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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예술로 걷다/강필 | 책리뷰 2017-09-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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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페인 예술로 걷다

강필 저
지식서재 | 201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한 권의 책으로 세계적인 미술관 투어를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예술과 인문 루트의 여행은 작가의 풍부한 자료들로 더욱더 빛이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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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미술관/티센보르네미사미술관/



유난히도 견디기 힘들었던 8월의 더위와의 사투에서

탈출하고 나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성큼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어제, 오늘 태풍 예비특보 발효로

정말 스산한 가을 날씨를 연출하고 있는 지금입니다.






지난 여름 한 페이지의 논문도 쓰지 못하고 7, 8월을 보내고 나니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교수님과의 12월까지 박사 논문 완료 약속은 계속해서

제 마음을 무겁게만 하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만나게 된 '스페인 예술로 걷다'는

무거웠던 제 마음에 작은 힐링을 가져다 준 도서입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책읽기를 좋아하고

특히 좋은 인문도서와의 만남은 두고두고 제 삶에 활력소를 가져다 주는지라

또 한 권의 인생도서^^는 제 마음의 양식을 살찌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스페인 예술로 걷다의 저자 강필 작가님은 미술교육학과 미학을

공부하신 분이신데

미술사적인 부분과 미학이 접목된 책 내용의 전개는

이 책을 읽어내려가는 내내 저에게 감동을 주었답니다.


어떻게 이런 풍부한 자료와 이야기 거리들을 한 권의 책으로

서술해 갈 수 있는지^^




이 책에서 작가는 "여행은 어떤 길을 갈지 스스로 선택하고

그 길을 가는 과정에서 새로움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얘길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작가님의 의견에 1표를 던지는 1인으로

이 책은 스페인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나아가서 역사속 이야기를

예술과 인문루트로 따라가면서 그 결과물들을 우리들에게

아주 아주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답니다.


스페인 여행 중에서 유명 미술관이 있는 마드리드와 톨레도,

바로셀로나, 피게레스까지 가보는

미술관 여행 !!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분이시라면

스페인 예술여행! 미술관 탐방!

 지금부터 잠시 저와 함께 같이 가볼까요^^







제일 먼저 스페인 마드리드의 유명 미술관 3곳인

프라도미술관과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은 보는 이의 각도에 따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 중의 하나로 보는 이들이 정말 많죠^^

저 또한 세계 3대 미술관 중에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을

단연 추천하는 1인인데요!!!!


마드리드를 찾는 전 세계 많은 여행객들이 프라도 미술관을 보기 위해

마드리를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만큼

가치가 있는 여행 루트랍니다 !!


스페인 회화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 !!

이탈리아와 플랑드르 미술의 걸작과

 유럽의 다양한 회화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곳^^

스페인 국립 프라도미술관 !!




프라도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로히어르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입니다.

로히어르는 플랑드로(현재의 벨기에)에서 활동한 북유럽 르네상스 미술가랍니다.


이 작품은 로히어르 최고의 명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던 사람들이 그의 시신을 거두는 장면을 묘사한 것인데요

인물들의 슬픔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는 패널로

중앙에 그리스도의 시신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상체를 붙잡고 있는 붉은 옷의 남자는 니고데모이며,

그리스도의 다리를 붙들고 있는 황금색 옷의 인물은 요셉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주인공은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

파란 옷을 입은 채 쓰러진 성모 마리아라고 합니다.


마리아의 자세는 죽은 아들의 자세와 똑같이 반복되어 더욱 강조되면서

애통함을 이기지 못해 쓰러져있는 모습이

자식을 잃은 슬픔은 다른 어떤 슬픔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모마리아의 오른손 옆에는 해골이 있는데 이것은

그리스도가 처형 당한 장소 예수살렘의 골고다 언덕(해골이 골고다란 뜻)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작품의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작품을 감상하면 기쁨이 2배 된다는 걸

처음부터 절실히 공감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벨라스케스의 [궁정 광대의 초상] 입니다.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벨라스케스는 프라도 미술관 정문 앞에 있는 동상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벨라스케스는 콘베르소(중세 스페인 시기에 박해를 피하기 위해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유대교도와 이슬람교도) 출신으로 20대에 궁정화가로 발탁되어

기사작위까지 받으면서 신분 상승을 한 화가랍니다.


