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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 | 기본 카테고리 2020-12-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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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


개암나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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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봄, 어느 한 날에 봉숭아씨를 심었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심은 씨앗의 발아나 발화가 다르단 것은 볼 때마다 참 신기했고,

어떻게 자라나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성장하는 모습 역시나 문득 문득 놀랐지요.

세상의 아이들 역시 색색깔깔 꽃처럼 저마다 다른 모습과 향기로 자라납니다.

누군가는 아이들은 알아서 크니 부모는 가이드로써의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고 하던데

아이들은 한 철 혹은 몇 해 피고 지는 식물이 아니잖아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아주 많은 시간을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소비할텐데요.

확실한 것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식물처럼 제각각의 타고난 속도에 맞춰 생활하는 것과 반대로 같은 기준을 두고

헤쳐나가야 할텐데 그거 꽤 어려운 일이잖아요.

오늘도 머리만 채우는 하루 몇 장 문제집으로 자꾸 아이 잘되라고 고유한 영역을 침범하게 되는 경우를 스스로

경계하고 반성하며 튼튼하게 마음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개암나무 출판사 신간이자

양서,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을 서평으로 남깁니다.

<새로운 일을 작심삼일로 끝냈다고 자신을 탓하지 말아요. p 20>,

<신뢰를 얻는 것은 꽤 어려워요. p.54>

<목적을 알고 공부해요. p.62>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요. p.82>

<한가롭게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요. p.116>

#마음이튼튼한어린이가되는법 제목처럼 참 바르고 교훈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요.

저자는 중고등학교 교장이라고 하는데 흔히 떠올리는 교장님 훈화와는 정 반대의 책을 한 권에 담으셨더라구요.

무작정 양보해라, 이해하라, 견뎌라 등등의 단순 무식하고 공감 덜 가는 지루하고 길기만 한 내용이 아니라

아이들 입장에서 벌어질 일들과 지금 해나가는 일상 속에 필요한 부분들 가운데 진정으로 아이 자신을 위한 자유와 책임에 대해서 솔직하게 깔끔하게 단 다섯~여섯줄의 짧은 조언 내지 격려를 건네주는 도서랍니다.

위의 목차에서 확인 할 수 있는 타인을 어떻게 배려하고 존중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공부에 도움되는 비법과 도전하고 성공하는 비법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짧고 굵게 딱 딱 핵심만 떠올리고 방향을 정할 수 있겠더라구요.

이래저래 바쁜 부모님들에게도 내 아이들의 인성과 공부 방향 등에 대한 또 하나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여겨졌구요.

아이들에게 '무엇무엇을 하세요'가 아니라 '무엇무엇을 하지 마세요.'라며 결이 다른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를 보면서 저는 정말 아이와 1일 1치킨 하듯 이 책을 1일 1장, 아이와 냠냠 먹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괜히 답답한 마음에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소리 늘어놓지 않고 이 책과 함께 해보면 좋을 듯 해요.

순서에 크게 관계 없는 책이니까 약간 포춘쿠키처럼 랜덤으로 하루 1장씩 열어봐도 서로 재미날 거 같아요!

읽고 나서 끝이 아니라 읽은 부분은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로 성장하면 분명 튼튼해질거니까요.

새해의 마음의 양식은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법>으로 시작 하길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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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세는 날 by 개암나무 | 기본 카테고리 2020-12-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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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눈썹 세는 날

제성은 글/릴리아 그림
개암나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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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몰랐을까요?^^;

너무 단순하게도 이 책의 제목만 봤을 때는 '눈썹을 어떻게 수로 헤아리는 것일까?'라고만 생각했다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센다는 것'은 '하얗게 변해버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어요.

머리가 하얗게 세는 것도 아닌 눈썹이 희어진다니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질만 하죠???

#눈썹세는날 을 검색해보았더니 그것은 #섣달그믐 을 달리 부르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세시풍속 정보는 여기 -> 눈썹 세는 날 클릭 , 서평으로 남기는 개암나무 신간 그림책 정보는

여기 ->눈썹 세는 날 클릭 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야기 시작은 귀여운 남매가 '누가 누가 안 자나'로 내기를 벌입니다.

혹시나 잠들었다간 눈썹이 하얗게 세어버리면 내기에서 지게 되는 것이라면서요.

