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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는 다정한가요?_063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이야기를 나누다 2021-10-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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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공저/이민아 역/박한선 감수
디플롯 | 202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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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가 9월의 책은 과학도서라는 말을 꺼낸 순간, 라이브 방송에 접속해 있던 사람들의 한숨이 들리는 듯 했다. 나 역시 비명을 질렀으니 그 깊은 한숨이 김영하 작가에게도 전해지지 않았을까?

그런데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니, 어딘가 내가 좋아하는 사회심리학, 또는 인문학의 느낌이 나지 않는가?

 

# 적자생존의 개념 오류

   대중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적자생존개념은 최악의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p.20

 

우리는 적자생존이라는 말을 일상에서 빈번하게 사용한다. 조직에서도 승진 시기가 다가오거나 임원의 퇴출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적자생존이다. 오직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고, 패배한 자는 무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그 무시무시한 상황말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적자생존의 이면에는 다정함과는 거리가 먼 비정한 선택, 그리고 조금은 폭력적이기까지한 성질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게 되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적자생존이라는 개념이 너무 확대재생산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대의 생물학자들에게 적자생존이란 아주 구체적인 어떤 것, 즉 살아남아 생존 가능한 후손을 남길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며, 그 이상으로 확대될 개념이 아니었다. p.19

 

그렇다면, ‘적자생존개념에 대한 이해의 오류로 오늘날 이렇게나 삭막하게 쓰이고 있다는 말인가? 심지어 다윈은 자상한 구성원들의 번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하니 내가 과학시간에 어떻게 배웠었는지 곰곰이 떠올려보려 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쩌면 적자생존이라는 단어자체가 주는 너무 임팩트가 컸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윈은 자연에서 친절과 협력을 끊임없이 관찰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자상한 구성원들이 가장 많은 공동체가 가장 번성하여 가장 많은 수의 후손을 남겼다고 썼다. p.20

 

'적자생존'의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그리고 추천의 글을 쓴 최재천 교수님의 글을 곱씹으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가장 잘 적응한 개체 하나만 살아남고 나머지 모두가 제거되는 게 아니라, 가장 적응하지 못한 자 혹은 가장 운이 나쁜 자가 도태되고 충분히 훌륭한, 그래서 서로 손잡고 서로에게 다정한 개체들이 살아남는 것이다. p.6

 

# 다정함의 힘, ‘자기가축화가설

   사람 자기가축화 가설은 자연선택이 다정하게 행동하는 개체들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하여 우리가 유연하게 협력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친화력이 높아질수록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이 강화되는 발달 패턴을 보이고 관련 호르몬 수치가 높은 개인들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더욱 성공하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p.122

 

책에 따르면 지금의 세대가 나타나기 위한 자연선택 과정에서 신체적인 조건 못지않게, 아니 더 중요하게 다정함이 작용했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서로간의 친화력이 높아지고 협력적 소통 능력이 강화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는 것인데, 이 가설이 맞다면, 이것은 과거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형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자기가축화 가설이 옳다면, 우리 종이 번성한 것은 우리가 똑똑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친화적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p.123

 

이어지는 문장에서는 지적 능력보다도 친화력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신체적 능력이나 지적 능력이 아닌 친화력이라니! 이쯤되면 내가 주변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한번쯤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 다정함의 그림자, 타집단에 대한 공격성

하지만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는법, 다정함의 이면에도 그림자가 있었으니 바로 타집단(이라고 인지하는 순간 발현되는)에 대한 공격성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정함에 대한 대목보다 그 이면의 공격성에 대한 부분이 더 인상적이었는데, 아무래도 일상에서 알게모르게 마주치는 상황이어서 더욱 그러했던 듯 하다(아니면 내가 너무 부정적인 사람이거나?!).