당시, 화가의 급료는 왕의 전속 이발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하니

당시에는 그렇게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벨라스케스는 그림 실력뿐 아니라 정치적 수완도 뛰어났다고 하는데요

당시 궁정 화가들 대부분이 왕과 왕족의 그림을 그렸으나

벨라스케스는 궁정에 고용된 사람들의 초상화도 많이 그렸다고 합니다.


그림의 모델인 세바스티안 데 모라는 발을 뻗고 앉아 양손을 허리에다

올리고 있는데요, 입고 있는 옷이 값비싸 보인답니다.

그림 속 인물의 앙증맞은 몸 때문에 아이인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의 얼굴에는 세월의 흐름을 짐작하게 하는 이마의 주름과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 볼 듯한 시선이 당당하면서도 경솔하지 않고

날카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눈빛을 담고 있습니다.


긴 세월 난장이라는 자신의 신체 때문에 갖은 모욕과 멸시를 견디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져 온 사람의 눈빛을

벨라스케스는 그림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것을 종합해 보면 현재 우리가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예술가들의 명성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그림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자나 기타 등등

어디선가에서 한 번쯤은 마주친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데요


저도 아이들에게 음악 수업을 하면서 자료로 활용했던 그림이랍니다^^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 입니다.

라스 메니나스는 '시녀들' 이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목만 보와서는 이 작품의 주인공은 시녀들인가? 하고

당연히 생각들을 하시겠지만,


또, 한 편으로는 그림 중앙의 이쁜 드레스를 입은 아이

즉, 펠리페 4세의 딸 마르가리타 공주를 롤 모델로 그린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든답니다.


화폭 한가운데 서서 양팔을 벌린 채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이

" 바로 내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선언하는 둣하죠^^


하지만 또 한편으로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화폭  왼쪽 끝에 한 남자가 타원형 팔레트를 들고 앞쪽에 있는

누군가를 그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남자가 바로 벨라스케스로

지금 벨라스케스는 앞쪽에 있는 모델 즉, 펠리페 4세 부부를 그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거울 속에는 펠리페 4세의 모습이 보이죠^^

그렇다면 이 작품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작품은 주인공처럼 크게 그려진 인물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보이지 않는 실제의 권력을 그린거라고 하는데요


정말 재미있는 설정이 아닌가요!!!


또 하나 이 작품 속에서 빠트릴수 없는 것은

붓과 팔레트를 들고 있는 벨라스케스 본인인데요

이 그림을 처음 완성했을 당시 벨라스케스는 기사작위가 없었다고 합니다.

3년 뒤 기사 작위를 받은 벨라스케스는 이후에 이 그림의 자신의 옷에

기사단의 문장인 붉은 십자가 문장을 추가로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평생 귀족이 되고 싶었던 화가, 그리고 말년에는 그 꿈을 이루었던 화가,

어쩌면 이 그림의 진짜 주인공은 벨라스케스 자신이

아니었을까요????




뒤러의 [자화상] 입니다.

뒤러가  26살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서양 미술사 최초로 독립 자화상을 그린 뒤러는 자신을 왕이나

귀족처럼 당당히 표현한 걸로 유명한데요


뒤러가 살던 그 시대는 정면 초상은 왕이나 예수에게만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작품을 창조하는 나도 신과 동격이다"

뒤러는 그림을 통해 마치 이렇게 선언하고 있는 듯하죠^^


자기 작품에 사인을 하며 느끼는 현대 화가들의 자부심은

뒤러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야의 [옷 벗은 마하] 와 [옷 입은 마하] 입니다.


