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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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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 서평단 모집 2013-11-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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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11월 28일 ~ 12월 9일 / 당첨자 발표 : 12월 10일
    2. 모집인원: 10명


    3. 참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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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yes24'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마음을 쓰다듬는, 오늘의 사색이 도착했습니다
“당신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게 할 단 하나의 통찰!”

우리의 인생은 ‘한 줄기 사색’에서 시작된다
하나같이 작은 스마트폰 속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최근 버스나 전철 안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스마트폰은 여러 측면에서 혁명적이다 싶을 정도로 우리 삶을 바꾸어놓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그 가운데 가장 큰 폐해는 사람들이 점점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세계에서는 세상 사람들과 무한대로 연결될 수 있지만, 그만큼 우리의 삶은 가벼워지고 깊이를 잃어가고 있다.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는 깊은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색’을 권한다. 머릿속에 스쳐가는 단상을 의미하는 ‘생각’과는 다르게 ‘사색’이란 위대한 인생 선배들이 남긴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향유하고, 그 안에서 자신이 느낀 것들을 새롭게 끌어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매일 아침 160만 회원의 마음을 감동시킨 ‘향기메일’을 책으로 만나다
이 책을 펴낸 ‘사색의향기문화원’은 문화나눔 활동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자 설립된 비영리 문화단체다. ‘사색의향기문화원’은 명상의 글, 책 속의 글, 작가의 글, 독자의 글, 문화읽기 등 각기 다른 주제의 콘텐츠를 ‘향기메일’이라는 메일 서비스를 통해 주 5회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04년에 시작된 이 서비스는 어느덧 10년째에 접어들었으며 현재는 약 160만 명의 회원들에게 ‘향기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향기메일 속 한 줄의 사색을 통해 사고하고, 분별하며, 자기만의 견해를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확고히 한다면 이 세상은 한결 살기 좋아질 것이다. 향기메일은 어느 한 사람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 시인과 같은 문학인과 더불어 일반 독자들도 작가회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모두의 생각을 공유하고 나누는 데서 새로운 힘이 발산되기 때문이다.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는 지난 10년간 발행된 향기메일 중에서 사색을 끌어내기에 적합한 글들을 엄선하여 펴낸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고단한 인생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는 사색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줄 것이다.

지친 마음을 쓰다듬는, ‘사람, 희망, 마음, 사랑’의 사색 한 줄
이 책은 향기메일 120편을 총 4장의 주제로 구분해 싣고 있다. 1장은 각자의 얼굴에 담긴 살아가는 이야기, 상처 받으면서도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으며, 2장은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도록 힘을 주는 이야기, ‘희망’을 북돋워주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3장은 우리가 품어왔던 마음, 그리고 남겨두고 가야 할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모았으며, 4장은 삶의 이유가 되어줄 만큼 강력하면서도 원천적인 인간의 본성,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마무리했다.
유난히 지친 하루를 마무리한 저녁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순간, 또는 새로운 희망을 얻고 싶은 이른 아침, 그리고 누군가의 축 처진 어깨를 말없이 다독이고 싶은 순간에 이 책의 어디든 펼쳐 읽어볼 것을 권한다. 삶을 사랑하고, 현재에 충실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당신에게 언제나 새로운 힘을 북돋워줄 것이다.

지은이소개
사색의향기문화원
행복한 문화나눔터 사색의향기문화원은 ‘문화나눔’과 ‘사랑나눔’의 정신을 근간으로 설립된 비영리문화단체로서 2004년 5월부터 향기작가회 및 독자의 글을 통해 향기메일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향기메일은 현재 160만여 명의 회원이 구독하고 있으며, 사색의향기문화원에서는 좋은책이벤트, 문학기행, 테마여행, 도보여행, 힐링캠프, 산우회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www.culppy.org

최선옥(사색의향기 향기작가회 회장, 시인)
서울에서 성장하여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시집 『달팽이의 노래』 『누에, 섶을 뜨겁게 껴안다』와 평론집 『이 시인을 조명한다』가 있으며 현재 사색의향기 향기작가회 회장으로 향기메일을 집필하고 있다.

