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해피한 북
http://blog.yes24.com/unbrella333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해피한북
님의 블로그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6·7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9월 스타지수 : 별4,61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원소이야기 밀크앤허니 만화 자기계발 소설 파라미디어 김이령 왕은사랑한다 빨간내복 자석블록
2017 / 0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와~~ 꼭 사서 읽어 봐.. 
요즘 대학원에서 '응.. 
안녕하세요? 지은이 .. 
저에게 기쁨을 주는 .. 
남북 언어차이를 알기.. 
새로운 글

2017-09 의 전체보기
소현세자의 눈물인가... | 기본 카테고리 2017-09-23 22:1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874186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소현 세자의 진짜 공부

설흔 저
라임 | 201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역사시간에 잠깐 만나봤음직한 소현 세자의 삶을 직접 전해들었다.  이역만리 볼모로 끌려들어가 수모와 고통을 당했음은 짐작하고도 남겠지만 소현 세자가 들려주는 수많은 상황과 환경들은 그를 좀더 담담히 현대로 끌어내려와 준거 같다. 역사적으로 소현 세자가 누군가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우리의 역사고 청나라에 볼모로 7년간 살다 간신히 돌아왔으나 조선에 들어온 직후 짧은 시간에 죽음을 맞은 세자이기에 그의 석연친 않은 죽음뒤로 궁금해질것이 참으로 많기 때문이다.




소현 세자가 현대에 나타났다. 이책을 읽고 있자니 지난번 너무도 충격적으로 큰 재미를 주었던 <시그널>이 생각난다.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는건 아니지만 <소현세자>임이 틀림없을  자신의 이야기를 주저없이 하는 한 남자는 그렇게 조선의 부끄러운 과거, 곧 자신의 이야기를 여과없이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으로 이책은 씌여졌다.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초코파이를 무심히 건네주는 이남자는 <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현대의 <나>는 또 한명의 화자가 되어 <존>과 <나>의 관계가 무척 궁금하게 전개되는 가는 중 마지막 반전에서 아~!!하게 만드는 매력많은 책이다.





자신이 부끄럼 많은 소년이요, 먹는것에 욕심많은 아이였다는 고백과 함께 덤덤히 볼모시절의 이야기를 해주는 <존>, 그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믿는 <나>는 존의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자신의 정체를 조금씩 드러내보이기도 한다. 색다른 특이한 형식이라 이책은 참 재밌다. 미리 예측할 수 없어서 더 재밌다. 어린이, 청소년 책이지만 탄탄한 글의 맥락이 어른인 내가 봐도 정말 감탄스럽게 다가오는 역사다. 소현세자하면 비운의!!!라는 단어가 가장 잘 따라나닐테지만 소현세자 자신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였기에 자신의 나라를 이렇게 망쳤다는 자책감을 가지고 정말 부끄러워 하고 있다.



너는 왜 만주어를 공부하지 않느냐?

너의 악함으로 나라가 망하고 백성이 고통 겪은 것을 아느냐?




잡혀왔다는 슬픔에 갇혀있던 세자에게 만주족 황제는 이렇게 말했다.  역관의 통역내용을 듣고  소현세자는 정말로 부끄러웠노라 말한다.분노와 슬픔뒤로 이렇게 부끄럽게 만들기도 한 황제는 대청국 왕답다라는 생각까지 품었다고 한다.  




 



  


삼배구고의 예를 마친 아버지와 내가 황제의 허락을 받고 단위에 올라 여러 친왕들 사이에 자리를 잡자,~

황제는 우리를 보며 만주어로 무언가를 말했습니다. 여런 친왕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나는 그냥 있기 멋쩍어 아주 살짝, 뭐가 좋아서 웃느냐는 식으로 책잡히지 않을 정도의

미묘하고도 외교적인 미소를 부드럽게 지었습니다.

