄책감을 느낄 때도 있어요. 그것만큼은 알아줬으면 해요."



위의 프레지크가 한 말이다.

작가가 취재 초기 들었던 말과 정보를 통해 어느정도 안락사에 대한 정보를 파악후 대화가 가능했던 때의 프레지크의 인터뷰 내용이다. 생사여탈권의 권리는 개인에 있는 것도 맞고, 죄책감을 느낄 때도 있다는 것  쉽게 해석하면 하지 말았어야 할 범죄인데 이것은 국가의 상황, 법에 따라 달리짐을 의미한다는 아이러니를 담고 있다. 개인적으론 인간의 삶과 죽음, 죽음을 앞둔 상태를 앞둔 이에게도 아직 호흡할 권리는 있다고 본다. 물론 뇌를 스쳐 교차하는 이에 따른 옳고 그름은 제 3자의 입장이며 이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들의 생각과 여건,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이것이 조력자살이라 불리우는 안락사이다.



저자인 '미야시타 요이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바쁜 유럽 취재 기간중 조력자살을 원하는 일본인 '고지마 미나'라는 독자와 반년 전쯤 '요시다 준'이라는 남자의 이메일을 받는다. 저자는 이들의 메일을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취재에 착수하여 그녀와 그가 살아온 삶,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앞으로 진행 될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에서 어떤 무수한 고뇌와  부침이 있었는지 그들과의 인터뷰 및 기록 된 블로그 내용을 역추적하며 완성 된 이 책을 통해독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개인 고통과 불행한 삶을죽음으로 대신하려 하는 자와 이를 반대하는 자. 이것이 과연 개인의 존엄이자 인권인지도 무수한 논의와 논리적 판단을 통해 지속되어야 할 것이란 생각을 하게 작품이다. 일부가 그렇게 법적인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고 하지만 도덕적 차원의 인간 존엄 차원에서도 살상이 될 수 밖에도 없는 일이닺 11월28일, 조력자살은 끊임없이 고민하게 하고 관심두지 못했던 부분을 화두로 던져 생명의 고귀함, 유한함에 대한 다각적인 생각의 고리를 연결시켜 주는 작품이다.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라는 말의 의미 '행복과 불행'이 대립한다면 이 결과를 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차도 들어봐야 하는 것이 생명이라 생각된다.



'살고 싶어서 죽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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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산에 산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9-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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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래서 산에 산다

최성현 저
시루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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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자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그맨이 출연해 인기리에 방영되던 종편 프로그램도 있었고, 자연에서 숨 쉬며 호흡하는 맞춤형 콘텐츠도 많아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자연 예찬론자였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도 항상 주목받는 도서이다.

이러한 필요와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성현 저자의 《그래서 산에 산다》란 작품이 자연을 경외하는 현대인들과 만남을 갖는다. 산이란 일반적으로 신비롭고 경외 로우며 등산을 인생에 비유하곤 한다. 그래서 산에 사는 것일까? 산을 사랑하고 식물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최성현 저자의 일상을 살피며 산이란 원초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과 만남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작품은 2006년 《조화로운 삶》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후 15년 만에 다시 독자와 만나게 되었다. 그 당시의 글도 있지만 15년간 축적된 저자의 산 생활 노하우가 가미되고 목차 또한 좀 더 의미 있게 정돈되었다고 한다. 불편하다. 대단하다. 존경스럽다.라는 말도 책을 읽으며 떠오를 수 있지만 자연인 그대로 산과 숲과 하나가 되어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에 대한 정겨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라는 말처럼 모든 세대의 대부분은 흙냄새가 나고 꽃과 나무 향이 진동하는 쉼터 같은 생의 마지막 이상향으로 여길 수 있다. 그것이 어렵더라도 최성현 저자의 인간 내음이 묻어나는 삶을 읽고 느끼며 대리만족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그러다 보면 산에 사는 사람, 도시에 사는 사람도 각자의 환경에 익숙해진 채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2006년 《조화로운 삶》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후 15년 만에 다시 독자와 만나게 되었다. 그 당시의 글도 있지만 15년간 축적된 저자의 산 생활 노하우가 가미되고 목차 또한 좀 더 의미 있게 정돈되었다고 한다. 불편하다. 대단하다. 존경스럽다.라는 말도 책을 읽으며 떠오를 수 있지만 자연인 그대로 산과 숲과 하나가 되어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에 대한 정겨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라는 말처럼 모든 세대의 대부분은 흙냄새가 나고 꽃과 나무 향이 진동하는 쉼터 같은 생의 마지막 이상향으로 여길 수 있다. 그것이 어렵더라도 최성현 저자의 인간 내음이 묻어나는 삶을 읽고 느끼며 대리만족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그러다 보면 산에 사는 사람, 도시에 사는 사람도 각자의 환경에 익숙해진 채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산에 자리한 땅과 친구가 되고 산짐승들과 매일 대화하며 1년을 하루같이, 하루를 365일같이 살아가는 작가의 유유자적한 시간에 대리만족하며 활자로의 유영을 떠나보자. 위에서도 말했지만 책을 읽고 가깝고 낮은 산으로라도 떠난다면 자연에서 만나는 모든 사물과 생명체들이 보다 존귀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산에서 산다.

