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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홀가분하게 산다』 서평단 모집 | 만나고 싶은 글들 2017-10-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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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하게 산다

오키 사치코 저/이수미 역
샘터 | 2017년 10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홀가분하게 산다』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10월 31일(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11월 1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중년 이후, 

좀 더 풍요롭고 충실한 삶을 위한 ‘일상의 작은 습관’


일본의 저명한 생활 평론가인 저자가 지난 30여 년간 연구해온 ‘청소와 정리의 기술’을 바탕으로 집안은 물론, 몸과 마음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일상의 습관을 제안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얼핏 사소해 보이는 작은 습관이 모여 사람이 바뀌고, 더 나아가 하루하루의 일상뿐 아니라 인생이 풍요롭고 충실해진다는 점을 알려준다. 특히 중년 이후의 바람직한 삶의 자세는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않고, 불필요한 것을 지니지 않고, 단순하고 간편하게 살아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무슨 일이든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그날그날의 생활에 충실해지고 나를 둘러싼 세계가 바뀌어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


* 리뷰 작성 최소 분량은 800자로, 800자 이하로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다음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 이미지 중심 책은 이미지 1장 이상 500자 이상)

* 수령일로부터 2주일 이내 리뷰를 작성해주십시오.

예스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은 상품인 만큼, 다른 서점 블로그에 똑같은 리뷰를 올리는 걸 금합니다. 발견 시, 앞으로 서평단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포털 블로그 및 카페는 적극 올려주시되, 올리실 때도 원문 출처를 꼭 예스 블로그로 밝혀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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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하단 '스크랩하기'로 본인 블로그에 퍼 가셔서 상품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상품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주소 미변경으로 수령 못한 책 재배송 불가)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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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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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누구에게나 미운 감정은 있다 | 이야기를 나누다 2017-10-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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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운 감정이 있다

우사미 유리코 저/이소영 역
봄고양이 | 201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의 저자는 작가이자 심리상담사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렵지 않은 글로 미운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찬찬히 풀어내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권위 있는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기분 보다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선배가 옆에 앉아 차분한 말투로 내게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미운 감정이란 상대방을 향하는 감정이라기 보다는 고독감, 열등감, 무가치감 같이 내 안에 내재 되어 있는 여러 가지 미운모양새의 감정들이다.


이 책은 말한다. 미운 감정을 갖는 것이 너 만은 아니라고, 나 역시 그러한 경험이 있었으며, 다들 그러하니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또 그 감정을 내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이다.


미운 감정이 찾아올 때, 불행한 일이라고 속상히 여기거나 자신의 성격이 나쁘다고 책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p.5


누구나 자신의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고 그 감정과 타협하며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애써 태연한 얼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이 미운 감정을 드러낸다면 실망하기보다는 공감하고, 친근감을 느낄 확률이 높습니다. p.25


하지만 나만이 가진 감정이 아니라는 말에는 안도와 위로를 받지만 타인에게 내 감정을 내보이라는 조언은 여전히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이기에 서로 공감을 하고 동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말에는, 글쎄..전적으로 동의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연 나의 미운 감정들을 드러냈을 때 있는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모든 감정은 일시적인 것. 속박당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43


저자는 말한다. 일시적인 감정에 속박당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과연 감정이 일시적인가 하는 것, 역시 선뜻 동의하기가 쉽지 않았다. 물론 이 감정들을 너무 심각하게만 바라보지 말라는 의미일테지만, 생각보다 깊게 스며있는 미운감정들은 일시적이라 말하기에는 이 책을 있는 사람들의 고민을 너무 가볍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은 세 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먼저 첫 번째 장은 마음 알기, 앞에서 언급한 대로 내 안의 미운 감정에 대해 수긍하라고 한다.


