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Metasequoia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urymina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Ranee^^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8월 스타지수 : 별3,48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크으~! 평가글만 읽었는데 책 한권 .. 
댓글에 더 공감이 가네요~^^ 
새로운 글
오늘 13 | 전체 28625
2007-01-19 개설

2021-05 의 전체보기
숫자를 이해하게 하는 스토리 | 기본 카테고리 2021-05-29 21:52
http://blog.yes24.com/document/1447003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내러티브 앤 넘버스

애스워드 다모다란 저/조성숙 역
한빛비즈 | 2020년 05월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제목만 얼핏 보고 숫자에 관한 이야기 책인 줄 알았다. 수학책도 좋아해서 재밌겠다 했더니 그런 책이 아니었다.ㅋㅋㅋ(가끔 내가 진짜 바보같다)

이 책은 기업 가치평가의 권위자로 뉴욕대 교수인 저자가 숫자와 스토리 텔링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SK 최태원 회장이 그룹 CEO들에게 추천했다 해서 화재가 된 책이라 한다.

재무제표에 기록된 숫자만으로는 기업을 제대로 알 수 없다.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가 꼭 투자가치가 높은 회사도 아니다.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어도 놀라운 확장세를 보이며 성장하는 기업도 있고, 정체되어 하락하는 기업도 있다. 성과와 비전을 숫자로만 제시하면 제대로 알 수 없다. 이 모든 숫자들에 스토리텔링이 얹어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애플의 스티브 잡스다. 스티브 잡스는 숫자로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다.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며 제품을 선보인다. 우버와 리프트의 경영 방향을 비교하고, 아마존, 알리바바, 페라리 등 여러 기업의 가치평가를 통해 기업들의 영업방향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준다. 기업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회사가 하는 사업, 사업이 속하는 시장을 이해하고 사업과 시장에 대한 데이터를 스토리화 해야 미래를 전망할 수 있고, 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반엔 앗 잘못 골랐다 하고 그만 읽을까 했는데 옛날 생각도 나면서 어느새 다 읽게 되었다. 예전에 자산관리와 투자상담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자주 쓰던 단어들이 툭툭 튀어나오니 갑자기 뜻하지 않게 추억을 소환하는 책이 되버렸다.ㅎㅎ 이쪽 분야에 관심 없는 분들은 안보는게 나을듯 싶고, 사업을 하거나 투자에 관심이 높은 분들에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조지프 리스터 | 기본 카테고리 2021-05-28 22:39
http://blog.yes24.com/document/1446383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수술의 탄생

린지 피츠해리스 저/이한음 역
열린책들 | 2020년 10월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불과 150년 전만 해도 '수술'은 죽음을 각오해야 했다. 마취제, 진통제 없이 수술을 하느라 환자들은 어마어마한 고통을 당해야 했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했어도 감염으로 무수히 죽어갔다. 이 책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당시로선 혁신적이었던 소독 개념과 안정된 수술을 정착시킨 영국의 의사 '조지프 리스터'의 전기라 할 수 있는 책이다.

19세기 중반까지 형편없던 유럽의 수술 실태는 여러 다른 책을 통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리스터란 외과의사의 삶을 통해 그 시대를 자세히 들어가니 비명이 절로 나왔다.

''옷에 덕지덕지 붙은 시신 찌꺼기와 피, 그리고 온몸에서 풍기는 썩은 악취야말로 외과의사의 자랑스러운 상징''

이라고 여기던 당시에, 리스터는 파스퇴르의 세균이론을 의학에 접목해 고질적인 감염 문제를 소독으로 해결하려 한다. 손을 씻고 상처를 소독하고 수술기구들과 붕대 등 의료기기들을 소독하면 사망률이 현저히 줄었다는 것을 발표한다.

문제는 나이든 기득권들! 어이없을만큼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거나 논점을 흐리거나 그냥 내가 믿는게 맞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에 그들은 리스터를 인정하려하지 않는다. 환자가 죽지않고 나았다는데 도데체 들으려 하지 않고 리스터를 공격하고 무시하고 배척한다.
아 놔 이런...
인간이란 진짜 뭐지 싶다. '면역에 관하여'란 책을 봤을 때도 어이없었는데, 이 책도 수술의 역사보다 인간이 뭔지 더 생각하게 한다. 기득권들의 태도는 지금이라고 그때보다 더 나아진 것 같지도 않고... 읽다가 막 화가 나는??

