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 최우현
여주 : 남인혜
인혜는 고아에 계약직 직원으로 스스로에 대해서
그다지 자신감을 가지지못한 그녀는 꿈속에서 자신이
짝사랑하는 우현이 나타나게 됩니다.
꿈속에서 만나요라는 제목에 딱맞는 소설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인혜는 평범한 사람이었고 소심한
성격탓으로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우현에게 고백조차
못한 그녀가 꿈이라는 공간에서 현실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꿈이라는 공간안에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는
그녀를 보면서 우현이 그녀와 같은 꿈을 꾸고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실의 소심하고 자존감이 낮은 그녀가 꿈속에서 우현을
만나고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매력적인 여인이 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꿈은 꿈일뿐이라는 냉혹한 현실
을 알고 우현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는 그녀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인혜를 꿈속에서 만나게
되고 꿈속에서 그녀의 고백을 듣고 난뒤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를 점점 자신의 가슴에 담게 되는 과정이 담긴
남주시점의 외전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혜에 대해 전혀 몰랐던 우현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혜바라기로 만든 여주가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꿈이라는 공간덕분에 평생의 연인을 만난 두사람을
볼수 있어서 좋았고 할머니를 도와준일로 인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두사람을 보면서 역시.. 착하게 살면
좋은 일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꿈과 현실속에서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여주를 보면서
안타깝지만 마지막에는 행복해진 여주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주와 남주의 시점이다 나와있어서 이해하기 좋았고
몰입도 높은내용으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