두 번째 장은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법한 내용인 마음 정돈편인데, 열 가지 아픈 감정을 해방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저자가 다루고 있는 감정은 고독감, 완벽주의, 과잉 방어, 열등감, 죄책감, 질투와 불공평 감정, 무가치감, 피해 의식, 이상과 현실의 괴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버릇이다. 감정 하나, 하나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이 미운 감정을 어떻게 다스릴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중 몇 가지 마음 정돈 방법은 내게 생각할 꺼리를 주었는데, 예를 들어, 완벽주의에 대한 마음 정돈을 위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산다는 것은 완벽해지기 위해 무리하는 것도, 또한 완벽하지 못했다고 해서 자책하는 일도 아닙니다. 그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완벽이 아닌 최선을 당신의 정답으로 삼아 보세요. p.58


그리고 경쟁적인 사회를 살며, 어쩔 수 없이 느끼게 되는 상대적인 열등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마음을 뒤덮은 열등감을 걷어내는 유일한 방법은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누구와도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면 우열이 보이지만, 비교하지 않으면 오로지 나밖에 없습니다..(중략)..나는, 나로서,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나를 내가 인정하지 않으면 누가 인정해줄까요? p.73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참신한 접근과 해결책은 아니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잘 알고 지내는 선배가 말해준다 생각하니 조금은 더 친근하게 와 닿았던 것 같다. 그리고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중간중간 언급하는 것 역시, '나도 그랬거든..그런데 이제는 괜찮아..너도 할 수 있어..'라 말해주는 것 같아 조금 더 가까이 전해지는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자가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너무 쉽게 이야기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몇몇 대목에서는 이제껏 이런 감정이 생길 때마다 고민하고 속상해하던 나의 모습이 조금은 허무해지기 까지 했다. 조금 더 나아가, 이렇게 가볍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면 먼저 또 다른 마음 수련(단련)을 먼저 하고 와야 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 말이다.


마지막 세 번째 장은 마음 전달 ; 내가 선택한 감정이 나를 결정짓는다편으로 이제까지 얘기했던 미운 감정들에 대한 마음 정돈을 한 후 소통과 전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시선, 목소리톤, 표정, 제스처 등 '제2의 언어'라든지 나(I)를 주어로 하는 '아이(I) 메시지'와 같은 마음 전달을 도와주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앞에서 차분한 성격의 선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면 세 번째 장의 선배는 의외로 조금은 쿨한 성격이다.


내가 전한 것 = 상대방이 전달받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중략)..처음부터 내 뜻이 다 전해지지 않는 경우가 있겠지만, 전하려고 노력했던 것도 의미가 있어 라고 감안하면 만남과 사귐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pp.132-133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내 감정뿐, 타인의 감정에 내가 책임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p.167


앞에서 언급했듯이 내 안의 미운 감정을 인정하고 다스리는 법에 대해 너무 쉽게 말하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지만, 또 바꿔 생각하면, 나는 나의 미운 감정들에 대해서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결국 저자가 말한대로 나의 감정을 선택하고, 그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누구도 아닌 내 몫이니 말이다.


당신에게는 모든 감정이 있습니다. 어떤 감정을 선택할지는 당신의 몫, 당신의 자유입니다. p.171

 


*나에게 적용하기

하나.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자.

두울.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


*덧붙이는 말

책을 받으니 '봄고양이가 드립니다'라는 도장이 찍혀있었다. 봄고양이라니..서평단 신청할 때도 언급했지만, '미운 감정'이 있다가도 스르르 녹아버릴 것 같은 예쁜 이름이다.


