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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책 | 기본 카테고리 2008-01-3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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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2

사라 해리슨 글/피터 데니스 그림/서남희 역
책그릇 | 200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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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있네요.  아이랑 가장 친근한 유치원과 학교편을 살펴볼까요?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아주 자세히요. 설것이를 하면서 물을 너무 많이 흘리는 친구가 보이나요? 어쩌나? 저런저런 학교 운동장에서 나비를 잡는 친구가 있는데 한쪽 구석에서 뽀뽀를 하는 친구가 있네요.

  내가 있는 한 장소에서 벗어난 다른 곳도 이렇게 바쁘고 활기차요.

 

 책에서 제시하는 그림을 찾는것도 바쁘지만 아이들을 둘레둘레 모여앉히고 숨은그림을 찾는 즐거움은 너무도 큼니다. 28p밖에 되지않는 책이지만 그 큼지막함에 놀라고 또 그림을 보면 더 놀라지요.

다 함께 게임하는 즐거움이 많은 책이랍니다. 도시, 유치원과 학교, 병원, 여러 지역의 집, 농장, 시장, 여러 가지 종교, 오페라 극장, 과학 체험관, 올림픽 경기장에 대해 나와있어요.

 

 와~~병원에 가니 이제 막 앰블런스에서 내리는 중환자가 보이고 수술실에서는 한참 수술로 바쁜 모습이에요. 장소에 따라 하는일, 입는 옷, 등도 공부해 볼수 있답니다. 초음파 검사를 하는 모습을 보더니 딸아이가 "엄마도 이렇게 했어?" 합니다. 아주 자세히 나와 있어서 함께 이야기 해보기에 딱 좋아요.

 

 예전에 놀러갔다가 한번 읽어본 적이 있었어요. 엄마인지라 남의 집에 가면 어떤 책들이 있나 책장먼저 눈이 가게 마련이거든요. 시리즈로 4권이나 나왔는데 아주 만족하네요. 그림그림들이 어쩜그리 상세한지 눈을 돌릴수가 없거든요. 침착하게 아이랑 찾아보다보면 한나절이 꼴깍 넘어갑니다. 각각 주제에 맞는 장소를 한눈에 볼수가 있어서 참 좋아요.

 그만큼 집중력을 요하기 때문이랍니다.

 

 과학 체험관을 들여다 보더니 작년여름 '우주체험관'에 간걸 기억해 냅니다. 진공체험을 한적이 있거든요. 지진체험기구를 보더니 해보고 싶었나 봐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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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살펴보는 자연속 | 기본 카테고리 2008-0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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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도토리 자연 그림책(전18권)


보리(전집) | 200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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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을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친척 언니네 놀러갔다 읽어봤었지요. 언니는 소장할 가치가 있다며 책장 귀퉁이에 가지런히 다시 꽂아두더라구요. 전 실사가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글쎄..그 부드러움이 아이들 눈에는 자연스럽게 다가오나 봅니다. 제법 눈여겨 들여다보는 모습이 너무 이뻤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이렇게 서평 기회가 되어서 들뜬 기분으로 세권을 책을 읽어보게 됐네요.

 

 들살림(들나물 하러가자) 들나물 책을 보면서 허리춤에 바구니를 끼고 나물캐러 나가던 생각이 납니다.

 
 
 어느새 봄이 가까워짐을 느끼네요. 책의 두께가 제법이여서 넘길적마다 들나물 특유의 향긋함이 코끗을 스치는 듯해요. 돌나물요.(p18)에구 요녀석이 바위틈에 곰슬곰슬 기어나온 모습을 보더니 울딸 "엄마,울집에 있는거다!!"하면서 반가워합니다. 아주 늘어지게 잘 자라서 울집 화분 한켠에 푸르름을 뽐내고 있다지요. 고추장에 썩썩 무쳐 쫙 내 놓으면 한 끼 반찬으로 손색이 없구요. 돌나물의 종류랑 또 어떻게 먹는지도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네요
 
  여긴 시골이라 길가를 지나다 보면 머위대를 뚝뚝 끊고 있는 할머니도 만날수 있답니다. 책을 보면서 알고있는 나물을 찾아대느라 부산스럽네요. 많이 알지는 못한지라 금세 페이지마다 나타나는 색다른 나비를 찾느라 바쁘구요. 세밀화로 그려진 책을 펼쳐본 느낌은 '정겨움' '자연스러움'그 자체입니다.
 
