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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여자 넷이 한집에 삽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6-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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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덕후 여자 넷이 한집에 삽니다

후지타니 지아키 저/이경은 역
흐름출판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할 수있고 상부상조하며 사는 그녀들의 이야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세상에는 여러덕질이 존재하고
열정의 크기도 다양하다.

덕질중인 나의 눈에 들어온 ‘덕후 여자 넷이 한집에 삽니다.’
아담한 책크기와 귀여운 일러스트가 제목과도 잘 어울렸다.

결혼은 그저 그렇고
가족과 살자니 눈치보이고
혼자 살자니 매달 생활비가 빠듯하다.

마음맞는 프로 덕질러들이 돈을 아끼고자 시작한 셰어하우스.
이 슬기로운 동거생활은 어떨까.

책의 저자이자 셰어하우스 주최자인 후지타니,
그리고 미루야마, 가쿠타, 호시노까지
등장인물의 소개를 이어
하는일, 나이, 덕질분야도 다른 넷이
셰어하우스에 같이 살기까지의
과정과 집에서 일어난 에피소드, 최근의 코로나 상황까지 담겨있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할 수있고 상부상조하며 사는 그녀들의 이야기가 유쾌했다.

무언가를 대가없이 좋아하는 것은 쉽지않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더욱 더 절실히 느끼게 되는데
그녀들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보기좋았다.

에피소드마다 그들끼리 통하는 애니메이션 대사들이 나왔는데 아래쪽에 따로 설명을 붙여줘서 흐름과 의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나에게는 셰어하우스가 익숙하지않아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던 책. 
덕후들이 보면
엄청난 공감을 하며 읽게 될 책.

그들의 덕질, 정신건강, 열정, 통장잔고를 위해 응원해야겠다.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당신께
추천합니다

-이 집만의 아늑한 맛이 있다.(P97)

-처음 한두 달은 다양한 가치관의 차이를 조율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했다. 최애를 두고 해석 차이가 생기는 
경우는 많은데, 함께 사는 것에도 해석 차이가 생긴다.(P105)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의 정리법에 따라 그 물건에 더는 설레지 않으면 버려야지.(P109)

-셰어 하우스 생활은 상부상조가 기본이다.
내가 마감으로 정신없을 때는 다른 멤버들이 집안일을 해준다.
게임으로 치면 항상 목숨이 세 개 남은 상태다.
목숨 세 개가 잘못되더라도 게임 오버가 아니라는 사실은 꽤 든든하다.
(P118)

-하지만 그런 사소한 단점보다는 누군가 함께 있다는 안도감과, 수입이 줄어도
저렴한 집세로 넓은 집에 사는 편안함 같은 장점이 훨씬 크다.(P172)

-생각해보면 우리는 생활은 공유하지만 
인생은 공유하지 않아서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다.(P178)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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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 기본 카테고리 2022-06-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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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미

박완서 저
열림원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특별하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과 만물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날마다 나에게 가슴 울렁거리는 경탄과 기쁨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의 질서와 그 안에 깃든 사소한 것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읽는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 ‘작가의 말’에서

호미 출간15주년 기념 백일홍 에디션으로
박완서 작가님의 호미를 읽게 되었다.
작가님의 모습과 핑크빛 백일홍 일러스트가 마음을 사로잡은 호미.
연배가 있는 거장의 책들을 보면
위안과 깨달음을 얻게 되는 부분이 많은데
이 책 또한 그러하다.

호미는 박완서 작가님의 산문집으로
꽃과 나무에게 말 걸기
그리운 침묵
그가 나를 돌아보았네
딸에게 보내는 편지
총 4개의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늦은 나이에 등단한 늦깎이 작가의 이야기,
농사에 있어 꼭 필요한 호미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야기로 담아낸 것,
자연에서 여러 꽃, 나무와 더불어 살며 생명의 탄생과 소중함을 받아들이되
나이가 들어감을 받아들이고 자연의 섭리를 부정하지 않는것,
딸에게 덤덤하게 쓴 편지 모두
이 시대를 앞서 산 참어른이 해줄 수있는 말이 담겨있어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며 놓칠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호미.

비록 작가님은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자연을, 그리고 생명을 허투루 여기지 않았던 작가님의 마음을 느끼며 책과 함께 받은 백일홍씨앗도 심어보고
자연의 소중함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별하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과 만물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책.

시끄러운 머리와 마음을
환기시키고 싶은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요새 같은 장마철엔 제법 콸콸 소리를 내고 흐르지만
보통 때는 귀 기울여야 그 졸졸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 물소리는 마치 다 지나간다, 모든 건 다 지나가게 돼 있다, 라고 속삭이는 것처럼 들린다.
(P31)

-칠십 고개를 넘고 나서는 오늘 밤 잠들었다가
내일 아침 깨어나지 않아도 여한이 없도록 그저 오늘 하루를 
미련없이 살자고 다짐해왔는데 그게 아닌가
내년 봄의 기쁨을 꿈꾸다니…… 가슴이 울렁거릴 수 있는 
기능이 남아있는 한 그래도 인생은 살 만한 것이로구나.(P35)

-사랑가 인(仁)이 다른 것이 아니듯이.(P167)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작은 기적처럼, 또는 오랫동안 뒷통수만 보고 흠모하던 이가 뒤돌아보며 따뜻한 눈길을 보내준 짜릿한 기억처럼,
(P208)

-어느 부모가 그렇지 않겠냐마는 나도 내 자식이 문 열고 나가 부딪힐 몇 겹의 이 세상이 아이들에게 우호적이길 바랐다.(P213)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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