하지만  조선 출신 역관을 통해 곧바고 전해 들은 황제의 말에

이제는 두 나라가 한집아닝 되었다는 그 명쾌한 족보정리 내기 친족 결합 선언의 말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쌀밥 먹다 돌을 씹었으나 보는 눈이 많아 뱉을 수도 없는 애매한 표정만 지어야 했지요.


 



소현 세자는 전쟁에서 패하고 망한 뒤의 암담함을 이렇게

이겨내고 있었다. 그래서 <존>이 말하는 당시당시의 상황이

눈앞에서 재현이 되는듯한 상상을 하는 <나>처럼 독자인

나도 당장 다시 울컥해지는 기분이 들었더랬다.



추레하고 야윈 존이 오래전 어느 날 <나>와 함께 살았었다고 믿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더욱 현실적으로 끌어내주는 방법 같다.

볼모로 잡혀 올수 밖에 없었던 나태하고 게으른 자기반성을 하면서

백성을 저버리고 고통받게 했다는 소현 세자의 통렬한 자기반성은

확연히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역사에 관심없는 이라도 이책 한권을 읽다보면

소현세자의 아픔을

다 공감하면서 그의 참회를 아프게 아프게 들여다볼수 밖에 없을 테다.




그래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 많이 공부하고 더 크게 어질어서

온 나라를 바르게 세워야 할테다.

촛불집회의 대담함을 선보였던 의지로

소현세자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우리말이 이렇게 예쁘구나^^ | 기본 카테고리 2017-09-23 21:0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874084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우산걸음

김미영 글/배정희 그림
가문비어린이 | 201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어린이 동시집이에요. 어른들이 읽는 고상한 시집이 아닌 동시집인데

순수 우리말로 꾸며져 있는 동시집이랍니다.

생경한 단어들이 순수 우리말들이라니요, 읽으면서도

이런 예쁘고 자꾸만 쓰고 싶은 단어들이 많은데

우리는 이상한 줄임말과 외래어를 남발하며 잘난체 쓰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자꾸 써 주고 싶은 순 우리말들이 참 많아요.


작가의 힘으로 되살아난 57편의 동시들은

아기자기한 삽화와 함께 동시집으로

태어났답니다.


 







올망종말 그려진 마을모습은

옛날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네요.

어릴적 자를 대고 반듯반듯 그려봤던

마을 모습이 보이는지라 벅차오르는 감동또한 느끼게 되구요.



목비가 내리는 마을의 풍경입니다.



목비는 모내기할 무렵 한꺼번에 내리는 비래요.

모내기할때야 말로 풍성한 물이 필요한데

시인은

목비를 가장 젊은 일꾼이자 가장 반가운 일꾼이라고

표현했네요.





 



엘레리 꼴레리가

아닌 알나리깔나리였나??



우리말의 뜻풀이가 따로 적혀 있어서

그 말뜻을 이해하기 좋아요.





 




김척지감투:: 어떤 사물이 도깨비장난 같이 없어지기 잘하거나,

가뭇없이 사라져 버리는 것을 말해요.


흔히 귀신곡하겠네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반해

김척지감투는 훨씬 어려운말로 들리긴 하나

 부드럽게 들리더라구요.

지우개가 자꾸 없어지는 현상을

어쩜 이렇게 귀엽게 표현했는지..동시를 읽으면서

많은 언어적유희를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엉이야벙이야를 읽으면서는

 우리 역사를 다시 되새겨볼 기회도 되네요.


짧은 글이지만 함축된 글에서

느껴지는 다부짐은 길~~게 여운을 남긴답니다.




순 우리말 동시를 읽다보면 제대로 써보지 못한

단어들이 참으로 많구나 반성도 되요.

 








생소한 단어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잊혀져 버리는

우리말들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한글날이 다가오는 이때

좀더 관심가지고 순 우리말공부도 해봄직할거 같아요.




이책의 제목이기도 한

우산걸음은 우산을 쓰고 걸을 때 우산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듯이 몸을 추켜

올렸다 내렸다 하며 걷는 걸음이라네요.



예쁜 우리말 동시집을 읽고

알은체 해보는것도 의미있겠지요?