 
 산살림(겨울잠 자니?) 책을 촤르르 펼쳐보세요.
 
 병풍처럼 쫙 펼쳐지면서 겨울 산속 모습이 보이네요. 한꺼번에 펼쳐지는 책을 첨 본 울 딸은 난리가 났어요. 정말로 미술관에서 미술작품을 들여다 보는 느낌입니다. 꽝꽝 언 호박속에서 빼꼼히 내민 들쥐의 커다란 눈망울이 보입니다. ㅎㅎ 왜 호박속일까?웃음이 나네요. 울딸 "토끼야, 토끼야, 산속의 토끼야.겨울이 되면은 무얼 먹고 사느냐.♬♪ " 노래를 불러 제끼네요.
 어머~~둥치에 모여앉아 잠을 자는 무당벌레좀 봐, 너희들도 겨울잠을 자는구나. 아이 책을 보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네요.^^
 제가 사는 이곳은 철새들이 도래지 순천만을 끼고 있답니다. 다행히 흑두루미나 고방오리 등은 흔하게 볼수 있지요. 아이가 아는체 하면서 기뻐하네요. 
 
 이 책에서는 잠은 왜 자는지에 대한 설명글이 없어 좀더 교육적인 욕심을 내보고자 집에 있는과학관련 책과 연계하여 읽혀줬어요.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였어요.)
 잠잠:일정한 간격으로 되풀이 되는 본능적이 의식 상실상태 
쥐를 가지고 한 실험--> 물만 먹고는 10일을 생존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는 7일간 버티고 잠을 못자게 한 쥐는 5일만에 죽었답니다. 다음날의 활동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꼭 휴식을 취해야 한답니다. '감마아미노낙산'이라는 뇌가 일할때 필요한 물질이 자는 동안 만들어 진다고 하니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고 매우 중요한 일이지요. 
 
 갯살림 (소금이 온다.) 우리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소금이야기 입니다.

  
 옛선조들은 소금을 챙취하기 위해 부족간 다툼도 있었지요. 전라북도 부안의 곰소염전, 전남 신안 압해도 염전, 인천 소래 염전, 충남 태안에서 취재하여 쓴 책 이라니 편안히 책을 읽는 이 시간이 참 고맙기만 하네요.
  아이나 저나 낯설기만 한 장면장면입니다. 
소금이 생기는걸 소금이 온다고 하고 소금꽃이 커지는 걸 소금이 살찐다고 합니다. 염전이라는 흔한 말대신 소금밭이라는 말을 쓰네요.
 
 여기 사람들은 소금이 맛있답니다. 쓴맛이 아니고 끝맛이 달다고 합니다.(p16) 소금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 말에 맨 뒷장에 소개된 소금을 만들어 볼까?(p31)를 따라해 봤어요. 그런데 계속 비가오고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물이 증발되지 못하네요.
(실험결과:첫번째 실패 후 그릇이 넓은 그릇에 물을 조금만 넣고 다시 해보니 소금 결정이 좀 생겼어요.^^))
 
 애가 탑니다. 베란다의 컵을 마냥 들였다 내 놓았다 하면서 비가오면 한밤중이라도 소금밭으로 달려나가 소금물을 함수에 담아내는 그 애틋함을 조금 느꼈다고 할까요?
 
 책을 펼치면 표지에 만화처럼 그곳 사람들의 일상이 나열되어 있답니다. 장난끼 어린 아이들이 소금수레에 타고 아빠는 흐믓하게 웃으면 밀고있고 멍멍이는 엄마의 머리 함지에서 월월~~짖어댑니다. 일을마치고 돌아오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네요. 농사일을 하면서 자라서인지 그들이 얼마나 고된하루를 보냈을지 짐작이 갑니다.
 
 지명소개까지 해놓아서 지도로 그 지역을 다 찾아보니 울딸 하는말 "엄마, 다 바닷가 근처네."합니다. 텔레비젼에서는 태안반도 사태로 아직 우울스럽기만 해요. 우리 살림터를 보존하는 몫은 어른들입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서평을 마치며... 