그렇지만 예쁜 아이들이 잠을 안 자고 베길 수가 있겠나요.

둘은 의식의 흐름대로 '어리마리' 잠이 들랑말랑 할 때쯤, '툭툭 툭툭' 소리에 귀기울이며 잠이 깨더니 놀라운 일을 겪게 돼요. 남매 몸집보다 크고 긴 토끼가 방 안에 들어오게 된 것이죠.

그 토끼는 길을 잃었다며 잠시 쉴 수 있게 해달라고 하고 남매의 내기에 심판이 되어준다고도 하고 해요.

그러더니 내기의 승자를 가려주려는 듯 둥가둥가 남매를 재우려고 하더라고요.

어찌나 잘 놀아주면서 잠을 재워주는지요. 그래도 아이들은 쌩쌩하더라구요!

이야기의 중간중간 나오는 앙글앙글, 생글생글, 겅중겅중,째깍째깍 등과 같은 의성어와 의태어의 표현들로

더 박진감 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답니다.

과연 남매 중에 승자는 누구일까요?

이야기 마지막에 토끼는 결국 집에 무사히 돌아가게 되는데요. 사실 아이들이 어릴 적에 자다가 깨는 것만큼이나 무서운(?) 것은 밤에 잠을 안 자는 것이었는데 아마 달나라인 돌아가서 꿀잠 잤을거라 예상해봅니다.

<눈썹 세는 날>은 음력 12월 30일경에 관련된 내용이다보니 지금 시기인 연말,연초에 아이와 함께 보면

재미나게 알게 될 우리 절기의 풍속에 대한 그림책입니다.

그 의미와 맞는 사랑스럽고 오묘하고도 신비한 그림과 이야기에 요즘처럼 국가 재난 상황이라 몸과 마음까지 춥고 유난히 침체되어 있는 시기에 아이들과 재미나게 우리나라 옛 이야기와 동시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온기가 느껴지는 신비스러운 책, <눈썹 세는 날> 아이들과 함께 보면 참 좋겠죠!

부디 책 속 아이들처럼 눈썹 세지 않기 위해 밤을 센다고만 안하면 말이지요. 토끼야... s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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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스페인어 단어장 | 기본 카테고리 2020-12-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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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GO! 독학 스페인어 단어장

이소라 저/Raimon Blancafort 감수
시원스쿨닷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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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작년에 영화 <코코>를 한 영어앱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주인공 남자아이가 노래 부르는 장면이 나와요.

중간 중간 나오는 노랫말이 정말 귀여워서 어느 나라 언어인가 하고 찾아 봤더니 스페인어더라고요.

정말 사랑스러운 느낌의 단어와 어감에 단번에 빠져서 스페인어 배울 수 있는 앱을 다운 받아서 단어도 익히고

언어교환 앱에서 스페인 국적의 사람들과 간단한 인사도 해보고 배운 것을 써먹기도 해보았죠.

그러길 몇달, 핑계이지만 코로나 탓에^^; 온종일 집콕 하며 육아와 그밖의 신경 쓸 것들로 인하여

주춤주춤 하더니 급기야 익혔던 것을 다 잊어버리는 상황이 되었다는 창피한 고백을 뒤로 한채,

새해를 앞두고 만나보게 된 시원스쿨닷컴 출판사의 스페인어책 <Go!독학 스페인어 단어장>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서평으로 남긴답니다.

<Go! 독학 스페인어 단어장>은 제목처럼 스페인어 주제별 필수 단어 3천여 개를 토대로 원어민들이

쓸만한 문장으로 확장하여 시험 대비와 동시에 실용적인 언어 습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성으로 엮였습니다.

언어 공부의 목적을 모두 다 다르지만 어쨌든 결국 외국어 공부의 최종 목적지는 회화가 원활해야 아무래도

성취감과 자심감도 생길테고 여행지에서도 좋을테고요. 언어는 정말 써먹어야 제 맛!

그런 면에서 잘 부합하는 도서로써 교재 내 내 원어민 무료 MP3 음원을 휴대폰으로 다운 받아서 자유롭고 덜 헤매며 독학할 수 있겠더라고요. 사실 앱으로만 단어 공부 하다보니 단어는 몇 개 알아도 문법이나 성별 등에 따라 같은 물체라도 단어가 바뀌다보니 헷갈렸었는데요.

