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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는 뉘앙스에서 말이 틀려진다 | 기본 카테고리 2007-10-2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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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말 뉘앙스 사전

박영수 저
북로드 | 200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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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앙스만 제대로 알아도 문장 실력이 달라진다=

요즘 때아닌 서평쓰기로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반 설렘으로 지내는 나는 제대로 이책을 만나게 된걸 기뻐한다.

집집마다 사전한권쯤 없는 집은 없을테지만 어려서 옹알이부터 시작한 우리말 말하기,쓰기는 여즉 어렵기만 하다.

며칠전 텔레비젼에서 우연히 잘못쓰고 있는 우리말에 대해 아나운서가 고쳐주고 있는 장면을 봤다.

 "수고하세요~~"이말은 나는 물론 우리모두가 가 흔히 쓰고 인사상으로도 자주 쓰는 표현일게다.

그런데 그 말은 계속 고생하고 힘들어라 그런 뜻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어른들께는 쓰는 게 아니란다.

 

순수 우리말의 쓰임은 외래어의 남용.더욱이 오용으로 요사이 많이 빛바랬기도 하지만 외국인들이 말하듯이 그 뜻들이 아주 많기도 해서 헷갈리기도 쉽다. 색깔하나도 노르스름하다. 노랗다 .히끄므레하다. 발그스름하다. 등등 말할수 없을 정도니깐.

 

 뉘앙스?풍기는 어감?

이 책은 단어의 뜻풀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에 맞는 단어 선택을 잘해서 그 문장이 더욱 매끄럽게 만들게 하는데 중점을 준것 같다. 예문이 제시하여 비슷한 뜻이라도 의미에 따라 단어쓰임을 다르게 하는데 목적이 있음을 밝힌다.

 흥미로운것 한가지 제시해보자.

공인- 공공을 위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

유명인-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

예)공무원은 공인으로서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공인이 아니라 유명인이다.

"공인으로써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라고 연예인 들이 기자들에게 하는 말이다.

너무 자주 듣는 말이라 그러려니 했더만 자세히 어원까지 읽어보니 아주 잘못 쓰여져  사용되는 말이였다.

 

 지은이가 누구야? 이쯤해서 누가 이처럼 파헤쳤나 살펴보니 지은이 박영수.문화 칼럼니스트이며 테마역사문화연구원 원장이며 동서양의 역사, 문화, 풍속의 유래와 상징 그리고 인물등을 연구하는 사람이란다. 그렇구나. 그래서 이책도 이처럼 우리말 유래를 재미나게  풀어놨구나 싶다.  이 사전은 뜻도 제대로 알게 해주거니와 신화와  문화에 대해서도 알수있는 두 마리 토끼인 셈이다.

 

 기본적인 정보가 있고 기초가 있어야 제대로 된 글쓰기가 이루어 지는법.

아이들을 위해서도 책꽂이에 함께 두어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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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요 | 기본 카테고리 2007-10-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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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육육삼십육

김도환 글, 그림
웰브렌드 | 200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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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될 기회를 가지면서 '왜? 육육삼십육이라고 했을까?' 하는 질문을 우선  받았다.

글쎄....그건 작가맘아니야? ㅎㅎ..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다. 카툰이라는 장르를 첨 접해보는 나는 새로운 것에 푹 빠졌거니와 더욱이 일단 표지가 신선해야 책에 한번 눈길을 더 주고 관심이 가는 내 책 고르는 수준에 딱 맞는 책을 만난거다.

 

 행복에 관한 평범한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

작가인 김도환님은 우리네 일상이 방울 토마토와 닮았다고 한다. 잉? 작가라고 갖다 붙이기는??

톡톡 터지는 방울 토마토의 느낌처럼 일상속에 힘들고 지친 우리들을 상쾌하게 해 주는 소박한 행복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는데 과연 그렇구나...싶다.

 육육 삼심육!

제목을 읽다보면 자꾸 리듬이 타지면서 구구단 게임을 해얄것 같은 들뜸, 그래서 내용을 들여다 보기도 전에 재미를 가득 안겨줄것 같은 기대감이 쏙 드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다들 평범하게 살아가는 구나 싶었을 것같다.  그러면서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다소 위안을 가질수도 있으리라....여느 신랑들처럼 대박 행운을 기대하면서 복권에 관심이 많은 남편과 집안일에 다소 서툴지만 직장인으로서 월등한 삶을 꾸려가는 아내, 그리고 호기심쟁이 딸 마토의 일상을 그려낸 책이다.

 한장한장 읽을때마다 어쩜,.어쩜 하면서 순식간에 화르륵 읽어내려간 책이다.

내가 엄마라른 자리, 아내라는 자리, 며느리라는 자리에 있어선지는 몰라도 이 책은 나를 보면서 엮어낸 책같기만 하다.

누가 알아줬으면 하는 것도 말로 표현을 못해서 답답한점이 참 많았는데 그래 바로 그거야. 내가 하고픈 말이 그런 거였어. 하면서 중얼거리는 나를 발견한다.

 

== 큰손 그리고 짧은일편--

*두부조림? 체, 두부 안 좋아하는것 알면서,,,,

*마토 줄꺼야

*어? 근데 이건 또 뭐야?