*기억에 남는 문장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마음은 제각각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마음은 이어져 있지 않아요. p.31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내 자리는 내가 만드는 것이니 누가 내 자리를 만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외로워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p.49


오늘은 오늘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내일은 내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요. p.61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마음 졸이며 조심하더라도 나를 싫어할 사람은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나를 싫어하기 마련이니까요. 내 감정을 소모할 필요가 없어요. 당신을 둘러싼 모든 사람에게 당신을 싫어할 자유를 인정해주세요. p.69


용서하지 못한다는 감정의 뿌리에 있는 것은 내 인생이 이럴 리가 없는데!’, ‘어째서 내가 이런 처지가 된 거지?’라는 자기 인생에 대한 분노입니다. 그 분노가 갈 곳을 잃고 가해자로 볼 수 있는 상대방을 미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p.104


피해 의식을 벗어던지고 상처받은 자기 자신을 인정하세요..(중략)..괴로운 경험을 한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용서하는 것이 다시 전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랍니다. 내가 나에게 쏟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은 용서입니다. p.105


언젠가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당장 새로운 행동을 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해야 내 인생의 사령탑이 될 수 있거든요..(중략)..나의 희망을 이루어가는 시작은 항상 지금 이 순간입니다. p.123


지금 껴안고 있는 불안을 글로 써보고, 하나씩 희망적인 장면으로 바꾸어 보세요. p.125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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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드는 독서 (나는 읽는대로 만들어진다) | 이야기를 나누다 2017-10-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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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읽는대로 만들어진다

이희석 저
고즈윈 | 2008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을 펼쳐 몇 장을 넘기지 않아, 문득 저자의 연령대가 궁금해졌다. 글의 느낌과 저자의 나이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닐테지만, 어딘가 거침없는 문장을 읽고 있으려니, 저자가 20대 혹은 30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조금 더 읽어보니 자신은 만 30년 남짓 살았으며, 4천여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는 자기 소개가 나온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체험한 독서의 효용성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 여러번 거듭 강조하며,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저자의 마음은 책 곳곳에서 보여진다.


독서에 대한 책이 아니라, 독서로 인해 변화와 도약을 이룬 내 삶에 대한 책을 쓰고 싶었다. 그 삶의 변화를 가능케 한 것이 독서였음을 설득하고 싶었다. 독서가 삶에 미친 영향과 독서를 지향하는 삶의 유익이 어우러진 책이 되었으면 하고 바랐다. p.268


무엇보다 책을 읽은 후 읽기에서 그치지 말고 자신의 일상과 연결하여 적용시키라는 당부의 말이 와 닿는다. 각 장 마다 실천을 위한 조언 섹션을 별도로 마련해 두었다. 요즘 독서를 하며 나는 단순히 다독(달리 말하면 무작정 읽기)을 지향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제는 '적용'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권의 책을 읽었다는 ‘결과’보다 책을 통해 나 자신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 책 한 권을 읽었다는 성취도 중요하지만, 한 권의 책을 통해 느끼고 배운 것을 정리하며 곱씹어 보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p.37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결국 자기 변화와 삶의 도약이다. 자기를 알지 못하면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딛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힘찬 도약을 할 수 없다. 결국 ‘변화는 점점 자기다워지는 것’이고, 도약은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소원이 실현되는 것이다. 자기를 알아야 자기다워질 수 있고, 자신의 소원을 알아야 실천할 수 있다. p.69


저자의 조언대로 이 책을 읽으며, 내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를 고민해봤다. 그리고 저자가 제안한 독서지침을 읽다가 몇 가지 실행할 꺼리를 찾았다.

먼저, 저자가 제안한 독서지침은 다음과 같다.


1. 매달 일정액만큼 책을 구입하라.

2.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져라.

3. 소장하고 있는 책을 분야별로 분류해 보라.

4. 한 권의 책을 읽고 ‘바로 이 사람이다!’ 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그의 전작도 찾아 읽어 보라.

5. 개인 서재를 꾸며라.

6. 책을 읽을 때는 마음을 다해 연애편지 읽듯이 하라.

7. 여유가 없을 때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책을 읽어라.

8. 겉표지나 제목, 추천 등에 현혹되지 마라.

9. 명작일수록 비판적으로 읽어라.

10. 독서를 통해 기초 지력을 강화하라.

11. 항상 책을 들고 다니며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라.

12. 속독법을 지양하라.

