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wesley2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wesley2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wesley2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5월 스타지수 : 별1,64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제가 평생 접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누구나 한번쯤 마약에 대한 생각을 해.. 
우수 리뷰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잘.. 
우수리뷰 축하드립니다. 몇년전에 제목.. 
자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이 책 제.. 
새로운 글
오늘 4 | 전체 1871
2007-01-19 개설

2021-05 의 전체보기
나의 달리기 예찬을 만들어 준 책 | 기본 카테고리 2021-05-29 10:46
http://blog.yes24.com/document/1446663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트레일 러너

안병식 저
디스커버리미디어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어릴때 어른들로 부터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만큼 사람에게 책 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뜻이겠지요. 그러다가 어른이 한참된 올해 두어달 전에 문득 "책은 사람이다."라고 깨달음이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이 아무리 훌륭해도 내가 다가 가지 않으면 배울 수가 없고, 다른 누구가 큰 감명을 받은 사람을 내가 만난다고 나도 똑같은 감동을 받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또 내 그릇에 비하여 너무 깊이 있는 사람이 나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전해 주려고 해도 정작 나는 이해를 못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무슨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한다고 오히려 그 사람을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서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큰 자극과 배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고급 지식을 가진 사람의 말은 내가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들어도 무슨 소리인지 감이 안잡히니 지루하고 졸려 집니다. 흥미진진하고 조금은 자극적인 사람의 말은 밤을 지새우면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내가 전혀 모르는 세상 이야기를 들려 주는 사람에게는 간접경험이지만 흥미진진한 즐거움을 느낌니다. 겉모습은 멋진데 속내용은 그저그런 사람도 있고 반면에 소박한 겉모습이 오히려 아쉽다고 생각될 정도로 속내용은 너무 가치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상대방 사람의 좋고 나쁨은 절대적이라기 보다는 나의 인격수준과 생각하기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정해진다고 보는게 오히려 맞다고 봅니다.

위의 '사람'을 '책'으로 바꾸어도 문맥이 대부분 통합니다. 그래서 "책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책을 선택하면 거의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람은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자주 만나야만 깊이 있게 배울수 있지만 책은 거기에 비하면 약간의 돈을 지불하면 얼마든지 훌륭한 내용을 직접 만날 수 있으니 정말 가성비가 좋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좋은 사람도 너무 많지만 실망, 깊은 마음의 상처, 속임, 배신과 같이 많은 수업료를 치루게 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책은 제목에 낚여서 억지로 읽다가 내 아까운 시간과 몇만원의 돈을 뺐기는 손해정도의 수업료만 치루면 됩니다.
세상에는 좋은 책이 참 많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고,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주고, 가슴 뭉클한 감명을 주고, 괘로운 마음을 위로해 주고, 유쾌한 즐거움을 주는 책들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서 행동까지 변화되는 계기를 주는 책을 가장 좋은 책으로 칩니다. 책의 저자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학식 높은 저명인사나 크게 성공한 인물일 필요는 없습니다.

2012년 초여름, 정말 우연히 내 손에 들어온 한권의 책 ’나는 달린다(2012년/5월출간)‘가 그러했습니다. 세상에 이런 미친 사람이 있나 싶었지만 정말 강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을 많은 사람이 읽었겠지만 모두가 나와 같은 동기를 부여받지는 안았을 것입니다. 그 때의 나의 마음이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은 각자에게 상대적인 가치로 주어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올해 저자가 8년만에 처음 책에 많은 스토리를 더한 ’트레일 러너(2020년/7월출간)'을 출간했기에 바로 읽어 보았습니다. 새로운 내용이 많이 더해진 만큼 더 미친 사람의 스토리입니다. 그래도 8년전에 우연히 접한 작은 책에서 받은 자극이 훨씬 강했고 지금 나의 많은 부분에 녹아 있습니다.

