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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를 사수하라!! | 기본 카테고리 2007-11-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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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누가 체리를 먹을까?

페트릭 띠아르 글/바로 그림/이선혜 역
그린북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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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 쟝 아저씨가 오늘은 무엇을 하나요? 저기 저 새빨간 열매가 보이세요? 바로 체리랍니다.

어린 체리 나무를 심어 닦아주고 햇빛도 가려주고 잎사귀도 치워주는 등 아저씨는 정성을 다해 체리나무를 돌보고 있어요. 봐요? 아주 먹음직스럽죠? 요즘 아저씨는 체리를 키우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그러던 어느날 두마리의 까마귀가 나타나 신경전이 벌어지지요. 아저씨는 허수아비도 세워보고 사냥총으로 위협도 해보고 철조망으로 둘러쳐보고 로봇도 동원해 보지요. 그러다 결국은큰 새장을 만들어 까마귀를 가두기로 했어요. 누가 체리를 먹을수 있을까요?

 


엉? 그런데 까마귀들이 때마침 옆집 정원의 커다란 딸기밭으로 날아가버리네요. 휴~~~쟝 아저씨는 그제서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체리를 먹을수 있겠네요. 특별한 날에 쓰는 냅킨을 두르고 체리를 먹을 준비를 하고 있어요. 과연 체리맛은 어떨까요? 아저씨는 맛난 체리를 맛볼수 있을까요?
 ◑누가 체리를 먹을까? 제목에서 암시하듯 정성들여 체리를 키우고 돌본 쟝아저씨가 달콤한 체리를 맛볼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울 아이는 케익을 사면  체리는 자기 것이라고 꼭 챙겨놓거든요. 그러나 아무래도 순탄치 않을것 같네요. 마지막에 까마귀도 아닌 조르쥬라는 생뚱맞은 인물이 등장을 해요.재미있게 읽던 아이는 뻥찐 얼굴로 엄마를 쳐다보네요. 잉?
 
◑이야기의 틀을 벗어나는 이야기들... 만약에 체리가 까마귀나 쟝 아저씨의 몫이였다면 이 책은 그냥저냥 재미있는 동화책으로밖에 기억되지 않았을 거에요.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반전. "제 이름은 조르류에요, 아저씨는요?" 하면서 빠알간 체리에서 얼굴을 삐죽 내민 애벌레 조르류,,, 책에서는 이야기가 끝이 나지만 그 뒷 이야기를 생각케 해보게 하네요.  
 아이는 "어떻해? 나눠먹어야 겠다. 아저씨가 고생해서 키운건데..."하면서 새로운 상황에 나름대로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조르류가 그냥 '어부지리'격으로 혼자 먹어선 안되겠죠? 아저씨는 어떻게 해결을 할까요?
 
◑그림책의 다채로움,책이 전하는 소박한 메시지...하나의 새빨간 체리가 아주 커다랗게 표현되어 있어요. 전체적으로 빨간색과 검은색의 대비로 그림에서도 위트가 돋보이네요. 
 그리고 한알의 열매를 맺기위해 정원사든 농부든 땀흘리며 가꾸고 애쓰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도 배울점을 주네요. 그렇지만 모든게 뜻대로 되는게 아니라 순간에 뜻하지 않는 어려움이 닥칠수 있다는 점도 내비쳐져 삶의 철학마저도 배울수 있답니다.
 
◑그린북의 책은 첨 접해보지만 아주 각별한 재미를 느낄만한 책입니다. 끝없는 이야기들이 널리 읽히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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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만난 정조 이산 | 기본 카테고리 2007-11-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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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화 정조대왕 이산 1

김이영 원작/동네스케치 그림
꼬마배꼽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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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특별기획으로 현재 방송을 하고 있는 정조대왕을 이렇듯 책을 통해(더군다나 만화책ㅎㅎ) 읽혀주니 아이는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우리 역사속에서 정조는(1752~1800)는 규장각을 중심으로 하여 어진 정치를 펼치다가 49세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임금입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을 보게 되지만 임금이 되어도 어느 당파에도 휩쓸리지 않고 할아버지 영조의 뒤를 이어 백성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조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지요.