 아이가 '들나물 하러 가자' 책은 그리 많이 끼고 읽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엄마때 정서랑은 다른듯 합니다. 요즘처럼 빨라진 봄기운이 느껴지는 때 이 책을 들고 얼렁 들판을 뒤져보고 싶은데..큼지막한 책이 식물도감같은게 꼭 맘에 들거든요. '소금이 온다'책은 아이의 친구가 들려주는 집이야기처럼 편한점이 참 좋았어요.  어머..그런데 우글거리며 동면에 들어간 뱀은 너무나 징그러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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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책 | 기본 카테고리 2008-01-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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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Boys be 보이즈 비

가쓰라 노조미 저/양윤옥 역
에이지21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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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울타리 속에서만 사는 괴팍한 영감과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꼬마가 벌이는 희망 이야기=

 

성장소설이라는 말을 듣고 많이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요즘은 도데체가 아이들 동화책만 읽느라 저 자신이 많이 순수해지는 했지만.ㅎㅎ 가슴에 와닿는 따뜻한 글을 읽어보고 싶어졌지요.

 작고 아담한 책 '보이즈 비' 책표지 또한 참 예쁘네요. 일본에서 최장기 베스트셀러가 됬다는 이 책. 이틀밤을 세우며 읽어내려간 이 책. 너무도 가슴 아팠으면서 기분좋아지게 하는 책입니다.

 

저 자신이 아직 체 성장했다고 생각지도 않았던 시기에 부모님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그랬는지 열두 살 하야토의 깊은 슬픔이 너무도 가슴으로 전해져 오네요. 여섯살 동생이 엄마의 부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단지 형이라는 이유만으로 꿋꿋하려 하는 모습을 이 책 내내 만나볼수 있어요.

 

 '하야토는 사람들이 왜 사진을 찍는지 알 것 같았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한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서다. 엄마가 곁에 있을 때 하야토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기억하기 위해서다. 그것이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하야토는 알았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상 날마다 바쁜 아빠는 엄마의 부제만큼이나 하야토와 나오야에게 커다란 빈자리를  주고 말지요. 자기 자신도 엄마잃은 상실감에게 아직 헤어난게 아닌데도 어린 동생앞에서건 아빠 앞에서건 울지 못하는 하야토. 어느날 대형 터미널 뒤에 자리 잡은 지상 6층짜리 건물에서 새로운 인물을 만나게 되지요. 동생을 그림교실에 데려다 주면서 에이조라는 괴팍스런 영감을 만나게 되요.

 아이가 아무데도 기댈곳이 없을 때 이렇듯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날수 있다는건 정말 다행이지요. 지금 이순간 아..저도 어데선가 한 영혼을 달랠수 있는 어른이고 픕니다.

 깐깐한듯 하면서 뭔지모를 끌림에 둘은 나이를 초월한 친구가 되지요. 하야토의 학교 교우문제가 생겼을 때 에이조 아저씨기 한말이랍니다

 "상처 입는 다는건 나쁜 일이 아니야. 상처를 입고서야 겨우 깨닫게 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죽음을 이해시킬 방법을 찾는 두 사람. 동생을 위하는 어린 하야토의 심리묘사도 너무도 잘 되어 있어 읽는 내 가슴이 아프기만 했답니다. 책을 통해 동생을 이해시켰다고 생각했는데 불현듯 하야토는 생각하게 되요. 어? 동생은 엄마랑 이야기도 한다는데 왜 난?

'나오야는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거다. 엄마와. 그렇게 하라고 한 건 형인 나다. 책을 읽어주었기 때문이다. 찾고 싶었던 거다. 나오야는. 엄마와 함께 연결될 방법을. 나는 연결되지 않았지만, 나오야는 연결이 되었으니까 나비를 보고 엄마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다. 옛날처럼. 엄마가 살아 있을 때처럼. 엄마가 살아 있었다면, 이런 때 뭐라고 했을까? 이야기 하고 싶다, 나도.미안하다, 나오야.'

 

 되려 동생을 부러워하는 하야토. 난 그나마 부모님이 돌아가신게 성인이 되고 나서다. 그러나 하야토는? 울지도 못하고 떼도 못부리는 꼬마 하야토가 너무 안쓰럽기만 하다. 나도 그 시절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하야토 힘내. 그래도 네 곁엔 맘을 알아주는 에이조가 있구나. 그런 에이조 마저 동생에게 빼앗길가 잠깐 고민해 보지만 결국은 함께 에이조를 찾아가고 더 나중에 슬픈 등을 내보이던 아빠까지 함께 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어린 꼬마. 하야토다!!

 

  하야토에 있어 성큼 엄마라는 그늘속에서 나오게 한 계기가 '푸딩'때문이지 않나 싶다.

