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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 최종엽]공자의 말] | 기본 카테고리 2020-10-3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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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자의 말

최종엽 저
읽고싶은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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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자기계발 분야의 전문가 느낌의 저자..

살면서 한번은 읽어봐야할 공자의 말..

너무 좋은 기회에 만나게 되었다.

학부시절 강의실에서 듣던 공자왈~을 그 때의 2배의 나이가 될 즈음 다시 읽어본다.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

마흔에는 흔들리지 않았다.


내게 이 말은 마흔 이라는 나이에 대한 기준 쯤으로 여겨지는 말이었다.

마흔이라는 나이가 올줄 모르고 마흔하면 이 말을 떠올렸었다.

어느덧 마흔을 지나고 있는 나는..

이 말이 마흔 나이의 기준이 아닌 '공자'라는 '대성인'의 이야기임을..

감히 나 같은 평균이하 인간에게는 닿을 수 없는 말임을 백번 인정하고 고개 숙인다.

차라리 '마흔살이라 마흔번 흔들린다.'라는 말이 내게 더 걸맞는 것 같다. ㅠㅠ

이제는 그만 좀...


發憤忘食 樂而忘憂 不知老之將至 (발분망식 낙이망우 부지노지장지)

분발할 때는 밥 먹는 것도 잊고 즐거움에 걱정을 잊으며 늙음이 닥쳐오고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했다.


20대의 많은 시간을 '사진'에 미쳐있었다.

취직 후 주말도 없이 사진을 찍기 위해 전국각지를 돌아다니며 나를 투자했다.

사진을 찍고 또 사람들과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며, 그 속에서 배우고 깨닫는 그런 과정이 너무도 재미있었다.

내 나름의 사진에 대한 철학(?)을 가지게 되었고, 더 많이 공부했다.

누구도 시키지 않았고, 그로 인해 어떤 이윤도 남지 않았다.

오히려 내 시간과 체력, 정신까지 몰두한 스스로 만족이외의 무엇도 남지 않았다.

젊었기에 체력은 금새 충전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쫓았기에 투자했던 그 무엇도 아깝지 않았다.

일주일을 쉬지 않고 몇 달을 보내도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사진을 업으로 삼지 않아 지금은 그때 출력한 사진만이 남아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

가끔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젊은 날의 내가 되고 싶어서가 아닌 그때의 열정을 다시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많은 것이 달라진 지금의 나지만, 그 때의 열정을 되살려줄 무언가가 내 인생에 나타날 거라 믿는다.


不患人之不己知(불환인지불기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함을 걱정하라.


상대의 마음을 얻으려면 먼저 상대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늘 답답한 내 마음을 누구라도 알아주기를 바라며 살았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답답한 사연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위로를 건넬 주제는 못되지만, 내 마음을 봐주지 않는다는 불평은 이제 그만두어야겠다.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

내가 하고 싶지 않은 바를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마라.


머리속에 맴도는 말이 많으면서도, 또한 할 말이 없는 말이다.

남이 나에게, 내가 남에게..

반대로 내가 하고 싶으면 남도 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15명 중 6명을 뽑는 경쟁이 눈 앞에 닥쳐오고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자에게 현답을 받고 싶다.

나는 어떤 인간이여야 하는가..

현자의 선택을 하지 못할 것 같아 고개 숙여진다.


貧而無怨難 富而無驕易 (빈이무원난 부이무교이)

가난하면서 원망하지 않기는 어렵고, 부유하면서 교만하지 않기는 쉽다.


무식자인 내가 이해하기엔 불공평한 말이다.

부유하니 가난을 원망하지 않아도 되고, 그 여유로운 마음으로 교만을 이기기는 쉬울 것이다.

그러나 가난에 처한 자는 부유하지 못한 상황을 탓하는 것은 너무 터무니없지는 않아보인다.

로열패밀리, 금수저라는 말과 반대로 흙수저, 팔포세대, N포세대라는 말도 있다.

물론, 이와는 상관없이 배경이 아닌 자신의 노력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낸 사람들도 있다.

나는 평수저쯤되는데, 요즘 붙들고 있는 생각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다.

부유를 논할 수준의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교만하지 않는 조금은 여유있는 삶을 살고 싶다.