이러한 책이 평생에 몇권이나 나에게 주어질는지? 책과 더불어 사람과 부대끼면서 함께 자극 받고 배우는 삶의 즐거움이 얻기가 쉽지는 않지만 사실 더 가치 있습니다. 그동안 책을 읽다가 얻은 작은 깨달음을 공유하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http://m.blog.naver.com/wesley22/222285438738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정한 기업가의 모습을 찾은 느낌! | 기본 카테고리 2021-05-13 22:22
http://blog.yes24.com/document/1437750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본 쉬나드 저/이영래 역
라이팅하우스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파타고니아(Patagonia)는 암벽등반, 파도서핑, 스키, 럭비와 같은 전문적인 스포츠용 의류브랜드로 유명합니다. 남아메리카 남부지역의 파타고니아 국립공원 이름을 회사명과 브랜드명으로 사용했는데 조금은 촌스러워 보이는 파타고니아 로고는 이 지역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한번도 파타고니아 브랜드의 옷을 사서 입어본 적이 없습니다. 적당한 운동용 옷이 이미 있기에 일부러 사야 겠다는 생각이 당장에 들지는 않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본쉬나드(Yvon Chouinard)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벽등반 전문가이고 파도가 높은 해변을 찾아 다니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파타고니아의 설립자입니다. 사무실을 기왕이면 서핑하기 좋은 지역에 자리잡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 요세미티에는 약 900미터 높이의 엘 캐피탄(El Capitan)이라는 엄청난 크기의 화강암 수직절벽이 있습니다. 너무 가파르고 높아서 밑에서 암벽타기를 출발하면 700M 높이쯤 수직바위에 임시로 매달은 해먹에서 하룻밤을 보내야만 다음날 정상에 도달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스포츠를 즐기면서 익스트림 스포츠에 적합한 의류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사용한 경험을 가지고 1973년에 파타고니아를 창업했으니 올해로 48년된 장수기업입니다.

저자가 파타고니아를 창업한지 약 40년쯤에 회사를 운영하면서 격은 자신의 경험과 100년기업을 목표로 추구해야할 가치로 믿는 생각을 회사에 소속된 임직원에게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묶은 것이 이 책입니다. 책 제목은 파타고니아인데, 부제는 매우 인상적으로 ”파도가 칠때는 서핑을"입니다.
몇년전에 이 책을 소개한 기사를 얼핏 접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부제 때문이었는지 “와! 이 회사는 직원복지가 거의 천국 수준이구나! 사무실서 일하다가도 파도가 치면 언제라도 바다로 뛰쳐나가 신나게 놀 수 있는 회사이네! 이런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모두 부러워 하겠네!” 그런데 거의 껍데기만 보았다는 것을 올해초 뜻밖에 다시 손에 들어온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해마다 한해살이 느낌으로 20년 넘게 열심히 사업을 해왔지만 이 책은 내가 사업하는 이유를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모든 사업가는 누구나 회사를 키우고 성공하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왜 성공해야 하는지? 무엇이 성공이고 어디까지가 성공인지? 에 대한 답은 항상 아쉽고 부족했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성공에 대한 철학을 제대로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회사를 잘 키워서 많은 돈을 벌면 좀 일찍 은퇴해서 골프와 해외여행을 즐기며 여생을 여유롭게 보낸다.“ 이것은 회사를 돈을 벌기 위한 ’도구‘ 또는 사고 팔수 있는 '상품'으로 보는 전형적인 자본주의 사회의 삶의 목적이고 기업관입니다. "기업의 목적은 영리추구이다."라고 학교 교과서에서 정확히 배웠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니 결국 그게 맞아."라고 재확인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모습입니다.

이 책의 초반부는 파타고니아의 설립동기와 역사를 설명하지만 이후 부분은 모두 '철학(Philosophy)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칸트나 니체의 철학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품디자인철학, 생산철학, 유통철학, 마케팅철학, 재무철학, 인사철학, 경영철학, 마지막으로 환경철학까지 저자의 생각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책(Policy) 정도가 아니라 철학(Philosophy)이라는 용어를 쓴다는 것은 저자의 치열한 삶과 행동, 자신 보다 회사가 더 오래 가야한다는 신념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정말 감동입니다. 회사를 좋은 값에 팔고(M&A) 큰 돈을 챙기겠다는 생각이라면 기업의 사명에 철학이라는 말을 감히 쓸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은 이익추구의 필요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철학은 한 사람의 인생보다 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타고니아의 환경철학은 ”지구환경을 보존하고 지킨다.”이고 이 회사 사업목적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이 철학을 매출의 1%를 환경보존 활동에 기부한다.”로 오랜기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익의 10%를 기부한다는 약속보다 매출의 1% 기부가 얼마나 더 어렵고 힘든 것임을 잘 알기에 이 철학이 감동입니다. 사업해서 성공하려는 것은 당연하지만 ‘왜 성공하려는가?’의 답을 찾는 과정에 이 책이 큰 자극과 계기가 되었고 그래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http://m.blog.naver.com/wesley22/222286331278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백년을 살아 보고 전하는 삶의 가치 | 기본 카테고리 2021-05-13 22:14
http://blog.yes24.com/document/1437742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백년을 살아보니

