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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천덕꾸러기 BR2 | 오디오와 일상 2009-05-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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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오디오 경력은 초짜중의 초짜입니다만...

오디오에 눈을 뜬 몇 해 전(이라기 보다는 일 년 전임) 피시용 액티브 스피커를 청산하고 요놈을 들여 놓을 때의 설레임이 아직도..생생합니다.


요즘엔 pc-fi 라는 말이 낯설진 않지만...암튼 골수 피시파이로 꽤 오랫동안 지냈더랬죠.

그러다, 오디오에 눈을 뜬 계기가 생겼습니다.

바로크 음악을 너무나 좋아했고, 목질의 바로크 리코더의 음색을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어느날,

호기심에 디비디에 피시용 스피커인 브리츠br-1000a 2way 액티브 스피커를 연결하고

디비디(DVD) 타이틀을 시청했더랬죠.

코딱지 만한 거실에서 울려퍼지는 입체적인 음장감과 스피커가 사라지고 오로지 소리의 울림만이

남았을 때의 엄청난 충격이란....

사실, 10년간 사용한 브리츠br1000의 음색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여겼던 제겐

소리의 새로운 세계를 알려준 사건이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음장감이란 단어도 모르면서 스피커가 사라지는 소리를 찾게 되었죠.

피시에 연결한 음악에서도 무드 음악이나 경음악의 경우 음장감이 잘 나오더군요.

처음 하이파이 시디플레이어를 구입해서 컴퓨터용 브리츠스피커에 연결해서 한참을 들었습니다.

확실히 피시에서 듣던 소리보단 급이 높았습니다.

그럼, 스피커를 바꿔보면 어떤 소리가 날까 궁금해져서...처음 앰프랑 패시브스피커를 구입한 것이

이 모니터오디오의 BR2였지요...ㅎㅎ

나름 티볼리오디오와 브리츠스피커로 단련된 귀라서 음색이나 고음과 중음 저음(?)은 쫴끔 구분할 줄 알았지만,

음장감에선 얼떨떨할 정도의 한차원 다른 3D 음이 나오더군요....

br2에 마란츠pm6002를 붙여서 열심히도 음악과 영화를 들었습니다..

그러다,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가요와 팝송, 이지리스닝 계열의 음악에선 뿅가는 음장감과 진득함이 좋았지만,

바로크 리코더와 오보에, 클라리넷의 음색은 컴퓨터스피커보다 못하다는 생각, 아니 확신이 들었습니다.

목질의 음색이 아닌 흉내뿐인 소리였죠...

게다가 저음은 왜 이렇게 기어가고 드드득 긁는 소리가 나는 것인지....

전 그때, 스피커가 후져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약간의 경험이 생긴 지금은 그게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 실패라는 걸 잘 알고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잡지나 관련 싸이트의 추천 매칭도 뻥이 있다는 걸 잘 압니다. 그저 무난한 가격대로 맞춰논 것 뿐이죠.

모 오디오잡지에서 최고의 매칭이라는 뽐뿌질을 믿고 모니터오디오br2와 마란츠pm6002, 그리고 캠브리지오디오의740cd를 합쳐놓은 결과는....교향곡의 넓찍한 음장감과 쾌감, 보컬의 호소력, 영화의 현장감은 만족스러웠지만, 모든 목관악기를 금관악기나 싸구려 뽕짝소리로 바꿔놓는 기가막힌 현상과 기어가는 저음때문에 한숨만 늘었죠...이른바 에이징이 안돼서 그런가 하고 몇달을 스피커를 지지고 볶았습니다만...

결국, 인터넷 장터에 내다팔려고 내놓았게 돼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아서(산다는 사람은 있는데 실제 사려고 오질 않더군요), 마란츠pm6002가 아닌 싼가격(?)에 힘만 좋은 앰프 하나 사서 부모님께 선물아닌 선물로 드리고 말았습니다....