이외에도 자식의 도리와 리더십에 관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아직은 부담스럽지만, 언젠간 공자의 말, 원문 한글자 한글자를 필사해보려 한다.

눈으로 읽고 소리내어 말하는 것에 더해 직접 써보기까지 한다면, 지금은 깨치지 못한 공자의 뜻을 조금 더 알아챌 수 있지 않을까?

지난 날 공자의 말을 학문으로 깊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어린 시절 무지해서 심취하지 못한 게 아쉽다.

읽을 수록 새롭게 해석되는(내 주관적) 공자의 말을 곁에 두고 자주 되뇌일 것 같다.


好學近乎知(호학근호지)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은 지혜에 가깝다.


내게도 지혜가 생기길 바라며..

공자의 말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공자의말 #최종엽 #읽고싶은책 #논어 #공자 #공자에게길을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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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F코드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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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F코드 이야기

이하늬 저
심심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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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느낌이 왔다.

그냥 코드가 아님을..느낌적인 느낌..

내 예상이 맞았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코드였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판타스틱우울백서 #서귤 작가님이 추천한 도서!!

연예인 이하늬 아니고 #작가이하늬, #기자이하늬 의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1. 우울증에 걸리면서 알게 된 것들

나의 모든 것이 비정상적인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정작 나는 그 신호를 무시해 버린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싶지 않은 저자.

보건복지부는 우울감, 예민하거나 초조해짐, 항상 피곤한 느낌, 주의를 집중하기 어려움, 불면증, 폭식을 하거나 식욕을 잃는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질 경우,,,, 정신과에 갈 것을 권하고 있다.

p. 28~29

그제야 정신과를 찾은 저자.

정신과에 가볼 것을 권한 친구가 추천한 병원을 찾았다.

생각보다 붐비는 대기실과 저마다의 사연으로 눈길을 끄는 사람들..

급성 우울증에서 만성 우울증으로 넘어가는 단계라는 진단을 받고 3일분의 약과 3일 뒤 재진 처방..

처음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3년 4개월 동안 4명의 의사와 만난다.

첫번째 의사는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주지 않아 불안을 더하고 궁금증이 풀리지 않은 채 돌아오기도 했다.

결국 대학병원을 권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이는 곧 "나는 이제 너를 포기한다"라는 말로 마지막 진료가 끝났다.

Tip1. 정신과 갈 때 고려할 3가지

1. 접근성 : 주기적으로 가야하고 갑자기 가야할 경우 거리가 멀면 곤란하다. 가까운 병원을 추천한다.

2. 예약제의 장단점 : 예약제일 경우 대기 시간이 비교적 짧지만, 예약 시점의 내 상태에 따라 미룰수 있고, 비예약제는 대기 시간의 유동성과 대기 환자가 많은 경우 긴 시간 지료 받기 힘들 수 있다.

3. 의사 : 의사 바꾸기를 꺼려하지 말고 자신과 맞지 않으면 맞는 의사를 찾아라!

Tip2. 심리검사는 얼마나 맞을까?

사람의 상태는 계속 변하기에 같은 검사를 시간차를 두고 할 경우 결과가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두가지 검사로 지속적인 상태나 성격을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너무 단순한 검사는 경계하라. 비용이 부담된다면 병원외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저렴하거나 무료인 간단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p.47-59

기억력 감퇴로 치매를 걱정하는 저자.

우울증이 심했을 당시가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나의 경우 괴로운 것은 안 좋은 기억들이 너무도 선명하게 기억나서이다.

예를 들면, 잊고 싶은 시부모님의 말씀들과 시댁에서의 경험..

이것들이 내 우울을 더 부추긴다고 확신한다.

나도 기억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심..

항우울제..

보통 사람들은 약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있지 않을까?

감기약 처럼 3일이고 7일이고 정해졌있는 것과 달리 우울증 약은 정해진 기간이 없고, 또 정신과 약이라는 선입견(?)이 더해져 더할 것이다.

저자도 처음에는 약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 제때 먹지 않고, 부작용으로 고생했다.

하지만 의사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고, 맞는 약을 찾는 과정을 거쳐야 해서 긴 시간이 걸린다.

저자는 4년째 약을 먹다보니 약물 의존 신경 쓰이지만, 정신과 약으로 수면과 식욕, 감정의 높낮이 등을 관리하고 거부감을 줄어든다.