백승훈(사색의향기 향기작가회 부회장, 시인)
1998년 『예술세계』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저서로는 야생화 산문집 『꽃에게 말을 걸다』가 있고, 공저로 『내가 따뜻한 이유』 『아침에 詩를 줍다』 등이 있다. 현재 사색의향기 문학기행회 부회장 겸 길라잡이와 향기작가회 부회장으로 향기메일을 집필하고 있다.

그림 이영철(화가)
196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안동대 미술학과와 계명대 대학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16회의 초대 개인전과 KIAF, SOAF 등 아트페어, 15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집 『그린 꽃은 시들지 않는다』가 있다.

책속으로

 


차례

서문 당신에게 ‘향기메일’이 도착했습니다

1장 사람의 향기: 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길 | 사람다운 행동 | 하늘로 간 천사 | 사람의 얼굴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 풀 | 갓 구운 하루를 배달받았으니 | 아이들은 사는 것을 배운다 | 나비, 날아다니는 꽃잎 한 쌍 | 안과 밖이 조화를 이루는 인생 | 누름돌 | 가족의 힘 | 친구는 나무와 같은 사람 | 여행 가방 | 올곧은 사람이 그립다 | 국수가 먹고 싶다 | 나이를 먹는다는 것 |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 함께 있다 | 자전거 타는 신부님 | 통하다 | 내가 존재한다는 것 | 꿀벌이 박수를 받는 이유 | 손에 대한 예의 | ‘괜찮은 사람’을 위한 기도 | 위대한 파락호 | 친근한 호칭 | 가면 | 가진 것이 너무 많습니다

2장 희망의 향기: 다시 일어서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문장 | 마부작침 | 기차는 일곱 시에 떠나네 | ON 스위치 찾기 |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 절망은 희망의 다른 이름입니다 | 존재의 법칙 | 새로운 길 | 아름다운 욕망 | 나를 사랑하기 | 희망의 새길 | 겸손한 영웅 | 현명한 사람은 늘 준비한다 | 마늘처럼 맵게 | 밥그릇을 위하여 | 지금은 달려야 할 때 | 가슴 뛰는 삶 | 다시 일어서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 당신을 믿습니다 | 무엇이든 최고가 되어라 | 용기는 힘의 입김이다 | 내가 나를 이기는 것 | 이상과 현실 |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카이로스와의 조우 | 가버린 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 홀로 빛깔이 달라도 | 자신이 하는 일에 열중할 때 | 모든 일이 제 속도로 | 첫 마음

3장 마음의 향기: 어떤 마음을 남겨놓고 가시렵니까
바람이 부니까 우는 것이다 | 사람의 마음은 자석과 같아서 | 하나의 세계 | 고독한 거인 | 방관자 효과 | 웃어 보세요 | 따시딸레 | 사전 예방이 중요해 | 흔들린다는 것 | 새들은 모래를 삼킨다 | 불행이 찾아왔을 때 | 베풂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 무엇을 남겨놓고 가시렵니까 | 청춘이란 | 진정한 벗 | 세월이 가면 | 삶은 살아야 할 신비다 | 나의 과거를 되돌아보자 | 영혼 청소 | 끝까지 간 길에서 짓는 함박웃음 | 내 비장의 무기 | 소유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 |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 신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 거꾸로 콩나물 | 나이를 먹는다는 것 | 삶에서 간절함이 빠져나간 뒤 | 희망이 되는 사람 | 멕시코 소녀들의 어머니, 정말지 수녀님

4장 사랑의 향기: 사랑은 밑지는 법이 없습니다
사랑의 철학 | 곰과 여우 | 아들과 함께 걷는 길 | 밥 짓는 사랑 | 사랑, 즐겨찾기에 올리다 | 나의 귀여운 도둑 | 내 마음의 발전기 | 가슴으로 낳은 아이 |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랑 | 사랑의 명대사 | 영혼의 계좌번호 | 사랑이란 | 단테와 베아트리체 | 짝사랑의 길 | 그림자에게 우산을 | 하나가 된다는 것 | 당신의 향기는 무엇입니까 | 타인은 나고, 나는 곧 타인입니다 |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자 | 아주 특별한 선물 | 더딘 사랑 | 사랑은 그 왕국을 무기 없이 지배한다 | 안아주세요 | 아이들은 신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다 | 사랑의 고리 | 별과 이름 |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법이 없습니다 | 서로 사랑하되 구속하지 말자 | 미안합니다 | 당신은 제 사랑입니다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이영철 그림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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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휘메일 리스크 | 서평단 모집 2013-11-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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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11월 27일 ~ 12월 3일 / 당첨자 발표 : 12월 4일
    2. 모집인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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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생존 화두는 ‘여자의 마음’이다.
‘시장을 움직이는 손’ 여성의 세계에 대한 심층 보고서


