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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랑스러운 책 | 서평 2012-10-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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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해 자장자장 사랑해

캐롤라인 제인 처치 글, 그림/신형건 역
보물창고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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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캐롤라인 제인 처치는 어떤 사람일까?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만큼 처치의 책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정이 간다.

아... 처치의 책이구나...하고

그녀의 작품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을만틈 특색있으면서 예쁜 그림과 사랑스러운 이야기.

큰 아이 임신했을때, 우연히 책 표지를 보고 단번에 내용도 보지 않고 구입했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리고 그 이후 나온 그녀의 책은 출간이 되자마자 바로 구입했다.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고, 함께 그림을 보며 편안해지고 싶은 책,

그리고 꼭 소장하고 싶은 그림 동화책.

바로 그녀의 책들이 아닐까 한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사랑해 자장자장 사랑해] 역시, 반드시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아이에게 오래도록 읽어주고, 나중에 아이가 결혼해서 엄마가 되면

다시 읽어주라고 선물해주고 싶은 책.

어찌하다보니 책에 대한 감상적인 칭찬으로 가득하지만, 그 어떤 책보다도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니만큼 당연하다.

[사랑해 자장자장 사랑해]는,

잠자기 전,

세수하고 이닦고, 잠옷입고, 굿나잇 책을 보며 잠자리 준비를 하고

잠이 드는 과정을 엄마와 아빠의 시선으로 회화체의 문장으로 쓴 책이다.

그녀의 다른 책들과 무척 비슷한 분위기와 어구,

그래서인지 모든 책이 서로 연결되어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두 딸아이를 내 양쪽에 각각 눞혀놓고,

[사랑해 자장자장 사랑해]를 읽어주는 엄마의 기분.

책을 읽으며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인 나도 편안하고 행복해진다.

꼭 추천하고 싶다.

아마도 많은 엄마들이 처치의 책을 시리즈로 가지고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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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할 수 있는 성폭력예방 교육 | 서평 2012-10-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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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에게 일어난 일을 다 말할 거예요

아너미 베르브룩스 글,그림/지명숙 역
뜨인돌어린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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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

아예 처음부터 듣지 않고 몰랐다면 좋았을 사건들..

요즘의 세상은 그런 입에 담고 싶지 않은 엽기적인 일들로 가득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TV 뉴스를 안본지도 꽤 된 것 같다.

종종 인터넷 메인에 뜨는 뉴스 제목을 보고, '아이.. 왜 이런게 보이는 거야?'하며 짜증내며 불쾌한 기분 감출 수 없었는데,

딸 둘 맘으로서 무조건 귀 막고, 눈 감고 있는 것은 책임회피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이의 성교육에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읽은 책

뜨인돌 어린이[나에게 일어난 일을 다 말할 거예요]는

아동 성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그림책 중에 하나이다.

이 책을 어떻게 읽어줘야할까....

우선 고민부터 앞섰다.

항상 먹이를 찾아다니느라 분주한 엄마아빠는 밖에 나가 계시고,

어린새는 혼자 집안에 있지만 심심하기 그지 없다.

햇살 좋은 어느날, 엄마아빠의 당부를 어기고 혼자 집 밖으로 나가 세상 구경에 신이 난 아기새.

그런데 어디선가 덩치가 무지 큰 까마귀 아저씨가 다가와서는 아이의 곁에 허락도 없이 다가와

몸을 짙누른다.

아프고 무서워 소리쳤지만,

겁먹은 아기새의 외침은 가냘프기 짝이 없다.

까마쉬 아저씨는 오늘 일을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되다며 아이에게 으름장을 놓고 떠나가고

아기새는 겁에질려 엄마아빠에게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왜 이런일이 일어났을까.. 엄마 말을 듣고 나가지 않았다면 아무일도 없었을텐데 수없이 되내이며 괴로워한다.

그러다 아기새는 점점 자라 날 수 있게되고,

또다시 그 까마귀 아저씨를 만나지만, 이번엔 소리친다.

"당장 그만두란 말이에요. 날 좀 내버려두란 말이에요!!"

그리곤 온힘을 다해 날개짓을 하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엄마, 아빠에게 모두 이야기하고 ,

이 사실을 안 동네 고양이가 못된 까마귀를 잡아 먹는데...