김형석 저
덴스토리(DENSTORY) | 2016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이 출간된 2016년은 저자의 나이가 97세 였습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백년을 살아보니" 입니다. 나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저자의 이름은 가끔 접했지만 정작 이 분의 책이나 강연을 제대로 접해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11월에 리더스포럼 독서모임에서 저자를 아주 가까이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흔히 PPT를 배경에 두는 강연이 아니고 의자에 앉아서 저자의 100년 가까이 살아온 인생경험과 철학을 가지고 "나는 세상을 이렇게 본다. 모름지기 인생은 어렇게 살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풀어가는 저자직강 모임이었습니다. 작은 모임인지라 질문과 답을 통해 더욱 솔직한 저자의 삶의 철학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99세가 된 2018년 가을에 성남상공회의소 조찬모임에서 한번 더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지라 사회적 책임과 자세를 좀 더 강조한 강연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저자는 올해 어느덧 102세가 되었습니다. 나는 오래 살고 있는 이유만으로 저자가 세상에서 인정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공식초청으로 미리 약속된 여러 강연일정을 소화하면서 여전히 사회활동을 유지하는 건강수명이기 때문에 더욱 대단합니다.
연세가 많은 저자의 강연은 시냇물이 느리게 흐르듯 시작합니다. 그러나 물가의 지형이 어떠하듯 느린듯 하지만 막힘없이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현정권의 행태를 비난하기도 하지만 예전 좋았던 시절과 비교해서 시대감각이 떨어지는 방식의 비난과는 거리가 멀고 시대 보편적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강연의 중반쯤 되면 목소리에 힘과 권위가 실려 있음도 느껴집니다. 모든 듣는 사람이 인생 후배이니 거침없이 당당하게 이야기 합니다. 공인이 공석에서 쉽게 하지 못하는 내용도 그냥 이야기 합니다.

내가 느끼는 저자는 인생과 사물의 본질인 큰 그림을 중시하고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역시 세상을 보는 생각은 크고 넓게 열려 있고 역사와 사회의 가치있는 역활을 하는 삶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런 분이 오래 사시면서 이 사회에 본질가치가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것이 더욱 소중합니다. 기독교인인 저자는 신앙도 예수님의 삶과 성경이 말하는 본질을 중시합니다. 좁은 시각으로 성경을 자구해석하면서 비기독교인을 단순한 구호와 논리로 정죄하고 세상사람이 오히려 기독교를 배척하게 만드는 태도는 잘못이라고 거침없이 지적합니다.

저자는 인생의 황금기는 당연히 60~75세라고 말하면서 이 기간에도 성장이 가능하다고 가르칩니다. 물론 정신적인 성장을 말하는 것이지만 나는 정신이 성장하면 육체도 어느정도 함께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사람마다 방법은 다르겠지만 구체적으로 성장을 위하여 공부하기, 운동하기, 사랑하기의 3가지의 꾸준한 실천을 권합니다.
내가 인생황금기의 출발선에 있다니 이제는 꾸준히 노력하면 앞으로 15년은 더 성장할 수 있다니! 조금은 후회되고, 되돌릴 수 없고, 이미 지나간 시간이라는 느낌에서 벋어 나는게 쉽지 안은데, 그게 아니라니! 참 다행이고 기분 좋은 일입니다.

http://m.blog.naver.com/wesley22/222319589012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프리워커스(Free Workers)를 지향하는 사회 | 기본 카테고리 2021-05-13 22:07
http://blog.yes24.com/document/1437735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프리워커스

모빌스 그룹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나의 딸이 지난주에 이런 책이 있다고 카톡에 올려 놓았고 흥미가 가기에 바로 주문해서 어린이날에 읽은 책입니다. 이러면 나름 치열하게 살아 가는 딸의 생각을 함께 공유할 수 있고, 20대의 Young한 시대감각도 느낄 수 있어서 참 도움이 됩니다.