지난 2000년대 중반, 미국의 생활용품 브랜드 도브(Dove)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하며 속옷 차림의 통통한 여자들을 모델로 내세웠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에 만족한다’는 캐치프레이즈에 대한 호응이 대단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밀어붙인 캠페인이었다.
실제로 이 마케팅은 ‘정직한 화장품 광고의 시작’이란 여성들의 지지와 찬사를 받으며 권위 있는 광고상까지 수상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딱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판매 실적이 뚝 떨어졌다는 점이었다. 광고에 엄청난 돈을 퍼붓기 시작한 2005년 12.5%였던 성장률이 2007년에는 1.2%로 하락했다. 캠페인은 결국 참담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여성들에겐 남성의 기준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많다. A제품을 극찬하고는 B제품을 구입하고, C기업을 좋아한다면서 그 회사 물건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왜 그러는 것일까? 이 같은 ‘여성 특유의 진실’은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에게도 풀리지 않는 문제였다. TV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 위크엔드(Larry King Live Weekend)」에 출연한 스티븐 호킹에게 래리 킹이 물었다. “당신에게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는 무엇인가요?” 호킹이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 대답했다. “여자들이지요.”
남성들은 좀처럼 여성의 진실을 알 수 없다. 여성들이 속마음을 여간해선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동기’는 마음속 깊은 곳에 꼭꼭 숨겨두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밀리언셀러 『배려』의 한상복과 『경청』의 박현찬이
함께 풀어쓴 ‘힘세진 여성들의 세계’


국내의 한 자동차 회사가 여성 고객만을 위한 문화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여성 오너 운전자들 외에 남성 고객의 아내들까지 함께 초빙되었다. 현실적으로 자동차의 실수요자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훨씬 많다. 그런데 이 회사는 왜 여성 고객 및 남성 고객의 아내들을 위해 이런 비용 지출을 감수한 것일까?
여성들이 바로 ‘가정의 실세’이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에서 가계 구매력의 주도권은 여성에게로 넘어간 지 오래다. 특히 2000년대 이후 결혼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와이프 보이’의 시대가 열리며, 여성이 가정의 CEO로서 결정권을 행사한다. 와이프 보이(Wife Boy)란, 능력이 있지만 아내에게는 순종적인 남성을 뜻하는 신조어로, ‘아버지의 아들’보다 ‘엄마의 아들’로 성장한 젊은 남성들이 어머니 세대보다 강해진 알파걸을 만나 ‘아내의 말을 잘 들어서 손해 볼 것 없다’는 자세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가정뿐이 아니다. 여성들은 ‘보이지 않는 손’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좌지우지한다. 문화산업부터 패션, 교육, 식음료, 금융, 서비스, IT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수요를 결정짓고, 가격 저항의 기준을 설정하며,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렇다고 여성이 소비 영역에만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첨단 및 서비스 분야에서는 직원의 대부분이 여성인 회사가 증가 추세이며, 젊은 남성일수록 여성 동료는 물론, 여성 상사, 거래처 여성 담당자와 일해야 할 더 많은 기회를 접한다. 나날이 다양해지는 여성 친화형 시장의 니즈(needs)에 맞추려면 섬세한 여성적 감성과 아이디어가 앞으로도 더욱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눈앞의 현실로 나타나는 중이다.
이제 남성들은 세 가지 차원에서 여성을 만나야 한다. 수요를 좌지우지하는 강력한 소비자로서의 여성, 회사나 거래처 등의 동료 및 사업 파트너로서의 여성, 마지막으로 가정의 행복과 미래를 함께 일구어나가는 여성.
이에 따라 여성적 특성 및 여성들의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비즈니스는 물론 개인 차원의 성공과 행복을 꿈도 꿀 수 없는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의 속마음을 도무지 짐작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21세기 남성의 생존 화두는 바로 여자의 마음인 것이다.