 

  아이의 상상력을 헤치지는 않을까 염려때문에 사실 만화책을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터랍니다. 그러나 학습만화이고 요즘은 영어나 수학 한문등도 아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능률을 많이 향상시키는터라 아이에게 일단 보여줘 보자 하는 맘이였어요. 책이 오자마자 펼쳐들고 파고드는 모습이 자못 기분좋네요. 텔레비젼을 통해 몇번 본터라 아는 이야기라고 아는체도 하네요.

 탕평책을 쓰며 나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영조였지만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갇혀 죽게 만듭니다. 나중에 사도세자를 죽게 만든 무리들이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로울까 싶어 끊임없이 정조의 암살시도를 하게 되지요. 또한 할아버지 영조는 정조의 됨됨이를 보기 위해 항상 시험에 들는 힘든 상황이였지요.

 

 정조가 항상 위협속에 노출되어 있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사람 대수가 있어요. 화성 행차(정조가 백성들의 생활을 직접 살피고 또한 어머니의 회갑을 맞이하여 아버지의 묘소 참배를 하기 위해 떠난 것이지요)  때 정조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를 목숨을 걸고 맞써 싸워 정조를 지켜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울 아이가 참 좋아라 하는 성송연. 정조와 사랑을 하게되어 나중에 후궁이 되지요. 항상 곁에서 정조를 돕고 있답니다.

 만화로 만난 정조대왕 이산은 그림을 보는것 또한 즐거움 입니다. 보는 재미만 충족하기 위해 너무나 사실과 어긋나게는 하지 않았답니다.  역사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답답함을 느깨보네요. 예나 지금이나 권력을 위해서 죽고 죽이는 모습이 참 안타깝게만 느껴집니다.

  정조가 왕이 되어서 어쩔수없는 왕위계승의 정통성을 확보코자 아버지의 죽음이 억울했음을 밝히고자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련한 사람들을 처벌하는 모습은 참으로 위엄스럽기만 합니다.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로 말을 꺼내는 정조의 결연함이 보이지요. 

 1,2권 200페이지 남짓하는 만화 정조대왕 이산은 유아인 우리 아이도 즐기면서 읽었답니다. 저도 오랜만에 만화책을 읽어선지 정조 이산의 모습은 참 멋져보이기만 해요. 이제 텔레비젼을 보면 아이는 더욱 신나서 조잘 대겠네요.

 책을 읽는내 아이는 한복을 입혀 달라내요.그러면서 자기가 성연이라며 남동생을 정조라 하네요. 성연의 맑은 눈이 참으로 맘에 든답니다. 후궁이 되어 문효세자를 낳지만 그 아이가 원인모를 병으로 곧 죽고 마는 장면이 너무 슬프다면서 안쓰러워도 하네요. 조금 더 커서 다시 읽혀주면 정조의 위대한 업적에 더 관심을 가져 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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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성교육 | 기본 카테고리 2007-1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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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0대들을 위한 성교육

수잔 메러디스,로빈 지 공저
세용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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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뭐든지 빠를때지요. 정말 '적기'라는 말이 사라진듯 합니다.
아이가 이제 학교에 들어갈 때라 더욱 조심스럽기도 하고 '성'에 대해 전혀 언급을 안해줄수도 없는게 엄마 입장이였어요. 요즘은 유치원에서도 성교육을 시키니까요.
 
 표지가 아주 이쁜 빨간색 책이에요.
올해의 지식정보상을 수상했구요.  여자아이들에게 더욱 소중한 정보가 참 많았어요. 아이가 깊이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해주었더니 좋아하면서 이해를 하더군요. 예전 중고등학교때 '가정' 책에서나 보았음 직한 자궁 그림이나 남녀 몸의 비교 사진들은 엄마인 전 좀 민망스러웠지만 아이가 참 흥미를 가지고 들어주네요.
 
