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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 보지마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08-02-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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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거인 부벨라와 지렁이 친구

조 프리드먼 저/샘 차일즈 그림/지혜연 역
주니어RHK | 200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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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과 꿈틀거리는 작은 지렁이와의 우정이 생길수 있는지 한번 책을 통해 만나봐요.

사람은 언제고 나와는 다르게 생긴 이와 부대끼며 살수밖에 없지요. '친구'라는 우정이 쌓일동안은 탐색하는 시간도 좀 필요하구요.

 이책은 주니어랜덤 '재미난 책이 좋아'1권이에요. 빛나는 우정을 찾아가는 과정은 물론 특별한 외모를 가졌지만 누구나 함께 '친구'일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너무나 눈에띄는 거인의 모습인 자신이 스스로 부끄러워 선뜻 또래 아이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부벨라는 어느날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걸어주는 지렁이를 만나게 되지요.

 "난, 지나치게 커서 문제야."

 "너는 그 어느 면도 지나치지 않아. 지나치게 겁이 많다는 것 말고는."

 지렁이가 위로를 했어요.

 "~~비슷비슷한 아이들끼리는 언제든 놀 수 있잖아. 아마 오늘이 거인과 놀 수 있는 첫 번째 기회가 될 거야. (p31)

 

 '어린왕자'에서 왕자와 여우의 대화를 생각나게도 합니다. 부모님은 약초를 캐러 먼 여행을 떠나고 돌봐주신 할머니는 고향 섬으로 돌아가버려서 매일 혼자 지내는 부벨라에게 지렁이는 아주 특별한 존재이지요.

성냥곽 집을 만들어서 지렁이가 가장 싫어하는 물이있는 해변에서도 놀고 열기구도 타보면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는 과정은 지렁이 뿐만 아니라 부벨라에게도 주저하고 망설이는 맘을 없애주지요.

 

 더군다나 부벨라가 가지고 있는 신기한 마법의 힘은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시키기에 훌륭한 조건이 될듯 싶습니다. 며칠전 아이랑 마술쇼를 보고왔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계속 이야기 중이랍니다^^.

 부벨라가 가지고 있는 마법의 힘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련지 2편이 너무 기대되요. 

 아직은 할머니에게서 마법의 힘을 사용할수 있는 훈련을 쌓고 있는중이거든요.   

 

 이 책의 저자는 청작장애가 있는 부모님 사이게 태어났답니다. 그래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남달랐던것 같아요. 거인과 지렁이라는 소재를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 특별한 재능이 있음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흥미로운 2권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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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공부해요 | 기본 카테고리 2008-02-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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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논리력·표현력 동화집

스테파니 테송 글/에밀리 숄라 그림
세발자전거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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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 너무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아이가 곧 학교에 입학할 시기고 요즘 초등논술이 아주 중요시되는 시기이니 그만큼 준비해줘야 하는 엄마몫이 큼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요즘 책들은 독후활동을 할수 있게 따로 준비가 잘되서 엄마 입장에서는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애벌레 전성기, 가장 영리한 생쥐, 대벌레가 된 잎사귀, 수다쟁이 기린 자라파, 물고기 삼형제등의 다섯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각각의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마무리를 지어주듯 만들기, 동시, 수수께끼, 생각키우기, 논술의 다섯가지를 한꺼번에 해볼수 있답니다.

 

 지금 현재 아이랑 독후활동을 하고 있기에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함께 읽어봤는데 글쎄 '3분논술따라잡기'는 좀 버거운 느낌입니다. 초등 중,고학년쯤 되며 쉽게 이해하지 않을까 싶네요. '대벌레가 된 잎사귀' 편은 과학책에서 본 곤충의 이야기라 그런지 아주 재미나 합니다. 과학적인 현상을 이해하고 이책에서 동화로 만나보니더 반가웠나봐요. '대벌레'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과정도 너무 재미나서 아이랑 함께 책에서 나온 방법대로 놀이를 해보기도 했지요. 깔깔깔!!재미난 이름을 마구 지어보는 놀이를 해봤답니다.  