“21세기형 경쟁력은 당신의 아내에게서 나온다”

밀리언셀러 『배려』의 한상복과 『경청』의 박현찬이 함께 쓴 『휘메일 리스크(Female Risk)』는 여성을 움직이는 동기를 최신 경제·경영 이론은 물론 심리학, 뇌 과학, 역사학, 철학 등 다양한 인문적 스펙트럼을 통해 분석한다.
두 저자는 ‘휘메일 리스크’를 시대의 생존 화두로 주목한다. 장바구니 중심의 소액 소비 주체였던 여성들이 이제는 소비시장의 주도권을 장악, 유행과 트렌드를 이끌어가며 ‘부드러운 힘’을 발휘해 산업의 판도까지 바꾸고 있다고 지적한다.
대표적인 것이 주말 레저산업으로, 예전에는 남성들이 가족을 집에 두고 친구들과 함께 골프나 낚시, 등산을 떠나는 것으로 여겼으나 여성들이 ‘가족과 함께’라는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음으로써 아웃도어 캠핑과 걷기 열풍으로 진화했다고 지적한다.
책은 가계의 구매력을 갖게 된 여성들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기업들이 왜 여성친화적 수평형 조직을 도입하고 있는지, 회사와 가정에서 여성들의 의지가 어떤 과정을 거쳐 관철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보여준다.
저자들은 직장에서 가치창출 수단을 찾아내기 위해 골몰하는 대부분의 남성들에게 우머노믹스(women+economics)는 이미 눈앞의 현실이며, 설령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더라도 이 같은 시대적 흐름으로부터 자유로울 방법이 없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지금 남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생존형 여성 공부’이며, 여성들이 수만 년에 걸쳐 남성의 마음을 연구해온 것처럼, 이제는 남자들이 여성의 머릿속을 탐구할 차례라고 주장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여성(아내 혹은 여자친구, 동료 등)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그런 노력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여성적인 특성을 좀 더 심도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 7가지 키워드로 프레임을 설정하고, 여성들이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마음속 동기’가 무엇인지,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체계를 통해 낱낱이 분석한다. 소통, 우머노믹스, 경쟁, 인형 놀이, 사랑, 모성, 능력이란 키워드는 남성과 여성이 같은 문제에 대해 얼마나 다르게 접근하고 해석하는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창(窓)이며 소주제들이다.

저자 소개

한상복
뒷모습 관찰가. 경제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12년가량 하다가 작가로 전업했다. 사람들의 뒷모습과 세상의 사소한 일들을 관찰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멋진 앞모습이나 중차대하게 보이는 일들이 외려 ‘인생이라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일상의 뒷모습을 관찰하다가 여성들이 ‘잘 드러나지 않는 비공식적인 손’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마음이 곧 소비 심리이고, 그들의 욕구가 소비자의 니즈(needs)이며, 그들의 취향과 변화가 바로 트렌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휘메일 리스크』는 오늘날의 여성이 어떻게 남성의 삶은 물론, 가족 심지어는 사회 시스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고, 공식적으로도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그들의 마음속 동기를 일곱 가지 차원에서 분석한 결과물이다. 지은 책으로는 『배려』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재미』 『한국의 부자들』 『보이지 않는 차이』(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친구-행운의 절반』이 있다.

박현찬
서울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 철학을 공부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인공지능과 사람들의 사고 구조에 대해 연구했다.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IT기업가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는 스토리로직의 대표로 있다. 세상을 구성하는 ‘차이’에 관심이 많다. 서로 다른 차이는 언제나 긴장을 부르지만 사람들은 그 ‘사이’에서 공존의 길을 찾으며 성장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사이에 존재한다. 야만적인 사회일수록 차이점과 한쪽만을 본다. 여성과 남성은 자칫 반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의 성숙을 위한 균형추이기도 하다. 차이를 넘어서서 사이의 균형과 상생을 추구하는 수준이 개인과 그 사회의 총체적 역량을 알려주는 증표라고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는 『경청』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이상 공저) 『원칙 있는 삶』 『마중물』 등이 있다.

