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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고전 | 기본 카테고리 2021-11-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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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오디세이아

호메로스 저/기대웅 편역
아름다운날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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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에 이어 딸과 함께 '오디세우스'를 읽었다. 일리아스를 읽을땐 전투가 많이 나와 지루해 했는데 오디세이아는 너무 재밌게 읽었다.

딸이 책을 보다보니 일리아스와 오디세우스가 계속 언급되어 궁금해 했다. 만만한 책들이 아니라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았다.

이 책은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트로이 전쟁 발발부터 신과 인물들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준다. 파리스의 심판부터 세 여신과 헬레나 아가멤논, 아킬레우스, 헥토르 등 중요인물들과 정황들, 유래 등에 대해서 읽고 난 후 본문을 보니 훨씬 이해가 쉬웠다.

아이는 신나는 모험이야기를 드라마 보듯 재밌어했고, 나도 술술 읽히는 이야기에 동화보듯 재밌었다. 보통 이 책은 오디세우스의 모험에 촛점을 맞춰 이야기하지만 이번에 읽을땐 이타카 섬의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 이야기가 잘 들어왔다.

내용을 너무 쉽게 정리한 것 같아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어렵고 두꺼운 책 읽으려다 아예 안읽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에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이 책을 읽고나니 조금 더 자세한 다른 버전의 오디세이아를 읽고 싶어졌다. 일리아스를 읽었을 때는 연극도 해서 아이가 연극 보느라 고생 좀 했지만 이번 오디세우스는 연극은 없다. 다행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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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 기본 카테고리 2021-11-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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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영원한 친구

존 르카레 저/박현주 역
열린책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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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존 르카레 책을 봤었다. 좋아하던 작가님인데 타계 소식을 듣고 예전에 읽었던 책과 함께 쭉 읽어보자 해서 여섯 권 정도 봤었다. 작가님은 책이 많아서 아직도 읽을 책이 많이 남아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났다.

실제로 스파이 생활을 했던 독특한 이력의 존 르카레는 2003년 발표한 이 책에서 냉전 시대가 무너지고 강대국들이 패권을 잡으려 비열한 전쟁을 벌이는 등 세상의 변화를 '테드 먼디'와 '샤샤' 두 친구의 모습을 통해 보여준다.

냉전의 희생양 같은 두 친구는 이데올로기나 국가보다 우정을 선택한 친구들이다. 이데올로기도 죽고 이상도 죽고 적과 동지가 모호해지며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자국의 이득만을 쫓는 시대를 비판 하던 존 르카레의 생각들이 소설로 확장되어 나타났다고 하는데, 난 이 책에서 '친구'라는 것에 마음이 쏠렸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는 시대에 친구에게 목숨을 거는 스파이.
존 르카레 소설답게 스파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스릴과 서스펜스가 가득한 총격신이나 액션신은 없지만 시대를 바라보는 냉철한 시선과 유독 쓸쓸한 주인공의 모습은 이 책에서 더하다.

샤샤를 향해 마지막 말을 던지는 테드 먼디의 절규는 친구란 무엇일까란 생각을 하게했다.
아름다운 우정이 현실세계에서 그리 흔하지 않고 친구란 그저 오랫동안 아는 사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먼디처럼 샤샤에게 마지막 말을 던질 친구가 내게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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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무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1-11-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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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길고 긴 나무의 삶

피오나 스태퍼드 저/강경이 역
클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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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었던 '덧없는 꽃의 삶'의 저자가 쓴 나무에 대한 책이다. 꽃은 '덧없고', 나무는 '길고 긴'으로 비유해 두 권을 부제도 똑같이 쌍둥이처럼 출간한 것이 인상적이다.

주목, 벚나무, 마가목, 올리브나무, 사이프러스, 참나무, 물푸레나무, 포플러, 호랑가시나무, 시커모어, 자작나무, 마로니에, 느릅나무, 버드나무, 산사나무, 소나무, 사과나무를 소개한다.

얼마전 읽은 '헨리 5세'의 '아쟁쿠르 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역은 '주목'으로 만든 '롱보우(긴 활)' 때문이었고,

팅커, 테일러, 솔저, 세일러라는 노래를 버찌 타르트나 버찌를 먹고난 뒤 씨를 세면서 불렀다는데 당연히 존 르카레가 생각날 수밖에 없었고,

오디세우스가 폴리페모스의 눈을 찌른 나무도 올리브나무고, 페네로페와 함께 자는 침상도
올리브나무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요즘 열심히 읽고있는 오디세이아를 더 재미있게 해줬고,

시커모어란 이름으로 소개된 나무는 양버즘나무인 '플라타너스'인데 씨앗이 대기권 밖에서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려고 '아폴로14호'와 달 궤도를 서른네 번이나 돌고 와서도 40년이 넘도록 잘 자라고 있다고 하고,

마로니에의 이름이 'horse chestnut'이라는데 도데체 마로니에와 말??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신기했고,

1970년대에 느릅나무병이 크게 유행에 10년만에 2,500만 그루의 느릅나무가 죽기도 했고,

샐리(sally, salley) 등으로 불리는 버드나무는 무너진 사랑과 자살을 부르는 절망과 비탄의 나무로 셰익스피어 작품이나 예이츠의 시에도 등장하고,

생명의 나무지만 지식의 나무, 선과 악의 나무, 욕망의 나무인 사과나무까지

나무에 관한 문학, 신화, 예술적인 접근으로 읽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읽다보면 자꾸 나무를 타고 의식의 흐름이 한없이 펼쳐진다.

