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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게하는 치유 글쓰기의 힘 | 기본 카테고리 2020-08-2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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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로 살게 하는 치유 글쓰기의 힘

김인숙 저
지식과감성# | 2020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온라인으로 '치유의 글쓰기'라는 수업을 수강 중이다. 첫 시간에 강사님은 이 수업의 목표는 글쓰기가 아닌 치유에 있다고 말씀하셨다. 예고한것처럼 수업은 유년시절의 기억부터 지금 내 주변의 소소한 일상까지 간단하게 발표하고 글로 작성하여 정리해 봄으로써 현재의 나를 뒤돌아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치유의 글쓰기 수업을 들으면서 한동안 잊고 있던 어릴적 기억들을 많이 떠올렸다. 늘 주변 가까이에 있어서 한번도 유심히 바라보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좀더 길게 생각했다. 나에 대해 생소했던 부분들을 깨우쳐 가는 느낌이 뭔가 서걱거렸다. 어색했지만 나쁘지 않았고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 때 만난 책이 <나로 살게 하는 치유 글쓰기의 힘>이다.

사회가 복잡해진 탓인지, 먹고 살기 팍팍해진 탓인지 유독 요새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신에 대해 특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람들 말이다. 물론 타인으로부터 상처 받는 일도 허다하겠지만 자신에게 받은 상처는 원망이나 이해 없이 그저 상처를 떠 안고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나로 살게 하는 치유 글쓰기의 힘>의 저자는 상처를 인지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상처를 감싸 안는 최선의 방법은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글쓰기를 실천하는 것이다.

알고 있는 것을 굳이 글로 써야 하는가 의문을 가진 이들이 많다. 저자에 따르면 글쓰기의 가장 큰 힘은 쓰기의 행위가 생각으로 이어지고 생각이 다시 쓰기로 이어져 글과 생각의 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글도 생각도 정리가 된다. 그러므로 글쓰기는 결국 나의 변화를 가져온다.

이러한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글쓰기도 몇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일단 써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써야 한다. 완벽한 모습의 내가 아니라 융통성 있는 내 모습을 인정해야 글 속에 나를 더 많이 담을 수 있다. 사소한 것부터 나 자신을 위로하며 쓰면 더 좋다. 내가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글을 쓰라는 말과 상처를 치유하려고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이다. 결국 솔직하게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쓰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기능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사실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양한 분야의 양서를 꾸준히 읽는 것만 해도 막상 시도해보면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놀라운 일은 이러한 수고로운 책읽기조차도 글쓰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수동적인 활동이라는 점이다. 그러니 글쓰기란 읽기보다도 더욱 자주적이며 능동적인 활동이다. 하지만 그만큼의 수고로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댓가와 가치를 동반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변하고 싶다면 능동적인 글쓰기에 참여하는 것이 맞다. 더욱이 치유와 성장의 변화를 원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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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페미니즘으로 다시 쓰는 옛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0-08-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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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는 옛이야기

지현,조박선영,조이스박,백윤영미,유숙열 공저
이프북스(IFBOOKS) | 2020년 07월

신청 기간 : 823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824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추천평


콩쥐팥쥐의 어떤 버전에서 팥쥐는 젓갈로 담가진다고 한다. 과연 권선징악으로 끝나는 전래동화다운 호쾌한 결말인가? 처단해야 할 건 오히려 심술을 부리고 욕심을 낸 여성을 젓갈로 담그는 결말을 만들고 그 결말을 전시하는 시선이 아니던가?


실제로 어린 내가 여자 둘이 나오는 이야기를 보고 싶어 콩쥐팥쥐를 펼 때마다 내면화했던 것은 팥쥐가 되어선 안 된다는 경고와 더불어 팥쥐가 맞는 결말을 바라보는 콩쥐가 되라는 권고였다.

남을 적극적으로 괴롭히지 않고 약한 사람을 돕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나는 이제야 그 경고가 얼마나 터무니없고 권고에 비굴함이 내포되었음을 안다.


우리 전래동화에 깃든 힘은 여성들을 두려움 머금은 무력한 신체, 가여운 죽음에 다다르는 과정으로 서의 삶으로 끌었다. 이제 다시 쓰인 이 이야기들은 같은 동화를 공유했던 여성들을 활기찬 몸으로 왕성하게 계속되는 삶으로 인도할 것이다.