  10대 청소년을 위해서 쓰여진 책인지라 몸의 변화에 대한 설명이 참 쉽네요. 1부 성장편에 이어 2부 임신과 출산, 아기 돌보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사춘기는 보통 여자가 11세, 남자가 13세 라고 하지만, 사실적으로 여자아이는 8세에서 15세 사이 남자아이는 10세에서 16세 사이의 기간 중 어느 때라도 올수가 있다고 해요.
 이 책을 읽고 엄마인 저도 사춘기가 도래하는 울 아이들을 감당할 준비를 해야할거라 생각해보네요.
 큰아이가 벌써부터 제몸과 엄마 아빠의 몸을 비교하면서 ㅋㅋ 거리거든요. 울 조카들도 보니까 생리를 참 일찍 시작하더군요. 이 책은 단지 지식만 가르쳐 주는게 아니랍니다. 생리가 나오는 원인과 생리대의 종류에 따른 선택등 세밀하게 신경쓴것이 보여지네요.
 남자아이들 요즘 초등학생도 담배를 피우다 걸린다면서요. 휴~아이들 키우는것 참 어렵습니다. 어떻게든  효과적으로 설명을 잘해서 키워야 겠지요. 책에서 보면 건강한 폐와 타르로 검게 변한 흡연자의 폐 사진이 비교되어 있는데 아우~~정말 놀랍습니다. 신랑 보여줬네요.
 
임신과 피임 그리고 여러 감염증에 대한 설명들. 그 치료들까지 뭐하나 놓칠수가 없네요.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돌보는지 사진들을 통해 배워볼 시간도 가질수 있어요.
아이가 자랄수록 그만큼 알려줘야 될것도 참 많은 부모입니다. 공부라기 보다는 아이가 자신의 몸의 변화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레 받아들일수 있어요. 자신과 성이 다른 남성이나 여성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구요.
  
 개월별 아기의 변화에 대해서도 알수 있어 두고두고 활용될 만한 책이 되겠어요. 궁금한 것에 대해 억누르다 보면 더욱 호기심이 생겨 엉뚱한 일이 저지르게 되기도 하지요.  이 책은 궁금해 할만한 질문에 대해 쉽게 설명되어 있어 제대로 된 교육을 익힐수 있답니다.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관리하는것은 어느것 못지 않게 참 중요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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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줄무늬를 찾아주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07-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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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얼룩무늬 못 봤니?

선안나 글/이형진 그림
느림보 | 200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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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6살 딸을 위해 읽혀주고 싶었던 책이였답니다. 그런데 왠걸요. 책이 도착하면 흥분하고 기뻐서 아무도 못만지게 하는 울딸은 하루가 지나면서 다른 책으로 시선을 옮기네요. 그런데 3살 둘째는 이 책을 요즘 좋아하는 책 1호로 꼽아버렸나봐요. 계속해서 읽어달라는 주문에 제가 아주 외워버렸어요.
  "호야. 호야~~"하면서 울 꼬맹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네요. 후기좀 남기려도 들고 있었더니 확 뺏어제껴서 늦은밤 이러구 있답니다.
 
 꼬마 호랑이 호야가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어느날 물속에서 미끄럼을 타고 놀다가
줄무늬가 벗겨지는 일이 벌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그리 짧지 않는 책인데 읽는 내 엄마인 저도 잼나는 책이였어요. 줄무늬가 벗겨진다는 발상도 재미있고 기발했구요.  줄무늬가 벗겨진 호야를 아무도 호랑이 호야라고 알아보지 못하지요. 첨엔 그림이 마구잡이로 그려진게 아닌가 생각을 했더랍니다. 그래서 그린이를 살펴봤더니 <안녕?> 시리즈를 만든 이형진 님이시네요. 나름대로 줄무늬에 많은 시선이 가도록 한것도 같네요. 오호,,자꾸만 읽다보니 이런 그림에도 스스로 동화되어 가는듯 싶습니다.
 
 줄무늬는 붕어아저씨가 먹을거리인줄 알고 덥석 물어보지요.
다슬기 아줌마가 집으로도 쓸 생각을 해보지만 너무 미끄럽대요.
꼬마 물고기들의 재미있는 술래잡이 놀이기구가 되기도 하구요.
 
