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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수학소설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17-1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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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이 미로

김상미 저
궁리출판 | 2017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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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수학교사가 쓴 수학소설이다.
심도있으면서도 판타지라 흥미롭다.

책 곳곳에 묻어있는 수학적 에피소드,
수학을 새롭게 바라볼 관점 제시등이 돋보이는
흥미로운 소설이다.

 화가날 수학공부에 소설이라규?
살짝 머릴 흔들 청소년들이라도
이 소설이라면 넘어가 줄 만하다.

수학공부를 해 하는지....그것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래도 생활속에 녹아있는 수학을 외면할 수 는 없다.....!!



도를 넘는 판타지 세계를 이끌어서 접목시켰다는
생각도 들지만 ;; 책을 재미로 접해볼 수 있는 기회임에는 틀림없기에^^

고대 철학자들도 수학을 잘했기에
인문학적인 철학과 수학의 만남은 뗄수 없는 관계인지도 모르겠다.

창의논리력을 키우는 수학미션을 제시한 선생님과
그것을 해결해 내려는 아이들의 머리싸움이 시작됬다.
미션을 해결해 나가면서 독자인 청소년들도 스스로 퍼즐을 끼워맞춘
재미를 느끼게 될 소설이다.

거대한 돌덩이가 뷸규칙한 높이로 놓은 모습, 돌의 높이가 파이값의 숫자?
버뮤다 삼각지대너머 수학세계와 지구인의 연결끈은 이렇게  판타지하게
시작된다.  파이미로를 탈출하는 순간 버무다지대의 비밀통로로
아이들의 기운이 전해져 수학이 살아남게 된다^^






수학을 있는 그대로 즐겼던 천재 쎄메이션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온 노소트족(수학을 원수로 알며 본능대로 사는 종족)
인 선생님에 의해 무참히  망가지게 되었다.
 천재에서 약물복용 오명까지 쓰게 된 써메이션의
활약!!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해결하고 물음에 물음을 구해나가는
수학공부의 재미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시험을 잘 통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선생님과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주려는 선생님간에
아이들이 찾게 되는 진정한 즐거움이다.

책속 미션을 함께 해결해보면
어느새 책 한권이 뚝딱 끝나버릴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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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동화 꼭 읽혀요~~ | 기본 카테고리 2017-11-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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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

신현배 글/이소영 그림
가문비어린이 | 201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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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사실 요 근래 지진을 겪어보고 나니 그런 말이 실감났어요. 이젠 공공 단체에서도 재난예방훈련이 당연시되고 있기에 학교에서 실시하는 기본적인 지진훈련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겠어요. 더불어 아이들에게 읽힐 좋은책이 발견되어서 이렇게 챙겨읽혀주었답니다.

[교과 연계추천도서]
재난이야기

재난이라는 한가지 주제로 역사도 들여다보고 공부도 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융합도서로 추천할 좋은책이랍니다.

교과연계추천도서-과학 4학년 3단원 화산과 지진, 사회 5학년 1학기 1단원 소중한 우리 국토


 전 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될 것으로 경제,안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안전동화로 생생한 재난 이야기도 들려주면서 살아남는 법, 안전 수칙, 재난 예방 방법도 배우면 너무 좋겠지요. 최근  심폐소생법을 배운 초등 아이가 생명을 살린 뉴스도 있듯이 무엇이든 배우고 익혀야 할것 같습니다.








역사를 거쳐오면서 재난은 수없이  발생되었으나 이렇게 책 한권으로 정리해놓고 보니 읽기 쉽고 자료 찾아보기도 좋아서 이책은 재난안전책으로 두고두고 읽혀봐야겠어요. 아이들은 상대로 '어린이 재난교실'이 열리고 박사님이 친구들에게 재미난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이책이 씌여있어서 공부라는 생각보다는 현실을 직시하는 맘으로 재미나게 읽혀줄 수 있는 동화랍니다.

지진, 화산 폭발, 태풍, 홍수, 쓰나미등 인간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현상이 바로 재난이지요.
누구나 다 겪을 수 있는 재난이 바로 우리이웃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금이기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봤어요.