그럼에도 리스터는 끝까지 열심히 싸운다. 그를 지지하는 그의 열렬한 제자들과 그에게 수술받아 죽지않고 살아난 환자들(심지어 빅토리아 여왕까지 수술한다), 그리고 강연을 통해 부단히 설득하고 증명한다. 그는 기어코 초스피드로 칼을 휘두르는 칼잡이 같은 외과를 진정한 의학으로 발전시키고 감염과 소독의 개념을 정착시켜 도살장만큼 끔찍하고 불결했던 수술실을 변모하게 만들었다.

이 의사가 왜 알려지지 않았을까. 역사 곳곳에 훌륭하고 혁신적인 사람들이 있다는 걸 다시한번 느낀다.
책을 다 읽은 뒤, 맨 앞 프롤로그 첫 문장을 다시 읽으니 기가 막히다.

''저명하지만 나이 많은 과학자가 무언가가 가능하다고 말한다면, 그 말은 거의 확실히 옳다. 그가 무언가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면, 그 말은 거의 확실히 틀렸다.''
_아서 C.클라크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김훈의 세계 | 기본 카테고리 2021-05-27 21:25
http://blog.yes24.com/document/1445716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달 너머로 달리는 말

김훈 저
파람북 | 2020년 06월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김훈. 아주 오랫동안 나의 마음을 무너뜨린 작가. 김훈이란 이름 앞에선 한없이 약해졌다. 그 감정이 너무 진해 버거워 한동안 책을 덮었다. 이 책은 도저히 궁금했고 다시 김훈의 글을 마주했다. 각오를 하고 숨을 고르며 김훈의 세계에 들어갔다.

고대에 가상의 두 나라가 있다. 유목민으로 글을 사용하지 않는 '초'나라와 문자로 역사를 기록하는 '단'나라다. 초의 '시원기', 단의 '단사'라는 역사서를 기초로 썼다고 밝히며 시작한다. 두 나라의 풍속과 여러 인물들의 서사가 차갑고 건조하게 묘사되고, 두 나라는 필연처럼 전쟁을 한다. 목, 표, 연, 칭, 황, 추, 요 등 중요 인물들이 나오지만,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은 아름다운 두 마리 말?이다. 초승달을 향해 달려가는 신월마 '토하'와 목덜미에서 피를 흩뿌리며 달리는 비혈마 '야백'의 이야기.

김훈의 소설은 새로운 세계를 들어가는 느낌이 들게 한다. 김훈이란 명패가 붙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김훈만의 독특한 세계가 펼쳐진다. 너무도 깊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독자를 홀리며 그 세계에 취하게 한다. 어떤 SF보다 더 판타지적이다. 김훈이 말?을 조명하면 이런 글이 나오는구나...

마지막 토하와 야백의 모습은 처연하고 숙연하고 슬펐다. 말?을 그리고 있으나 나의 모습일 것 같고, 말이나 사람이나 별반 다르지 않을 죽음의 모습에 쓸쓸해진다. 잘 벼린 칼로 예리하게 그러나 무심하게 베듯 써내려간 글에 감성이 상처 받는 것 같다가 쓸쓸한 감성의 글에 가슴이 내려 앉는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재밌음 | 기본 카테고리 2021-05-26 21:57
http://blog.yes24.com/document/1445291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황금 당나귀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저/송병선 역
현대지성 | 2018년 08월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라틴어로 쓰여진 최초의 산문'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장편소설'
'죽기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선정 도서

저자인 '아풀레이우스'(124?~170?)는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 근처에 있는 마다우라 지방 출신으로 그리스어, 라틴어를 했고 웅변술과 변호사도 했다고 한다. 그리스와 로마, 알렉산드리아 등지를 여행다녔고 나중엔 카르타고에 정착해서 170년경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역자는 저자를 '성스러운 학문과 속세의 지식을 함께 겸비한 사람'이라 했고, '플로베르'는 이 책이 너무나 눈부셔서 현기증을 느낀다며 '감미로운 향기와 오줌 냄새가 뒤섞여 있다'고 했는데 딱 맞는 표현 같다.

