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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숲에서 살고 있습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9-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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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는 숲에서 살고 있습니다

곽진영 저
더블유미디어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1미터 육아, 진정한육아가무엇인지다시한번생각하게합니다.부모가강요하는육아가아닌스스로자신의삶을선택하기위한가이드서.저자의삶에서고스란히녹아있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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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1미터 육아



숲에서 살고 있습니다?라고요??

저자 곽진영 작가님이 정말 가족들과 숲에 살고 있습니다. 

철저히 도시인이였던 작가님이 갑자기 왜 숲에서 살고 싶었을까요?

제목부터 너무나 호기심을 자아냈지요.

서문에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이 인용되었습니다.

"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삶 자체입니다. 그러므로삶을 선택합시다. "

그래서 작가님은 숲 속 삶을 "선택" 합니다. 소로우가 월든 라이프를 선택 한 것 처럼 말이에요.

숲 속 삶은 예상 만큼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해, 나를 위해 어떤 삶이 가치 있는지 

고민 하신 작가님은 모든 것을 자신의 선택대로 결정하고 나아 갔습니다.



숲속 집에 살기 전까지는 건설업을 하는 남편은 그저 현금 인출기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아이들은 아빠와의 추억이 뭔지도 모르고 살아 갈 뻔했어요. 그러나 작가님은 아이들에게

"아빠와의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작가님도 대단하시지만, 남편분도 대단하시다고 느꼈어요. 대기업을 내려놓고, 월급도 반토막의 삶을 살기로 했다는 것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부러움 반 질투반이 되어갑니다.

작가님은 그저 하고 싶은 걸 다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그리 살고 있다고...꿈꾸는 대로, 말하는 대로 살겠다고 다짐했고, 그 일들을 다 한느 이유는 결국 선택의 힘이었다고, 내 인생인데 누가 뭐랄 것이야!!!

라고 외치십니다.



책을 읽는 도중, 작가님의 SNS에 가서 작가님의 모습과 아이들의 자유롭고 사랑스런 모습들을 종종 보았습니다. 진정한 나의 삶을 사는 사람이구나 하고 느끼게 해줍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살지 못 하고 있을까? 라고 책망하기보다는 작가님의 삶을 더욱 응원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저도 저의 꿈을 키우며 저의 마음을 표현하며 살고 싶어서요. 먼저 성공하신 작가님을 보며 자극을 받고 힘을 얻었습니다.



육아 책이기도 하고 나를 찾는 자아 실현 책 같기도 합니다. 나와 아이가 함께 가는 육아, 삶 말이에요. 그 중심에 1미터 거리두기의 육아 방식이 있습니다. 스스로 하게끔 아이들 인생를 꾸려가게 도와주는 역할로써의 엄마, 부모의 삶.

1미터 떨어져, 간섭하거나 휘두르는 육아가가 아닌 살포시 보아주고 격려해주고 환경을 조성해주는 그런 육아.

저도 찬성입니다.


책 후반에 작가님이 기타를 배우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요 갑자기 저의 오래된 기타, 장롱에서 잠자고 있던 기타를 오늘 해제해 버렸습니다. 예전에 잠깐 배웠었는데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는 핑계로 더이상 지속하지 않았어요.

다시 소리가 잘 날지 모르겠지만,,, 꺼내서 저도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는 로망을 이루고 싶네요. 작가님 처럼요.



결코 쉽다고 할 수 없는 숲 속 삶.

작가님의 삶을 더욱더 응원 드립니다.


이 리뷰는 백도서관님의 서평 이벤트로 더블유미디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우리는숲에서살고있습니다#곽진영작가#도서협찬##받았다그램#책#책스타그램#육아#숲속의삶#월든#에세이#1미터육아#행복의기준#코로나시대#독서##책읽는엄마#가을엔독서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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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숨은 그림 읽기 | 기본 카테고리 2020-09-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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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화가의 숨은 그림 읽기

전준엽 저
중앙북스(books)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화가가 설명해주는 명화 이야기, 세심하게 마음으로 설명해주는 이야기라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화가와 그림에 대한 배경 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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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전준엽님이 이야기 해 주는 명화들입니다. 

표지가 아주 깔끔하고 내지의 그림들도 선명하네요.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HAPTER 1. 절대적 아름다움에는 이유가 있다

CHAPTER 2. 그림은 이야기, 뒷변이 말을 걸어온다

CHAPTER 3. 화가여, 당신은 참 그림처럼

CHAPTER 4. 연인은 가고, 사랑의 화석이 된 그림

CHAPTER 5. 천재거나 문제거나, 그림 한 점의 혁명

CHAPTER 6. 그림, 들리고 스미고 떨리다

CHAPTER 7. 시와 낭만이 너울대는 우리 그림


현대 서양화는 물론 고전이 된 명화들 그리고 우리의 그림 까지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미 아는 그림도 있고 알지만 의미를 잘 몰랐던 그림도 있고, 그중 제게 울림을 주는 그림을 몇 점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P69 폴 내시 <죽은 바다>


독일 군이 영국 옥스포드 인근에 폭격을 했습니다. 작가는 그 잔해에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렸습니다. 처절한 전쟁의 참상. 1, 2차 세계대전에 전쟁 기록 화가로 참전했는데 이 그림도 그 중 하나이고요.