'마하' 는 억척스럽고 드세지만 열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스페인 시골 처녀를

이르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옷 벗은 마하]는 보수적인 카톨릭 전통을 가진 당시 스페인 사회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만큼 파격적인 것으로 이 작품으로 인해

고야는 종교재판까지 회부되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는데요

알바 공작부인이라는 설과 스페인을 망친 주범인 고도이의 애첩

페피타 투도라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알바 공작부인이라는 설을 살펴보면요^^


고야는 유부녀인 알바 공작부인과 밀회를 즐기고 연인의 누드화를

완성하지만 그림을 보여 달라고 하는 알바 공작의 요구를 받고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고야는 연인의 남편에게 차마 불륜의 증거를 내보일수가 없어서

재빠르게 [옷 입은 마하]를 그려서 보여 주는데요


[옷 입은 마하]는 [옷 벗은 마하]에 비해 묘사가 세밀하지 않고

세부적인 묘사를 많이 생략했다고 하는데요

그 까닭은 급하게 완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림 하나 하나에도 정말 많은 역사와 에피소드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니 그림 감상이 점 점 더 재미있어 진답니다^^





보스의 [쾌락의 정원] 입니다.

이 작품은 세 폭으로 되어 있는 작품으로 에덴 동산과

타락한 세상, 지옥을 묘사했다고 합니다.


 위의 그림은 타락한 세상을 표현한 장면이랍니다.

일반인들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충격적이고 기묘한 이미지를

많이 담고 있는데요


보스는 중세라는 시대를 뛰어넘어 상상력의 지평을 넓힌 위대한

화가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기를란다요의 [조반나 토르나부오니의 초상]입니다.


때로는 말이 필요없이 그저 마주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작품으로

작가는 이 작품을 추천하는데요


그림의 모델인 조반나는 메디치 가문과 대변되는 토르나부오니 가문의

여자로 출산을 하다 22살의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당시 피렌체 여성의 사망률 20%가 출산과 관련되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열악한 의료 기술은 출산의 위험 앞에서는 계급의 높고 낮음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그림 속에 그런 안타까운 사연이 숨어있다고

생각하니 같은 여자로써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카라바조의 [알렉산드리아의 성 카타리나] 입니다.


그림의 모델인 성 카타리나는 4세기 이집트 알렌산드리아 왕의 딸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이었답니다.


당시 로마 황제는 기독교를 탄압했는데 성 카타리나는 이에 맞서

신앙을 지켰다고 하네요


로마 황제는 성 카타리나를 회유하고자 50여명의 철학자를 보냈는데

그녀와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그녀에게 감화되어 개종을 하게

됩니다.

이에 격노한 황제는 그녀를 참수형 하는데요

 위 그림에는 3가지의 상징물이 있답니다.


황제의 명을 받아 성 카타리나의 몸을 찢으려 했던 바퀴와

그녀의 목을 참수하는 데 사용했던 칼과 그녀가 순교자임을을

알려주는 종려나무 !!


이 그림을 그린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는 빛과 어둠을 대비시켜

그림의 극적 효과를 높이는 명암법(키아로스쿠르)의 대가라고 합니다.


카라바조는 성격이 지나치게 격정적이어서 사람을 죽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나폴리, 시칠리아, 몰타로 등으로 도망자로 살다

37세의 나이에 세상을 마감했다고 하네요......




홀바인 2세의 [헨리 8세의 초상] 입니다.


전 이 그림을 보자마자 영국 왕 헨리 8세라는 걸 단번에

알아보겠더라구요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미드 '튜더스'를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나중에 영국의 왕 헨리 8세 책을 사서 보았거던요^^


18세의 나이에 잉글랜드 왕위에 오른 헨리 8세는 6명의 아내를

두었었고 그 중 2명의 아내를 참수한 잔인한 왕이기도 하죠.


첫 번째 부인이었던 형의 부인인 형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피의 메리"로 알려진 메리 1세를 비롯해

엘리자베스 1세의 아버지기이기도 한 헨리 8세 !!




렘브란트의 [자화상] 입니다.


렘브란트는 평생에 걸쳐 80여점의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이 자화상들은 렘브란트의 인생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위 사진의 왼쪽 자화상은 20대의 자신을 그린 것으로

곱슬머리에 선홍색 빰을 가진 자신만만한 표정의 렘브란트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른쪽의 자화상은 렘브란트가 죽은 해에 그려진 작품으로

재산과 가족을 잃고 유대인 지구에 혼자 살고 있는 노년의 쓸쓸함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자화상입니다.