- 이민경 (『우리에게도 계보가 있다』 『탈코르셋』 작가)



옛이야기에서 페미니즘을 찾아 서사를 바꾸다!


도서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는 옛이야기』는 콩쥐팥쥐, 구미호, 홍길동,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완전히 새롭게 다시 쓴 창작 이야기에 작가의 에세이를 덧붙인 도서이다. 페미니즘 도서 전문 출판사 이프북스가 2년간 공들여 기획하고 갈등 중재와 교육, 번역과 저술, 콘텐츠 기획, 심리 치유의 영역에서 페미니스트로 활동하는 이들을 작가로 섭외해 제작한 만큼 작품성과 메시지가 뛰어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야기가 바뀌면 시선이 바뀌고 시선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현실이 바뀌며 현실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이제 여성들은 누군가에 의한 구원이 아니라 스스로 찾는 해피엔딩,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할 수 있는 내면의 힘, 비극을 직면하는 관찰력 그리고 가능성을 되찾을 것이다.


* 서평단 여러분께

*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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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배우는 시간 | 기본 카테고리 2020-08-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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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음을 배우는 시간

김현아 저
창비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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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은 많다. 죽음이라는 것은 유한한 삶을 영위하는 인간이라면 누구든 겪어야 하는 것이기에 삶의 기간 동안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된다. 권력과 부의 소유와 관계없이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오는 것이기에 오히려 권력자와 가진자는 더욱 죽음을 두려워했다. 파라오 혹은 진시황처럼 말이다.

최첨단 과학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리고 있는 지금의 인류는 역사상 그 어느 때 보다도 가장 긴 평균 수명을 자랑한다. 하지만 인류는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사유할 시간을 제대로 가지지 못한 채, 준비없이 수명 연장이라는 감당할 수 없는 혜택을 받았다. 인류의 수명은 의료의 발달로 인해 기적적으로 연장되었을지언정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책의 부록처럼 주어진 삶의 시간은 이제 우리에게 양이 아닌 질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삶의 연장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는 딜레마는 삶의 질이 아니라 죽음의 질을 고민하게 한다.

이 책 '죽음을 배우는 시간'의 저자는 무병장수란 헛된 꿈이라고 이야기한다. 한없이 연장된 수명과는 별개로 인류는 더 오랜 시간동안 고통과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장수를 누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의사라는 직업인으로서 30년 넘게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던 저자는 죽음의 객관적인 모습을 책에서 보여준다. 특히 3장 죽음 비즈니스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으로 인해 죽음을 직면한 순간 당사자와 주변인에게 벌어지는 일, 중환자실에서의 현실과 실태, 법과 의료시스템 사이의 간극으로 인해 벌어지는 아이러니를 낱낱이 소개한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저자가 이 책' 죽음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서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은 수명연장이라는 딜레마를 가져온 연명의료 속에서 보여지는 죽음의 민낯이다. 연명의료가 실제 죽음의 질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설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연명의료결정법을 어떻게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우리가 자기 결정을 하기 힘든 순간이 오기 전에 어떻게 죽음을 준비를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연명의료시스템의 명암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바람직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결국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죽음이 있기에 삶도 있는 것이고 죽음과 삶은 결국 같은 것'이라는 저자의 마지막 말처럼 죽음 역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면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가 조금은 편안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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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 | 기본 카테고리 2020-08-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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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비투스

도리스 메르틴 저/배명자 역
다산초당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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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는 우리의 취향, 가치관, 야망을 드러내주는 환경이다. 아비투스는 특정 유형의 환경을 구성하는 조건에 의해 생산되는 것으로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습관인 제 2의 본성과도 같다. 그래서 아비투스는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이다.

결국 아비투스는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다. 아비투스는 누구나 가진 것으로 삶의 질과 사회적 계층을 좌우하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아비투스는 개인의 사회적 서열을 드러내는 사회적 지위의 표현이다.

출신 아비투스는 우리를 보여주는 표현수단인 동시에 우리의 일부이긴 하지만, 우리의 출신 아비투스를 뛰어넘어 성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책 '아비투스'는 현재 자신이 속한 아비투스를 뛰어 넘어 성장하는 법을 알려준다. 사회 계층의 최정상에 위치한 상위층의 아비투스를 분석하고 이해하여 상위층으로의 도약을 가능하게 만든다. 즉, 상위 0.1%의 최상위층으로 진입하기 위한 지름길을 알려주는 책이 '아비투스'다.