저자는 그래도 약을 잘 먹는 우울증 환자가 됐다.



2. 병원도 가지만 상담도 받아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상담치료도 시작한다.

회의적이였던 처음과 달리 긍정적 변화를 느끼며 이어간다.

2년의 상담을 받으며 어느 날 상담사가 먼저 상담 종료를 제안하고, 아쉽지만 스스로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며 상담 종료를 결정한다.



3. 우울증이라고 다 똑같은 건 아닙니다

우울증 환우들의 이야기..

평범하게 자신의 일을 가진 사람들도 우울증이 찾아오고, 어릴적 우울증에 걸렸지만 도움을 받지 못한 사람도 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인정하고 시도하기가 쉽지 않다.

우울증을 밝혔을 때의 주위의 시선들은 감당하기 힘들다.

하지만 당당해야 한다.

나도 병원을 찾은 일을 몇몇에게 밖에 말하지 못했다.

그들을 통해 다른 누군가 알게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누군가에게 내가 아프고 이런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이상하더라도 약간의 이해를 구한다는 핑계를 만들었다.

그 몇몇은 더 묻지도, 나도 더 말하지 않는다.

나는 병원 대신 이렇게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글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담담함을 털어 놓을 곳이 없어서였고, 또 내가 이런 상태라는 것이 아픈 것임을 내 스스로에게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리고 지금 그 과정 중에 있다.

타인의 선입견까지는 어쩌지 못하지만, 나는 내가 마음이 아픈 사람이란 걸 인정한다.

하지만, 최근 새로 알게 된 분들은 내가 이런 걸 그 누구도 모를 것이다.

그리고 그들 중 누군가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도 나도 아직은 아픔을 내 보일 만큼 가깝지 않기에..

희망하건데, 그들에게 내 아픔을 내 보일 상황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4. 오늘도 우울증과 살고 있습니다.

우울증..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숨길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너무도 잘 알고, 괴롭다.

그렇게 함께 살아 가고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거부감이 없는 저자.

우울증이 찾아온 후 사람들 만나기가 힘들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멀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울증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제는 괜찮다.

그리고 저자의 우울증은 진행형이다.

알지 못하는 사이 찾아와 저자와 함께 하는 F코드 이야기..

우울증은 완벽한 치료가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약과 노력으로 그 정도차이는 조절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노력중이다.

이 책을 읽는 것도 그 노력중의 하나이다.

세상이 달라졌다고 해도, 마음이 아픈 병이 걸렸다는 걸 주위에서 알게될까 두렵기에

혼자서 저자의 이야기로 나를 다독이고, 노력한다.

저자의 이야기가 계속되길 응원한다.


#심리 #나의F코드이야기 #심심 #이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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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스, 박정혜]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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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박정혜 저
오도스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수 있는 책이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간호학, 국문학, 문예창작학을 거쳐 문학치료학을 전공한 저자.

문학치료학이라는 분야가 있음을 처음 알았다.



글쓰기..

속상한 날 어쩌다 쓰는 일기도 '글쓰기'의 일종이겠지..

자의식이 강한 저자는 혼자 글쓰기를 즐기다가 마음이 시키는 글쓰기를 경험하고,

글을 쓰는 동안 마음과 영혼이 한층 자유로워지고 성장하는 치유를 경험한다.

그리고 글을 통해 타인의 치유를 돕고자 이 책을 썼다.

심상 시 치료 과정에 따라 구성된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마음에 드는 목차를 먼저 찾아 읽어도 좋다고 한다.

'자가 치유서'라는 이 책..

77가지 주제를 던져주고 각자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글로 표현하는 안내를 하고 있다.

그 과정 중 몇 개를 함께 해 보았다.



01 내 마음 나도 모를 때

저자의 질문과 나의 대답(p.22-23)

1. 반으로 접은 종이의 왼쪽 면 혹은 공책의 왼쪽 페이지에 '지금, 현재, 이 순간의 마음'하면 떠오르는 것을 한 단어로 써보시기 바랍니다.

☞ 고요함을 원한다.

2. 1)과 같이 쓴 이유를 한 줄 이상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 육아로 너무 지쳤다. 나도 쉬고 싶다. "조용히"

3. 반으로 접은 종이의 오른쪽 면 혹은 공책의 오른쪽 페이지에 '내가 원하는 내 마음'하면 떠오르는 것을 한 단어로 써보시길 바랍니다.