프리워커스(Free Workers)는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는 "스스로 일하는 방식을 찾는 주체적인 사람"을 뜻합니다. 서로 개성이 뚜렸한 젊은 7명으로 이루어진 신생회사의 멤버들이 각자 잘하는 일을 1년동안 수행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고 이 책 자체도 이들이 만들어 가는 브랜드의 일부 입니다. 마치 보컬을 포함하여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멤버로 구성된 그룹사운드를 연상하면서 자신들을 그룹이라 말합니다. 프리워커스는 회사의 직원일 수도 있고 오너, 또는 프리랜서일 수도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점점 더 증가하는 사회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프리랜서의 어원은 크고 작은 분쟁이 있던 과거 중세시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시대엔 영주와 주종 관계를 맺고 전투에 참여하던 대부분의 병사들과 달리, 어떤 영주에도 소속되지 않았으나 자유롭게(Free) 계약에 따라 싸움을 벌이는 창기병(Lancer)이 있었는데, 이런 용병들의 모습에서 따온 단어가 바로 프리랜서입니다. 전시에 전투를 치루는 용병을 프리랜서라고 한다면, 평시에 자유롭게 일을 선택하는 사람은 프리워커스라고 불러도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생계(수입)를 위하여 일(Work)을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주어진 일을 수행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지 않는 방식인 경우라도 조직의 방침, 규정, 지침에 따르면서 일을 합니다. 그러나 이 그룹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자신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자유롭게 일하는 것을 추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솔직히 드러내고, 이렇게 일하는 것을 공감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모쨍이(고객)라고 하면서 이들이 만든 브랜드 이미지에 함께 참여 합니다.
이 그룹은 멋진 일의 결과만을 보여주지 않고, 결과에 이르기 까지 중간의 어설푼 과정도 일부러 고객에게 그대로 보여주고, 이 그룹의 일하는 방식에 감정적으로 공감하는 고객이 함께 동참하게 합니다.

이러한 일에 대한 태도와 프리워커스를 지향하는 가치를 가지고 모베러웍스(More Better Works)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MoTV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하는 재미있는 용어도 만들었습니다. ASAP(As Slow As Possible), 모조(Mojo)라는 자유로운 이미지의 새 마스코트, NTDL (Not To Do List, 하지 않을 일의 목록), Do Nothing Club, Small Work Big Money 등으로 일에 대하여 다르게 추구하는 이미지를 참 재미있게 표현합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티셔츠나 머그컵에 인쇄하여 판매하는 것이 이들 비지니스 모델의 일부 입니다. 신생회사지만 여기에 참여한 멤버는 각자 나름의 프리워커 이전의 경력을 꽤 가지고 있는데, 창업 1년만에 나름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화 시킨 것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그룹은 조직적으로 메여서 하는 일을 거부하고 '느슨한 연대'에서 오는 자유로운 가치를 추구합니다. 그런데, 내가 책에서 느끼는 이 멤버들이 각자 일하는 모습은 전혀 느슨하지 않습니다. 이상을 추구하는 열정, 작은 실패와 끊임없는 고민, 철저하게 준비하여 실천하고, 일의 결과를 반성하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은 참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이 책의 끝에는 이 멤버들이 읽고서 프리워커스 철학을 세우는데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추천한 10권의 책목록이 있습니다. 이 그룹의 뿌리가 된 생각에 이르게 한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을 이 중의 하나로 제시한 것을 보고는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덕분에 나도 책목록에서 마음에 끌리는 2권의 책을 새로 주문했고 나의 읽을 책 Waiting List에 추가 하였습니다.