완전 초보인 상태에서 만난 이 책이 왕초보용이로 아주 적합하다고 자신있게 100%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어떤 언어이든 단어를 많이 알아야만 문장 구성도 해 볼 수 있는거니까요.

특히 단어 설명의 TIP 부분은 무료 앱에서는 볼 수도 없고 업데이트가 언제 된 것인지도 왕초보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으므로 2021년 최신판의 든든한 스페인어 완전 정복 도서를 옆에 끼고 재시작 하려니 든든한 마음도

들었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제 2외국어로 배운 프랑스어는 발음도 너무 어려워서 재미가 없었고요.

친한 지인은 5개 국어를 하기도 하고 요즘은 왠만해선(;;;;;) 모국어 포함 3개 국어 정도 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저는 중어나 일어에는 영 관심이 안 가더라고요.

지구상에서 영어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언어가 스페인어라고 들었었는데 스페인어는 정말 공부해서 써먹기 좋은 사랑스러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영어 외의 다른 언어를 배워보고 싶은 분들은 Go!독학 스페인어 단어장 책으로

스페이언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내년에 코로나가 종식(plz...) 된다면 유럽 여행을 꿈꾸고 있는데 스페인어 써먹을 날을 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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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잠든 사이에 | 기본 카테고리 2020-12-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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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가 잠든 사이에

믹 잭슨 글/존 브로들리 그림/김지은 역
봄볕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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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하루 중에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새벽시간이라고 해요.

평온하고 조용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그 시간대는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거든요.

매일 밤이 편안하면야 좋겠지만 멀리 들려오는 사이렌소리를 들을 때면 편치만은 않지요.

그럴 때면 자연스레 아이가 아파서 응급실에 갔던 날이나 제가 수술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했던 날이 떠올라요.

그런가하면 새벽잠이 달아나 손만 까딱까딱 하며 온라인 쇼핑을 했던 날로부터 며칠 뒤에는 반가운 택배상자를 받는다거나 출출한 날에는 야식을, 이른 아침에는 온기가 남아있는 빵도 받을 수 있는 세상이에요.

보통 날의 우리가 잠든 사이에 많은 이들은 또 다른 이들을 위해 깨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이렇듯 세상에는 '그냥', '원래' 주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 나눌 수 있는

좋은 매개체, 봄볕 출판사 <우리가 잠든 사이에>를 읽어보았어요.

#우리가잠든사이에 침실도 천장도 하늘도 캄캄한 밤이라 온통 새카맣지만 어딘가는 환하게 불을 켜고 분주해요. 땀을 흘리며 마땅히 해내는 이 곳, 저 곳의 장면을 촘촘하고 세세한 펜화로 표현된 그림들이 약간은 독특해보이면서도 눈에 띄었답니다. 채색 역시 빛의 삼원색 중 몇 색만으로도 강조함으로써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잘 전달돼요.

위에서 말한 이 곳, 저 곳은 우리 주변부터 시작해요.

열차와 버스나 거리와 가게를 청소부, 차도에 밤새 달리는 화물차 운전자, 편지와 택배를 분류하고 배달하는 우체국, 빵을 굽는 이들, 마트 직원들부터 위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 소방관, 경찰관분들까지! 그들은 자신의 일이라서 돈을 벌기 위해 하기도 하지만 그들이 그 일을 함으로써 우리의 수고를 덜어주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준다 생각하면 오늘의 불평이나 불만도 때때론 사그라 들게 되기도 한답니다.

한편으론 지구촌에 사는 전부인냥 사람들은 함부로 지구에서 살아가곤 하는데요.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우리가 잠든 사이에' 생존을 위해 움직이는 또 다른 동물들도 등장해요.

야행성 동물인 올빼미, 박쥐, 혹은 배고픈 산토끼도 있지요.

또한 우리가 사는 곳의 반대편에 시차간격으로 깨어있는 사람들까지 볼 수 있었어요.

제 아이는 아직도 어리지만 더 어려서부터 소방관을 꿈꾸고 있어요.

왜 소방관이 되고 싶냐고 물으면 불이 무섭지만 불 끄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책 속 소방관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요.

특히 그림책 속 소방관이 출동하느라 타고 내려오는 원형 봉을 보고는 자신은 계단으로 더 빨리 출동할 수  있다고 해요. 20년 후 쯤, 정말 봉보다 계단으로 더 빨리 내려와 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상상해봤네요.

