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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way - Change | 음악 이야기 2014-08-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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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Fastway - Waiting for the Roar (Remastered)(Uk Bonus Track)(CD)

Fastway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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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way - Change

 

 

패스트웨이 (Fastway) : 1983년 영국에서 결성

데이브 킹 (Dave King, 보컬) : 1961년 12월 11일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
에디 클라크 (Eddie Clarke, 기타) : 1950년 10월 5일 영국 런던 출생
셰인 캐롤 (Shane Carroll, 리듬 기타) :
폴 리드 (Paul Reid, 베이스) :
앨런 코너 (Alan Connor, 드럼) :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팝 메탈(Pop Metal)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fasteddieclarke.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_P5tED94kMU


우리나라 옆에 자리하고 있는 <중국>을 이야기할 때 과거에는 '책상 빼고 네 발 달린 것은 다 먹는 나라'라는 인식이 강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는 짝퉁의 천국'이라는 오명으로 더 유명한데 여기에 등장하는 <짝퉁>이라는 말은 '가짜나 모조품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며 중국어로는 이런 짝퉁을 가리켜 <산자이(山寨)>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산자이는 '산적들의 소굴'이란 뜻을 가진 산채라는 말인데 무협 소설에서 흔히 등장하는 <녹림>의 산채와 같은 말이다.

즉 짝퉁 생산을 정부 관리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산 속에 숨어 몰래 제조했다는데서 유래하여 산자이라는 말이 우리의 짝퉁과 같은 표현으로 중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중국만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그 대상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상관없이 '진짜 같은 가짜'와 '가짜 같은 진짜'가 의외로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렇기에 자칫 진짜와 가짜를 혼동할 우려가 항상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셈인데 어떤 제품을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도 진짜가 아닌 가짜로 입수했다면 그야말로 분통터질 일일 것이다.

그런데 어차피 짝퉁인 진짜 같은 가짜를 완전히 제외하고 가짜 같은 진짜만을 따로 분류한다면 거기에는 영국의 록 밴드 하나도 그 이름을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영국에서 1983년에 결성된 그 밴드는 <패스트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열다섯살 무렵 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는 <에디 클라크>는 <커티스 나이트 제우스(Curtis Knight Zeus)>를 거쳐서 영국의 헤비메탈 밴드인 <모터헤드(Motörhead)>에서 <패스트 에디 클라크("Fast" Eddie Clarke)>로 불려지며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던 기타 연주자이다.

그런 그가 전성기를 보내고 있던 모터헤드에서 불현듯 뛰쳐나와 역시 영국의 헤비메탈 배드인 <유에프오(UFO)>의 베이스 주자인 <피트 웨이(Pete Way)>와 함께 서로의 별명과 성에서 따온 이름인 패스트웨이를 결성한 것은 1983년이었다. 두 사람 모두 자신들의 소속 밴드에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결과가 바로 패스트웨이인 것이다. 하지만 <데이브 킹>과 <제리 셜리(Jerry Shirley, 드럼)>를 합류시킨 패스트웨이의 출발은 순조롭지 않았다.

 

소속사와 계약 문제가 얽혀 피트 웨이가 패스트웨이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결국 피트 웨이를 배제하고 <찰리 맥크라켄(Charlie McCracken, 베이스)>을 새로 합류시킨 패스트웨이는 1983년 5월에 음반 <Fastway>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였으며 이듬해인 1984년에는 두 번째 음반이자 역작인 <All Fired Up>을 발표하게 된다.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흡사한 음색을 가진 <데이브 킹>의 음색 때문에 일본에서 레드 제플린의 추종 밴드로 오인 받고 있는 패스트웨이는 절정에 달한 두 번째 음반 이후 맹렬한 공연 활동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늘려나가기 시작했는데 과도한 공연 활동이 그만 밴드에게는 독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살인적인 공연 일정을 견디지 못한 찰리 맥크라켄과 제리 셜리가 1985년에 차레대로 밴드를 떠났던 것이다. 두 사람의 이탈은 판을 새로 짜야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결국 데이브 킹과 에디 클라크는 데이브 킹이 이전에 활동했었던 밴드인 <스틸우드(Stillwood)>의 <셰인 캐롤>, <폴 리드>, <앨런 코너>, 세 사람을 불러 들여 패스트웨이를 오인조로 확대 편성한 후 곧바로 새음반의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음반이 1986년 1월에 발표된 패스트웨이의 세 번째 음반 <Waiting For The Roar>이다. 강렬한 하드 록과 로버트 플랜트를 빼다박은 보컬로 인해서 짝퉁 아닌 짝퉁으로 오인받고 있는 패스트웨이는 두 번째 음반을 통해서 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였었다. 특히 두 번째 음반에 수록된 압도적인 록 발라드 <Hurtin' Me>는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곡이며 패스트웨이의 능력을 새삼 확인시켜준 곡이기도 한데 세 번째 음반에서도 그런 장점은 여전히 발견되고 있다.

세련된 구성과 유려한 선율의 하드 록을 들려 주는 <The World Waits For You>를 시작으로 드럼의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시종일관 신나는 하드 록을 들려주는 <Rock On>과 셰인 캐롤의 키보드 연주가 등장하는 <Girl>등을 통해 패스트웨이만의 무한 질주를 경험하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감동적인 록 발라드 <Change>까지 포함시켜 두 번째 음반의 흔적을 고스란히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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