☞ 자신감

4. 3)과 같이 쓴 이유를 한 줄 이상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 전업 주부로 살며 '나'를 다 잃어버린 느낌이다. 다시 '나'를 찾고 싶다.

5. 1)과 3)을 나란히 펴놓고 가만히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같다면 지금, 현재, 이 순간의 마음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중이라는 뜻이고, 다르다면 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마음을 향해 서보고 원하는 쪽으로 걸음을 옮기라는 뜻입니다.

☞ 나는 자신감 넘치는 나를 원한다.

6) 5)를 통해 생각과 느낌을 종이의 뒷면 혹은 공책의 다음 장에 적어봅시다.

☞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역할들(아내, 엄마, 며느리..), 모든 것이 처음인 내겐 너무 벅차다.

이제는 조금씩 나를 찾는 시간을 갈구해도 되지 않을까?

그 어떤 시도를 하든지 불만족한 지금에 멈춰있든지, 결국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

나는 내 인생을 살 권리가 있다.



내가 원하고 갈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막상 글로 표현해보니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로 써보기 전엔 그저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삶과 누군가를 향한 원망의 마음이일있는데,

내가 원하는 것을 글로 쓰고 보니, 원망하는 마음을 갖기보다 나를 위하는데 써야 맞는 것 같다.

이렇게 내 맘을 알아가는거구나..



38 터널 안에서

저자의 질문과 나의 대답(p.166)

1. '내 삶의 어둠의 순간'하면 떠오르는 상황이나 장면을 한 단어로 나타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단어를 쓴 이유도 한 줄 이상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 상실감

2. '어둠의 순간'을 이겨낸 지금의 내가 그 당시의 나에게 들려주는 메시지를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과거의 나에게 얘기를 거는 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 진..많이 힘들었지? 남들에겐 그저 가십거리 밖에 안되지만, 너에겐 세상이 천지 개벽하는 듯한 일을 겪고 홀로 얼마나 외로웠니? 그 기억이 희미해졌지만, 아직도 어쩌면 죽는 날까지 잊지 못할 그 날을..

그때 이어지지 못한 인연은 슬프지만 다음 생에 꼭 다시 이어지리라 믿으며, 살아가자!

홀로 견뎌내고 다시 일어서려 긴 시간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있는 지금의 너에게 감사한다.

3. 2)를 쓴 생각과 느낌을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 위로가 필요했지만, 그 누구의 위로도 거부한 채, 스스로 세상과 단절했다.

긴 시간 혼자만의 시간은 또 다른 나를 만들었다.

힘든 시간이였지만, 결국 내가 나를 일으켜 세워야했기에 많은 좌절의 순간에서도 다시 일어선 나를 칭찬하고, 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너무도 힘겨웠던 순간..

지나갔지만, 잊혀지지 않을 기억에 가끔 눈물짓는다.

내 삶을 살 권리로 다시 힘을 내어 남들의 이해를 구하지 않은 채 내 삶을 살아간다.

나의 길고 길었던 터널의 끝이 희망으로 가득 차지 않더라도,

혹여, 다시 터널을 만난다 하더라도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힘을 낼 것이다.

나는 내 삶을 살 권리가 있기에..



76 다시, 시작

저자의 질문과 나의 대답(p.286)

1. '다시 시작'하면 떠오르는 느낌을 한 단어로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

2. 1)과 같이 쓴 이유를 한 줄 이상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 나중, 다음은 너무 늦다. 지금 당장 다시 시작해야 한다.

3.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분량은 자유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것은 늘 설레인다. 그 결과야 어찌되던 시작함으로 얻는 긍정의 기운이 나를 힘나게 한다.

과정 중 좌절을 만나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내가 좋다.

설령 남들에게 실패로 보이더라도 단지 잠시 쉬고 있을 뿐이란 걸 나는 알고 있다.

나는 내 삶을 살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주문 대로 마음에 드는 주제를 펼쳐 잠시 내 마음을 써보았다.

답답한 내 속을 글로 풀어내는 건 역시나 시원하다.