꼬마 호야는 잃어버린 줄무늬대신 여러가지 기다란걸 모두 몸에 감아 보지요.
뱀 껍질을 두른 호야의 모습에 여우가 늑대가 아주 기겁을 해요. 그 장면만 읽을라 치면 울 꼬맹이 먼저 소리를 지르며
신이나 합니다.  호야는 아주 개구진 호랑이네요. 자신의 줄무늬를 가지고 신나게 놀고 있는 다람쥐랑 뱀이랑 멧돼지랑 같이 놀아도 봐요. 두눈은 반짝반짝 콧구멍은 발름발름 모두 즐거운 표정들이였거든요. 줄무늬를 가져가면 틀림없이 친구들이 실망할 테니까요. 이러한 마음씨가 얼마나 이쁜지.. 동화지만 정말 읽기가 잼나고 아이들이 많은걸 배울만한 책이네요.
 호야는 그럼 계속 줄무늬를 가지지 못하는 걸가요? 아니랍니다.
엄마가 천년묵은 호랑이 '딱붙아'풀과  '안끊어져' 고래심줄로 한번 더 단단히 꿰매 주었답니다.
아주 재미난 일이지요?
 
 어린 호야의 친구들을 위하는 마음 씀씀이와 기다란 미역을 몸에 감아보는등 자신의 모습을 차기위해 노력해 보는  호야의 잼난 선택은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엄마의 섣부른 동화책 평가 기준보다는 직접 읽는 아이들의 평가를 더 중요시해야 겠어요. 아이에게 내일은 이 책을 몇번 더 읽어줘야 할지 모르는 고민(6..^)을 해보며 책을 접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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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쉽게 알아가요 | 기본 카테고리 2007-11-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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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New 달팽이 과학동화 (전50권)