 




옛날에는 왕의 허물때문에 온갖 재난이 닥친다고 여겼습니다. 해서 임금들의 시름과 고통은 말로 못했지요. 재미난 삽화와 다양한 사진자료덕분에 사회, 과학, 문화를 한꺼번에 배우는 시간이 되었어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컸던 다양한 재난사고를 다뤄줌으로써 화재와 폭발, 환경오염등의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줄 일수 있는 눈을 키우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 세월호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인재로 남았습니다. ㅠ.ㅠ 세계 최대의 해난 사고로 남겨진 타이타닉 호 침몰사건도 너무도 유명하지요. 영화로 봤는데 그 안타까운 장면이 뇌리에서 없어지지 않는군요. 책에서는 침몰 사고를 미리 예언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어서 어디에서도 검색되지 않는 특별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답니다. 책이 재미있으면서도 역사적인 사실은 다뤘는지라 더욱 안타까운 점이 있어요. 





 요즘 세상은 정말 짐작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사고가 끈임없이 발생되는거 같죠. 테러리스트에 의한 폭탄 공격도 있어서 아무런 잘 못없이 죽음을 당한 사람도 있구요. 미국 9.11테러사건도 아이들이 알고 있어야될 사고입니다. 조직적으로 폭력을 사용해서 사람들에게 공포를 일으키는 테러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로 정확히 이해하게 되었어요.



연쇄터러나 전쟁외에도 이렇게 가뭄과 기근으로 인한 재해도 있답니다. 지금의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자신의 상황이 지금!좋다는 것을 깨닫게 될거에요. ^^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최악의 재난인 경신 대기근! 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보다 더 힘든 대기근으로 표현될 만큼 가뭄과 냉해 피해 그리고 태풍으로 수 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프리카의 가뭄과 기근을 통해 타인을 애틋해하는 맘도 길러볼 수 있었답니다. 세계인의 고통을 바로 알면서 작지만 지금 내가 할 수있는 방법도 알고 지켜야될 방법도 배울 수 있겠지요.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이야기 부록편은 그래서 더 알차답니다. 유명한 뭉크의 명화 <절규>가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그려진 작품이라는 것도 알게되었거든요. 이것은 꼭 알아두세요!편은 꼭 기억해야될 사상을 다시한번 짚어주어서 공부가 잘 되었어요. 핵심이라 기억해두면 좋겠지요. 진짜 공부가 되는 재난 예방과 생활 안전 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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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설은 이런것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17-11-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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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저/이혜인 역
푸른숲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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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니나는 버나드를 설득해 소마를 네 알이나 먹였다. 오 분이 지나자 과거라는
뿌리와 미래라는 열매는 모두 사라지고, 현재라는 꽃송이만 장밋빛으로 화사하게 빛이났다.



오로지 현재만을 중시하며 모든 행복을 가졌다고 믿는 유토피아적 공간이 있다면?
1932년 '멋진신계계'라는 이책이 나왔다니 정말 놀랍다.
그 당시에 이런 신세계를 꿈꿀 수 있는 상상력을 발휘할 작가가 있었다니
20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에도 이책이 명작으로 꼽힐 충분한 이유는 책 한줄한줄에
다 쌓여있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표준형 인간들이 태어났다.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공동체를 위한 삶을 살아가며 죽을때까지 질병이나 노화가 없다.
알파,베타,감마, 델타,입실론이라는 계급으로 나눠져서 자신들이 해야될 일만 하고
살아가면 된다.

간혹, 기분이 나쁘다면 '소마 한알'을 입에 털어넣으면 그만이다.

동일성, 안정성,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문명세계사람들!!!
그들은 부모라는 단어도 어머니라는 단어도 입에 담기 힘든 외설적인
단어로 인식하며 자라난다.
마치, 우리나라의  다른 반쪽을  상상하게 하는 면이 있는 묘한 '멋진 신세계'다.


모든게 다 그렇구나~하고 살아간다면 이책이 재미없겠지만
그 사회속에서도 자신의 감정이 뭔가 잘 드러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진 주인공들이 있기 마련!
바로 표준형에서 약간 벗어난 인물 버나드가 있다.^^

다른 사람들처럼 소마한알 털어넣는것을 견디지 못하고 그냥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싶어하는 버나드는 계급중에서도 알파 플러스다.
태어난대로 살면 험난하고 자질구레한 일 없이 고급혜택을 누리며 살아갈 계급이란 뜻!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가 병 속에 있을 때(이 신세계사람들은 인공 배양 장치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감마 계급으로 착각하고 알코올을 들이부어 멋지게 생기지도 않고 덜 자랐다고 생각한다.