긴 시간 마음을 풀어내려 애섰지만, 늘 부정적인 감정을 풀어 놓는 것에만 치중해서 그 과정이 너무도 힘겨웠다.

그렇게 자꾸 멈추고, 또 어느 날 분노로 가득찬 마음을 들여다 보다 괴로웠던 것 같다.

저자는 77가지 주제로 독자에게 마음을 풀어내볼 것을 주문한다.

마음이란 것이 늘 같지 않고, 순간 순간의 감상이 달라지기에 같은 주제라도 어느 날 쓰는 냐에 따라 전혀 다른 대답을 내 놓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저렇게 변하는 나를 알아가는 경험도 할 수 있겠다.

부록에 저자가 직접 77가지 마음 여행을 한 기록이 담겨있다.

저자의 답들은 지난 저자의 삶을 들여다 보게 한다.

지난 날 스스로를 너무도 괴롭히던 자신과 화해하고, 타인에게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청한 기록들이 담겨져있다.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결국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지나온 과정들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이해하게 되는 그런 질문들이 아닐까?

책속에는 답하고 싶은 목차의 질문들이 많다.

차분히 앉아 저자의 질문에 답하며, 내 마음과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을 가끔 만들어 나가야겠다.

자신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심리치유 #당신의마음을글로쓰면좋겠습니다 #박정혜 #오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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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리즈머리]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 기본 카테고리 2020-10-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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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리즈 머리 저/정해영 역
다산책방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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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궁금해서 조금 찾아보니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2012년에 출간되었고

이번에는 10만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출간 된 것이다.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극찬

강성태 강력추천

뉴욕타임스 스테디 셀러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제목으로 영화화

뉴욕 브롱크스 빈민가 태어나 마약중독자인 부모 사이에서 자란 그녀..

그런 저자가 하버드에 가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으리라 짐작해본다.

이 책과 저자에게 주어진 타이틀은 책의 내용을 너무도 궁금하게 만든다.

저자는 마치 소설 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듯 했다.

마약을 몰래 제조해 판매하다 구속되는 부모..

마약 중독자인 저자의 부모는 어릴 적 불우한 환경속에서 자랐다.

노력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환경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에 손을 대고 길거리를 전전하다 저자와 언니를 낳았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크게 달라지지 않는 삶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엄마의 시각장애로 인해 생계보조비 수혜자가 되지만, 네 명의 한달 생활은 너무 빠듯하다.

약과 술에 취한 엄마의 모습은 일상..

그럼에도 저자는 부모에게 사랑받으려 무던히도 애를쓴다.

매일 자신을 두고 술집으로 향하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의심을 해본적이 없다.

풍족하지 않았지만, 가족들 사이에서 더 무엇이 필요한지 모른채 자라 학교에 입학하기 전날..

그날 밤 마저도 엄마는 집을 나갔다.

수업 시간..

저자의 머리에서 '이'가 떨어지며 소동이 일어난다.

선생님은 저자를 끌고 나가 저자의 머리에 식초를 부어버린다.

그 후부터 저자의 학교 생활은 스스로 힘겹기만 하다.

그러다 알게된 릭과 대니의 집에서 잠시의 위안을 얻는다.

주유소에서 대신 주유를 해주고 얻은 팁, 하지만 슈퍼마켓에서 도둑질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만큼 익숙해진다.

무엇이 가엾은 소녀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마약에 중독되 입원으로 병원을 드나들던 엄마는 약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계속 마약을 구하기 위해 딸의 코트까지

가지고 나가지만 마약을 구하지 못해 절망하고, 결국 에이즈에 걸리고 만다.

엄마의 알 수 없는 일탈들이 이어진다. 그러다 알게 된 남자의 집으로 언니와 함께 가버린다.

저자를 내버려둔 채로..

아빠와의 생활은 적막함과 새로 시작된 중학교 생활, 그러나 초등학교와 다를것 없다.

여전히 결석을 밥 먹듯 하고, 이제는 아동복지국 사람들의 통보는 아주 가볍게 무시한다.

그러다 결국 시설에 가게 되고, 결국은 엄마와 언니가 떠나버린 그 남자에게 양육권이 주어진 채로 시설을 나오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도피처일 뿐 여전히 엄마는 중독된 상태로 건강은 나빠져만 가고, 엄마의 동거남은 정상이 아니다.