* 출판사 지원을 받아 주관적 견해를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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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 리더의 질문 | 기본 카테고리 2020-09-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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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격차 : 리더의 질문

권오현 저
쌤앤파커스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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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경영자는 조직원과 고객을 만족시키고 지속 성장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람입니다.'


훌륭한 경영자에게 듣는 가장 앞서가는 기업 경영법의 핵심 노하우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인생에 필요한 자기 결정의 힘도 이 작품을 통해 터득할 수 있다. 경영의 중심에는 인풋과 아웃풋이 있다. 여기에 더해 경영자 마인드로서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위의 두 가지 과정을 적절히 접목시켜 나가는 것이 경영의 힘임을 강조한다. 각 영역에 미묘한 변화로도 결과에 있어 큰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 차이와 흐름을 숙지해가며 인생 전반에 필요한 나와 타자간의 초격차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 이에 좀 더 구체적인 명제를 저자인 권오현 리더가 이 작품에서 전한다.


 


지속 가능한 혁신과 좋은 기업 문화의 탄생을 희망하는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리더십에 대한 올바른 답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실마리가 되리라 확신한다. 그것이 저자가 이루지 못한 또 다른 '초격차'의 도전 과제이고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아무도 위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준비만 잘한다면 누구도  쫓아올 수 없는 <초격차>를 달성할 수 있는 기화노 반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총 3장의 구성으로 나뉘어진다. 질문을 던져주고 그에 적절한 답을 던져주는 인터뷰 형식의 구조이다. 리더라는 위치에서 올바른 자리매김과 혁신, 문화의 선도자로서 나아갈 방향과 활용성을 제시한다. 리더는 또한 혁신의 중심에 서야 한다.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을 미래의 리더로 키워나가는 것도 리더가 해야할 혁신이자 내일을 바라보는 통찰력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 기반이 될 문화, 초격차의 달성 기반을 마련하는 방법을 주장하고 정리한다. 조직 문화가 갖춰야 할 중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조직의 소통과 이를 통해 발전해 갈 수 있는 내일의 성공을 예견할만한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리스크를 줄이며 최고의 성과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이것이 초격차 달성의 힘이 됨을 조직 문화의 이해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개발자에서 경영자로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갔던 기업의 리더 권오현 저자.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통한 자기 발전의 측면에도 이 책은 독자들에게 많은 질문과 그에 따른 답을 제시할 것이다. 단순히 조직에서 살아남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성과와 목표를 가지고 이 작품과 함께 했으면 한다.


20년 경영 철학의 노하우가 300페이지라는 길지 않은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이것만으로 이 책은 효용가치가 확실하며 책을 읽는 내내 감동과 열정이 가득할내일이 현실처럼 생생히 그려질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도 이제 단순한 조력자, 조직의 구성원 뿐만 아니라 리더로서의 자격을 얻기 위한 '초격차'의 대열에 들어설 차례이다.


* 출판사 지원을 받아 개인적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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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에 보이는 삼월의 아픔 | 기본 카테고리 2020-09-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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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월에 보이는 삼월의 아픔

장영환 저
지식과감성#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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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가는 인생이야 눈물 많은 길이지만, 비우고 가벼워지다 보면, 엄마품에 잠든 아이를 스쳐가는 봄바람처럼 그렇게 따뜻하게 지나갈 것이다.'

인생을 회고하고 되돌아보며 남은 생도 최선을 다하려는 것이 인간이 지닌 기본 마음이란 생각이다. 어렵고 힘겨운 아픔, 슬픔 눈물이 난무하더라도 내 갈 길을 가다 보면 평온함이 내 거친 가슴을 다독이는 날은 온다. 저자는 그것이 엄마품에 잠든 아이, 봄바람처럼 따스한 무리 인생임을 긍정적으로 표현한다.

아이로부터 성인, 사회생활에 이르는 긴 여정의 경험이 기록된 작품을 통해 현재의 나는 어떠한지 작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이 이 작품의 문장들이 던져주는 힘이며 저자가 세상에 전하는 삶에 묻어나는 경험의 축적물이다.