잘 생기지 못한 알파계급 버나드
그는 자유롭고 싶어한다. 신세계의 창시자 '포드'에 모독적인 말을 해대는 버나드는 
연인 레니나와 함께 야만인 구역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 덕분에
그의 일상과 삶이 달라지게 된다.



신세계와는 다른 구역, 야만인 구역+.+
가짜 행복을 안고 사느니 차라니 불행한 삶을 택하겠다는 버나드는
야만인 구역에서 뜻밖에도 소장의 아들 존을 찾아내 신세계로 돌아온다.

모태소성의 아들이라니.....발칵 뒤집힐 만한 사건이 있고 나서 문명 세계는 뒤흔들리게 되는데...

어릴적 어머니에게서 늘 신세계에 대한 말을 듣고 자란 존은 동경속에 새로운 곳으로 오게 되지만
사실은 많은 부분에서 괴로움을 느낀다.
다시금 자신이 살던 세계로 되돌아온 엄마는 소마에 빠져 정신이 혼미해져버렸고
밤낮없이 되풀이되는 끔찍한 동일성의 악목에 존은 당혹감을 드러내면서
마냥 좋은 유토피아는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질병도  없고 죽을때까지 젊음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도 좋아보이지만
차라리 자유를 누리며 사는게 낫지 않을까?
이책에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세익스피어 작품을 인용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과학적인 발전의 비약보다는  신의 존재를 느껴보라는 야만인 '존'의 전달은
무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종의 환각제인 소마를 먹기를 거부하는 신세계 속의 야만인 <존>
그에게 있어 신세계는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였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미래도 너무 과학적인 발전만 꾀한다면?
무섭다. 이책은 그래서 미래 과학소설이다.

푸른숲징검다리클래식으로 읽어본 문학책은  논술자료가 담겨있고 책에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있어 읽기 좋았다. 인공 지능 알파고라는 최신 과학기술까지 접목시켜
이책을 분석해보고 비교해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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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재미난 동화^^ | 기본 카테고리 2017-11-1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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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라니 물도시락

강경숙 글/이소영 그림
가문비어린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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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추천 동화
선행학습 시키지 말고 재미나고 즐거운 동화책을
읽혀주기 많이 해봐요!!
어린이도 어린이들만의 여러 가지 문제에 부닥히게 되지요.
긴장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려면 이런 창작동화를 많이
읽어봐야 할거 같아요.


오늘 아이랑 읽은책은
가문비의 <고라니 물 도시락>이에요.

단편 동화로 재미난 내 친구들 이야기가
 7편 실려있답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 자연과의 공존, 대결이 아닌 포용,
자신의 일에 대한 자긍심, 역사에 대한 공감등
열려 있는 마음으로 문제와 소통해야 함을
재미있는 동화로 깨우쳐 주는 감동이야기
7편......고라니 물 도시락_._






 


앉은 자리에서 책 한권을 뚝딱
읽어내려가던 울 아이는
역시나 많은 이야기중에 <고라니 물 도시락>이야기가
놀랍기도 하고 감동이였다고 해요.

지리산에서 급작스런 아빠와의 헤어짐,
그리고 실족사고가
생길수도 있는 큰일을 당한 주인공이였지만
어쩜 이리 늠름한가요?
고라니와 함께 2틀이나 잘 견뎌내고는 무사히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는
걱정많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대단한
용기를 심어주는 이야기였답니다.

불안하고 무서웠을거 같은 상황인데
현우는 침착하게도 고라니라는
친구도 얻게 되었네요.

현우는 고라니랑 지내면서 많이 의젓해졌습니다.
이젠 게임도 쪼끔만 하게 될거라는
생각도 들게 하네요.
 
 





실제적이고 재미난 삽화는
바로 내 옆 친구들이야기나 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듯 해요.
창작동화라 그런지 더욱 실감나고
재미가 큰 동화랍니다.

