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 류
여주 : 소야
소야는 대장군 이수의 정혼자이지만 이수를 가지고 싶어하는
황녀의 계략으로 인해 황제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뛰어난
미색을 보고 반한 황제는 그녀를 자신의 여인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소야는 어릴때부터 이수를 사랑했지만 자신을 황제에게
보내려는 그를 보고 절망하게 되고 류의 도움으로 위기에
빠져 나오게 됩니다.
소야의 약혼자인 이수를 보면서 솔직히 그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처음에는 소야가 불쌍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이수가 정말 불쌍했습니다.
모든 진실을 알고 난뒤에 이수가 소야에게 행한 모든 일들이
이해가 되었지만 이수를 위해 그런 선택을 한 그가 안타까웠고
끝까지 이수가 그녀를 위해 해준 큰 사랑과 희생을전혀 모르고
이수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는 소야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수가 소야와는 이루어질 수없다면 진실쯤은 소야만은
알아야 한다는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소야는 계속해서 이수를 원망했고 결국 자신을 버린 이수를
원망했지만 위기에 처한 류를 도와달라고 이수를 찾아서 청을
하는 그녀를 보면서 그런 그녀를 보고 이수를 어떤 생각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니 정말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니 류보다 이수밖에 생각이 남지 않았습니다.
진실을 아무것도 모른채 이수만을 원망하고 결국 류와 행복해진
소야를 보면서 한사람이 자신을 위해서 한 큰 희생을 전혀 모르고
행복해진 소야가 조금 아니 조금 원망스러웠습니다.
소야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지고 소야의 원망을 받은
이수와 그런 이수의 희생을 토대로 행복해진 류와 소야 세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여주를 생각하면 해피엔딩인것 같지만
읽고난뒤에는 새드엔딩같은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