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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하재영 저
라이프앤페이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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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많이 받은 책이다. 독자들 중 울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작가는 대구에서 어릴적 살던 집에 대한 기억부터 서울로 독립하여 살게 된 집들과 함께 본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내는 이야기는 힘이 있고 잔잔히 흐르는 뭉클함이 있었다.

우리나라 여성은 결혼을 해도 성이 바뀌지 않는다.
''이것는 한국사회가 여성을 주체적인 존재로 여겼기 때문이 아니라, 피가 안섞인 여성을 가족안의 영원한 이방인으로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부계 혈통주의에서 여성은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감히 따르지 '못한다'.''

''집은 우리에게 같은 장소가 아니었다. 누구에게 집이 쉼터이기 위해 다른 누군가에게 집은 일터가 되었다. 보수도, 출퇴근도, 휴일도 없이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가사 노동의 현장''

젊은 사람들은 '난 그렇게 살지 않을거야' 라는 말을 하면 그만일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오래도록 살고 있는 나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문장이었다. 몸이 아파 앓고 있어도 밥상을 차리고 아이를 씻겨야 한다. 엄마는 아파도 안된다. 엄마는 '극한직업'이라고 말하는 울딸은 결혼하기 싫단다. 자연스레 비혼주의자가 되어 간다.

작가는 주체적인 객체로 스스로를 인지하자 결혼을 한다. 그리고 부부는 각자의 공간을 가진다. 집안 모든 곳에 엄마가 있어야 하지만 어느 곳도 엄마만의 공간은 없던 엄마 세대와 달리 작가는 남편의 공간과 본인의 공간을 가지고 둘이 함께 또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정갈하고 품위있게 인테리어한 집은 안정되고 휴식이 되는 집이었다.
만약 내게 내 방이 주어진다면... 민아방, 민수방, 엄마방?

작가의 집과 작가의 삶을 보며 내가 살았던 집과 삶이 떠오를 수 밖에 없었다. 작가와 함께 그 시절을 떠올리고 회한에 잠기기도 하면서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을 두껍게 읽었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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