편집부 저
보리(전집) | 200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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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푸름이 아빠의 육아메세지를 전해들었을 겁니다. 저 또한 강연 테잎을 들으면서 개월수별로 세세한 육아정보를 듣게된걸 행운으로 알면서 아이를 키웠더랬죠. 가장 중점을 둔것이 책을 많이 읽혀주는것. 그래서 이 책을 만난것을 또한 행운으로 알고 열씸히 보여줬어요. 집에있는 과학동화랑 비교를 해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보리'에서 나온 달팽이 과학동화는 어떤지 한번 들여다 보지요. 곤충, 식물, 동물, 생태.감각, 사회편으로 구성되어 전50권으로 짜여진 달팽이 과학동화중 곤충의 한살이를 알수있는 다시 살아난 찌르.쓰레기 공해에 대해 알아보는 아직 쓸만할걸. 식물이 하는 일에 대해 들여다보는 숲이 살아났어요의 3권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친숙한 곤충,동물이 주인공이랍니다. 과학동화라구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흔히 볼수있는 매미의 생태, 그리고 숲속 동물들이 그 주인공이랍니다. 다시 살아난 찌르를 살펴볼까요? 6년동안 땅속에서 살다가 기지개를 켜고 나온 매미 찌르는 친구들을 찾으러 다니지요. 호랑나비, 딱정벌레, 하루살이, 수개미들을 만날수 있지만 모두들 알을 낳으면 죽는다고 해요. 아이와 반복되는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곤충들의 생태를 알수 있었지요. 아직 쓸 만할걸 편에는 강아지 깔끔이가 새 물건 좋아하는 버릇때문에 자꾸만 쓰레기를 버리게 되지요. 그 쓰레기가 돌고 돌아 결국엔 다시 갈끔이에게 되돌아간답니다. 숲이 살아났어요에서는 평화로운 산에 꿀꿀돼지들이 들어와 마구잡이로 산림을 훼손하게 되지요. 뚱뚱보 돼지가 무서운 도끼를 들고 담배 파이프를 물고 땅을 마구 파헤치는 장면은 마치 무지막지하게 산림을 훼손하는 우리 어른들을 보고있는듯 하네요. +++유아가 보기에 적합합니다. 유아때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재미있게 파고들수 있는 과학동화에요. 울 꼬맹이 6살인데 그리 많지 않는 글밥으로 그림을 위주로 한장한장 읽혀 내려갔어요. 요즘 초등 논술이라는 미명아래 여러 종류의 책들이 아주 많아요. 어느책을 골라주느냐는 현명한 엄마 몫이지요. 이 책은 여느 창작책처럼 리듬이 반복되어 자칫 과학동화라는 타이틀처럼 딱딱함을 줄수도 있는것에서 탈피를 했네요. 의성어 의태어의 잦은 등장으로 표현력도 길러주구요. 숲이 살아났어요. 살펴보면... 퐁퐁퐁옹달샘에서 물이 솟아나요. 졸졸졸 골짜기에서 맑은 물이 흘렀어요. 뿌,뿌, 뿌우 커라달 배들이 강에 나타났어요. 우르릉 쾅쾅, 좍좍좍, 콸콸콸. 큰비가 내려 시뻘건 흙탕물이 온 산을 덮쳤어요. 이외 많은 문장이 있네요. +++과학동화맞나요? 책을 읽으면 자연과 함께하는 법을 배울수 있어요. -->재활용 축제, 태양열을 이용한 라면 끓이기 가을이라 나들이 하기에 참 안성맞춤인 계절입니다. 독후활동도 할겸 주말 나들이를 했어요. 가까운 공원에 나가 식물과 곤충을 찾아볼 시간을 가지려구요. 마침 공원에서 '재활용축제'까지 열려서 아주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게 됐네요. -->쓰레기 종류별 썩는기간표시. 쓰레기를 낚시대를 이용해 낚아올려서 재 분류해서 버리는 체험을 하고있는 장면 -->폐건전기를 가지고가면 재활용 비누를 주지요.ㅎㅎ. 그리고 무료 수선도 가능해서 재활용하여 물건을 쓸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어요. 축제 한켠에 벼룩시장도 열렸답니다. 자신이 필요치 않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서 파는 모습을 보더니 울 꼬맹이 가지고 놀지 않는 자동차 가지고 와서 팔걸...하네요. 자신에게 필요치 않지만 그 물건이 필요한 사람이 다시 사와서 재활용할수 있다는걸 배웠다지요. 깔끔이가 되돌아온 쓰레기를 가지고 다시 재활용하여 쓰레기를 팍팍 줄였던 것처럼요. 이렇게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우리는 자연과 함께 하는 법을 배울수 있어요. 오는길에 담벼락에서 기어가는 달팽이를 발견하고는 아주 신기해 합니다. 지금은 매미를 볼수 있는 철이 아니지만 여섯해가 지나 또다른 찌르의 모습을 하고 나올 매미를 기다리며 아이는 달팽이와 대화를 하네요.ㅎㅎ 우리 어른들이 산림을 마구 훼손하는 돼지의 모습을 하고 오늘도 어느 산을, 어느 농경지를 마구 파헤치고 있을지 몰라요. 결국에 옹달샘도 골짜기도 물이 말라 먼지만 날리는 산에서 목말라 하는 돼지가 큰 비가 내려 모두 흙탕물에 휩쓸려 가는 장면이 있지요. 민둥산이 된 산을 동물들이 다시 나무를 심어 숲을 되살려 놓지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대화하는 이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지 않나요? 달팽이 과학동화를 읽으며 과학적인 발견뒤로 이렇게 깨달음도 얻게 되네요. +++세상의 모든 엄마, 누구나 가르쳐 줄수 있어요!! 책을 다 읽고나면 맨 뒷장에 마무리를 해주는 장이 있지요. 한번더 되짚어 볼수 있는 이 장이 얼마나 유용한지요. 곤충은 어떻게 자손을 남기는지, 왜 쓰레기가 늘어나는지, 식물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지요. 책을 읽고 나서 더 중요한것이 이렇게 부모랑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인것 같아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있다면 엄마들도 아이랑 함께하는 이 시간이 훨씬 어렵지 않아요. +++서평을 마치며. 과학동화라 하여 펼쳐본 보리.달팽이 과학동화. 엄마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림이 실사가 아니라 좀 서운했더랍니다. 그래도 과학동화데..하면서. 그치만 과학적인 사실이외에도 권선징악이라는 깨달음도 얻으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법을 배운 울 꼬맹이 오늘도 아픈엄마 허리에 붙였던 파스종이를 버리지 않고 편지를 쓰고 그림을 그려보내요. ㅎㅎ 여섯해 동안 기다리고 인내하여 찬란한 태양을 보게된 찌르처럼 이렇게 책을 읽혀주다 보면 어느새 울 꼬맹이도 저만큼 자라있겠죠. 오늘도 즐거운 책읽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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