추천의 글

여성이 구매 의사결정의 80%를 담당하는 시대, 여성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는 것은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인도를 모두 합한 만큼보다 더 큰 시장을 놓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거대한 소비시장으로서, 가치 창출의 원천으로서 여성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필요한 이때, 이 책의 빛나는 문제의식과 해법을 음미해볼 가치가 있다. -김남국(DBR 편집장, 한양대 겸임교수)

남성들이 절대 알 수 없는 여성의 특징을 정확하게 지목해내고 있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시대 부적응이라는 남성성의 명확한 한계와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분석해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새롭다. 여성 내면의 상충되는 욕망들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또 그것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이면을 들여다봐야 하는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하는 이 책에는 우머노믹스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가 촘촘히 박혀 있다. -김현기(LG경제연구원 경영연구부문 책임연구원)

경제적으로 권한을 갖게 된 여성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으며, 기업들은 여성의 마음을 왜 읽어야 하는지, 직장과 가정에서도 여자들의 동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과 성찰을 보여준다. 여성의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는 시대, 살아남고 싶다면 여성을 공부하라는 이 책의 메시지가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박태일(현대경제연구원 컨설팅 본부장)

차례

프롤로그 - 여자의 마음이라는 리스크

1부 ▶ 소통_ 정보와 감정 사이
정보를 원하는가, 공감을 원하는가
살아남고 싶다면 여성을 공부하라
수평적 소통의 시대
‘남자다움’이라는 족쇄
그녀들의 세심한 거짓말
이면을 공략하는 탁월한 전략가
그와 그녀의 자동항법장치

2부 ▶ 우머노믹스_ 알파걸과 쇼퍼홀릭 사이
내면을 헤아리는 리더십
감정적 그루밍의 세계를 이해하라
쇼핑의 쾌감, 포르쉐의 쾌락
변덕에서 찾아내는 기회
연하남, 그리고 욕망의 삼각형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싶다면

3부 ▶ 경쟁_ 우월감과 친밀감 사이
여성, 뜨거운 아이스크림
우월한 것과 우월하게 보이는 것
가사노동에 대한 두 가지 관점
탐식과 신분 경쟁
그녀들만의 리그
하이힐과 성형
알파걸과 유리절벽

4부 ▶ 인형 놀이_ 보살핌과 간섭 사이
인형 놀이 본능
보이지 않아서 더 잔혹한 인형극
친밀한 비평과 신랄한 비난 사이
김치냉장고에 담긴 고도의 함수관계
여자의 눈물, 악어의 눈물
우리 집 CEO는 누구인가

5부 ▶ 사랑_ 로맨스와 필요 사이
원나잇 스탠드, 그녀들은 행복했을까
호기심, 그녀들의 변화 관리 시스템
롤러코스터와 권력투쟁
“조공을 바치시오”
판타지 외에 더 필요한 것들
달걀은 노른자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6부 ▶ 모성_ 희생과 헌신 사이
죄인 스티커를 발급하는 사람
희생의 커다란 대가
엄마와 딸을 잇는 애증의 탯줄
엄마 이데올로기
모성 권력
나쁜 릴리스와 착한 이브

7부 ▶ 능력_ 공감과 해결 사이
무조건 내 편
‘불행 배틀’의 진실
여성, 그 위의 여성
거짓말 탐지기와 유리 심장
ABC놀이, 안심과 의심의 외줄타기
거울의 아이러니는 끝났다

에필로그 - 우리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휘메일 리스크 FEMALE RISK

한상복,박현찬 공저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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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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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모집인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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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목하는 한국계 소설가 수잔 최의 문제작



수학자들에게 배달되는 의문의 상자. 그리고 한 통의 편지
“그것을 여는 순간, 모든 것이 폭발한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 소재한 대학에 상자가 하나 배달된다. 무심코 열어보는 교수. 동시에 일어나는 폭발 그리고 소요. 이것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보낸 폭탄인가.
《타임스》와 ‘아마존’이 조명하는 젊은 작가 수잔 최, 그녀가 폭탄테러를 소재로 집필한 《요주의인물》은 독창적인 캐릭터와 숨 막힐 정도로 치밀하게 묘사되는 인간의 심리, 눈을 돌릴 수 없을 만큼 치밀한 서사가 돋보이는 ‘지적 미스터리’이다.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폭탄테러와 폭탄테러범으로 오인 받는 노 교수 그리고 그의 내밀한 사연이 추리소설 기법으로 전개된다. “고전의 느긋한 즐거움과 최근 소설의 아찔한 긴장을 결합한 21세기 소설의 원형”이라는 소설가 프랜신 프로즈(Francine Prose)의 평처럼, 이 책은, 소설 읽기의 즐거움과 깊이 있는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소설이다.”_ 《뉴욕타임스》
“이 매혹적인 작가는 잊지 못할 소설을 써냈다.”_《보그》
“수잔 최는 그 어느 때보다 요주의해야 할 작가로 남을 것이다.”_《워싱턴포스트》


