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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ennon - Love | 음악 이야기 2014-11-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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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John Lennon - Plastic Ono Band


Universal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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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ennon - Love

 

존 레논 (John Lennon, 보컬, 기타) : 1940년 10월 9일 영국 리버풀 출생, 1980년 12월 8일 사망

갈래 : 팝 록(Pop/Rock), 앨범 록(Album Rock), 에이엠 팝(AM Pop), 컨템퍼러리 팝 록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johnlennon.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johnlennon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차고 넘친다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참으로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공기 중에서 숨쉬며 떠돌고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랑들은 가끔씩 누군가의 호흡 속으로 스며들어 지고지순함, 애절함, 안타까움, 가슴먹먹함 등으로 변신하면서 또 다른 형태의 생명을 부여받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이런 사랑을 그린 노래들 역시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지구 위를 누비면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전파하고 있는 이런 노래들은 다양한 비유와 은유를 총동원하는가 하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돌직구로 날리기도 했었다. 예컨데 가수 <전영록>은 사랑은 연필로 쓰라고 항변했었으며 타계한 <김현식>은 철부지 어렸을 땐 사랑을 모르고 세월이 흘러가야 사랑을 안다고 노래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사랑 노래 보다 더욱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의를 내린 곡이 하나 있다.

간결하고 서정적인 가사로 사랑에 대해서 알려 주는 그 노래는 바로 <존 레논>의 <Love>라는 곡이다. 1969년 9월 26일에 <Abbey Road> 음반을 발표했었던 비틀즈는 이후 구성원 네 사람이 함께 활동하는 대신 각자의 길을 걸음으로써 사실상 해체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존 레논은 <오노 요코(Yoko Ono)>와 함께 <플라스틱 오노 밴드(Plastic Ono Band)>를 결성하고 1969년 7월 4일에 밴드의 첫번째 싱글인 <Give Peace a Chance>를 발표하기도 했었는데 <Abbey Road>음반 발표 이후로는 오노 요코와의 활동에 전념함으로써 비틀즈와는 사실상 완전한 작별을 하였다.

그리고 이듬해 4월에 <폴 맥카트니(Paul McCartne)>의 비틀즈 탈퇴 선언으로 비틀즈는 공식 해산을 선언했으며 존 레논은 잠시 은둔자적 삶으로 돌아가 솔로 음반을 준비하게 된다. 비틀즈를 통해서 얻었던 명성과 해산의 아픔 등 많은 생각들이 당시 존 레논의 머리 속을 헤집었을 것으로 짐작 되는데 그런 이유에서인지 1970년 12월 11일에 공개된 존 레논의 솔로 데뷔 음반은 자신을 돌아본다는 의미가 음반에 강하게 스며들어 있다.

이는 당시 존 레논이 받았던 정신치료요법과도 이어져 있다. 그 때문에 비틀즈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라든가 신을 부정한다든지 하는 시각이 <God>라는 곡에 포함되어 존 레논이 당시 느꼈을 고뇌와 혼란스웠던 감정의 일면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보게 하고 있다. 물론 노동자의 삶을 노래한 <Working Class Hero> 같은 곡을 통해서는 사회참여적인 비판 시각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John Lennon/Plastic Ono Band>라고 제목이 붙은 존 레논의 데뷔 음반에서는 이 모든 곡들 보다 더욱 인상적인 곡이 하나 있으니 그 곡이 바로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시작하는 <Love>라는 곡이다. 볼륨을 약하게 해서 들으면 도입부의 피아노 반주가 거의 들리지 않아서 마치 속삭이는 것 처럼 다가오는 이 곡은 간결하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가사와 함께 서정적으로 흐르는 선율이 대단히 인상적인 곡으로 존 레논이 남긴 사랑의 명곡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사랑에 대한 정의를 이 곡만큼 친절하게 내려주고 있는 곡을 찾아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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