 


아직은 살아가는데 어설프고 자신의 일만 해도
벅찬 어린이들이지만
이렇게 재미난 동화로 다양한 행복을 찾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더 많이 행복해질테지요.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하는 이야기나
동물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모습은 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

상상력까지 이끌어주는 창작동화집~~!!

특히 <노미오와 주리애>이야기는
육학년  다문화 이야기에요.
다문화!  특별한 구성이 아닌 바로 내 옆친구 이야기 
여서 더 많이 읽어봐야할 요즘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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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울 | 기본 카테고리 2017-11-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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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녕, 우울

쉬사사 저/박미진 역
SISO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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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원래부터 자기가 잘난 줄 알지만 남자아이에서 어엿한 남자로, 여자아이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그를 성장시키는 것은 삶의 고난이다. 나 역시 그런 과정을 겪는 중일지도 모른다.

"무슨일 있어? 기분안 좋은일 있어?"
누군 입 꾹 다문 나를 보며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럼 저는 좀 분노하지요. 
아무렇지도 않는데 그렇게 인상이 안 좋은가?라는 생각도 해보구요.
하지만,
우울감이나 스트레스가 그대로 녹아있기도 하겠네요.


중국소설은 참 오랜만이에요. 일본작가에 빠져있다가
제목이 주는 공감대^^덕분에 펼친 책인데 꽤나 좋은책을
만난 기분에 오늘은 입꼬리좀 올려가면서 우울을 날려보려 하고 있답니다.


소설이면서도 심리상담책 같기도 했어요.
<우울>에 관한 모든것이 담겨있네요.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와 닿는다랄까요. 사실은 내가 왜 우울한지도 깨닫지 못하다가
누군가 다가와 말 걸라치면 조용한 이 분위기를 깨는 상대에 화가 나기도 한답니다.

나 자신도 모르는 이 <우울>이라는 동.반. 자. 자못 떼어내야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그래서 이책은 많이 좋았습니다.^^
 
 남자친구와 새벽늦께까지의 만남때 스며든 한기로 자신의 몸상태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아프고  괴롭지만 어느 누구도 속 시원히 어디가 아프다 판단내리지 못하고 자신은 점점 우울감에 빠지지요. 더군다나 남자친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 상황속에서 주인공은 이 우울감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험 아닌 모험을 찾아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죽을까 봐 두려워."

중시시는 뜻밖에도 이런 맘을 품고 있었네요. 우울의 처음을 찾아나가는 동안 엄마의 죽음, 가족들의 끊임없는 기대 때문에 힘든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우울증은 과연 어떤 특정한 원인으로 시작되었을까?
중시시는 서양의학에 밝히지 못한 자신의 병을 중의학으로 풀어나가면서 점점 우울의 원인을 찾아나가게 되요. 그러면서 뭐든 완벽하기를 바랐던 남자친구를 대하는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고는 흠뻑 놀라기도 하지요. 남이 나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잣대로 세상을 바라본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과정인거 같아요.

중의학이든 서양의학이든 절대적인 약은 없었지만 중시시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감정의 변화, 삶의 변화를 주어보면서 스스로 우울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남자 친구 없이는 절대 살수 없을거 같았던 자신이 스스로 짐을 꾸려 집을 나간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정을 추스를 기회를 준 셈이거든요.

기분이 가라않는 이유를 나 자신도 설명하지 못하고 더불어 육체적인 아픔까지 겪고 있는 우울증 환자였지만 깊은 내면의 바닥을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만족할 만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게되는 모습까지 보고서야 이책은 끝이나요.

극약 처방은 없지만 비슷한 불편감과 짜증을 가진 사람들에겐 이책이 무지 필요할거 같아요.
' 도데체 왜 내 기분은 도무지 좋아지지 않는걸까?'
라는 내게  기적처럼 찾아온 책이랄까요.^^
한결같이 완벽하기만을 바라는 강박관념 때문에 어느날 터져버린 우울이란 녀석 덕분에 인생의 진정한 의미롸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면 그 또한 기회였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중시시의 질병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는것으로 담담하게 끝나고 있답니다.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미치지 못하면  억울해 하고 무기력해하고 절망하기 보다는 내 스스로한테 기대면서 자립해나갈 정신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참 맘에 듭니다.
그래서 우울은 내가 만들고 내가 이겨내는 병 같네요^^
예민한 나를 바꿔줄 재미난 소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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