 '이 보자기에는 글자들이 들어 있단다. 각각 글자를 3개씩 뽑아봐라. ~그리고서 너희가 그 글자들의 순서를 정하면 그것이 이름이 될 게다." 먼저 잎사귀가 ㄷ, ㄹ, ㅓ를 뽑았어요. 잔가지는 ㅐ,ㅔ,ㅂ를 뽑았지요.(p59중)

 

 애벌레, 곤충, 동물, 물고기등에 관한 이야기를 골고루 읽어보다보니 정말 뿌듯하네요. '수다쟁이 기린 자라파'를 읽다보니 기린이 정말 잘난게 많구나 싶어요. 목도 길고 키도 크고 빨리 달리기도 하고, 가장 멋진 옷을 입고 있고, 지평선 끝까지 볼수도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아이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회도 가져봤지요. 항상 못하는것, 잘못하는것만 혼내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 기회를 통해 장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야기 해보니 아주 중요한 시간을 가진것만 같네요.

 

 사랑, 용기, 겸손, 배려등을 주제로 삼았다는 출판사의 기획의도를 읽었어요. 아이가 책을 통해 많은걸 얻길 바래보지만 만들기 하나만으로도 재미나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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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세계로 | 기본 카테고리 2008-02-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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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점무늬가 지워진 무당벌레들

카트리나 발리우 글/카르메 페리스 그림/박선주 역
푸른날개 | 200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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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무 시리즈 2번째 점무늬가 지워진 무당벌레들이네요. 어느날 갑자기 점무늬가 없어진 무당벌레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애쓰는 이야기랍니다.  이제 곧 엄마품보다는 '친구'라는 관계를 더 중요시 하게될 7살 꼬맹이와 이책을 함께 했답니다.

 아주 유아수준의 책은 아니여서 초등 고학년이 되기전에 읽으면 참 좋을듯 합니다.

 

 저흰 집밖으로만 나가면 자연과 마주할수 있는 환경이라 무당벌레는 아주 흔하게 볼수 있다지요. 어렸을때 부터 멀거니 풀숲에서 놀고있는 무당벌레를 가만 들여다 보는 아이를 저 또한 끈기있게 바라보았던 기억이 많네요. 오오..그런데 무당벌레에게 점무늬가 없어지다니..무당벌레들은 '웃기지 않는 어릿광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앙꼬없는 찐빵'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뭔가 방법을  찾아야 돼. 한 번 생각해 보자!" 하면서 들쥐 아저씨의 꼬리털을 생각해 내지요.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으려 애씁답니다.  그러다가 조용히 계단 밑에서 혼자 그림책을 보면서 놀고 있는 갈세랑을 찾아가게 되지요. 어쩌면 사람이란 존재는 조그맣고 하잖은 곤충인 무당벌레를 위협할수 있는 존재일수 있는데도 문제 해결을 위해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무당벌레들이 갈세랑의 도움으로 아주 세련된 자신만의 점무늬를 같게 되어 날아가는 모습은 참 기쁨이네요. 기분이 후련해 짐을 느끼게 되네요.

 혼자노는 갈세랑과 무당벌레는 친한 친구가 되기로 약속을 하기도 하지요. 의기소침해진 갈세랑을 위해 다시 뭉쳐보는 무당벌레를 보면서 흐믓해지기까지 합니다.

 

 '만약~~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랍니다. 상상력과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지요. 이책과 함께 이 놀이를 또 해봤네요.

 책 표지를 딱 펼치면 점무늬가 지워진 무당벌레들이 한 가득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그렇지만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넘기면 멋진 점무늬를 가지고 흥겹게 뛰놀고 있는 무당벌레의 모습을 볼수 있다지요.

 정말 점무늬 하나로 이렇게 생각이 틀려집니다.

 

 어떤 어려운 일이 생겨도 해결해 나가려는 모습을 이 책을 통해 얻을수 있었답니다. 아참!!무당벌레들은 뭐뭔가 생각을 해야 할때 가 되면 한 마리씩 머리를 타고 올라가 가능한 한 높은 탑을 쌓는답니다. 그리고 맨 아래쪽 무당벌레가 모두의 힘을 받아서 좋은 생각을 떠오르가 한다네요. ㅎㅎ

 볕좋은 어느날 집밖 풀숲에서 탑을 쌓고 있는 무당벌레를 만나보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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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 기본 카테고리 2008-02-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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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송아지 내기

이금이 글/김재홍 그림
보물창고 | 200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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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내기'라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자라면서 생각해 보면 저 또한 그랬던것 같아요. 친구들과 지우개 따먹기 부터 시작해서 '내기'라는걸 참 좋아했지요.