초현실적 공허감이 깃든 독특한 감수성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끔찍한 광경 속에서 시적 환상을 본것 이라고 해요. 정말 달빛 아래에 추락된 비행기의 잔해들이 출렁이는 바다같기도 하고 관의 모습 같기도 합니다. 예술이란 때로는 현실에 잘 못된 것을 고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런 그림을 보면서 후세 사람들에게 전쟁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P72 빌렘 헤다 <정물>

흡사 사진과 유사해 보이죠? STILL LIFE정물화를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빌렘 헤다는 네덜란드의 화가 입니다. 유럽의 문화 예술에서 네덜란드는 변방에 속한다고 하는데 빌렘 헤다는 그 속에 우뚝 선 유명 화가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17세기 미술의 시장의 주역인 신흥 중간 계급에게는 기존의 신화적 그림이나 고전 보다는 집에 걸어놓고 보기 좋은 정물화를 좋아했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어느정도 의식주가 해결되고 여유가 생기면 예술에 대한 관심이 생기나 봅니다. 그 분위기에 대응해서 빌렘 헤다는 정물화에 정통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그림은 유독 걸작으로 여겨지는데요, 이것은 정물화가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P75 정물을 통한 인생의 유한함이나 삶의 덧없음, 즉 진귀하거나 값비싼 물건, 책, 악기 또는 해골이나 시계 등을 그려 넣음으로써 소유의 부질없음과 인생의 무상함을 경고한 것이다. 


정물화에 의미를 다시 한 번 공부한 시간이었습니다. 



P 106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인생의 단계들>

제목을 보고 그림을 찬찬히 바라봅니다. 노을이 지고 있네요. 뭔가 인생의 황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바다에 배가 떠 있고요. 사람들은 무엇을 하는 걸까요? 

인생의 단계라니?? 먼저 인물들에 집중해 봅니다. 화면에 가장 가까운 노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그림을 그린 화가 자신이라고 합니다. 인생의 노년, 노인을 뜻합니다. 그리고 정 가운데 늠름하게 서있는 중년의 신사는 화가의 조카로 인생의 성숙기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앉아 있는 여인은 화가의 딸로 인생의 젊은 시절을 뜻하고요. 마지막 아이들은 설명 안해도 알 듯 합니다. 유년기 이겠지요. 


그럼 바다에 떠가는 배는? 인간을 뜻한다고 합니다. 정중앙의 범선은 인생의 절정기를, 양 옆의 두 척의 배는 유년기와 청년기, 수평선에 걸린 배는 장년기, 더 멀리 흐릿한 배는 노년기.

이제 그림이 서서히 읽어집니다. 


배가 떠있는 바다는 시간을 뜻한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로 나아가는 항해처럼 죽음을 향한 항해가 삶이라는 모순...현재로부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순의 시간, 작가의 회상을 표현하기도 하구요. 

그림의 구도화 설명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만 읽어도 어느정도 그림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잘 나와 있어요. 

저는 이 그림이 참 마음에 듭니다.  






P160 오귀스트 로댕 <다나이드>, < 라 팡세> 

너무나 유명한 로댕입니다. 저는 조각 보다는 회화를 좋아해서 로댕의 조각을 잘 보지 않았는데요.  다나이드를 본 순간, 그 매력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올 4월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있었는데 이 다나이드를 실물로 보게 되었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업드려 있는 여인의 조각상. <다나이드>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하고 카미유 클로델을 모델로 하여 작업한 조각상입니다. 어찌나 조각이 매끈하고 잘 다듬어 졌는지 얼핏 보면 정말 살아 있는 여자 같이 보입니다. 또 여자의 몸이 너무나 아름답게 빗어져 있고요. 다나이드는 평생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어야하는 형벌을 받았는데요(자신의 남편될 사람들을 죽여서 받은 벌) 부어도 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독, 끝없이 해야만 한다는 것이 극적인 느낌을 줍니다. 마치 시지프스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 책에서는 로댕보다는 카미유 클로델에 촛점을 맞춰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P161  큰 나무에는 그늘이 깊다. 깊은 그늘 속에서는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한다. 햇빛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재로 로댕이 카미유의 아이디어를 훔쳤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그의 옳지 않는 사랑이 그녀를 망쳐놓은 것만은 확실하고요. 너무나 재능 있던 조각가였던 카미유가 정신병원에서 죽었다는 사실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너무나 정열적인 기질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P 383 전기 <매화초옥도> 

마지막으로는 우리나라 산수화 <매화초옥도>입니다. 이렇게 예쁜 산수화가 다 있을까? 밤새 눈이 오는 걸까요? 매화가 활짝 피어났어요. 마치 함박눈 꽃처럼. 눈이 온듯해요. 산중에 집이 있고 붉은색 옷을 입은이가 어깨에 무엇을 들쳐매고 다리를 건너고 있네요. 


P384 겨울 한가운데 산골에 초옥을 짓고 묻혀 사는 벗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세상으로부터 멀어져서 외롭게 살고 있는 친구를 찾아가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훈훈한 그림입니다. 


19세기의 화가의 감수성이 지금까지 울립니다. 아마도 인간의 공통된 감정을 일으키는 그 무엇이 담겨있어서 인듯 합니다.


너무나 좋은 그림과 글이 가득 담긴 책이어서 두고 두고 읽고 싶네요. 미술을 잘 알지 못해도 이 책만 있으면 걱정 없을 듯 합니다. 

너무 좋은 책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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