어른인 저도 아이만큼이나

호기심 가지고 이책을 접해봤답니다.

동시란, 읽으면 읽을수록 자꾸 새롭게 재미나지는거 같아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무시무시한 어린시절이면서도 가장 부러운 삶이구나^^ | 기본 카테고리 2017-09-18 18:4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865568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더 글라스 캐슬

저넷 월스 저/최세희 역
북하우스 | 2017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평범하지도 않은 너무도 독특한 가족사다.  저자가 그 가족 가운데 하나였고 너무도 평범치 않는 가족사를 지녔어도  세상에서 빛나는 한 사람이 되어 살고 있다는 자체가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또 당연하다라고 밖에 여길수 없을 정도다.  이보다 더 소설적인 삶이 있을까 싶은... 버라이어티한 삶이 진짜야? 이거 실화야?하면서 읽게 된다.




소설은 시작은 이렇다. 파티에 나가는 길의 저넷! 택시를 타고 가다 발견한..길거리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엄마!



저넷은  칼럼니스트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노숙자 생활을 하는 부모의 모습은 쉽게 드러내놓을 수 없는 가정사다.





무슨일일까? 저넷의 어린시절로 돌아가 그녀가 회상하는 버라이어티한 삶을 들여다보자마자 숨이 막힐듯 놀라고 말았다. 이보다 더 강렬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상상력 넘치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가질 수있을까 싶다. 먹을 것이 없어 쓰레기통을 뒤지고 아빠와, 협심해서 돈을 탈취하기도 하는 경험은 사실 옳지 못한 행동이지만 사실 놀라우면서도 용서해버리고 싶은 그런 사건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물리학을 좋아하는 괴짜 아빠와 그림그리는 것이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먹이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엄마와의 사이에서 4명의 아이는 살아가는 방식을 스스로 터득했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냉난방과 전기를 생산하는 완벽한 주택인 ‘유리성’의 청사진을 설계하고 그것의 완성을  꿈꾸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한 아빠는 네명의 아이들에게 상상력 그 이상의 많은 것을 품어주는 진짜진짜 괴짜 아빠다.  규칙적인 것을 괴로워하고 사막의 너른 들판에서 자유롭게 살고싶어하는 부모덕에 아이들은 많이 굶주리고 헐벗었지만 크리스마스때는 하늘의 금성을 선물받았을 만큼 상상의 힘도 키워주고 지켜주는 아빠를 가졌다.




  아빠의 교육방식은 없는 살림인지라 비참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사실은 뒷장을 읽어나갈 수록 그런 삶의 방식이 부럽기도 했다.  없이 살아도 그 누구에게도 꿇릴게 없는 윌스가 사람들의 당당함은 대단하다는 놀라움을 넘어 인생의 교훈을 남겨주는가 싶었다.  



 





"누구나 좋은 면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니까. 그 사람의 나쁜 점을 덮어줄 면을 찾아내서 사랑해줘야 해."

"아, 그래?"

"그럼 히틀러는 어때? 히틀러의 좋은 저은 뭐였는데?"

"히틀러는 개를 사랑했어"

엄마가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아이들 먹을 거리를 위해 돈을 벌기도 싫어한다. 교육학 자격증이 있어 한번씩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러 나가보기도 했지만 엄마는 가기 싫다고 떼를 쓰고 아프다고 말하며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려 한다. 오직 그림을 그리는 것에 취미를 갖고 있는 엄마다. 하지만 이렇게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엄마이기도 하다.






"너희를 강하게 키우길 잘했지" 아빠가 말했다. "여긴 심장 약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이 아니거든."

아슬아슬하게 산중턱 길가에 겨우 지탱해 있는 집을 구했을때 아빠가 한 유머다. 온통 아빠의 입에서는 유머가 넘친다.  그래서 저넷과 그의 형제들이 못 먹고 헐벗어서 힘들어 보이기도 하면서도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똑똑한 모습으로 자란 이유이기도 한거같다.  늘 떠돌아 다니기 일쑤고 엄마가 아기를 낳았을때도 병원비를 치르지 않고 엄마를 들쳐메고 도망쳐 나와버린다든지 하는 엽기적인 행동을 하는 부부에게서 아이들이 뭘 배울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걱정은 정말 기우다. 윌스가  네 아이들 모두 그 어느 다른집 아이들보다 번듯했으며 영특했기에 말이다.