평소 엄마가 자주 만들어주던 너무도 맛난 푸딩. 그 푸딩이 그저 마트에서 산 인스턴트라니.

허무하다.

맥이 빠지는 하야토.

엄마가 왠지 얄팍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가슴이 조여왔다.아~~이 표현. 이 표현 읽는 내 내 가슴을 팠던 이 표현. 현재 엄마인 내가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와지고 있을까?

 

 50년 동안 손으로 구두를 만들어온 에이조는 꼬맹이 하야토 덕분에 혼이실린 구두를 만들게 된다. 전시회에서 특별상을 수상도 하고. 전시회가 하야토나 에이조에게 있어 새로운 삶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예쁘다. 이 책.  성장통처럼 힘듦을 겪어 넘어간 하야토, 그리고 긴밤 눈물을 쓱 감추며 힘들어 했던 아빠도 무사히 생활에 안착한것에 기쁨을 나누고 싶다. 이 책 참 가슴아팠음에도 나중엔 안도감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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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가 되는법 | 기본 카테고리 2008-01-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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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프린세스

케이틀린 매튜스 글/비 월리 그림/이주혜 역
삼성당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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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화려함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까지도 홀랑 반해버리고 말았어요.

역시 공주들만의 책이라 그런가? 기대감과 설레임에 펼쳐본 책은 팝업북의 형식으로 들쳐보고 빼보고 할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라푼젤 공주의 옷장을 들여다 보고는 우와~~하는 울딸의 함성소리.

 음..아이들은 스티커를 좋아하니까 그냥 그림만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스티커를 붙여볼수 있는 형식이였다면 더 큰 효과를 볼수 있을것 같았어요.

 

 페틀공주가 들려주는 공주가 되는 법에 관한 책.

공주병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공주이기 꿈꾸잖아요. 뭐랄까? 이 책은 여느 동화책처럼 그냥 이쁘고 착한 공주를 표현하기 보다는 예절바르고 품위있는 공주가 되기 위한 노력들. 과정을 일거해 놨네요.

 페틀 공주가 전하는 편지의 형식을 빌려 공주가 지켜야 할 에티켓, 아름답게 보이는 법, 요정과 만나는 법, 마녀의 주문에 대응하는 법, 왕자와 구혼자들 중에서 올바른 왕자를 구별하는 법  자신의 영토를 지혜롭게 다스리는 법 무도회에 참석하여 춤추는 예절까지 공주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해 준답니다.

 장면장면이 화려하고 멋져서 아이하고 책읽기는  그닥 어렵지 않았지만 사실 글밥이 아주 많아서 유아들은 혼자 보기엔 무리가 있네요.  .

 

 요즘은 텔레비젼 매체에서 마법에 걸린 사랑처럼 어느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되었다. 라는 형식의 사랑이야기가 난무하지요. 연예인을 바라보는 인식이 아마도 그런걸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페틀공주가 들려주는 공주되는 법은 아주 까다롭기만 하다지요. 무거운 왕관을 쓸 준비를 하기위해 어릴 적부터 머리 위에 책 몇권을 올려놓고 균형을 잡으러 걷는 연습을 하거든요. 이 책에 함께  '타이러'(종이왕관?)가 도착했어요. 울 딸 집에 있는 드레스를 입고 타이러를 쓰고 우와하게 걸어보다 꽈당.ㅎㅎ

 아무래도 즐거운 시간이긴 하나봅니다. 그러나 매일 이런 드레스나 한복을 입고 살아야 한다면 아마도 질려하겠죠?

  

 우리 꼬맹이 한동안 이 책을 품에 안고 잠을 잤답니다.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반할만한 책이거든요.  공주협회에 가입하기 위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하는데 아이는 많이 나온 점수에 아주 뿌듯해 하네요. ^^

아버지가 싫어하는 남자와 결혼을 시키려고 한다.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싫어도 참고 산다., 남편이 사주는 예쁜 옷에 만족하며 산다, 도망친다. 라는 세가지 예시가 있었어요.

 나름 몹시 궁금해서 물어보니  아이는 예쁜옷에 만족하면 산다라는 것을 선택하네요. 오우~~정답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이의 대답을 듣고는 픽 웃음이 나옵니다. 협회 가입천성서에 예쁘게 사진을 오려 붙여보는 울 공주.

 

 그래 울딸도 여예쁜 프린세스가 될거야!! 

 

책을 읽고 동생과 함께 공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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