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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읽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7-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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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레 망다랭 1

시몬 드 보부아르 저/이송이 역
현암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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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시몬느 드 보부아르는 나의 우상이었다. 꼬꼬마 고등학생 시절부터. 뭘 알고 좋아했다기 보다는 아마도 멋있어서ㅎㅎㅎ

<제 2의 성>은 내가 여성이라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게 해주었고,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어려서 읽어서 그런지 지금도 줄거리가 선명하게 기억이 나고, <초대받은 여자>는 재미도 있었지만 충격적이었다.
그리곤 더이상 읽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예스24 북클럽'에 이 책이 올라왔다. 꽤 두꺼운 두 권의 책이지만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1954년에 출간된 이 책은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격변하는 시대에 프랑스 지식인들이 겪는 갈등과 환멸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공쿠르상도 수상했다.

1인칭 시점의 '안'과 3인칭 시점의 '앙리'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당시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사르트르나 까뮈, 보부아르의 연인으로 보이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달된다.
마치 그 시절을 통째로 뚝 잘라 써놓은 것 처럼 당시의 분위기와 좌파 지식인들의 고민과 갈등 등이 드라마 보듯 자세히 느껴진다.

정신과의사 '안'의 정제된 내면과 딸 '나딘'의 날 것 같은 정서는 계속 충돌하고, 정치엔 진보적이지만 여성에 대해선 한참 모자란 '앙리'와 자기 편할대로 상상하며 점점 스스로에게 갇히는 '폴'은 파국을 맞고, 뜨겁게 사랑했으나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당당히 전하는 루이스...

일단 섹스부터 하고보는 딸을 감당할 수 있을까, 모든 말을 곡해하는 친구는 나의 어떤 친구를 떠오르게 했고, 사랑은 강렬한 화학작용 같고 얼마나 위태롭고 얄팍한지 여러 생각을 하게 했다.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보며 내가 그 시절에 태어나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어쩌면 격변의 시대에 총살 당했을지도 모른다...

책은 두꺼워도 힘들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문장이 너무 좋아 북마크를 왕창 하게 만들었다. 시대의 분위기, 시대의 철학이 녹여져 있는 보부아르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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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읽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7-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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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레 망다랭 2

시몬 드 보부아르 저/이송이 역
현암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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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드 보부아르는 나의 우상이었다. 꼬꼬마 고등학생 시절부터. 뭘 알고 좋아했다기 보다는 아마도 멋있어서ㅎㅎㅎ

<제 2의 성>은 내가 여성이라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게 해주었고,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어려서 읽어서 그런지 지금도 줄거리가 선명하게 기억이 나고, <초대받은 여자>는 재미도 있었지만 충격적이었다.
그리곤 더이상 읽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예스24 북클럽'에 이 책이 올라왔다. 꽤 두꺼운 두 권의 책이지만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1954년에 출간된 이 책은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격변하는 시대에 프랑스 지식인들이 겪는 갈등과 환멸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공쿠르상도 수상했다.

1인칭 시점의 '안'과 3인칭 시점의 '앙리'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당시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사르트르나 까뮈, 보부아르의 연인으로 보이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달된다.
마치 그 시절을 통째로 뚝 잘라 써놓은 것 처럼 당시의 분위기와 좌파 지식인들의 고민과 갈등 등이 드라마 보듯 자세히 느껴진다.

정신과의사 '안'의 정제된 내면과 딸 '나딘'의 날 것 같은 정서는 계속 충돌하고, 정치엔 진보적이지만 여성에 대해선 한참 모자란 '앙리'와 자기 편할대로 상상하며 점점 스스로에게 갇히는 '폴'은 파국을 맞고, 뜨겁게 사랑했으나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당당히 전하는 루이스...

일단 섹스부터 하고보는 딸을 감당할 수 있을까, 모든 말을 곡해하는 친구는 나의 어떤 친구를 떠오르게 했고, 사랑은 강렬한 화학작용 같고 얼마나 위태롭고 얄팍한지 여러 생각을 하게 했다.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보며 내가 그 시절에 태어나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어쩌면 격변의 시대에 총살 당했을지도 모른다...

책은 두꺼워도 힘들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문장이 너무 좋아 북마크를 왕창 하게 만들었다. 시대의 분위기, 시대의 철학이 녹여져 있는 보부아르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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