http://m.blog.naver.com/wesley22/222340731880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노화는 질병'이라고 보는 시각의 전환 | 기본 카테고리 2021-05-13 05:58
http://blog.yes24.com/document/1437359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노화의 종말

데이비드 A. 싱클레어,매슈 D. 러플랜트 공저/이한음 역
부키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의 저자는 유전공학분야 과학자 입니다. 특히 노화생물학, 분자생물학 분야에 매우 깊이 있는 연구를 해왔고 현재도 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건강하게 살다가 천운이 다해서 죽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이 병으로 오랜기간 고생하다가 죽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결핵, 당뇨, 고혈압, 심장병, 암, 알츠하이머, 각종외상, 전염병, 신부전증, 백혈병, 뇌졸증, 우울증.. 질병의 종류도 참 많고 각 질병에 대한 전문의학분야에서 수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생활위생환경과 영양섭취가 좋아 지면서 최대수명은 과거에 비하여 많이 길어지고 있지 건강수명과의 차이는 현재 한국인 기준으로 20년이 넘습니다. 즉, 죽기전까지 20년 이상의 기간을 좋아하는 여행을 하거나 사람들과 어울려 취미활동을 즐기는 등의 사회활동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나이들어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숙명으로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도록 배웠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노화는 자연스러운게 아니고 엄연한 '질병'이라고 주장합니다. "만병의 어머니 이고 우리 모두가 반드시 걸리는 질병이다."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다른 질병의 치료법을 연구하는 것 처럼 사람이 늙는 이유와 노화를 되돌릴 방법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노화연구를 시작한 계기, 과정, 현재시점의 연구결과, 이러한 연구가 미래 세계에 끼칠 영향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일단 오래 살려면 열량섭취를 줄이고, 사소한 일에 신경쓰지 말고, 운동을 꾸준히 하라고 당연한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저자 자신은 의사가 아니고 과학자라고 말하면서 노화를 막기 위한 의학적 처방을 해주지는 안습니다. 대신에 최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관계를 간단한 통계를 곁들여 과학적으로 설명해 나갑니다. 저자는 이 두가지 수명을 동시에 늘려서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여서 오래 사는 것을 연구의 목표로 삶고 있습니다.
저자의 이러한 노화분야 연구는 사람이 출생하여 결혼하고 적당한 시점에 죽는 인간의 본질을 역행하는 시도라고 인문학적인 비판을 당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적당히 살다가 죽어야 인간종의 건강성이 지켜지는 선순환이 유지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기존의 낡은 이론과 학문을 지키려던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에 새로운 이론과 학문이 상대적으로 쉽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는 주장도 같은 맥락의 주장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다양한 주장과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오래 건강하게 살다가 죽는 것은 대부분 인간이 원하는 본능입니다.

이 책은 어려운 의학용어와 약물성분 등의 나열로 중반에는 생각보다 읽어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AMPK 활성인자, TOR 억제인자, 서투인 활성인자 등을 잘 제어하면 노화를 늦추거나 역전시킬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이를 위하여 메트포르민, NAD 증진제, MNM, 레스베라트, 메트포르민, 프테로스틸벤(Pterostilbene), 라파마이신 유사물질 등, 노화세포 제거제를 찾기 위하여 수없이 많은 동물실험을 수행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저자의 친척과 가족을 통한 실제 노화억제 실증사례도 이 책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책은 2019년, 저자 나이 51살때 출간한 책입니다. 저자는 많은 노화관련 연구분야의 연구실적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이지만 내용과 주장을 펼쳐가는 글솜씨도 정말 훌륭한 작가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조금은 어려우면서도 저자의 이야기 전개에 빠져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마치 건강보조식품을 사서 먹는 것 처럼 노화억제약을 병원과 약국에서 처방 받거나 노화억제 보조식품을 마트에서 살수 있는, 그래서 최대수명과 함께 건강수명이 동시에 늘어나는 미래세계에 대한 주장과 왜 이렇게 되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통찰은 매우 설득력이 있습니다.
올해 읽을 책이 여러권 예정되어 있겠지만 내가 해마다 나름 강추하는 '올해의 책 Best 5' 중의 하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http://m.blog.naver.com/wesley22/222310272557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