피카소의 [게르니카]입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예술가는 역시 파블로 피카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려한 여성 편력과 어린 시절 너무 뛰어난 실력 때문에

화가였던 아버지의 붓을 꺾게 했던 파블로 피카소 !!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 당시 일어난

한 사건을 반영하고 있는 작품으로

무분별한 살상을 낳는 모든 전쟁에 반대하는 예술로

격상되었습니다.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 입니다.

지독히도 불행한 삶을 살았던 기사문학 [돈키호테]의 저자 !!



당대에 인정받지 못한 엘 그레코 !!


엘 그레코는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태어난 그리스 사람으로

스페인을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한 명입니다.


위의 그림은 스페인 펠리페 2세로부터 궁전의 예배당 제단화로

의뢰받아 그린 [성 마우리티우스의 순교]란 작품입니다.


왼쪽이 엘 그레코의 작품이고 오른쪽이 로물로 친친나토의 작품입니다.

당시 펠리페 2세는 처음에 엘 그레코에게 의뢰했으나 그의

완성된 그림을 보고 주제인 순교 장면이 화폭 뒤쪽에 작게 그려졌다고 하여

다시 로물로 친치나토에게 다시 그리게 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여러분들은 어느 그림에 한 표를 던지시겠습니까?^^




가우디 최고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입니다.


가우디는 가난한 주물제조업자의 집안에서 태어났죠

그가 건축가로 정규 교육을 받는 과정은 수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창의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무모함으로 여겨졌는데요


 바로셀로나 건축학교 졸업식날 학장은 가우디에게 학위를 수여하며

"우리가 학위를 바보에게 주는 것인지 천재에게 주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시간이 증명해 주겠지요"


시간은 가우디가 천재라는 사실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가우디는 1883년 태어나 교통사고로 죽은 1926년 6월까지 40여년간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살면서

평생 자신의 작업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가우디의 작품은 사진이나 책으로 볼 때마다 저에겐 감동 그 자체입니다.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할 수 있는지

그의 천재성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가우디와 같은 사람이 이 지구상에 또 다시 존재할 수 있을지도

저는 정말 의문이니깐요^^




스페인 페게레스의 달리 극장 미술관입니다.


달리 극장 미술관의 외관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하트 여왕의 성 같은데요,

옥상 가장 자리에 달걀들이 일렬로 세워져 있어

이것 역시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험프티덤프티를 연상시킵니다.


괴상망측하고 수수께끼 같지만 장난기 넘치고 재기 발랄한 ......

무엇보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만큼 매력 넘치는 ......

달리는 자신의 미술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전 달리와 그의 부인 갈라 달리의 얘기가 정말 흥미로웠는데요

처음에 갈라 달리는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의 부인이었다고 합니다.

달리와 폴이 만나기로 한 장소에 폴의 아내 갈라가 함께 나온 것입니다.

당시 달리는 25세 갈라는 딸을 가진 35세의 유부녀!!!


달라와 갈라에게는 나이도, 자식도, 배우자도 중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둘은 야반도주를 했고 피게레스 해변에서 달리는 갈라에게 청혼을 했답니다.

그것도 겨드랑이에 썩은 양파를 끼우고, 무릎을 면도날로

난도질한 뒤 알몸인 상태로........


그 뒤 젊은 무명의 예술가 달리는 뉴욕 사교계에 능숙한 갈라의 도움으로

성공의 입지를 다지고 둘은 각자 애인을 두었지만

평생 함께 했다고 합니다.


달리에게 영원한 뮤즈는 오직 한 사람 갈라뿐이었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상식으론 조금 이해가 안되는 예술가들의 삶 !!

하지만 그런 독특한 세계관이 그들의 예술적 감각에 도움이 되는걸까요^^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입니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빌바오는 철강산업이 유명한 도시였는데요

1970년대 이후 철강산업이 쇠퇴해지면서 도시 실업률이 20%대 이르며

도시가 쇠락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스페인 중앙 정부와 바스크 주 정부는 도시를 회생시키는 일환으로

캐나다 출신 세계적인 미국 건축가 프랭크 게리로 하여금

지금 현재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탄생시키게 했답니다.