인문학자가 쓴 나무 이야기. 나무 본연의 생태적인 모습도 좋지만 인간과 함께 얽힌 나무 이야기도 넘나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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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인지 | 기본 카테고리 2021-11-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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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프란스 드 발 저/이충호 역
세종서적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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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래전부터 책장에 있었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았는데 요즘 새와 물고기 등 동물에 관한 책을 보며 놀라다 보니 이 책을 읽을 때가 된듯 했다.

2016년도에 출간되어 엄청난 주목을 받고 웬만한 곳들에서 올해의 책으로 등극한 이 책은 동물인지에 대하여 많은 사례를 들어 우리에게 동물을 아냐고 묻는다.

인지동물행동학은 동물들도 인지 능력이 있다는 것인데 '당연한 거 아니야?' 했던 내 생각이 순진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수많은 사례를 들어 다양한 동물들이 엄청난 인지능력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능력을 보여주는데 이런 견해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얼마 안됐다는 것이다.

''나는 영장류가 정치전략을 따른다거나 싸우고 나서 화해를 한다거나 남에게 공감을 한다거나 자기 주변의 사회적 세계를 이해한다고 주장했다는 이유로 순진하다거나 낭만적이라거나 비과학적이라거나 의인관에 빠졌다거나 일화적이라거나 엉성한 학자라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다.''

'새의 언어'에서 언급한 까마귀의 명석함은 이 책에서도 토시도 안틀리고 그대로 언급되며, 동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는 심리상담학에서도 중요하게 배우는 학자라서 이 책에서 보니 반갑고 더욱 이해가 갔다.

영장류 뿐아니라 무척추동물인 문어가 사람 얼굴을 구분하고, 인간만의 고유 영역인줄 알았던 자기인식을 하는 동물이 생각보다 많고, 우리가 무시하고 싶어하는 많은 동물들이 놀라운 인지방식으로 인간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것에 학계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려 안했다.

명징하게 드러나는 과학적인 발견인데도 새로운 견해라고 인정받으려면 오랫동안 유지했던 기존의 편견의 저항에 부딪힌다. 별의별 군데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에 진정 놀랍다. 예방접종에서도 흑인 차별적인 견해가 있었다는 것에 깜짝 놀랐었는데 동물에 대해서는 오죽하랴.

뿌리깊은 인간우월주의가 오히려 인간의 눈을 가리고 스스로를 가두고 있다. 엊그제 뉴스에서 아시아 학생들이 집단 폭행 당하는 명백한 인종차별주의 사건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뭐가 다른가 싶었다.
동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오히려 인간의 오만함과 교만함, 완악함을 반성하게 되고 겸손한 마음이 들게 한다.
동물들은 인간과 다른 그들만의 방식으로 진화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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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 기본 카테고리 2021-11-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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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저/용경식 역
까치(까치글방) | 201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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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친님의 리뷰를 보고 너무 좋아 무조건 샀다. 에곤 쉴레의 그림이 표지라면 일단 눈이 가는데 핫한 책들이 이 화가의 그림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의 표지는 핫하게 띄우려는 의미가 아니다. 마치 이 책을 위해서 일부러 제작한 듯한 그림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표지를 보면 소오름.

때때로 '밀란 쿤데라'와 비견된다는 헝가리의 작가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세 가지 연작을 묶은 책이다. '비밀 노트', '타인의 증거', '50년간의 고독' 세 작품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5년여에 걸쳐 발표되었다. 각기 독립적인 작품이면서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는 연작이다.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같은 알파벳의 쌍둥이 형제 '루카스(Lucas)'와 '클라우스(Claus)'의 이야기인데...

너무 강렬한 책이다. 역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우울과 분노와 고통을 동정도 눈물도 없이, 차라리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있다. 수식도 감정도 배제된 '소년의 나체와 같은' 간결한 문체로''

감정이 없는 문장은 '우리'의 행동들을 섬뜩하게도 슬프게도 아득하게도 만든다. 책을 읽다가 컥! 하기를 몇 번, 숨멎하기를 몇 번, 입틀막 하기를 몇 번이나 했다. 책의 두께를 못느낄 만큼 놀라운 이야기와 강렬한 흡입력으로 시간순삭 했지만 내용의 무게는 후유증처럼 가시시 않는다.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실제로 일어난 일을 쓰려고 하지만, 어떤 때는 사실만 가지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바꿀 수밖에 없다고 그녀에게 말해 주었다. 그리고 나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고, 그럴 용기도 없는 나자신이 너무 괴롭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미화시키고, 있었던 일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있었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그런 얘기를 쓴다고 했다.''

그리고 이렇게 마무리한다.

''책이야 아무리 슬프다고 해도, 인생만큼 슬플 수는 없지요.''

아.. 눈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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