“미적분과 대수학 관련 책들을 읽었고, 시와 수학의 대칭성을 사랑”하며, 대학졸업장은 없어도 “못 만드는 게 없고, 못 고치는 것이 없을” 만큼 천재적이었던 렉스 월스는 자녀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쳤다. 물리학, 지질학과 삶을 대담하게 살아가는 법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주었던 그는 알코올 중독으로 자신과 가족의 삶을 파괴해간다.  어떻게 해도 상황이 바뀌지 않는 삶속에서 마침내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로의 삶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누구보다 똑똑하고 자식을 사랑한 아빠였지만 엽기적이게도 열세살 저넷을 이용해서 노름꾼인 남자에게 돈을 빼앗아내기도 하는등 여러 행각을 벌이기도 한다. 수 많은 모험담이 책 가득가득 넘쳐나기에 이책은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유명 칼럼니스트가 된 둘째 저넷이 이책을 저술했다는 사실만으로 안도하며 계속 읽어나갈 보길.....




스스로 뉴욕으로 날아가 살아갈 방도를 계획하는 아이들의 돈을 훔쳐 술을 마셔대는 아빠의 행각은 아슬아슬한 가족의 깨짐을 예고한듯 했지만 가족은 어느때처럼 잘 뭉친다. 그들의 서로간의 대단한 보호와 끈끈한 사랑은 감히 침범하지 못할정도다. 인생의 어려움이 과연 이들 가족보다 더한 이가 있을까? 내가 괴롭고 힘들다면 당장 이가족을 만나보길 권한다. 유리성을 꿈꾸는  아빠와 일반적인 사회규칙을 무시하면서 남다른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길 원하는 엄마의 영향으로 자라난 네 명의 가난했던 아이들은 지금 누구보다 더 멋진 성인으로 살아있음을 보면 내가 지닌 괴로움을 다 별거없을 테니까....





지독하게 이기적이기도 했던 부모였기에 많은 모순과 결핍속에서 자란 아이들이지만 다양한 경험과 생활속에서 제대로 자라난 아이들을 보면 그들이 바로 깨끗한 유리성에서 살아남았지 않았나 생각든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큰비 | 기본 카테고리 2017-09-14 14:0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859358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큰비

정미경 저
나무옆의자 | 201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역모를 꿈꾼 무녀들]

세상의 문을 열어 젖히길 소망하며 기적을 바라던 무녀들이 있습니다.

조선 숙종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지어진 책이에요.

우리민족에 있어서 무속신앙을 꽤나 큰 역할을 했던것은 틀림없는 일로

미천한 백성들에게는 상당한 의지가 되었을 민중의 종교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도 되었네요.


무진년 몇월 며칠 시간까지 세세히 기록하며 사건을 다루고 있는터라

훨씬 현장감 있다고 보여져요.

많은 이야깃거리나 클라이막스가 없었다는 점은 아쉽지만

왕이 지배하는 세상에 있어서 모반과 대역이라는 큰 사건은

곧바로 능지처사로 이어지는 일이였지요.

그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여자, 무녀의 몸으로 무리와 함께 도성에 입성해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거라는 뜻을 품은 여정이 책의 초반부터 끝까지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신령을 받드는 만신으로 아프고 화를 입고 재앙을 가진

이들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두려움을 없애주면서 아픈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그런 걱정이 사라지면

사람들은 무녀들을 모른척 한다.....

 의탁했던 순간들을 모른 척하고 무녀들의 존재를 외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찾으면 무녀들은 또 그들을 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만신의 운명이다....