서맨사라는 친구와의 만남으로 결국 집을 나오게 된다.

길거리 생활이 시작되었다.

카를로스라는 리더십 강한 남자와 같이 살게 되지만, 그도 결국 마약 거래에 몸담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하게 알게되고,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는 마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엄마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생각보다 상실감이 큰 저자는 엄마와의 추억으로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낸다.

카를 로스는 점점 이상해지고, 그러다 저자가 묵는 모텔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마약상인 카를로스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그 곳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그녀는 낙제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그 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학교에서 위안을 얻는다.

그리고 한 학기에 한 학년분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학비 걱정으로 장학금 신청을 알아보다 작은 금액의 장학금에 제출해야할 서류가 너무 많음을 알고 좌절하지만, <뉴욕타임스> 대학장학프로그램에서 재학 중 매년 1만 2천달러를 제공한다는 걸 알게 된다.

제출할 서류는 에세이 하나!

그리고 그녀는 10여개의 상을 받게 된다.

그 날 그녀는 그 동안의 시간을 에시이로 써 내려간다.

그리고<뉴욕타임스> 장학프로그램 3천명의 지원자 중 21명의 면접대상자로 뽑힌다.

면접날 에세이에 적은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와 더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질문에,

"저는 장학금이 필요합니다. 정말로 필요합니다."라는 절박한 마음을 표현한다.

그리고 저자는 최종 6인 중 한명으로 선정된다.

이어지는 행운들..

저자에게 각계 각층에서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이제 하버드를 원했다.

긴 기다림 끝에 하버드에서 보낸 편지를 받는다.

하버드를 갈망하지만, 비록 하버드와 인연이 없더라도 저자의 인생은 저자의 의지에 달렸다는 깨달음으로 끝을 맺는다.


삶은 우리 자신이 거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진실

p.500


현재의 나는 스스로 너무도 고통스러운 삶이라 생각하며 산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반성하지만, 그래도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지만, 아직은 때를 기다려야 하는..아주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많은 책을 읽으며, 지금 현재를 즐기고, 가진 것에 감사하고, 현재의 인생에서 의미를 찾으라는 내용을 자주 접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내게 그런 의미를 찾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늘 고난의 연속이고,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시간은 야속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 속에서 벗어나게 할 사람은 바로 그 속에 살고 있는 나란 걸..

저자의 이야기가 나를 다시 한번 힘을 내보라 응원하는 것 같다.

내 모든 상황에서 제일 부족한 건 내 의지임을 이 책을 읽으며 또 다시 깨닫는다.


너무도 긴 여정을 회고하듯 소설 처럼 써내려간 책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에세이 #길위에서하버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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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있는 마을, 천헌철]보이지 않는 돈 | 기본 카테고리 2020-10-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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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이지 않는 돈

천헌철 저
책이있는마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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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는 조국이 없다.

금융 재벌은 무엇이 애국이고 고상함인지 따지지 않는다.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이익을 얻는 것이다.

- 나폴레옹 1세 -


저자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시니어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IMF와 현재의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겪으며 금융권 종사자로 느끼는 바가 남달랐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글로벌 금융 역사에 관심이 있었던 저자는 세계의 전쟁과 금융을 연결시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계사는 공부하면 어렵지만, 이야기로 듣는 전쟁사는 언제든 흥미롭다.

전쟁과 금융을 연결시키다니..

무지한 내게는 흥미로운 주제다.



제1부 전쟁과 금융


현대적인 개념의 이자를 주고 전쟁 비용을 조달하는 차입에 의한 방법이 개발, 사용된 것은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에서였다고 한다.

14~15세기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의 전쟁에서 용병(부대)를 고용해야했던 특수함 때문에 큰 비용이 필요했고,

용병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이자를 주는 조건으로 채권을 밸행했다.

그러나 길어진 전쟁으로 재정 파탄에 이른다.


워털루 전투

우리가 잘 아는 그 유명한 전투이다.

이 때 세계 금융 역사에 '로스차일드' 가문이 등장한다.

