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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홀레 시리즈의 정점 | 마뇨의 마법서 2018-02-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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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팬텀

요 네스뵈 저/문희경 역
비채 | 201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제는 그가 어떻게 변할지 두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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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시리즈의 정점답게 팬텀에서 해리는 최대의 위험과 마주했다. 그것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노르웨이 최고 강력범죄 형사였던 해리는 레오파드에서 돌이킬수없는 상처를 가지고 오슬로를 떠나 홍콩에서 대부업자의 돈을 받아주는걸 업으로 삼아 새로운 생활을 3년째 시작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오슬로를 다시 찾은건 바로 올레그때문이다.
핏줄은 아니지만 올레그는 해리가 가장 사랑하는 여인 라켈의 아들이자 해리가 한때 아버지 노릇을했던 아이였다.
스노우맨 사건으로 인해 해리는 사랑하던 두사람을 떠나보내야했다. 암묵적 합의. 하지만 올레그는 그가 엄마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고 생각했다.

훌쩍 커버린 올레그.
사랑했던만큼 배신감을 느끼는 올레그.
해리와 다르지만 해리를 닮은 올레그.
냉랭한 올레그와의 만남이 해리에겐 충격이었다.
이젠 형사가 아닌 해리는 올레그의 무죄를 위해 혼자만의 수사를 시작한다.

총에맞아 죽어가는 구스토의 나레이션이 중간중간 해리가 없던 오슬로와 올레그의 시간을 메워준다.
구스토와 올레그.
아버지의 부재.
십대의 방황.
악의 연결고리.
범죄 위에 범죄.
범죄자 위에 범죄자.

서로의 이익을 위해 공존하는 범죄와 정의.

해리는 이제까지의 이야기중 가장 아픈 상처를 지니게되었다.
마지막 책장이 끝나고 소리질렀다. -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엔딩이 어딨어!!? 겉표지 부터 다시 뒤지면서 복선을 찿던차에 팬텀 이후
두권의 시리즈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단 멘붕은 멈췄다.

그나저나 이제야 리디머가 나오는데 도대체 나머지 두권은 얼마의 시간을 더 인내해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팬텀 이후의 이야기가 기다려지기는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해리는 인간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의 배신과 상처를 간직했다.
그것이 앞으로 해리를 어디로 이끌지 지켜봐야 하는게 두렵다.

더 나이들고 더 고독하고 더 망가진 해리의 끝에
아주 작은 행복이라도 거머쥐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나머지 이야기를 기다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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