이 시절 책은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가 떠오르는데 형식과 내용은 전혀 다르다. 변신이야기는 운문체로 쓰였다면 이 책은 구어 서사체로 쓰였고, 변신이야기가 변신과 관련된 신화들을 엮은 책이라면 이 책은 신화도 섞여 있지만 주인공 루키우스가 겪은 이야기다.

마법을 동경하는 '루키우스'는 마법의 힘으로 올빼미가 되려다 연인의 실수로 '당나귀'로 변한다. 장미를 먹으면 다시 사람이 된다고 하는데 그 장미는 도무지 먹기가 어렵고 이리저리 팔려다니고 심한 매를 맞으며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는 등 갖은 고생을 한다. 루키우스의 고생담 속 이 사람 저 사람의 이야기가 피카레스크식 구성으로 들어있어 액자 소설의 원형을 보여준다. 이런 형식은 여러 근대 소설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한다.

이 책을 보면서 적잖이 놀랐다.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과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자세히 느낄수 있었고, 큐피트와 프시케의 사랑이야기가 아주 섬세하고 아름다웠고, 황당하고 방탕하고 음란한 묘사도 수준급이어서 진정 170년경에 쓰여진 책이 맞나 싶었다. 진짜 고대의 책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싶은~ (엽기적이기도 하다)

고전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 책은 정말 재밌었다. 민망함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야한 삽화도 쿡쿡 웃음 짓게 하며 재미를 더 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노트를 다시 봤다 | 기본 카테고리 2021-05-25 23:02
http://blog.yes24.com/document/1444860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노트의 품격

이재영 저
푸른들녘 | 2019년 11월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인친님의 피드를 보고 내책이다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는 문구류를 보면 환장한다. 문구코너에 가면 그냥 행복하고 다 이쁘다. 그 중 노트와 펜이 각별할 수 밖에 없다. 노트만 보면 눈을 반짝이는 나를 보며 우리딸이 얼른 나를 다른 곳으로 델고 가기도 한다. 식탁의 연필꽂이엔 스무자루가 넘는 다양한 펜들이 있고, 서재엔 펜꽂이만 5개 정도 된다. 노트는? 흐흐흐 노트 많이 사랑한다.ㅋ

저자는 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 교수이고, 에너지시스템 안전과 미래에너지 관련 연구, 과학기술과 인간정신의 상호작용을 연구한다고 한다.
이런 첨단의 과학을 연구하는 분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이 있다. 휴대폰과 디지털 패드가 넘치는 요즘, 아날로그식 '종이노트'를 쓰라는 것이다.
그 필요성을 레오나르도 다빈치, 뉴턴, 아인슈타인, 조지 오웰, 칸트, 이순신, 정약용, 벤저민 프랭클린 등 훌륭한 분들의 노트를 들어 설명한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좋은 습관을 키우려 스스로가 정한 13가지 덕목(절제, 침묵, 질서, 결단, 검약, 근면, 진실, 정의, 온건, 청결, 침착, 순결, 겸손)을 정하고 그걸 지키면서 희열을 느꼈다 한다. 참 대단한 분들이 넘 많다는~

뛰어난 천재들만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꾸준한 노트 쓰기는 반짝거리는 생각을 놓치지 않게 하고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 보게 하고 보다 더 훌륭하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한다고 한다. 인정! 쓴다는 것은 무엇을 쓰던 나를 풀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철학자의 노트는 사상을 낳고, 작가의 노트는 소설책을 만들게 하고, 과학자의 노트는 놀라운 연구와 발견으로 이어진다. 자기를 관리하는 노트로도 사용되고, 못다한 말을 하는 나만의 해소창구인 일기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나의 노트는? 나의 쓰기는? 나를 어디로 이끌 것인가?

어느 순간부터 책을 읽어도 내용이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너무 재밌는 책을 읽었는데 잊을까봐 속상해졌다. 그래서 노트에 독서록, 영화감상, 각종 공연, 여행등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차곡차곡 쌓여 가던 노트를 서재 어딘가에 두고는 찾지 못하고 몇 주가 지나자 밀린 책들을 다 쓸 수가 없어 적는 걸 포기했다. 그러다 손쉬운 SNS에 쓰기로 한건데..
독서록용으로 미리 사두고 비닐도 안뜯은 새노트들을 쳐다본다. 종이노트를 다시 써야 할까... 고민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5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