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휴여삼추님의 마계 밖으로 한 걸음.
유명한 책이라면 아묻따 구매하는 나를 매우 쳐라......
저절로 강도 7.8의 동공지진을 불러일으킨 책. 아니 지금 내가 뭘 보는 거죠?
임산부 및 심장질환자, 심신미약자에게는 마계밖을 권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어서 그 책을 내려놓으세요.......
※ 본 소설에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신체개조, 양성구유, 여성을 포함한 제삼자와의 성관계 묘사, 저속한 표현이 사용되오니 주의 바랍니다.
책 소개 젤 위에 이런 경고가 뙇 붙어 있는데, 이거 너무 점잖게 애둘러서 말한 거잖아!
"이, 이상해, ..아, 흐아아아앙, 주, 죽을...!"
"싫! 앟, 그, 그만! 흐악, 큽, 끊, 아, 아파!"
자보드립은 페이지마다 나오고 주인 수가 ㄱㄱ, ㅇㄱ, ㅅㄱ 당하면서 이런 말을 123456번쯤 뱉습니다, 라고 콕 집어서 본문 발췌를 폰트 40에 새빨간색으로 써놓아야지!
읽다 보면 다 그게 그거 같은 씬을 1/3 수준으로만 덜어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쿠민이 반야에게 구애하는 장면이나 평강공주가 온달을 왕으로 만들어내듯 반야를 왕으로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쿠민의 이야기는 재미있게 읽어서 아쉬움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