*두부김치, 처음 보시나요?

*에? 두부튀김도 있어.

*한과목에만 너무 집중하는거 아냐?

*두부 많이 먹어야 오래 산답니다.

*솔직히 말해, 오늘까지지,유통기한?

*저녁엔 마파두부입니다. 기대해주세용~~

*제발 그때그때 필요한만큼만 사시구려, big hand 여사!!

*어서 드시지요. short mouse 아저씨.

 

한편을 소개해봤다.  만화와 함께 읽어보는 여러 장면은 정말 재미 그 자체다. 남의 집을 몰래 들여다 보는 은근한 재미같기도 하고 아하~울집이야기네 하면서 공감하면서 즐거워하는 재미같기도 하다.

 

  내게는 마토처럼 귀엽고 이쁘지많은 않은 세녀석의 악동들이 있다.

육아에 지치기도 하고 또 아이들 때문에 맘껏 웃어보기도 하고,그런 일상의 생활들이 반복된다.

책 한권으로 이렇게 행복해 질수도 있구나 싶은게 ..그래 맞아. 작가가 첨에 말한 토마토의 느낌처럼 나도 책을 통해 오늘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해 행복을 느끼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

 

==여기에서 작가의 에세이 하나--

온종일 팔딱거리며 뛰어다닌 것도 모자랐는지

잠들기 직전,

녀석의 몸부림과 사람을 귀찮게 함은 극에 달한다.

 

마침내

남아있는 모든 에너지를 방전시키고서야

녀석이 겨우 잠자리에 든다.

 

비로소,

세상은 다시 평화를 되찾는다.

                  

                             이공공칠.공일.공사.새근새근,녀석은 배터리충전중.

 

그래그래 나도 소중한 것이 있지. 항상 가장 가까운 것에 소원해고 마는데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소중히 여길줄 아는 맘을 가질주 알아야 겠지, 책을 읽으면서 마토의 입장에서도 많이 생각도 해보고..ㅎㅎ

울 딸이 더 자라서 마토처럼 날 납짝마녀라고 생가하면 안되니까....

 가슴속에 훈훈함을 가득 안고 접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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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대참사. 폼페이를 만나보자 | 기본 카테고리 2007-10-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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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폼페이

로버트 해리스 저/박아람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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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책을 읽는다는건 겨우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육아서 정도였다.

때는 마침 가을이고 공허해지는 시기. 나를 위한 책을 발견했다.

폼페이.

이 책은 2008년 영화할 예정이고 실제했던 이야기를 소설로 엮었다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읽고 싶엇었다. 읽는내내 "아~내가 아직도 책을 좋아하는 구나". 라는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책.

 아이들을 재워놓고 밤 2시가 넘어서 까지 읽어댔던 464페이지를 자랑하는 두꺼운책. 표지에서 보듯 뭔가 장엄하고 신비로울것 같은 느낌.팍~~

 폼페이 최우의 날 D-2. 그곳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는 약간의 스릴러도 맛볼수 있었다.

캄파니아 지방의 고대 도시 폼페이는 나폴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23KM 떨어진 베수비우스 산 근처에 위치해 있다. 지도상에도 남아있는 고대도시 폼페이는 화산 폭발로 매몰된지 1,5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발굴이 이루어 지고 있다.

 

 제1부 8월 22일화산 폭발 이틀 전 이라는 타이틀로 시작되는 이 책은 펼치는 순간부터 정말 흥미진진해 지지 않을수 없다.

하나의 도시가 화산폭발이라는 자연재해로 완전히 매몰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에 읽고 있는 내내 수도기사인 아틸리우스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마냥 걱정되지 않을수 없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권력과 돈에 대한 욕심은 끝은 없는걸까?

온갖 비리에 휘말린 전 수도기사 엑솜니우스의 행방을 찾아가는 시간도 물에서 유황냄새가 나는 원인을 찾는 과정과 함께 하여 공교롭게 연결되어 있다.

 일단 두꺼운 책이고 어려운 로마시대 신들의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일도 해야해서 이거 너무 머리 아픈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일단 접어두자.

 책의 단락에서 소개되는 화산학에 대한 짤막한 설명도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부분이다.

 

 전에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그것도 실제 있었던 일을 영화화하여 한때 큰 방향을 일으켰던것 아닌가? 한때 노예였던 암플리아타가 지진에 의해 졸부가 되어 그 자신의 노예들에게 그 누구보다 더 잔인한 행각을 벌일때, 화산이 폭발하여 끔찍한 돌멩이들이 날아다니며 자연에 대항한 인간에 벌을 내릴때 등등을 지켜보면서 영화라면 어떻게 표현을 할까를 계속 생각하게 만들고 상상하게 했다. 그래서 책이 더 좋다는 뜻이다. 영화를 보기전에 먼저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수 있다는것.

 산이 폭발하고 돌멩이가 비 오듯 쏟아지는통에 목숨이 일각에 달했는데도 후세에 남길 책을 구하길 원했던 렉티나의 용기에도 박수 갈채를 보내본다.

