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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알로하,나의 엄마들/이금이 | 책리뷰 2020-03-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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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금이 저
창비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인생의 파도를 넘어서며 살아가는 세 여성이 펼쳐 내는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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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나의엄마들 #창비사전서평단 #창비 #이금이 #소설 #도서추천 #독서

 

알로하, 나의 엄마들 !!

이 책은 책 제목에서 소설의 모든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창비에서 오프라인으로 책을 선보이기 전에 300권 한정 가재본을 독자들에게 선물하는 기회를 주셨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

처음에는 어떤 내용일까?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

이 정도로 접근한 책이었는데!!

정말 책을 잡고 이틀만에 완독해 버렸다.

같은 여자로서 책을 읽는 중간중간 몇 번 눈시울이 붉어졌다.

시대를 잘못 타고난 여성들의 이야기?

그렇게 결론짓기에는 단순하지만은 않은 우리 역사와 관계되는 이야기다.

이 책을 다 읽고는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이런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온다면 정말 좋겠다 하는 !!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한 소녀가 기억하는 세 엄마들의 이야기다.

물론 마지막 뒷 부분의 생각지도 못한 반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

이 책을 통해 '사진결혼'이란 생소한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어려운 시절이 있었지!!

농촌 총각 결혼 프로젝트?

아무튼 우리나라도 현재 베트남이나 빈민국 동남아 여자들과

한국 남자들의 결혼 성행으로 다문화 시대를 열고 있다.

이 이야기는 지금의 현실과는 조금 다르지만 먹고 살기 위해 일제시대

하와이 사탕수수밭으로 일하러 간 한국인 남자와 얼굴도 보지 않고 사진만 주고 받고

머나먼 하와이로 시집간 한국인 여자들의 이야기다.


먹고 살기 위해 타국으로 떠난 초기 하와이 이민자들 중에는

미혼의 젊은 남성 노동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결혼문제가 심각하였다.

하와이의 한인 노동자들은 이동률이 높아 농장주들도 한인 노동자들을 안착시키기 위해

미혼 남성들의 결혼을 추진하였지만,

독신의 한인 남성들이 하와이 현지에서 타국인과 결혼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고국에서 이른바 ‘사진신부’를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


'사진신부'는 경상도라는 특정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하와이 한인사회에 지역적 성격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1910년 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확인되는 사진신부로 온 여성들은

하와이가 지상의 낙원이라는 중매쟁이의 달콤한 말에 속아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신랑이 신부를 불러들이기 위해 나이를 속이거나, 사진을 젊게 조작하였고

그렇게 온 신분들은 다시 본국으로 돌아갈수도 없는 처지에 그곳에서의

삶을 개척한다.


 



 

이 책속의 세 주인공 버들, 홍주 송화도 그러한 사진 신부였다.

그들은 환상을 품고 하와이로 건너오지만, 하와이에 발을 딪는 그 순간

눈 앞에 펼쳐진 현실에 절망하게 된다.

불꽃같은 생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 나가는 그녀들의 삶에

같은 여자로서 몇 번이나 눈물이 흘러내린다.

여자의 일생!!

여자의 인권이란 꿈도 꾸지 못하는 그 척박한 곳에서

그녀들은 그녀 나름대로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

버들은 가난한 친정을 돕고 공부하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낯선 땅 낯선 신랑에게로 왔다.

그렇지만 그녀 앞에 펼쳐진 삶은 어떠하였는가?



홍주는 양반 가문을 중시하는 아버지 덕분에

양반 가문의 아픈 신랑에게 시집 갔다가 1년만에 과부가 되어

친정으로 돌아왔다.


송화는 동네 누구에게도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무당의 딸 이었다.




희망의 땅 하와이 !

그곳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그녀들의 삶은 그녀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간다.

무엇이 사랑을 낳고 무엇이 인간을 기르는가 !

낯선 땅에 뿌리내려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진 신부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우리를 돌아보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

아픈 역사는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를 !!

조선에서 서로 다른 신분으로 하와이는 떠난 동갑내기 세 명의 여자 버들, 홍주, 송화 !!

낯선 땅에서 힘들지만 서로 우정으로 삶을 이어가는 그녀들의 삶의 방식에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며 책 읽기를 마친다.