자신의 운명이 이러함을 알기에 무척 고달프고

힘들지만 내림굿을 받고 무당으로 살아가는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12살에 무당이 된 원향은 큰비가 내려 도성을 휩쓸게 되면

여환의 무리가 궐에 입성해한다는 거사를 도모합니다.

잠자고 있는 용을 승천시켜 마른 땅에 비를 내리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원향이라면 바로 용녀로서 그 능력을

믿을 만 하다 여긴거지요. 하지만 비밀을 늘 새어나가기

마련이고, 큰비 즉 미륵의 세상을 맞이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칠월에 눈송이가 날리는 등 상서로운 기운이 감돌기도 했기에

큰비가 오지 않을  거라는 일은 아예 헤아려보지도 않는 무리들입니다.

신령을 맞이하는 굿판이 벌어진다는 것은 이미 소문이 무성했고

이에 삭녕 군수 이세필은 말합니다.

'간사한 말로 신분의 질서를 넘어서고 국가의

질서를 뒤엎으려하고 있었다'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당도한 한양에서는 큰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원향이 다른 일을 꾸민다는 사실도 무녀들의 역모가  

다른 뱡향으로 가고 있음을 내비치고 있지요.


믿음에 대한 다른 방향이 있지만 우리조상들이 항상

믿고 의지했던 무속신앙의 깊이를 들여다볼 수 있었던

새로운 소설이였습니다. 조선  숙종때 이런일이 있었다는 사실또한

새롭구요. 불가사의한 힘으로 큰비를 내리게 하는 열아홉

무녀 원향의 이야기는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그런 뜻을 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방향성을 가질 역모 사건이였어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생각하기, 질문하기!!! | 기본 카테고리 2017-09-12 11:1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855718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

오찬호 글/신병근 그림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7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며칠전 들었던 인문학 강의가 무척이나 시선을 끌었어요.

호기심의 발로가 바로 질문인데, 질문이야말로 현대를 

잘 살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걸 말이죠.



새로운 질문과 새로운 생각거리가 생기는 것은 바로

폭 넓은 경험과 호기심이 있기 때문일거랍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철학적인 질문을 하다보면

알고 싶어지는 것이 참 많아요.

가장 순수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옮아가는 것이겠죠?



이책을 발견한 순간!

바로 이거다 싶었답니다.







방 안에서 게임난 하면 사회적 인간이 아닐까?

중2병은 정말 나쁜 것일까?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이 라디오 때문에 가능했다고?

솔직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일까?

왜 테러와의 전쟁 이후에도 테러가 사라지지 않을까?



더 나은 인간관계의 관게개선을 위해

똑똑하게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은

앞으로 더욱 함께해야될 좋은 습관이에요.


사회학

인간학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거라는

미래사회를 내다보는 좋은책이였고,


아이들도 읽고

어른들도 읽을 책으로 연령대가 정해지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책이였어요.

 

 




요즘 교실수업에서도

찬반토론이나 토론수업이 활발해지고 있어요.

사회적으로 이슈되는 주제를 놓고

아이들이 토론하는 수업이잖아요.

평소에 이런 책을 가까이 하는 학생이라면

반론의 여지가 많을거랍니다.


남성중심의 육아 문화가 초등여교사의

비율을 높이는 원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해봤어요.

책을 읽으면서 색다른 길로 사회현상을 살펴보는

방법이였네요. 어느 조직에서나 여성들의

사회생활이 원활하지 못한반면 교직에서는 어느정도 장벽이

없다보니 쏠린다는 거죠. 그런 근본적인 사실을 인지하면서

진로기회를 더욱 넓혀준다면 성비차이가 사라질거라는

답도 내줍니다.


게다가 한국이 난민수용에 너무나 소극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경제적 이득관계를 떠나

인도주의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국제적인

태도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의식해봤네요.

좋은책을 읽고 사회를 살아가는 눈을 키워보는거 같답니다.

사람은 늘 배워야 하는게 맞네요.

귀에 쏙 들어오고 사회적 동물로 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재미난 사회문화 책이에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74 | 전체 271171
2007-05-0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