 '송아지 내기'는  동해가 영도할머니와의 너무나 커다란 내기를 해서 벌어지는 상황을 너무도 흥미롭게 엮어간 책입니다.

 

 송아지를 내기로 걸어서 윷판을 벌이는 동해는 결국 할머니의 승리로 끝나면서 나름 불행이 시작되게 됩니다. 영도 할머니가 언제 우리 송아지를 데리고 올까 하는 그 불안한 심리묘사가 너무도 잘 드러나 있네요.

 

 '소'는 옛부터 우리네 큰 살림 밑천인테 턱없이 내기를 걸어버린 동해. 그리고 가슴 졸이는 나날들.

어느새 엄미소는 동해의 머리카락처럼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귀여운 송아지를 낳게 되지요.

정성스레 금줄을 쳐주는 아빠를 보고서도 동해는 신나하지 못합니다.

정말 영도 할머니는 송아지를 데리러 올까요?

 

 앞 표지에 송아지를 껴안고 울고 있는 동해의 모습이 보입니다. 울 꼬마는 책을 읽기 전에 무슨 내용일것 같냐고 물으니 내기를 해서 진것같다고 합니다.

 공부 빼고는 뭐든지 자신있다는 동해는 과연 송아지를 지켜낼수 있을련지...어린 동해의 심리묘사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볼수도 있네요. 머얼리 영도 할머니가 나타나기라도 하면 몰래 숨어서 지켜보는 여린 맘을요. 책을 읽으면서도 안돼는데..그런 맘이 들게 만듭니다. 턱을 무릎에 괴고 앉아 괴로워 하는 모양이 참 안됐습니다. 어리지만 후회할짓을 했다는 죄책감이 참 깊네요.  

 이책을 통해 어른들도 아이들과의 조금만한 약속이라도 꼭 지켜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송아지를 낳은지 이틀후 드디어 영도 할머니가 집엘 찾아옵니다.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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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초대해요 | 기본 카테고리 2008-02-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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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을

이동진 저
깊은책속옹달샘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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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참 예쁜 책입니다. MBC 창작 동요제에서 상을 받은 [노을]이라는 곡을 가지고 이동진님이 노랫말을 붙여 탄생한 책이라지요.

 기억이 납니다. 텔레비젼을 켜면 한 번씩 나오던 맑고 고운 노래소리가요. 흥얼거리면서 따라불렀었는데 어느새 예쁜 목판 그림책이 되어서 우리집에 오게 됐네요.

 

 아이들 노랫말이다 보니 물론 아주 짧습니다.  그런데 무려 18페이지나 되는 그림책이 되었네요. 4살 짜리 울 둘째도 아주 흥겨워 하면서 들어주는 책이 되었어요. 첨에는 "엄마 책읽어줘"하면서 무릎팍으로 오르던 녀석이 이젠 "엄마, 노래 불러줘"하면서 매다네요. 죙일 불러주느라 아주 목이 아포요.^^

 

 **목판화는 물감과 붓을 써서 그리는 그림과 달리 

   1. 종이에 밑그림을 그린 뒤 밑그림을 뒤집어 오른쪽과 왼쪽이 바뀌게 다시한번 그립니다.

   2. 밑그림을 아래 먹지를 대고 밑그림을 목판에 옮겨 그립니다.

   3. 판화칼로 목판에 그린 그림을 새깁니다 

   4. 목판에 먹물을 칠해서 종이에 찍습니다.

 

 이런 세세한 작업을 통해 노을의 그림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노랫말처럼 너무도 친숙하고 서정적인 우리네 모습을 보면서 아련히 향수에 젖어들게도 되네요.

 참 정성이 많이 들어간 책이여서 그런지 쉽게 보지못한 그림들이여서 그런지 아이들 또한 바라보는 눈동자가 참 흥미롭습니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에서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모습도 보이구요,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에서는 굴렁쇠를 밀고가는 아이랑 그 뒤로 경운기에 짐을 한가득 싣고 가는 아저씨의 모습, 그리고 염소의 모습까지 너무도 정겨움 그 자체네요.

 

 평택의 아름다운 하늘을 그린 노랫말이라고 그러네요.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수 있는곳..

시골서 나서 자란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동네 앞산에 올라 저녁밥을 짓느라 피어오르던 굴뚝의 연기가 새삼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예쁜 노랫말과 멋진 그림을 보면서 예쁘게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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