리(Lee)는 미국 내륙에 소재한 유명하지 않은 대학의 유명하지 않은 교수다. 이민자인 그는 자신이 미국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 적 없으며 미국인으로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믿고 있다. 그렇게 그는 적당히 거만하게, 별다른 교류 없이 쓸쓸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에게는 가족도 없다. 두 번의 결혼은 모두 실패로 끝났으며, 첫 번째 아내와 둔 딸은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 그래도 그는 외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날, 옆방에서 폭탄이 터지고 그가 시기하고 질투하던 동료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동시에 과거로부터 도착하는 의문의 편지. 리는 어느새 자신이 ‘요주의인물’이 되어, 모두에게 의심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제 그는 알 수 없게 자신과 결부된 이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범인은 누구인가. 범인은 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

우리에게 주어진 단서는 주인공 리, 친구였던 게이더, 게이더의 아내였으며, 결국 리의 아내가 된 에일린, 그리고 천재 수학자 동료 화이트헤드의 얽히고설킨 사연과 그들의 심리다. 탐욕과 허영, 열등감과 오해 등, 그들은 각자 지니고 있는 치명적인 결함은 정교하게 계산된 사건의 부속으로 작동한다. 과거와 현재를 드나들며, 밝혀지고 좁혀지는 관계의 망과 연관관계는 우리가 미처 의심하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지점으로 데려가 놀라게 한다. 이 소설의 사건의 모티프는 1970~80년대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폭탄테러범 유나바머, 테오도어 카잔스키 사건이다. 기술 문명에 반대하고자 대학과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테러활동을 벌였던 유나바머는, 17년간 수십 차례의 폭탄 테러를 감행했던 바 있다. 수잔 최는 이 사건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리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내면과 사연 그리고 죄와 속죄를 대립시키고 일치하게 만들어, 사건 전개의 흥미를 더한다.


한편 이 소설은 리라는 사내의 삶에 초점을 맞춘다. 자신의 욕망을 제거하지 못한 채, 엉망으로 뒤엉켜버린 그의 과거는 모두 그 자신의 죄이다. 그 죄를 적극적으로 부정하는 동안, 벌어진 일들은, 그것을 인정하고 속죄하려는 순간 청산된다. 폭탄은 리의 내면이기도 하고, 이 사회가 장착하고 있는 내부의 모순이기도 하다. 그가 폭탄테러범으로 오인 받고, 그 범인을 찾아나서는 과정은 그의 내면에 내제되어 있던 과거와 비밀 그리고 그것의 폭로 과정과 동일하다. 작가는 이렇듯, 관계없어 보이는 두 가지 사건을 절묘하게 결부시킴으로써, 단순해질 수 있는 플롯에 깊이를 더해주고, 차원이 다른 미스터리를 만들어낸다.


미국 언론과 문단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는 소설가 수잔 최는 해방 전후 한국문학비평사에 큰 족적을 남긴 문학평론가이자 영문학자 최재서(崔載瑞, 1908~1964)의 손녀인 재미교포 2세이다. 하지만 ‘한국계’ 혹은 혈통에 대한 언급이 그녀에겐 굳이 필요하지 않을 듯하다. 예일 대학교와 코넬 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펜/제발트 상(펜 아메리카 센터에서 3권 이상의 소설을 출간한 소설가에게 수여하는 문학상) 수상자, LA타임스 선정 ‘올해의 가장 좋은 소설 베스트 10’, 아마존 선정 ‘이달의 책’, 퓰리처 상 최종 후보 등 돋보이는 이력을 쌓아가고 있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요주의인물》은 작가의 대표작이자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수잔 최는 이 책을 통해 펜/제발트 상을 수상하였다.