13. 책 선정은 신중히 하고, 선정한 책은 느긋하게 정독하라. pp.89-93


다행히도 이 중 몇 가지는 현재도 실천하고 있지만, 스스로 독서 편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내게 ‘지침 3. 소장하고 있는 책을 분야별로 분류해 보라.’는 한번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들을 분류해보면 내가 어느 분야에 치중되어 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을테니 말이다. 물론, 그 전에 책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 더 큰 숙제인 것 같기도 하지만.


그리고 ‘지침 8. 겉표지나 제목, 추천 등에 현혹되지 마라’에서는 뜨끔했다. 언젠가 리뷰에도 남겼듯이 아무 정보 없이 책표지, 제목 등으로 책을 고르기도 하는 나에게는 좀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이 역시 앞으로는 책을 고를 때 조금 더 신중해지기로 다짐해 본다(물론 즉흥적인 선택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기도).


또한 책 중간, 중간 분야별로 저자가 읽었던 책들이나 소개하고 싶은 책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것을 찾아 읽는 재미도 솔솔할 듯 하다. 나 역시 몇 권의 책을 내가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추가 하였다. 다만 책의 출판년도가 2008년도 이다보나, 분야에 따라서는 최신의 상황들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그리고 또 다른 몇 권의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은, 결국 '실행'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문장

모든 에너지를 책 읽기에만 투자하라는 건 아니다. 이 책의 의도는 당신을 도서관에 가두어 두는 데 있지 않다. 책을 읽는 리더(Reader)가 되어 영향력을 필요로 하는 곳에 탁월함을 펼치는 리더(Leader)가 되기를 바란다. p.34


독서의 유익과 효과에 대해서는 한껏 기대하되, 단 한 권의 책에 대한 기대 수준은 합리적이어야 한다. 독서의 힘은 한 권이 아닌 여러 권의 좋은 책들이 균형 있게 제 역할을 하면서 발휘된다. p.40


우리가 공부하고 계속 잊어버리는 사이에도 두뇌 속에서는 지식의 넓이가 계속 커져 간다. 독서의 효용을 의심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이다. 사람은 ‘지식의 넓이’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은 쉽게 이해하고 앎의 범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 p.41


지적 성장을 위한 독서(객관적 독서)와 자기 발견을 위한 독서(주관적 독서)는 서로 다른 접근법을 필요로 한다..(중략)..객관적 독서는 책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여 정확한 해석을 시도하는 것이다..(중략)..‘주관적 독서’는 자기 발견을 위해 책과 자신을 끊임없이 연결시키는 책 읽기다..(중략)..주관적 독서는 책을 읽고 난 후에 가지게 된 생각과 느낌을 중요시한다. 책을 읽고 난 후,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라. pp.57-58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당신이 믿는 대로 될 것이다." 헨리 포드 p.134


삶을 바꾸기 위해 주목해야 할 현장은 ‘오늘’이다. 내가 승부를 걸어야 할 곳은 나의 일상이다. p.174


일평생 걸어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꾸준히 걸어가면 된다. 오늘 걸어야 할 길을 걷지 않는다면, 내일은 뛰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 뜀박질은 일시적이다. 평생 뛰어가야 한다면, 평생 헐떡이는 삶을 살 것이다. p.180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한 가지 책을 습득하여 그 뜻을 모두 알아서 완전히 통달하고 의문이 없게 된 다음에야 다른 책을 읽을 것이요, 많은 책을 읽어서 많이 얻기를 탐내어 부산하게 이것저것 읽지 말아야 한다.” 율곡 이이 ‘격몽요결’ p.235


“과학서는 최신의 연구서를 읽되 문학서는 최고의 것을 읽어라. 고전 문학은 항상 현대적이다.” 리튼 p.256


“사람들은 책을 샀다는 것만으로 그 책이 자기 것이라고 착각한다.” 쇼펜하우어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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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그 테이블에서는 | 영화 나들이 2017-10-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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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더 테이블

김종관
한국 | 2017년 08월

영화     구매하기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작은 까페를 배경으로

어느 하루, 창가 테이블에서 마주한 네 번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바라본다.


