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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죄 검은 강 | 기본 카테고리 2021-05-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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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리죄 : 검은 강

레이미 저/이연희 역
한스미디어 | 202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우리 주변에도 끊임없이 검은 강이 흐르고 있다. 검은 강을 메마르지 않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무관심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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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미의 심리죄 시리즈 중 세번 째 소설이 번역 출간되었다.

중국드라마로 워낙 흥미진진하게 봤던 내용이라 소설번역을 은근히 기다리던 차

세번 째 소설 검은 강의 출간소식은 봄비같은 설레임을 가져다 주었다.

이 소설이 남다른 이유가 적나라한 범죄를 늘어놓고 근육질의 경찰들이 나서서 해결하는 게 아니라

지능적이고 스마트한 방법으로 우아하게 ? 해결한다는 점에 있다고 본다.

프로파일링~ 요즘 중국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범죄수사기법으로

여기에 묘사된 범죄수사과정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작가이력을 읽어봤더니 역시 경찰학교 교수였다.

주인공 팡무는 대학생 때 큰 아픔을 겪고 프로파일러로 성장중 이다.

그리고 경찰로서 종종 사건해결에 도움을 주는데 이번 책의 주제는 아동인신매매사건이다.

주제만으로도 생각하기 싫은 데 소설 속 인물들은 허구가 아닌 듯

우리가 매일같이 뉴스나 신문기사에 등장하는 그런 군상들의 모습을 너무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있는 자와 없는 자만으로 구분해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나누고 지탄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없는 자들끼리 뺏고 뺏기고 있는 자 또한 더 가진 자 밑에서 굴욕을 당한다.

단순히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했지만 사회문제를 반영한 사회파 범죄 소설이라 그런지

내가 살고 있는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동 인신 매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팡무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목숨을 바치는 일부 경찰관들의 모습 속에서 소설 속 인물을 따라 갈등하고 고민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는 모든 잘못을 전부 바로잡을 것이다!

나는 뒤엎어진 세상을 다시 되도릴 것이다!

나는 악마들을 지옥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

나는 팡무니까 p.329

처음에 검은 강이라는 부제를 접하고 이게 무슨 뜻일까 했는데 소설속에서는 검은 강의 중의적 의미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이 유괴되어 잠시 머무르던 검은 강 근처 동굴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사회에 흐르고 있는 악의 물결이라는 것을

소설이 후반부에 접어들때쯤에야 깨 달을 수 있었다.

선량하지만 무지한 사람들, 어찌 자신과 관련 없는 일에 온통 무관심할까?

...고요한 검은 강이 솟구쳐 오르면 해와 달이 지고 어둠이 영원히 머무른다는 것을

p.369

우리의 무관심 또한 검은 강을 이루는 물줄기가 된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팡무가 고뇌하는 부분은 누구나 한번쯤 겪고 있을 사회정의에 있어서의 책임감 문제이다.

가까스로 범죄 소굴에서 벗어난 팡무가

인신매매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목숨을 걸고 잠입해야 할때

이같이 고민한다

왜 스스로 다시 위험에 뛰어들어야 하지?

왜 나와는 무관한 책임을 어깨에 짊어져야 하지?

하지만 선택을 내릴 때 꼭 의미가 있는지까지 고려해야 할까?

...

하지만 팡무는 소설 속 주인공들이 그러하듯 결국 사명감을 선택하고 만다

아마 신문지상에 등장하는 사회속 영웅들이 이러하지 않을까?

위급하고 빠른 판단이 필요한 순간에 남들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으로 결정하는 것!!

범죄소설 자체가 범인을 잡는다는 점에서 스릴있고 재미있지만 이 소설은 그 재미보다는

사회문제를 고민하게 만들기에 읽고 나서 통쾌함보다는

찝찝함과 뭔지 모를 과제를 떠맡게 된 기분이 들었다.

아마 작가도 팡무와 같은 고민을 해보지 않았을까?

괴물을 잡으려다 괴물이 되고 만다는 니이체의 말처럼

이어지는 심리죄 시리즈 속에서 팡무가 자신을 잃지 않고 끝까지 소신을 지키며

사회정의를 구현시키는 인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나 또한 소설 속 인물들처럼 또는 뉴스 영상 속 영웅들처럼 큰 역할을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다급한 순간에 무관심한 방관자는 되지 않으리라 작게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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