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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 모든 것을 만든 기막힌 우연들

월터 앨버래즈 저/이강환,이정은 공역
arte(아르테) | 2018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우리도 언젠가는 공룡 취급받는 시절이 올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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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지구
생명
인류

네 개의 분류로 나누어 설명되어진 책

말하자면
지금 살고 있는 이 행성에 대한 포괄적 이야기로 보면 될 거 같다

지질학자인 월터 앨버레즈의 글은 내레이션 같다.
지구 생성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화면과 쉬운 설명을 듣는 느낌이랄까.
에세이처럼 쓰여져서 과학지식이 다채롭지 못한 나 같은 사람에게도 어렵지 않은 책이었다.


1991년에 발견한 밈브랄 노두는 6600만 년 전 특별한 바위가 떨어진 시간이 생명 역사에서 특별한 사건인 대멸종이 일어난 시점과 정확하게 일치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말 그대로, 그 충돌과 대멸종이 없었다면 십중팔구 공룡이 지구상에서 여전히 가장 큰 동물일 테고, 포유류는 여전히 작을 것이며, 인간은 등장하지도 못했을 수 있다. 이것은 우리를 현재로 이끈, 불가능해 보이는 역사적 여정의 출발이자 가장 극적인 사례이다.

이 글을 읽다 보면 아주 작은 차이로 지구에 행성이 떨어지고 그 충돌로 공룡들의 세계가 멸망했지만 그로 인해 인간 포유류가 살아갈 환경이 주어졌다는 걸 알게 된다.
그 깨달음이 얼마나 소름 끼치는 것인지...
어쩜 인간은 지구라는 행성에서 존재하지 않는 생명체가 될 수도 있었다는 말이다!
갑자기 쥬라기 공원이 생각난다.
공룡 DNA를 복제해서 공룡들을 되살려 낸 테마파크.
인간이란 어찌도 이리 오만방자한 걸까?

빅 히스토리
큰 관점에서 보는 지구의 역사
인간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우주, 지구, 생명, 그리고 인류에 관한 순서로 책이 쓰인 깊은 뜻이 있는 거 같다.
빅 히스토리는 우연의 연속이라는 파노라마와 같은 관점에서 역사가와 과학자 들이 함께 전통적 역사에 우주와 우주의 과거를 연구하는 과학적 통찰력을 결합시켜 새롭게 개척한 분야이다.

지구의 근간을 알아가자니 내가, 인간이라는 존재가 아주 자그마하게 느껴진다.

우주는 영원하지 않고 수명이 유한하며 역사를 가진다는 사실을 마침내 증명한 것은 허블뿐 아니가 휴메이슨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허블은 망원경 때문에 알았는데 휴메이슨이 누군지는 몰랐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는 허블의 연구에 지대한 도움을 준 조수이자 동료였다. 하지만 학계는 허블은 인정해도 휴메이슨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고등학교 중퇴자였고, 노새 마부였으며 천문대 수위였으니까.
1950년이 되어서야 스웨덴의 룬드 대학에서 휴메이슨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늦게라도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월터 앨버레즈는 2006년부터 버클리 대학에 ‘빅 히스토리: 우주, 지구, 생명, 인류’라는 제목의 강의를 개설하여 운영해오고 있고, 이 책은 그 강의에 기반한 것이다.  그동안 별개의 학문으로 발전해 온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화학, 인류학, 고고학 등 여러 분야의 학문을 모두 포괄적으로 다룬다.


 

 

“다양한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최적의 학문"


 

빅 히스토리란 개념을 생각해낸 것만으로도 지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역사학자와 과학자들의 생각에는 분명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점을 다 같이 생각해봄으로써 좀 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말이다.


만약 현재 우주를 지배하는 물리법칙, 물질 종류, 또는 기본상수 들이 달랐더라면 인간이 처한 현실 중 어떤 양상도 지금과 같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조건들 중 하나라도 현재의 값과 조금만 달랐다면 우주는 지금과 완전히 다르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 조건들이 핵융합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에 우리 태양은 생명이 진화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천천히 탔다.

인고의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생명이 탄생할 수 있었다니 인간이 태어나는 신비와 다를 게 무엇일까?
자연과 우주란 이렇듯 오묘하다.

인간을 연구하는 역사학자가 보았을 때 산맥은 소통과 이동에 결정적 장애물이었다. 히말라야산맥과 알프스산맥은 인도와 이탈리아 문명을 보호해 주었다. 물론 침략을 받지 않은 것은 아니었고, 그중 어떤 것은 역사의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 오늘날에는 비행기와 거대한 터널을 이용하여 산맥들을 쉽게 가로지르므로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산맥이 역사에서 얼마나 대단한 역할을 했는지 잊게 된다.

 

산맥을 가로지르게 되면서 인류는 광범위하게 서로 연결되게 되었다.
그것이 좋은 의도인지 아닌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서로의 문명이 섞이고, 서로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결과물은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니까.

어떻게 문명이 그냥 사라질 수 있을까? 역사학자들은 청동기시대의 도시들이 사라진 원인에 대하여 가뭄, 이주, 철기시대의 도래 등을 포함한 몇 가지 가설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두 가지 가설에 특히 흥미가 있다. 하나는 스탠퍼드 대학의 지구물리학자 아모스 누르Amos Nur가 제안한 것으로 넓은 지역에서 지진이 동시에 일어났다는 가설이다. 또 하나는 밴더빌트 대학의 역사학자 로버트 드류스Robert Drews가 제안한 것으로 후기 청동기시대 도시들이 방어 수단으로 이용하던 마차 활쏘기 부대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이방인 부족들이 도시들을 차례로 점령하여 파괴했다는 가설이다.이유가 무엇이든 결과는 끔찍했다. 키프로스에서만 기원전 1200년경에 팔레오카스트로Paleokastro가 불타고 아이오스 디미트리오스Ayios Dhimitrios는 폐허가 되었으며, 신다Sinda, 키티온Kition, 엔코미Enkomi가 모두 불탔다. 중동에서 문명이 회복되는 데에는 수백 년이 걸렸다.

 

포르투갈이 일찍이 탐험을 시작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 그들이 배로 탐험을 하면서 지도를 만들고 다른 대륙과 교류가 있어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유지했었지만 결국 리스본에 8.5의 강진이 일어남으로 인해서 탐험에서 발견한 많은 자료들이 소실되었기에 이제는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 되어 버렸다.

지금도 요즘 들어 부쩍 지진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다.
그래서 저 밑줄 그은 내용을 담담하게 지나칠 수 없다.
지진과 함께 오는 쓰나미는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한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다.

기록이라는 것이
특히나 우리가 지금 즐겨 하는 디지털 기록이라는 것이 
온전히 지켜질 수 있을까?
저런 자연재해로부터?

우리가 지구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우리를 살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이다.
멸종한 공룡이 우리에게 어떤 경이감을 주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도 언젠가는 공룡 취급받는 시절이 올지 모른다.
먼 미래의 이 지구의 주인들이 우리의 화석을 발견하곤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그려낼까?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생각해본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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