#1. 여배우와 그녀의 찌질한 옛 남자친구

증권가 찌라시 속의 이야기가 진짜인지 물어보고,

얼굴이 바뀌었다며 그녀의 코를 만져본다거나,

사람들에게 예전에 사귀었음을 증명할 인증샷을 요구하는 옛 남자친구는 말 그대로 답이 없다.


아쉽다일어나봐야 한다는 그녀에게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 얼굴로 말하는 남자와

나도 그래라 답하는 여자.

하지만 그녀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너랑 예전에 사귀었다는 사실이 아쉽네하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2. 네 번째 만난 그들

세 번의 짧은 만남 이후 남자가 훌쩍 여행을 떠나버렸다.

물론 여행을 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5개월 가까이 시간이 지나 세 번 만난 남자에게서 연락이 오면 어떤 기분일까?


둘의 대화가 몇 번 엇갈리고, 여자는 몇 번이고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지만

다행히 시계의 째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3. 신부와 가짜 엄마

그녀는 가짜 신부다. 돈 많은 남자와 몇 번의 결혼을 준비했지만, 실상 이제껏 혼인신고를 한 적은 없다.

그 앞에 앉아있는 그녀 역시 가짜 엄마다. 돈을 받고 엄마 역할을 해준다.


그녀들은 상견례에서 얘기할 가짜 가족관계와 이력사항을 얘기한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결혼식 날이 가짜 엄마의 딸이(이제는 세상에 없는) 엄마 없이 결혼식을 올렸던 날과 같음을 알게 된다.


마지막으로 결혼식장 위치를 묻던 가짜 엄마가 묻는다.

거기도 괜찮은 식장이 있어요?”

거기 괜찮은데 없어요.” 가짜 신부가 대답한다.

돈 나올 데가 있어?” 갸웃하며 다시 묻는다.

없어요. 좋아서 하는 거예요. 진짜 결혼 같은거요. , 아직까지는?”

그녀는 조금은 쑥스럽다는 듯 답한다. 아, 그렇구나..그녀는 진짜 신부였다.


#4. 결혼을 앞둔 여자와 그녀의 옛 연인

헤어지라면 헤어질께” “말만 해, 돌아갈게

결혼을 앞 둔 그녀가 옛 연인에게 말을 건네고, 남자는 잠시 당혹스러워 하지만 이내 거절한다.


왜 마음가는 길이랑 사람 가는 길이 달라지는 지 모르겠어여자의 말에

선택을 한거잖아남자가 냉정히 말한다.

내가? 난 아무런 선택을 한 게 없는데. 그냥 내몰린 거지

그녀는 억울하다는 듯 말하지만 결국 선택이었을 것이다.


다시는 연락 안할 거야

잘 생각했어

그렇게 그녀는 다시 한번의 선택을 하고, 그에게서 돌아선다.



한 시간 남짓한 상영시간 동안 짧은 이야기들을 만났다.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에피소드가 가장 마음에 남았다.

특히, 가짜 엄마(김혜옥)가 신부의 사정이야기를 들은 후 하던 대사들 중에 상견례에서 할 말을 연습처럼 하던 대목이 그랬다.


잘 좀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제가 애지중지 키웠으니까요.“


마지막 말을 듣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 떨어졌다어쩌면 자신의 딸을 위한 자리에서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지금 눈 앞에 있는, 이제와는 다르게 진짜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조금은 움츠려 있는 신부에게 힘을, 위로를 주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까


독특한 구성과 내용의 영화였는데, 찾아보니 책으로도 출판이 되어 있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대사들을 찾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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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필요한 1cm는? | 이야기를 나누다 2017-10-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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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cm

김은주 저/김재연 그림
생각의나무 | 200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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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라니, 책 제목을 접했을 때 무슨 의미인가 했다. 처음 든 생각은 단순히 ‘책 크기가 작은가?’ 였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도 아니고, 1cm 책은 아닐 거라는 생각에 문득 ‘뭔가 작지만 중요한 것에 대한 이야기 인가?’ 싶었다.