 "사람은 매 시간마다 수백 명씩 태어나고 죽어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이겠어요? 우리가 죽은 후에도 이 위대한 작품들은 모두 남는다고요. " 

 과연 죽음앞에서도 이렇듯 선연한 자세를 가질수 있을까?

 그래서 지금 우리가 로마 제국의 생활상과 문화를 조금더 가까이 들여다 볼수 있었으리라.

 

어느 학자가 "하나의 도시를 완전무결하게 보전하는 방법으로 도시를 화산재로 덮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세상이 꺼져가는 순간에도 도둑은 난무했다. 돈과 권력에 대한 인간의 이기심은 정말 끝이 없는가?

폼페이 발굴 당시 고통스럽게 죽어간 사람들의 화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의 끔찍함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었던거다.

 

 폼페이는 화산폭발 전에도 지진이 한번 일어난 적이 있다. 그리고 화산 폭발 전에도 그 징후가 여럿 보였는데 옛 사람들은 그것을 자연이 내리는 일종의 벌로 간주한다.

 그것은 우리가 현재 처한 상황과도 무관할수가 없는것 같다.

지구의 온난화가 계속되어 가고 있는지금 '환경'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야 겠다.

사계절이 뚜렸하다고 자랑하는 우리 나라도 점점 그 계절의 변화가 약화되고 있지 않은가?

 그러고 보니 며칠전 텔레비젼에서 본 '괴물'이라는 영화도 그런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성 영화이다.

이 책은 읽는 재미가 참 쏠쏠한데 막연히 우리일은 아니다 라고 생각할 것도 아닌것 같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땅이 점점 없어진다고 하니..

 

역사의 대참사를 이렇게 흥미롭게 끌어내다니..정말 영화도 기대해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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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로 표현력과 어휘력을 길러요 | 기본 카테고리 2007-10-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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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말놀이 동시집 3

최승호 글/윤정주 그림
비룡소 | 200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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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 순서대로 재미난 동물과 사물로 엮은 최승호 시인의 세 번째 말놀이 동시집=

 

 아이를 임신하고부터 어떻게 키울것인가 매일 고민이였답니다. 그때부터 인터넷 카페에 가입도 해보고 여러 엄마들의 생활도 엿보게 되구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동요는 귀에 딱지 앉도록 들려 줬죠. 그리고 제가 한것이 바로 누워 있는 꼬맹이에게 '동시 들려주기' 사실 동시는 음률이나 그 독특한 단어들이 톡톡 튀면서 귀에 쏙 들어오잖아요.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책을 접할기회가 온것이 참으로 기뻤답니다.

 

 살펴볼까요?

최승호 시인의 동시집 1(모음편), 2(동물편)에 이어 동시집 3(자음편)이네요. 1편부터 함께하면 우리말을 더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을것 같아요.

  (ㄱ~ㅎ)까지의 차례편을 살펴보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해요.

제목에 맞게 시가 풀어내듯 써져있어요.

        하나 볼까요?

                    가자미

                 가자

              가자미야

              안과에 가자

              네 눈이 아주 이상해졌어

 왜 우린 다른 사람이 이상하게 쳐다보면 왜 가자미 눈을 하고 쳐다보냐? 그러잖아요.ㅎㅎ

재미난 그림과 함께하는 동시집은 아이를 웃게 만들어 주지요.

 아이들은 왜 똥이나 방구같은 단어에 그리 웃어제끼면 좋아들 할까요?

 가장 인기 있었던 동시는 '응가' 였답니다.

지금 막 배변연습의 마지막을 가고 있는 울 둘째는 이제 호기심이 없어졌는지 자꾸 변기에 앉는걸 싫어라 했거든요.

그러다 한번씩 바지에 실수를 저지르고요. 그러다가 만난 '응가'라는 동시편.

 열 잔소리 다 필요없더군요. 제가 비롯 하루종일 읽어대야 했지만 효과는 톡톡하더라구요. "아가가 응가하러 간다. 울 아가도 응가하자~~ " 그러면  바로 일어나요.

            응가

       응

       벌써 다 눴어?

       응

 

 어른의 눈으로 볼때 별것 아닌데 아이들은 뭘그리 좋아하는지.. 너구리편에서도 마찬가지 였구요.

 

사실

제가 먼저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랑 함께 다시 읽어봤답니다.

제가 읽을땐 너무 짜맞추기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자음순서대로 하다보니 그런 느낌은 좀 있었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눈은 또 다른가 봅니다.

누워서 앉아서 읽어보는 울 꼬맹이가 넘 이뻐 보이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잠깨라고 거실에 눕혀놓고 이 동시책을 집어들어 읽어준답니다. 첨엔 텔레비젼을 켜 뒀는데 아이가 듣던 안듣던 동시를 읽어주니 아이는 실눈을 뜨고 제가 듣고 싶은 곳을 짚어주네요.

 

 동시를 읽으면 어휘력이 더 늘어나고 표현력이 더 커지는것 같습니다.

3살 울 둘째도 삶아놓은 밤을 보고는 "오도독 오도독 먹자" 그러거든요.

두고두고 읽혀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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