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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킨 | 기본 카테고리 2020-11-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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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위의 딸

알렉산드르 푸시킨 저/심지은 역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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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킨의 소설은 러시아 근대문학의 시작으로 러시아 사실주의의 효시라 한다. 사실주의면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기 때문에 '이종교배'라 불리기도 한다. 너무 젊은 나이에 타계한 푸시킨의 공백을 고골이 채우고 뒤를 이어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체호프가 각자의 개성으로 러시아 문학을 꽃피웠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심리적으로 깊이 파고들어 갔다면 체호프는 희곡으로 표현했다. 모두 푸시킨의 영향을 받았다.

대위의 딸은 술술 읽히는 재미난 책이었다. 이 책이 왜이리 의미있는 작품인지 선뜻 이해가 안되었는데 푸시킨을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푸시킨은 복잡한 인간 생활을 보다 상세하게 묘사하고 사상적인 깊이를 파헤치기 위해 새로운 문학형식인 산문을 시도했다. 당시 러시아 귀족과 민중의 생활, 그 양자의 관계등을 생생하게 재현했고 진보적 귀족과 민중과의 정신적 유대를 보여주며 참다운 귀족 정신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 책은 실제로 일어났던 푸가초프 반란사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표트르, 대위의 딸 마리아, 반란군 푸가초프, 비열한 귀족 시바브린, 주인공을 키워준 마부 사벨리치 등이 등장한다. 순박하고 명예를 지키려는 주인공과 영악한 시바브린이 극적인 대조를 보여준다. 오히려 반란군의 수장 푸가초프는 근본적으로 주인공과 같은 인간이며 배경이 달랐을 뿐이다. 시바브린은 똑똑한 것들은 교활하다는 비유이며 민중은 순수하다는 것을 보이게 하려고 주인공이 지나치게 순박했다는 것이다.

마지막에 예카테리나 여제와 마리아의 만남은 너무 동화같고 우연이 과한 설정인데, 이는 리얼리즘에 마법환상동화를 섞는 푸시킨의 이종교배 스타일로 푸시킨은 역사적인 우연성을 인정했고 우연속에 신의 뜻이 있다고 했다.

고전을 깊이 읽고 잘 읽고 연구하는 것,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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