 

   자기가축화를 통해서 친화력이 강화된 우리 종에게도 새로운 형태의 공격성이 생겨났다..(중략)..한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합하여 협력하면서 유대가 강해지면 서로를 가족처럼 느낀다..(중략)..우리가 더 강렬하게 사랑하게 된 이들이 위협을 받을 때 사람은 더 큰 폭력성을 드러낼 수 있다. p.180

 

   공감하지 못하므로 위협적인 외부인을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보지 않으며 그들에게는 얼마든지 잔인해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관용적인 동시에 가장 무자비한 종이다. p.32

 

내가 속한 집단에 대한 다정함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더욱 강렬하게 커지는 폭력성이라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상황인가. 쉽게 말해 내 사람, 우리동네, 우리 문화가 소중해질수록 그것을 지키려다보니, 배타적이 되고 심지어 공격적이 되는 것이다.

 

   사람 자기가축화 가설은 또한 우리가 진화 과정에서 마음이론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신경망의 활동을 둔화시키는 능력도 얻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가 위협받는다고 느낄 때 우리 집단 소속이 아닌 사람들의 기본 인권에는 눈감는 것도 이 능력 때문이다. 이 맹목성은 편견보다 훨씬 더 어두운 힘이다.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할 때 그들이 겪는 고통은 우리와 하등 상관없는 일이 된다. 그런 자들은 공격해도 무방해진다. 규칙도, 규범도, 그들을 인간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도덕적 판단도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p.183

 

저자는 이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크테일리의 실험을 예로 드는데, 이때 사용한 이미지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류 진화도>이다.

 

   1965년 타임-라이프 북스의 의뢰를 받아 제작된 <인류 진화도>는 우리 종의 진화에 대해서, ‘적자생존의 법칙과 마찬가지로, 대중의 뇌리에 잘못된 인식을 심어놓았다. 이 이미지는 진화가 선형적으로 발전한다는 인상, 그리고 그 정점에 우뚝 선 존재가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물론 어느 쪽도 사실이 아니다. p.188

 

   이 이미지는 대중이 진화를 올바로 이해하는 데 악영향을 줬지만 크테일리는 이 그림이야말로 강력한 비인간화의 척도가 될 수 있음을 간파했다. 크테일리는 이 이미지에 <()인간의 상승 척도 Ascent of (Hu)Man Scale>라고 새 이름을 붙인 뒤 미국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많은 사람이 경악스러워할 수도 있는 문항으로 시작됐다. 미국인 (대다수가 백인인) 172명에게 완전히 진화된 사람을 100으로 하여 다음 진술에 점수를 매기게 했다.

   “사람마다 얼마나 사람답게 보이는지는 다르다. 고도로 진화되어 보이는 사람도 있고 하등동물이나 다를 바 없는 사람도 있다. 아래 이미지를 보고 각 그룹의 평균 구성원이 얼마나 진화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점수를 표시하라.” pp.189-190

 

사람마다 얼마나 사람답게 보이는지가 다르다, 저자의 말처럼 정말 경악할만한 문장이 아닐 수 없다. ,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설문 결과, 크테일 리가 테스트한 표본 그룹 가운데 절반이 다른 민족 집단이 미국인보다 사람으로 덜 느껴진다고 답했다. 특히 이 답변에서는 무슬림이 미국인보다 10점 낮은 점수를 받아 가장 비인간화되었다. p.190

 

자신들에 비해 타집단을 진화된 집단으로 보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런 인식이 자신들의 공격성을 합리화한다는 것이다.

 

   비인간화는 추상적인 형태가 아니었다. 실제로 무슬림을 비인간화한 사람들이 가장 높은 비율로 중동에서 고문과 드론 공격 둘 다 허용할 것을 주장했다. p.190

 

이런 상황이 단지 실험에 참여한 172명의 미국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일까? 우리사회는 이런 질문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심심찮게 들려오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어린 시선에 대해서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을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정함 만큼이나 걱정스러운 폭력성, 그렇다면 우리는 이 양극단을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다행스럽게도 저자는 이러한 비인간화에 대한 처방이 있다고 말한다.

