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을 먼저 들었기에 단숨에 읽게 된 책.
한국사가 일제 강점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만주의 역사하고도 마찬가지라는 점은 충격이었다.
이 책은 그 점을 차분하고도 냉철하게 분석하고 바라보면서 한국 사회가 어떻게 유신 시대를 거쳐 급속한 성장의 경제 개발 계획을 수립시키고 실행시켰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적어도 일제강점기를 연구하거나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라 생각된다.
이제는 동북공정으로 잊혀져 가는 만주국의 이야기와 만주땅, 간도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주목해 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를 말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