영국의 고립을 위해 나폴레옹 1세가 내린 대륙 봉쇄령에도 영국은 나탄 로스차일드를 고용해서 자금 조달을 지시한다. 이후 몇 차례 더 자금 조달 임무를 수행해낸 로스차일드 가문은 막대한 이윤을 남기게 된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정부보다도 더 빠른 소식망을 각지에 두어 그 정보를 활용해 이윤을 남기는 방식으로 돈을 벌었다. 예를 들면, 지금처럼 통신망이 발달하지 않아 각지의 금값이 다를 경우 싼 곳에서 사서 비싼 곳에서 되파는 형식이다.

무역업과 은행업 중 은행업에 점차 주력해 전쟁이 끝난 후 사업을 재정비해 세계적인 은행으로 거듭난다.


미국남북전쟁

미국의 남부는 면화 수출로 막대한 부를 창출했는데 이는 노예들 강제노동이 필수였다.

그러다 노예해방에 대한 논의가 있고, 노예제를 반대하는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남부는 남부연합을 구축하고 제퍼슨 대통령을 선출하고 남부군이 북부군을 공격하며 전쟁이 시작되었다.

체계적인 금융 시스템이 없던 남부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

인구도 적고, 북부 정부에 대한 반발로 시작한 남부연합이기에 세금을 거두는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면화 수출국이었지만, 공장도 없고 자동차, 철로, 군수물자를 생산할 공장도 없었다.

그러나 남부가 면화 공급을 제한하고 전쟁 기간 중 면화 수요가 증가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남부의 면화 수출항인 뉴올리언스 항구를 북부가 점령한 후 남부의 경제는 극도로 악화되었다.

결국 전쟁에서 패한 남부, 하지만 이 전쟁으로 북부군과, 남부군의 피해는 극심하다.

남부는 면화만 믿고 경제력의 차이를 무시한 채 시작한 전쟁에서 패배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전쟁으로 북부는 제조업 중심 투자를 늘리고 노예해방으로 부족한 일손으로 공업 투자를 늘려 경제가 호황을 맞았다.

한국 전쟁이 생각난다.

결국 무엇을 위해 한 나라에서 전쟁을 해야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긴 가장 파괴적인 전쟁이다.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되었고, 이탈리아가 독일편에 가담하면서 그리스 아프리카 북부까지 퍼져나갔고, 독일은 소련까지 침공했다.

일본이 진주만의 미군 기지를 공격하자 미국도 전쟁을 시작한다.

영국은 전쟁 기간 중 미국과 캐나다로 부터 빌린 돈을 전쟁이 끝난 지 61년만인 2006년까지 갚았다고 한다.

(61년 동안 갚을 만한 가치가 있는 전쟁이었을까?)

전쟁 후 각구 대표들은 국제통화기금(IMF)와 국제재건개발은행을 워싱턴에 설립했다.

그 설계자인 케인스의 플랜은 금1온스당 미국 달러 35달를 고정시키고 다른 통화를 미국 달러에 고정시켜 사실상 '달러본위제'라도고 불린다.

IMF는 환율을 통제하도록 설계되었고, 세계은행은 전쟁으로 파괴된 나라의 재건을 지원하도록 설립했고 실제로 25년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제2부 글로벌 경제와 금융


양차 세계대전이후 유럽은 세계 은행가로서의 지위를 상실했고 미국이 그 지위를 이어받아 팍스아메리카 시대가 도래했다.


1차 대전 종료 후 유럽은 최대 채권국인 미국에 채무를 갚기에도 벅찼다.

유럽은 국가가 중심이 되어 산업 재건에 나섰고 자금 공급을 주도했다.

관세 전쟁이 시작되었고, 보호 무역이 확산되었다.

입은 피해가 막대했던 영국은 자유무역을 추구한다. 그러나 유럽의 무역 전쟁으로 경제적 민족주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독일은 인플레이션으로 무역 적자 상태가 계속된다.

이후 추진된 금융억제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은 멈춘다.

유렵의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미국의 수출이 감소되어 수출 시장 유지를 위해 유럽 국가들은 공적 수출 신용 기관을 설립한다.

우리나라도 제2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의 조기 달성을 위해 한국수출이은행법과 수출보험법을 제정했다.

이후, 한국수출입은행 설립과 한국수출보험공사도 설립되었다.


공적 수출 신용은 자국의 수출 촉진을 위해 재정 자금을 재원으로 상업금융의 한계를 보완하는데 제공되는 대출, 보증, 보험이다.

수출 신용기관은 외국과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국가 위험을 대신 막아주는 기관이다.