아빠로서, 직장의 직업인으로서 살아가는 저자는 아이들을 양육하며 느꼈던 갈등 관계를 어떠한 방향으로 해결해가야 할지의 다양한 방법의 행동 사례를 보여준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할 수밖에 없었던 실수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며 전문가의 의견을 따라 문제를 해결해가는 모습도 글에 묘사한다. 동료와 지인들의 어린 자녀들이 겪었던 유초등 시절, 십 대 사춘기에 시기의 다양한 상황을 설명하며 같은 또래 혹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독자들에게 가장 시기적절한 양육 정보를 제공한다.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머리를 감싸 지으며 '나도 이때 이래선 됐는데'라는 공감과 함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실질적이며 생생한 자녀 사랑법, 부모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반성과 함께 자녀를 대할 때 필요한 것은 사랑과 배려가 절대적이란 걸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렇게 자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나뿐인 저자 엄마와의 추억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역시 아빠는 뒷전일 수밖에 없는 존재였나?라는 현재의 아빠인 되자로서 아빠라는 호칭의 존재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약간은 개인적인 씁쓸함이 묻어나는 이야기에 고개가 숙연해지는 대목이었다. 저자의 인생 경험 가득한 달고 쓰린 기억과 주변 지인들의 가족, 관계, 소통에 이르기까지의 애틋한 이야기들이 저자의 객관적 시선으로 그려지는 대서사시 같은 작품이다.

 

나의 가족, 직장, 주변에서 함께 느끼고 체득한 기억들이 쌓이다 보면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겠구나 란 쓰기에 대한 열정도 더해주는 작품이다. 우리는 나 아닌 어느 누구에게라도 교훈을 얻을 수 있고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숨 가쁘게 달려온 장영환 저자의 작품도 그중 하나라 생각된다. 독자 개개인의 삶을 빗대어 읽어보며 본인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조금씩 넓혀 가길 기대한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남자 저자의 입장에서 정리한 책의 내용이지만 남녀, 혹은 부부 사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소한 말다툼, 오해의 감별법 또한 쉽게 정리해 준다. 오죽했으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작품이 나왔을 정도로 결혼을 한 부부, 남녀 입장에서 오해와 트러블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히려 미혼보다 결혼한 남자들의 발전 가능성이 더 높다는 통계에 확신을 갖자. 부부 싸움을 통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더욱더 큰 소중한 경험이 미래의 부부관계에 큰 지지대가 된다. 이것이 추억이 되어 부부가 함께 하는 의미와 가치를 더 빛나게 한는 것이다. 그 빛나는 보물이 여러분의 자녀일 수 있다. 부부 상담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자가 결혼생활을 해오면서 경험한 진실과 사례가 바탕이 된 내용이 흥미롭게 읽힌다.

'누구든 인생의 전환점이 있다. 결코 짧지 않은 인생길에서 누구는 잠시 쉬기도 하고, 누구는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길을 가기도 한다.'

변곡점이라고도 한다. 3년 전 시인 오은과의 첫 만남이자 그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서울대 출신, 카이스트 대학원 졸업 등 남들이 가지고 싶은 것을 모두 얻고, 20대 초 등단 시인으로 그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그에게 부족한 것이 무언가 생각해 보는 와중에 그의 강연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시인 등단 후 첫 산문집을 출간할 즈음 거의 죽다 살아날 만큼의 교통사고를 겪고 1년 정도 병원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것이 시인 오은 인생의 하나의 변곡점이자 전환점이 되었다고 한다. 시를 쓸 수 있을까?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을까? 가능성 여부에 고통스러운 고민을 하던 시기에 그는 변화를 택한 것이다. 지금도 후유증이 남아 있지만 시인 오은은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교류하며 많은 이들과 시인 대 독자로서의 사랑 넘치는 교감을 하고 있다. 각자 다른 길을 걸어온 부부로서의 관계, 인간 대 인간의 관계에서도 전환점이 필요하다. 나를 좀 더 낮은 자세로 내려놓고 같이 화합하는 삶의 전환, 그 변혁의 시기에 꼭 한 번 근사하게 몸을 맡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많고 다양성에 목마른 독자들이여 이 책에서 인생 전반의 노하우, 살아있는 경험에서 찾을 수 있는 묘미를 만끽해 보자. 작가라 불리는 글쓴이의 가감 없는 기록을 통해 우리 생(生)에서 한 번쯤 맛볼 수 있는 무궁무진한 체험과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와 교훈이 풍족한 먹거리처럼 새겨진 작품이다.

마치 백과사전을 꺼내 필요한 부분을 읽을 수 있게끔 여러 가지 분야의 장르들로 정리돼 있다.

자신만의 철학과 살아온 방식을 통해 누군가의 지침서가 되고 지표가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뽑아낼 수 있음도 작가의 힘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대이다. 장영환 저자의 인생에서 묻어나는 솔직함과 생소해서 알지 못했던 이야기에서 얻어 갈 수 있는 신선함도 가치 있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 인생 멘토, 지혜로운 삶의 방법을 연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시월에 보이는 삼월의 아픔>을 추천한다.

 

* 본 책은 출판사 지원을 통해 개인의 주관적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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