◆ 저자 소개

-수잔 최Susan Choi
미국 인디애나에서 한국인 교수 아버지와 유대계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텍사스에서 자랐으며 예일 대학교와 코넬 대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외국인 학생The Foreign Student》으로 ‘아시아계 미국 문학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 《미국 여자American Woman》로는 퓰리처상 최종심에 오르는 등 미국 문단이 주목하는 문제적 작가로 떠올랐다.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요주의 인물A Person of Interest》은 폭탄 테러의 관련된 사람으로 지목받게 된 동양인 수학박사 리Lee가 음모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이다. 이 책을 더함으로써, 3권 이상의 책을 출간한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제발트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뉴욕 브룩클린에 거주하며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옮긴이 박현주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살인의 해석》,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 트루먼 커포티 선집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집 《로맨스 약국》이 있다.

◆ 작가의 말
이 책을 쓰는 동안 여러분에게 마음의 빚을 졌습니다. 존 사이먼 구겐하임 기념재단과 바룩 대학의 시드니 하먼 거주 작가 프로그램, 레딕 하우스는 비용과 시간을 대주셨습니다. 또한 드니스 프롤리와 존 노빅은 공간을 제공해주셨습니다. 세미 첼라스, 줌파 라히리, 피트 웰스는 피곤을 모르고 이 원고들을 읽고 또 읽어주고 도움의 말을 주셨지요. 윌리엄 피네건, 톰 맥다니엘, 마크 로시니, 케빈 색과 줄리 테이트는 귀중한 정보를 알려주셨고, 린 네스빗, 몰리 스턴과 로라 티스델은 끝없는 도움과 꾸준한 열정을 보여주셨어요.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 옮긴이의 말
이 소설에서 진범을 추적하는 과정은 과거의 회한에 대해 속죄하는 길이다. 리는 친구임을 가장하는 정체 모를 범인을 찾기 위해서, 과거를 되짚어야 했다. 외로운 이방인에서 매정한 친구, 무자비한 연인, 가족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행복했던 가장, 배신당하고 잊혀진 노인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은 미국에 올 때 기대했던 영광과 명예로 빛나지 않았다. 하지만 중서부의 수수한 풍경처럼, 아무 굴곡 없이 지나온 인생처럼 보였어도 그 안에는 크고 작은 죄의 드라마가 있었다. 범인을 찾는 과정에 목숨을 걸고 협조를 한 것은 리에게는 그 죄를 씻는 정화의 과정이었다. 타인에 대한 오해의 죄, 자기에 대한 오만의 죄, 사랑하는 이에 대한 무지의 죄. 마지막에 이르러 속죄와 용서를 구한 리는 진정한 가족을 만난다. 인생의 끝에 이르러 외국의 땅에서 편안해진다. 작가인 수잔 최는 이 과정을 잔인하리만큼 치밀하게 묘사한다. 결이 다른 마음의 방향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따라가며 은유와 묘사로서 마음속 풍경을 그린다. 소설가 프랜신 프로즈는 《뉴욕 타임스》 리뷰에서 이 소설을 두고 “고전의 느긋한 즐거움과 최근 소설의 아찔한 긴장을 결합한 21세기 소설의 원형”이라고 평한다.
폭탄이 터지는 한가운데서 소설이 시작하여, 과거 플래시백과 현재의 사건이 겹쳐진다. 속도감 있는 서사에 익숙한 현대의 독자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만큼 느린 진행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소설이란 평소에 우리가 돌아볼 길 없는 감정과 사건들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계기이기도 한 만큼, 《요주의인물》은 참을성 있는 독자에게는 충분한 보상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 추천사
책을 읽는 동안 당신도 요주의인물이 될 것이다. 죄를 덮어쓴 도망자가 될 수도 있고, 실마리를 풀어낸 해결자가 될 수도 있다. 끝을 보려면 거짓말탐지기를 통과해야 한다. 누군가를 기만하는 일과 자기감정을 기만하는 일 사이에서. 매 순간 폴리그래프가 당신의 박동을 헤아리며 오르락내리락할 것이다. 식은땀이 흐를 것이다. 이것을 무사히 통과하고 나면 숨결이 깊어지며 조금 위대해질 것이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책장을 덮고 난 후 작가를 시샘하게 될 것이다. 귀를 삼십 센티미터쯤 열어놓고 그녀의 기척을 느끼고 싶어질 것이다. 그녀의 건강한 눈빛을 닮고 싶을 것이다. 나는 지금 수잔 최를 소중하게 시샘하는 중이다. ―천운영(소설가)

 

 

요주의인물

Susan Choi 저/박현주 역
예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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