 

   다행인 것은 비인간화 백신이 실로 존재하며, 그 백신이 실로 효험이 있다는 사실이다. p.256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학자들은 집단 간 갈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접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갈등을 완화하는 최상의 방법은 서로를 위협으로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다. 불안이 낮은 상황에서 여러 집단이 함께할 수 있다면 학자들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서로에게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리라고 생각했다. 이 불안을 감소시키는 것이야말로 집단 간 갈등을 감소시키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였다. p.260

 

집단간 갈등을 감소시키고 서로 배타적으로 대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름을 인정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접촉이 답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너무 단순한 처방이 아닌가 싶지만, 모든 문제의 해결은 항상 그 단순함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낯설고 모르는 상대에게 긴장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서로 다른 집단 사람들과 자주 접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사회적 유대감이 더 많이 형성되며 타인이 지닌 생각에 대한 감수성도 전반적으로 강화될 수 있다. 이데올로기, 문화, 인종이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와 소통은 우리 모두가 같은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효과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이다. p.264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다정함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 역시 이러한 다양성을 담고 서로 접촉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야 한다. 공원, 카페, 극장, 식당 그리고 회사, 내가 일상을 보내는 환경은 어떠한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도시는 서로 다른 배경과 다양한 관점 및 경험을 지닌 사람들이 자유롭게 섞여 생각을 교환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조상들에게는 무역로를 따라 형성된 정착 부락이 있었다..(중략)..현대의 우리에게 이 역할을 하는 곳은 공원, 카페, 극장, 식당 같은 공공장소다. 우리는 이런 장소에서 이웃을 만나 어울리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다. p.283

 

# 다정함에 위로를 받으며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은 적을 정복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친구를 만들었느냐로 평가해야 함을. 그것이 우리 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숨은 비결이다. p.300

 

이 문장을 직장동료들과 함께 나눈 날, 역설적이게도 나는 팀원 한명과 프로젝트에 대한 이견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처음에는 업무에 대한 논의였으나, 하루종일 지속되다보니 퇴근 무렵에는 감정적으로도 몹시 지쳐버렸고, 인간관계에 다정함이 무슨 쓸모가 있겠느냐며 좌절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렇게 뾰족해져버린 나를 위로한 것은 결국 다정한 직장동료의 따뜻한 메시지였다. 옆에서 나의 하루를 바라본 그녀는 진심어린 염려를 담아 내게 말을 건넸고, 그 다정함에 눈물이 찔끔 흐를만큼 위로를 받았다. ‘다정함은 그렇게 나의 일상을 따뜻하고 살만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한때 낯선 사람이었던 사람들과 친구가 된 적이 있다. 우리에게는 연민과 공감능력이 있으며, 집단 내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능력은 진화를 통해서 획득한 우리 종 고유의 특성이다. p.195

 


 

*나에게 적용하기

내가 모르는 사람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기(적용기한 : 지속)

*알고 싶다면 이야기를 나누고, 그렇지 않다면 섣불리 판단하지 말 것.  

 

*기억에 남는 문장

협력은 우리 종의 생존에 핵심이다. 우리의 진화적 적응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p.19

 

마음이론은 두 사람이 무언가를 보고 동시에 서로를 마주 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환희의 순간이요, 상대방의 말을 내가 끝맺어줄 때 느끼는 편안함, 아무 말 없이 손을 맞잡고 있는 순간의 평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행복하다고 느낄 때 행복은 더 달콤한 것이 된다. 죽음으로 떠나보낸 누군가가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리라고 믿는다면 슬픔은 더 견딜 만한 것이 된다. p.41

 

모든 감정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렌즈를 통해서 더 크게 자라난다. 감정은 우리의 가슴에, 육감에, 손 끝에 있다고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생각에 있으며 대개는 타인의 생각에 대한 나의 추측과 추론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p.42

 

자제력은 잃기 전까지는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인지능력 중 하나다..(중략)..자제력이 없다면 우리는 죄다 이혼했거나 감옥에 있거나 비명횡사했을 것이다. p.114

 