이로서 기업은 안정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 나갔다.


1806년대 접어들어 철도 건석애 더욱 확대 되어 사업이 대형화되면서 개인은행가만으로 자금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주식회사 형태의 은행이 설립된다.

철도 건설은 국가를 연결하는 대규모 국가 간 협력 사업인 경우가 많아 여러 은행들의 자금이 투입되었다.

미국의 경우 마구잡이 철도 건설로 요금인하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어 부실 철도회사 합병이 되는데 제이피모건이 주도하면서 '철도은행'이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다.

내셔널 시티은행은 록펠러의 주거래 은행으로 '석유은행'으로 불렸다.

1970년 부실 철도회사간 합병에 모건이 처음 개입하면서 합병된 회사의 이사회에 제이피모건이 이사로 등재되었고 미국 은행가가 회사의 경영에 개입하는 효시가 되었다.


수출 신용기관은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만물상으로 변신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발전으로 더 많은 국가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신용기관들은 앞서가기 위해 더 창의적인 제도를 만들어갔다.

자국 기업이 수주사면 금융을 지원하는 형태의 일반적 지원에서 대규모 프로젝트의 입찰 시 발주처가 입찰 참여자에게 수출신용기관의 금융 지원 이향서를 요구하는 일이 일반화되었다.


독일은 기업의 90%가 기업 오너와 그 일가가 운영하는 가족기업이다.

수백년간 독일 기업들은 한 분야에서 전문화를 이루었으며 외국과 지속적으로 무역했다.

수익성에서도 가족기업은 206%의 수익성을 보인 반면, 비가족기업은 47%의 수익률을 보였다.

독일 특유의 기업 승계 관련 회사법이나 판례를 통해 사회가 전반적으로 기업 승계를 인정하고 있다.

독일의 은행은 기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관계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일본의 경우 가업 상속은 자식을 상속인으로 삼지만 친자가 불량하면 확실히 능력이 있는 자를 양자로 삼아 가업을 잇는 것을 혈통으로 잇는 것보다 우선시했다.

이로 인해 일본은 기술 축적이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졌기에 200년 이상의 장수 기업이 유지되어 왔다.

선대로 부터 물려받은 재산 이상을 후대에게 물려주는 주어야 상속인으로 체면이 서고 물려줄 재산이 줄거나 탕진하는 것이 제일의 불효이다.

기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을 축적하고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을 수 밖에 없는 문화가 이렇게 형성되었다.


미국 기업은 철저한 시장 경제 논리에 따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살아남는 환경이다.

세계 최고의 뉴욕 자본시장은 수익성이나 미래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찾아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혁신에 대한 유인이 되었다.

기업 역동성과 기업 문화, 과학 저널의 발간과 연구소 활동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미국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진국 수준의 비가격 경쟁력인 기술 수준이 높아야 한다.


한국도 해외시장 정보에 밝은 수출신용기관들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디지털 금융과 플랫폼 방식으로 제공해 수요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

공급자 중심의 글로벌 밸류체인을 넘어서 해외 수요자에게도 매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 수출신요기관, 아니 민간이 진정한 글로벌 강자가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금융으로 포장된 돈의 이야기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돈으로 인해 때로의 전쟁에서 질 수도, 때로는 한 나라가 부도가 나기도 한다.

전쟁의 발발과 그에 따른 금융의 흐름으로 전후 결과가 뒤바뀌기도 하고, 과거를 교훈 삼아 대비를 한 나라들은 이어진 전쟁에서 잘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때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금융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경계하고, 무기로 삼기도 했다.


전쟁과 금융을 결부시킨 것부터 흥미로웠고, 뒤이어 여러 나라의 금융의 흥망성쇠(?)와 금융과 관련된 각 나라의 정책등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큰 그림의 금융의 흐름은 아직 보는 눈은 없지만, 뉴스에서 보던 한 나라의 이해할 수 없던 정책을 이제는 금융과 결부해 이해하려는 시도를 종종 하게 될 것 같다.

경제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긴 세월 금융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고, 금융권에 종사하는, 특히 정책 관련 분들이 읽는다면 코로나로 그 무엇도 예측 불가인 지금 과거를 교훈 삼아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국제경제 #보이지않는돈 #천헌철 #책이있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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