그리고 책의 표지에 아래와 같이 적혀 있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예상이 맞은 듯 싶다.


세상에서 가장 긴 1cm

인생이 긴 자라면 우리에게 1cm 만큼의 ( )가 더 필요하다

*표지에는 괄호 대신 네모상자인데, 그릴 수가 없어 괄호로 대체^^


책을 읽기 전 책 날개에 적힌 작가 소개를 읽어보니, 카피라이터와 아트 디렉터의 만남이다. 여기에서 일단 책의 느낌이 확 와 닿는다. 오홋..예쁜 그림 많겠다..그리고 예상대로 책을 펼치자 재치 있는 문장과 예쁜 그림들이 한가득 쌓여 있다.


글과 그림들은 ‘TO LOVE(얼굴이 1cm 가까워지면 그 다음 오는 것은 키스)’, ‘TO OPEN(사람을 1cm 더 깊이 들여다보기), ‘TO THINK(고정관념을 1cm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TO KNOW HER(여자는 1cm 더 높은 하이힐을 꿈꾼다)’, ‘TO RELAX(당신의 일상에 숨 쉴 틈 1cm)’ 그리고 ‘TO GROW(당신은 매일 1cm씩 자라고 있다)’의 여섯 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제목에 맞는 짧은 글과 어우러진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한 페이지를 옮겨보면..


제목 : 여자는 쉽게 감동한다(pp.218-219)


책은 처음부터, 중간부터, 아니면 뒷장부터 거꾸로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아니면 목차 중 내가 관심 있는 챕터부터 펼쳐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챕터(know her)를 읽으면서는 ‘정말 그런가?’하고 주변을 둘러보았고, 네 번째 챕터(Relax)와 다섯 번째 챕터(Grow)에 실린 이야기들은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아 수첩에 적어놓았다.


이 책은 조금은 한가로운 날,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면서 읽거나, 아니면 너무 바쁜 하루 1분의 쉼이 필요할 때 꺼내 들어도 좋을 것 같다.


불금을 앞두고 있는 이 시간, 책의 내용 중 주말예찬(?)으로 리뷰를 마무리할까 한다.


사람들이 월,화, 수, 목, 금을 이성적으로 보낼 수 있는 것은

이상적인 토요일과 일요일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월, 화, 수, 목, 금을 미치지 않고 보낼 수 있는 것은,

미쳐볼 수 있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있기 때문이다 pp.222-223



*기억에 남는 문장

영영, / 무지개는 일곱 색깔뿐이라고 / 개미는 머리 가슴 배로만 나뉜다고 / 믿고 살기엔

인생은 너무 다채롭고 스펙터클하다 p.95


100% 준비되기를 기다리겠다는 말은 영원히 시작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p.171


열매가 그 나무를 말한다 / 전부를 이야기하는 것은 항상 작은 것이다 p.178


천냥 빚은 천냥으로 갚아야 합니다 p.206


일상이 식빵이라면 / 행복은 식빵 사이 잼과 같다

숨겨져 있지만 / 일상을 달콤하게 만들어준다 p.245


당신의 하루에 맑은 하늘을 처방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고 / 하늘은 맑을 때 올려다 봅시다 p.249


1년이 365일로 나눠져 있는 것은, 365번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다 p.282


신은 아무런 이유 없이 / 당신을 세상에 내놓을 정도로 / 한가하지 못하다 p.283


순간순간 내리는 선택은, 결국 / 자신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p.285


웃을 준비를 하고 있으면 웃을 일이 더 빨리 온다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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