사회심리학의 기본 원리는 사람들이 자기가 속한 집단의 구성원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경쟁 집단에 속한 타인을 대할 때, 특히 갈등 상황에서는 극도의 제노포비아 Genophobia를 보일 수 있으며 아주 작은 일로도 이런 집단심리는 작동할 수 있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어떤 조건이든 기준으로 잡아서 그룹으로 나눠보면 그룹 간에는 금세 적개심이 생겨난다. pp.180-181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우리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더 좋아한다. 이런 선호도는 아기 때부터 나타난다. 생후 9개월 아기들은 어떤 식으로든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가령 자신과 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인형을 도와주는 인형을 선호한다. 또 이 시기 아기들은 자기와는 다른 음식을 좋아하는 인형을 혼내주는 인형을 선호한다. 어린이들은 집단 구성원이 아닌 외부자가 규범을 위반할 때 규범을 더 강화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p.181

 

사람과 대형 유인원의 관계를 좀 더 받아들이기 쉽도록 19세기 인류학자들은 이 사다리에 또 하나의 가로장을 끼워 넣었다..(중략)..유인원이 사람과 동물의 중간 단계였다면, 흑인은 백인과 유인원의 중간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으로 노예무역에 대한 반감과 상류층 지식인들의 도덕적 딜레마까지 한 번에 해소할 수 있었다. p.205

 

하지만 팀 쿡이 말했듯이, “기술 하나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기술 그 자체가 오히려 문제의 원인인 경우도 있다.” 기술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양날의 검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서 매머드를 사냥하는 데 이용했던 발사무기가 서로를 죽이는 무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p.233

 

윈스턴 처칠은 민주주의가 최악의 정부 형태임을 인정하면서 나머지 모든 정부 형태를 제외하면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우리가 내면의 어두운 본성은 잠재우고 선한 본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견실하게 증명해온 유일한 정부 형태가 민주주의다. p.244

 

혐오는 학습되는 것임이 분명하며, 학습을 통해서 누군가를 혐오한다면 타인을 사랑하도록 배울 수도 있다. 사랑이 그 반대보다 사람의 마음속에서 더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p.250

 

#다정한것이살아남는다  #김영하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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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독서습관] 일상이 '기획' (기획자의 독서) | 일상독서 2021-10-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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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자 읽은 책 : 기획자의 독서

 

2. 책에서 만난 이야기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구상하고 실현시켜가는 것.

   의미와 본질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고 공부하는 것.

   가장 적절한 것을 찾아 가장 적절한 곳에 배치하기 위해 애쓰는 것.

   첫인상을 만들고, 경험을 계획하고, 기억을 남기는 것.

   추상적인 개념을 그리기도 하고 깨알 같은 요소를 다듬기도 하는 것

   누구와도 같이 협업할 수 있으면서 또 홀로 일하는 외로움도 견디는 것.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맞아요. 이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사실 모두가 기획자죠. pp.17-18

 

처음에 이 책 제목을 읽었을때는 그저 업무 관련 이야기이려니..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기획'이라는 게 꼭 업무에만 한정되는 것일까? 요즘 일상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니 이 역시 '기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갑게도 저자 역시 나의 생각과 비슷한 의견을 지닌 듯 한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미 여러 방향으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기획자'가 아닐까?

 

   어쩌면 우리가 사는 삶 자체가 기획의 연속일지도 모르죠. p.22

 

 

기획자의 독서

김도영 저
위즈덤하우스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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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나들이] 오랜만에 책방 나들이 : ) | 일상여행 2021-10-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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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책 그리고 커피향, 글만 읽어도 기분좋은


꼼꼼히 적어둔 책 소개글들 ^^


photos by Joy

 

정말 얼마만의 책방 나들이인지!!

'책 발전소

이 공간이 처음 문을 열때 들른 기억이 있는데, 그게 벌써 2년전 일이다.

(당시 책방 안팎으로 몰린 사람들을 보며

'아니, 책방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하고 놀랐었는데

알고보니 카운터에서 오상진 아나운서가 계산을 해주고 있었다 ㅎㅎ)

 

오늘은 비록 낯익은(?) 얼굴은 없었지만,

애정이 담뿍 담긴 책 소개 글들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기분좋은 웃음이 난다.

 

 


책발전소에서 구매한 책 : )

 

 

기획자의 독서

김도영 저
위즈덤하우스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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