불꽃같은 생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온 그녀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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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타인의 해석/말콤 글래드웰 | 책리뷰 2020-03-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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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타인의 해석

말콤 글래드웰 저/유강은 역/김경일 감수
김영사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는 숲만 보고 나무를 보지 않았고, 또는 나무는 보고 숲을 보지 않은 경우가 얼마나 많았을까!!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김영사 #타인의해석 #아웃라이어 #말콤글래드웰 #베스트셀러 #독서

#도서추천 #좋은책추천 #신작 #인문학 #경영서

 

 

 

역시!

말콤 글래드웰이다.

세계적 경영사상가이자 필력 넘치는 베스트셀러 저술가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또 한 권의 책이 내 생각과 견해를 넓혀주었다.


천재적인 글쓰기의 달인 말콤 글래드웰의 6년만의 신작타인의 해석

책 제목에서 암시하듯 삶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우리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 얼마나 어리석은 결과를 가져다주는지를 다양한 사례들을 하나의 논점으로 꿰뚫는 예리한 시선으로 밝혀내고 있다.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이후 독자들로 하여금 책 속에 몰입하게

하는 마법 같은 그의 필력에 나는 매번 매료되곤 한다.


타인의 해석또한 오랜 시간 그의 신작을 기다려온 나에겐

역시 말콤 글래드웰이란 찬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수작이다.


타인의 해석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반전을 거듭하는 지적 유희,

호기심을 자극하는 능수능란한 글쓰기,

신화를 뒤집는 파격적인 결론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타인의 해석에서 말콤 글래드웰의 이번 주제는 소통과 이해.


왜 우리는 타인을 파악하는 데 서투른가?


상대방의 말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가 잘못된 전략에 장기적으로 의존해 온 결과 얼마나 엄청난 오류를 범하였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반전의 결론을 밝혀내고 있다.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는 숲만 보고 나무를 보지 않았고,

또는 나무는 보고 숲을 보지 않은 경우가 얼마나 많았을까!!


이러한 결과는 경찰이 무고한 사람을 체포해서 결국 그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어리석은 결론으로 이어지고,

낯선 사람이 면전에서 거짓말을 하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이중간첩의 활약을 눈앞에서 돕는 결과로 이어진다.




타인의 해석에서 글래드웰은 다양한 충격적인 사례들을 통해

타인에 대한 우리의 어리석은 해석이 낳은 다양한 결론들을 제시한다.


경찰은 무고한 사람을 체포하고, 판사는 죄 지은사람을 석방한다.

믿었던 외교관은 타국에 기밀을 팔고, 촉망받던 펀드매니저는

 투자자에게 사기를 친다.

 눈앞의 단서를 놓쳐서 피해가 커진 범죄부터 피의자가 뒤바뀐 판결,

죽음을 부른 일상적인 교통단속까지.........


낯선 이를 안다고 시작하는 자만적인 착각이 비극으로 몰고 간 여러 사례를 통해 타인과 상호작용할 때 잘못 판단하게 되는 오류가 무엇인지?

그 이유를 인간 본성과 사회 통념에서 찾아내고,

타인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남이 나를 아는 것보다 내가 남을 더 잘 알고 그에 대한 통찰을

 갖고 있다.”이 어리석은 생각이 낯선 이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은 말한다.

낯선 사람은 쉽게 이해할 수 없다........

 

말콤 글래드웰은 20151월 사소한 교통단속에 걸린 운전자

샌드라 블랜드가 자살한 사건을 통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비극의 시작은 타인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와 갈등이

최악의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우리 사회에 던지는 하나의 경종의

메시지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의 낯선 사람들과 마주하고 대화한다.

타인을 이해하는 법에 대해 이 책 보다 더 강력한 조언이 있을까?


우리가 낯선 이에게 접근하고 그를 이해하는 방법을 곰곰이 성찰하려고 했다면 샌드라 블랜드가 텍사스의 유치장에서 죽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낯선 사람과의 대화에서 우리는 그를 잘 안다는 자만심부터 버려야 한다.


말콤 글래드웰이 말했듯이

때로는

낯선 이들이 나누는 최고의 대화는 이야기를 하고 나서도 서로를 전혀 알지 못한 채 끝나는 대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대화의 내용이 좋았다면 타인이 누구든 그 순간을 매번 추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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