책의 내용이 다소 직설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동물을 의인화한 덕분에 어느정도 거부감이 덜하다고나 할까.

책을 읽으며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았다.

이렇게 무섭고 못생긴 까마귀도 있지만,

예쁘고 잘 생긴 꿩 아저씨가 와서 귀엽다고 만져도 "하지 말라니까!!"라고 소리치라고.

책의 마지막 장에는 '어린새에게 이렇게 말해 주세요'하는 코너가 있다.

엄마 아빠는 너를 믿어.

너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란다.

네가 나쁜 애라서 생긴 일이 아니란다.

.......

이와 더불어 '어린 새에게 이런 말을 피해주세요' 코너가 있어,

부모들이 하기 쉬운 실수, 그리고 해서는 안되는 말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현실에서 고양이 아저씨 같은 응징자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실제 우리의 법은 이런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게 너무나 가벼운 처벌을 내리고 있으니,

어떻게 국가와 법을 믿을 수 있겠나..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7080 부모들이 자랄때와는 너무도 달라진 현실,

생활의 편리함과 세련됨은 예전의 그것과 비길 것이 못되지만,

우리 아이들이 나와 내 남편이 어린 시절 그랬듯이

학교 다녀와서 해가 지도록 친구들과 놀이터와 공터에서 놀고

학교 운동장에 남아 신나게 뛰어놀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니 없다.

아기새의 엄마처럼,

직장맘으로서 저녁까지 아이를 기관에 맞기거나 학원으로 보낼 수 밖에 없는 현실,

그 안에서 내 아이들을 지키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이 되어야할 것이다.

책을 통한 생활 습관의 형성,

그리고 가정과 기관에서 지속적인 생활습관 지도,

이것만이라도 아이를 위해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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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는 전래동화 | 서평 2012-10-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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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

김규택 글, 그림
느림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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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아이가 세계명작에서 아름다운 공주님 이야기에 푹 빠져있다면,

전래 동화에서는 도깨비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집에 있는 전래동화 책의 많은 부분에 도깨비나 호랑이 등이 등장하니 말이다.

이 책 역시 그런 도깨비(?)가 나와 마을 사람들을 놀래키는 내용이다.

한창 우리 엄마 세대들이 자랄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 제과의 '빠삐코'라는 초코 쮸쮸바에서나 봤음직한

동글동글하고 익살스러운 캐릭터가 엄마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린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이 책의 표지를 본 순간 나는 '빠삐코'를 떠올렸으니까 말이다.

차일드 애플류의 창작동화 보다는 전래, 명작 동화에 재미를 느끼는 시기의 5살 큰 아이에게

이책을 선물해주기로 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허구헌날 싸우기만 하는 마을 어른들,

그러던 어느날,

"시끄러워!"하는 우렁찬 소리를 외치며 어마어마한 그림자가 마을을 뒤덮는다.

사람들은 괴물이라며 모두들 도망가고,

배가 고파 꼬르륵 거리던 똘이를 보며 괴물이 잡아먹겠다 으름장을 놓자

똘이는 자신을 살려주는 대신, 맛있는 동지 팥죽을 끓여주겠다고 괴물에게 약속한다.

그날부터, 마을 사람들은 옥식각신 엎치락 뒤치락 싸우면서도 결국 동짓날에 맞춰 어마어마한 량의 팥죽을 끓이는데...

이야기는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기만 하던 마을사람들이,

함께 살기위해 거대괴물에게 약속한 팥죽을 끓이는 과정을 익살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팥죽을 끓이기 위해 팥을 심고, 솥을 만들고,

팥죽이 가마솥에 눌어붙지 않도록, 나룻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냄비바닥을 긁어내는,,

어른인 나도 그 기발하고 귀여운 상상력에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전래동화 특유의 권선징악적 스토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이와 함께 조금은 색다른 전래동화 스타일의 이야기면서, 익살스럽고 심각하지 않아 마음에 든다.

책을 다 읽은 후, 마지막 부분에서 사실은 그 거대 괴물이 괴물이 아니고 다른 무엇이었다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더 재미있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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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서평 2012-10-16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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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린이 해적단

알렉스 캐브레라 글/로사 M.쿠르토 그림/김성은 역
파인앤굿 | 201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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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권리 6 - 부모님이 사라졌어요]를 너무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계속 찾게 되는 f&g [ 어린이 권리 ] 시리즈,

그 여덟번째 이야기 [어린이 해적단]이다.

