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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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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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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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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역시 조강은 작가님, 기다린 보람을 차고 넘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작가님의 글은 마음을 어루만지다가 쿡 찌르기도 하고 뭔가를 깊은 곳에서부터 꺼내기도 하는 마법을 부려요.
책 읽으면서 좋았던 구절들...
- 우아한 명조의 준, 견고한 고딕의 일 / 비문 없는 명료함이여
- 처음 겪는, 그러나 순간적인, 마음을 예리한 칼로 단번에 가른 뒤, 옆으로 벌려 무언가를 집어넣고는 감쪽같이 봉합한 느낌이 들었다.
- 오늘은 지구의 마지막 밤. 달이 구름에 넝쿨처럼 걸려 있는 이 밤에. 나를 달로. 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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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에서는 정숙할 것 (외전 포함) (총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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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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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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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회사 사장이 그냥 인간미 없이 얼굴만 반반만 한 싸가지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다 가진 변태 동정남이었다!
나율이 야근 중 사장실에 들어가보니 사장이 자위를 하고 있더라는 비현실적인 시작에서 살짝 책을 덮을까 고민을 했지만, 꿋꿋이 읽어나가다 보니 이 변태 사장님이 사실은 말투가 그럴 뿐 행동으로 보여주는 다정남이네요.
김차차 작가님 글은 처음 읽었는데 글이 전개될 수록 눈을 떼지 못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른 글도 찾아봐야 겠어요.
본문 중에서:
"전부 네가 처음이야" "그렇게 발정이 난 것도, 여자로 보인 것도..."
...중략...
말이 없어 눈을 드니 그가 대단한 모욕이라도 당한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발정한 건 맞고 변태도 맞지만, 그렇다고 자기가 아무데나 발정하는 변태처럼 보이냐는 그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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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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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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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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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쌍둥이 형제 서준유와 서재유, 그리고 배우 성현. 이 세 명 각각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로 연재때부터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책 나오기만 기다렸다가 소장용으로 구매했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태어나 형이 된 서준유는 탑스타 연예인이 되었지만 사실 그에게는 일란성 쌍둥이 동생 서재유가 있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서재유가 서준유 대신 노래를 하거나 연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서준유는 새 드라마에서 성현과 함께 연기하며 그녀에게 점점 빠져드는 와중에 오토바이 사고를 일으켜 서재유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두 남자 모두 성현을 좋아하게 되며 성현 또한 좋은 감정을 갖게 되지만 무언가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데...
작가님께서 세 명의 감정선을 아주 섬세하게 써 주셔서 세 주인공 모두에게 깊이 몰입하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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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律道) (총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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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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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성종과 홍길동, 홍길동의 질녀인 성종 후궁 숙의 홍씨를 모티프로 한 사극로맨스 입니다.
작가님께서 얼마나 자료 조사를 많이 하셨는지 실제 역사와 연결이 매끄럽고 문체도 너무 잘 어울리는, 정말 강추 드리고 싶은 작품이에요.
홍이와 아무가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 심지어 성별도 - 소꿉친구로 만나서 우정을 나누다가 사랑으로 발전하는 이야기인데
작가님 사극 로맨스 더더더더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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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 (日月) (전5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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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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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가문에서 정해준 남자와 결혼해서 평범한 삶을 살 운명이었던 채연이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명나라에 공녀로 보내지게 된다.
명나라에서 집찬궁녀의 꿈을 키우며 성실한 나날을 보내던 중 황제의 아들 중 하나인 정왕과 황태손인 윤문의 사이에서 궁중암투로 인하여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된다.
흡입력, 필력, 여주인공인 채연에 대한 공감... 개인적으로 감히 이 책을 이리리 작가님의 최고 작품으로 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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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정의 - 결국, 너를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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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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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똥차 구남친 지나간 후 나타난 벤츠남!
관계의 정의 모사이트에서 연재하실 때 완결까지 보고 이제 나오나 저제 나오나 기다리던 이북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연재시에 재미있게 본 구남친과 벤츠남 간의 싸움 장면이 없어져서 아쉽지만, 추가된 에필로그가 있어서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돈 때문에 자길 버리고 떠났지만 결혼식 전날까지 전화하는 구질구질 구남친을 차버린 영진과 재벌3세 여준이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낸 뒤 연인이 되는 내용입니다.
신데렐라를 꿈꾸지 않는 현실적이고 당찬 여자주인공이 매력적이고 술술 잘 읽히게 만드는 작가님의 필력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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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 중의 균 마세균, 잠복기만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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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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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네 살 꼬꼬마 시절부터 어른까지 소꿉친구로 시작해서 우정이 사랑으로 변하는 이야기.
주인공 둘의 성장과 함께 서로를 향한 마음도 점점 자라나는 과정을 잔잔하고 때로는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갑니다.
악역도, 둘 사이의 심각한 오해도 없지만 이잎새와 마세준 각각의 시점을 통해 둘의 감정 변화에 잘 공감할 수 있었고, 물 흐르는 듯 술술 읽혀지는 글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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