" 깨진 유리창 법칙" !!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쇠락해진 도시에 세계적인 미술관을 건립함으로써

죽어가던 도시를 미술관을 찾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도시 회생을 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여행 일정이었지만 이 책 한 권으로 정말 짧은 시간에

세계적인 미술관들과 세계적인 작품 감상들의 루트를 쉽고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스페인의 유명 미술관을 가보지 않고도 집에서 여유롭게

명화를 감상하고 작품 속에서 작가가 의도하는 내용들을

파악하면서 즐거운 미술관 투어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그런 책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작가와 함께 떠난 본 스페인 예술과 인문 루트 !!

정말 많은 것을 얻은 여행 일정이었답니다^^


다음에 스페인 여행을 가고 다시 프라도 미술관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 책에서 접했던 많은 작품들 앞에서 작품 속에 숨어있는

에피소드와 역사를 되새기며 진정한 감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정말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 이 책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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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메뉴판 마스터 | 책리뷰 2017-09-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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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

나인완 저/강한나 감수
브레인스토어(BRAINstore)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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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일본 맛집 탐방의 필수 아이템 제공의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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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추석 연휴때 일본 후쿠오카와 뱃부, 나가사키, 유후인 등

11박 12일의 여행을 앞 두고 있는 즈음에 이런 좋은 한 권의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 !!

그동안 일본 여행을 몇 차례 다녀오면서

그때 그때 일상의 몇가지 일어 회화를 외워서

현지에서 사용하곤 했었는데

여행을 다녀오고나면 곧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는 이 책 한권을 꼭 가지고 가야 될 것같네요!!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 는 일본 맛집 제대로 먹고 오는

능력 키우기라는 목표에 걸맞는 저에겐 안성맞춤의 책이더라구요

아들과 함께 가는 이번 여행에서 주로 맛집 탐방과 현지

명승지에 초점을 두고 떠나는 여행이라

이 책이야 말로 맛집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 같네요^^



전체저인 책의 스토리가 에니메이션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책장도 너무나 잘 넘어가구요

그림과 함께 제공되는 단어 익히기는 정말

재미가 솔솔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몰랐던 많은 일본 음식들에 대해 알 게 된 느낌 !!!



일본 요리에는 신선한 재료가 지니는 본래의 맛일 살린

메뉴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 1권으로 이번 기회에 일본 음식

기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



일본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시들에 대한

메뉴를 주로 다루고 있는데요

이것만 가지고도 웬만한 일본 음식문화 모두 정복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본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요리가 스시죠

그런데 일본의 스시에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는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스시의 종류와 그림을 곁들인 친절한 한국어 표기까지 ㅎㅎ




일본어 히라가나는 예전에 조금 학습한 경험이 있어서

메뉴판이 눈에 속속 들어오더라구요^^



일본요리 중에서 도 배놓을 수 없는 국물요리 ㅎㅎ

우동과 소바 라면 ^^




카케우동, 야키우동 키츠네 우동 부터 생소한 타누키우동과

날께란 우동인 카마타마우동까지 각 메뉴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말 표기까지 되어 있어

음식 선택을 용이하게 해 주는데 도움을 줄 것 같아요^^




고기 부위별 단어들의 총집합 페이지랍니다.

가슴살(부리스케), 어깨살(카타산카쿠) 등등




전 따끈한 일본 전골 요리에도 정말 관심이 많은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샤브샤브외에 모둠나베인 요세나베와

스모선수들이 먹는다는 찬코나베와 게를 끓인 카니 나베 등

전골 종류도 엄청 많더라구요^^

정말 읽을수록 쓸모있는 책이랍니다^^



일본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이자카야라고 부르는

일본식 선술집이죠

이자카야의 다양한 안주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100가지 가까운 안주들이 푸짐하게 나열 ㅎㅎ

머리가 핑핑 돌 지경이네요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일본 음식 문화 바로 접수가 될 것 같습니다.




일본의 음식문화와 일본식 코스 요리는 물론

일본식 포장마차 안주 요리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수 있게 해 주는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 !!

저처럼 일본 여행 가실분들에게 무조건 유용한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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