부모님 댁에 설치하면서 쫌 센 앰프에 붙이면 그나마 낫지 싶어 쪼금 고출력의 앰프를 붙여놓았더니....쩝...셀로판지 두드리는 것 같던 얇팍한 고음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쏘는 고음으로 돌변했고, 저음은 뛰다 못해 날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아이팟에 연결해서 들었는데...이건...솔직히 집에서 시디로 연결해서 듣는 것보다 더 라이브감이 있는게 아닌가요?!

북쉘프치고는 협주곡이나 교향곡을 전문으로 하는 스피커입니다. 30평대 아파트의 거실에선 좀 헥헥거리긴 하지만, 20평대 아파트의 거실이라면 아아주 꽉찬 무대감을 선사합니다...

음색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볼때, RS시리즈의 북쉘프의 인위적인 청명함(착색 아닌듯한 얍삽한 착색이죠 ㅎ)보다 훨 낫습니다.

첼로의 음색과 질감도 상급기를 능가한다는 말씀입니다...

새까만게 마치 북쉘프계의 마이크타이슨(잘 나가던 시절의)입니다.

그래서 많이 그리워집니다. 스피커를 바꾸는 게 아니라 앰프를 바꿔주어야 했는데....

인터넷에 보면 이 스피커에 45~50W급 앰프를 셋트로 파는 게 많이 보이는데, 그런 매칭은 절대 비추입니다.

이 스피커가 지닌 잠재력의 50%로 안나오는 데다, 음색이 왜곡되고, 저음은 부자연스러운 부밍덩어리나 박자감각없는 놈이 되버립니다. 그냥 디비디 타이틀 감상용의 무난한 올라운더로 쓰실려면 그런 방법도 괜찮긴 하지만...하지만 요놈이 지닌 진가를 그렇게 묻히긴 아깝지 않습니까?

그리고 100w급 이상의 대출력 앰프도 사실 비추입니다. 뭐, 저출력 앰프에 연결했을 때의 셀로판지 같은 얇은 고음보단 확실해서 좋지만, 좀 쏘는 소리가 납니다.

중용 또 중용...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의 출력의 앰프에 맞춰주어야 할듯 합니다.

음색요? RS시리즈보다 목관 악기의 소리를 더 잘 내줍니다...매끈한 현의 울림도 그만이구요...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좋은 앰프를 붙여주면 모든 음악장르에서 동사의 상급 북쉘프보다 낫다고 봅니다....

RS시리즈의 왜곡된 매끈함과 보통수준의 음장감, 현장감(GS시리즈는 안들어봐서 모름)에 비해

br2는 적절한 앰프와의 최고의 매칭시엔 간드러지는 보컬(여성보컬은 약간 색기가 지나쳐서 잘못하면 밤새 듣다가 와이프한테 군소리 듣게 만듬), 매끈한 현의 보잉(소편성 실내악도 좋음), 오케스트라 총주시의 물러서지 않는 괴력과 현장감(대편성 관현학, 협주곡도 좋음^^;), 수수한 음색으로(바로크 리코더나 오보에, 클라리넷의 음색도 좋음^^;)  2way 북쉘프 스피커라고 믿기지 않는 DVD영화음의 어택감....한마디로 북쉘프가 갖추어야할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써놓고 보니 또 올라운더내요...하지만, 싸구려 AV스피커랑은 다릅니다.

패시브 북쉘프 스피커 몇 가지를 써보면서 알게된 모니터오디오br2의 매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천덕꾸러기는 제집에 있지 않아서 가끔씩 밖에 못 듣습니다...

그래서 또 하나 마련해서 좋은 분리형 진공관 앰프에 연결해서 제대로 듣고픈데

고민입니다.... 이런 좋은 소리에 시트지 마감이라니~~ 한두해 쓸 것두 아닌데, 시트지는 10년 쓰면

종이가 일어납니다 ㅜㅜ

스피커계의 천상에서 쫒겨난 천덕꾸러기라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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