[어린이 권리] 책을 시리즈로 3권이나 가지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글도 읽고 쓰게 되었다. 역시나 반복이 중요한 듯.

이 책 역시, 아이가 보자마자 좋아한다.

'해적단'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착하고 귀여운 아이들,

또한 착하고 예쁜 것만이 좋은 것이라 알고 있는 딸아이에게, '어린이 해적단'은 스펙터클 어드밴처의 환장을 주는지

'해적단' 이야기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사실 이 책이, 유엔의 어린이 권리를 주제로 엮은 동화책이기에

은연 중 '어린이 권리'라는 것에 대해 배우도록 하려는 의도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이 책의 주요 타겟이 유치원 연령의 아이들이니 그런 학습적인 목적보다는 그림동화책으로서 접근하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물론 딸아이는, '어린이 권리' 책을 시리즈로 읽다보니 "어린이 권리가 뭐냐?"고 궁금해한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어린이 권리'의 의미에 대해 자세하게 아는건 무리이겠지만,

그럼에도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렇게 동화책을 읽으면서 왜 어린이가 존중받고 보호받아야하는지에 대해 아이에게 설명하면서

조금이나마 아이 스스로 자존감을 키울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사실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 품에 폭 기댄채 좋아한다.

어린이가 왜 먼저 구조받아야되요? 하면서 말이다.

어린이 권리 10가지 원칙 중에, 3권만 있어 나머지 일곱권의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다.

아이에게 전집으로 사줬으면 이렇게 좋아했을까...싶기도 하고,

여하튼 나머지 책도 한권씩 물고기 떡밥 주듯 아이에게 내밀면,

지금처럼 10권 모두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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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들을 위해 추천할만한 육아 가이드 | 서평 2012-10-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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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0-3세 육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편집부 저
삼성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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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인데도, 워낙 오랜만에 한 출산 탓인지

당장 아이 예방접종, 배변부터 특히 이유식때문에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6개월까지는 어찌 생각나는대로 마음가는대로 하다가 만 6개월이 꽉 차는 순간 당장 이유식을 어찌 시작해야할 지 몰라

책을 찾아볼 수 밖에 없었다.

큰아이때 보던 책은 이미 다 처분했고, 다시 책을 사야하니까.

우선 이 책의 장점은, 눈에 잘 들어온다.

case by case 형식이라, 궁금한 부분을 목차에서 찾으면 실제 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Q&A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매일의 육아,

건강과 질병,

성장 발달과 두뇌 계발,

수면, 식습관, 배변 등의 생활습관

육아 주체와 기관 등에 대한 보육,

마지막으로 부모, 형제관계와 맞벌이 등의 가정생활 등

총 8개 챕터에 상황별 Q&A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Q&A 옆에, 관련 정보란(plus info)을 통해 사진을 포함하여 구체적이고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어

내용이 쉽게 이해, 정리되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 아이 영어 교육을 다루고 있는 부분에서는

각 월령 단계별로 활용하면 좋을 도서를 사진과 함께 추천하고 있어 눈에 쏙쏙 들어온다.

내가 궁금해하고 있던

모유먹이기의 경우, 젖량을 늘이는 가슴 마사지 방법과 모유 수유에 관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정보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이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두 가지는,

우선, 이유식의 순서와 주의해야할 음식에 대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간단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었다는 점

두번쨰는 아이 질병부분에서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꼭 필요한 정보를 잘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A4크기에 270여페이지에 달하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다른 육아서에 비해 책이 너무 두껍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사진과 함께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큰아이때는 질병, 육아, 이유식 등 책을 다 따로 구입해서 봤었는데

그러다보니 걸러내야할 내용이 많이 오히려 불편했던 것 같다.

책 사이사이에 있는 육아용품 광고페이지가 조금 거슬릴 수도 있지만,

다른 책과 비교했을때 과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내 경우엔, 이것도 하나의 정보라는 생각이기에 눈여겨보게 된다.

오히려 책에 예시로 나와있는 다른 사진의 장난감, 용품의 브랜드도 궁금한 나로서는

그런 예시 사진에도 함께 브랜드 정보도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초보 엄마들에게 꼭 필요하고 알찬 정보를 주는 육아 길라잡이로서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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