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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거장과 마르가리타

미하일 불가코프 저/김혜란 역
문학과지성사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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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요르가'의 희곡 '스탈린에게 보내는 연애편지'는 '불가코프'라는 작가가 '스탈린'에게 수없이 편지를 쓰는 내용이다.
실제로 불가코프는 스탈린에게 러시아를 떠나게 해달라고 편지를 썼다.

당연히 불가코프가 궁금했다. 대성공했던 작가가 살벌한 스탈린 치하에서 검열을 받고 모든 출판과 공연이 금지 당하게 된 후 불가코프는 고달픈 삶을 산다.
그토록 러시아를 떠나고 싶어했으나 끝내 시력을 잃고 아내에게 구술로 마지막 작품을 쓰게 되는데, 바로 그 작품이 그의 대표작이 된 '거장과 마르가리타'다.
부인이 원고를 숨겨둔 덕분에 이 책은 그의 사후 1966년엔 불완전하게, 1973년엔 검열없이 정식 출간되었다.

이 책은 러시아하면 떠오르는 느낌의 소설이 아니다. 러시아에 이런 환상문학이? 하고 놀라게 된다. 언제 사놓았는지 기억도 없을 만큼 책장의 화석이 되어 있던 이 책을 후안 마요르가 덕분에 이제야 읽었다.

어느날 외국인 교수란 사람이 나타나 당신은 죽을 거라고 예언한다. 그것도 머리가 잘려서. 그리고 진짜 그렇게 죽는다. 그걸 지켜본 시인 '이반'은 그 외국인을 찾다가 정신병원에 가게 되고, 외국인 교수라는 '볼란드'는 놀라운 마법을 부리며 모스크바를 뒤흔든다.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한참 지나서야 등장하는데 볼란드의 마법이나 마르가리타의 황당한 모험은 해리 포터를 찜쪄먹는 수준이다.

모든 길이 막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불가코프는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이야기를 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책 속에,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하는데 작가의 외침을 글로 박아 넣은 듯한 느낌이다.

꼭 러시아의 상황을 알아야만 읽히는 책이 아니라 소설 자체로도 흥미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다. 악마와 고양이와 마녀와 빗자루...
이 책을 이제라도 읽게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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