이 책 '아비투스'는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아비투스를 심리자본, 문화자본, 지식자본, 경제자본, 신체자본, 언어자본, 사회자본 이렇게 7가지로 구분한다. 그리고 각각의 자본에서 최상위 층의 아비투스를 소개해주며 현재 자신의 아비투스를 어떻게 최상위층의 아비투스로 전환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이책을 읽는 내내 의아했던 건 이 책의 목표이다. 일단 최상위 층의 아비투스를 이해하기 위하여 분석하는 부분에서는 사회과학 분야의 책으로 읽힌다. 게다가 아비투스로 인하여 분열된 사회 계층에 대한 비판의 내용이 심심치 않게 언급되므로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변하지 않는 사회의 층위에 대한 신랄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계층의 최정점을 찍는 최상위 아비투스로의 진입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자기계발서이다.

여전히 건재한 사회계층의 존재를 당연하게 인지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수용할 뿐만 아니라 상위계층에 대한 열망을 도약과 성장으로 표현하는 저자의 인식이 현실적이고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지언정 깊은 마음속에서부터 시작되는 씁쓸함을 숨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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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티튜트 | 기본 카테고리 2020-08-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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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스티튜트 1,2 세트

스티븐 킹 저/이은선 역
황금가지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스티븐 킹의 소설에는 특별한 아이들이 등장한다. <그것 IT>에 등장하는 일곱 아이들은 절대 악에 대항하기 위해 뭉친다. <스탠바이 미 Stand by me>속의 아이들은 숲속 어딘가에 버려진 시체를 찾아 떠나기 위해 뭉친다. 결코 평범하지 않지만 평범해 보이는 아이들이 모여서 헤쳐나가는 세계는 무섭고 기이하지만 해볼만 하다.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 IT

스탠바이 미 Stand by me

스티븐 킹의 신작 <인스티튜트 Institute>에도 아이들이 등장한다. 이번엔 특별한 아이들이다. 미국의 각 지역에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이들이 인스티튜트, 즉 시설으로 납치되어 입소된다. 이 아이들은 TP나 TR로 구분된다. TP로 표시되는 텔레파시는 먼 거리에서도 타인의 마음을 인지하거나 조정하는 것이라면 TR로 표시되는 텔레포트는 염력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것이다.

이 아이들 중 루크는 다른 의미에서 특별하다. 초능력의 강도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다소 약할 수 있으나 루크는 열두살에 두개의 대학에 입학할 정도의 인지능력을 지니고 있다. 루크는 천재다.

루크를 비롯한 특별한 아이들은 갇혀 있는 시설 인스티튜트에서 고문에 가까운 실험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더 큰 비밀은 어느 정도의 실험 기간이 지나면 아이들이 하나씩 뒤 건물로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뒤 건물로 건너간 뒤 다시 돌아온 아이는 아무도 없다.

이제 루크는 시설의 최고참이 되어버렸다. 먼저 온 아이들은 모두 뒤 건물로 사라졌다. 그나마 강력한 TP를 지닌 샤와 에이버리는 뒤 건물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루크에게 조금씩 알려주지만 정확하게 아이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특별한 아이들이 모여 생긴 텔레파시가 신문에 등장할 정도의 영향력있는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집단 텔레파시의 사용은 아이들의 정신을 피폐하고 만들고 결국 죽음으로 몰아간다.

비인간적인 실험대상으로서의 처우와 폭력 앞에서 루크는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탈출에 성공하면 강력한 TP를 지닌 샤를 비롯한 친구들을 구해주기로 약속한다. 루크의 약속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스티븐 킹의 소설은 단순한 공포 소설, 스릴러 소설, 혹은 장르 소설이 아니다. 그가 지금까지 써온 소설들의 주제만 살펴봐도 개인의 성장에서부터 사회 비판에 이르기까지 폭과 깊이의 층위가 매우 넓다. 또한 그의 소설은 꽉 짜여진 구조와 재미난 입담으로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스티븐 킹의 소설이 단순한 대중 소설로서의 한계를 넘어 사랑 받는 이유이다. 그리고 신작 인스티튜트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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