어느 날에 아이가 잠이 오지 않는다고 괜스레 투정을 부린다면 은은한 목소리로 읽어 주면 덩달아 꿈나라에 가서 바삐 다니며 자신의 꿈을 찾아 다니기 좋을 책, <우리가 잠든 사이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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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아직도 똥 못 쌌지? | 기본 카테고리 2020-12-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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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너 아직도 똥 못 쌌지?

김하은 글/김고은 그림
개암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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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배출되는 여러가지인 피,땀,눈물 등등 중에서 유독 '똥'만 더럽다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사실 ''은 그 어떤 배출물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아이도 한때 '장염'에 심하게 걸려서 한달을 약 먹이고 '모세기관지염'도 같이 와서 진짜 고생했었거든요. 그래서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며 간호하다가 한 약국에서 '유산균'을 잘 챙겨먹여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매일 먹이니까 '장염'도 좋아졌고 지금까지 다시 '장염'에 걸린 적 없이 잘 먹고 잘 싸서 평균 이상으로 잘 자라주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저희에겐 유산균이 마치 약간 만병통치약처럼^^; 비타민이나 영양제보다 더 꼭꼭 잘 챙겨먹이는 건강기능식품이랍니다.

한편 '장염'과 반대의 증상(?)인 '변비'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도 많다 하더라고요.

그런 고통의 양극단을 달려야 하는 아이들의 공감을 사며 건강한 '1일 1똥' 할 수 있게끔 재미나게 풀어나가는 , '똥'이나 '방귀'는 항상 웃음 거리의 소재이자 높은 관심 순위 분야이니 장염이나 변비가 없어도 읽어볼만한 책 좋은 책, #개암나무 신간 <너 아직도 똥 못 쌌지?>를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이야기의 시작은 그 어느 어린책서도 볼 수 없었던 얼굴빛 소유자, 유민이의 '똥 냄새' 나는 지독한 '방귀' 냄새 때문에 반 아이들로부터 이미 인정(;;;) 받은 상태로 다시 한 번 주목되는 평범한(!!!) 날이 그려져요. 그런 유민이는 집안 사정으로 이사 갈 상황의 스트레스까지 겹쳐서 '장트러블'이 심해지게 된답니다.

불행 중 다행히도 유민이네의 새 집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고, 유민이네 옆집에 사는 미생물학 박사,

''와 이웃으로 지내게 된답니다. '조'는 할머니 연세처럼 보였으나 나이를 먹었다고 할머니라고 불리우는게 싫다고 '조서우'의 성을 따서 '조'라고 불러달라는 남다른 첫인상을 남긴답니다.

그런 '조'는 유민이 엄마가 갑작스레 일을 시작하게 되어 유민이와 동생 유찬이의 '돌보미'를 자처하게 되고요. 그리하여 두 남매는 부모님보다 '조'와 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자연스레 '조'가 해주는 반찬도 먹을 수밖에 없게 되지요. 그러다가 '조' 주변의 어떤 '빛'과 '소리'에 점점 귀기울이게 되는데요.

그 것의 정체는 바로 애플리케이션 속의 버디(!), 내 몸 속 미생물을 건강하게 키워주는 앱으로 유민이와 유찬이가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에 따라 미생물 상태가 달라지는 신기하고도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지요. 떨떠름하고 비협조적인 유민이는 변기에 똥폭탄을 만들어 막혀 버렸던 날부터 점점 '조'의 말에 협조하여

채소와 과일을 비롯해 껍질까지 먹으면 영양가 좋은 음식물들도 알게 된답니다.

그 과정들 안에서 가스와 독소로 꽉 찼던 '장' 환경을 겪는 유민이의 상황이 얼마나 딱했던지요.

예전 전래동화 중에 '방귀쟁이 며느리'가 '방귀'를 맘껏 끼지 못하고 얼굴이 노랗게 떠서 결국 집을 날려버렸던 이야기를 아이와 봤었는데 그 때 그 며느리가 현 시대에 살았더라면 '조'의 '앱'을 추천해줬을거라고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았었답니다.

건강한 '똥'을 내보내기 위해서 유민이와 같은 처지의 순탄치 못한 괴로움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친구들이 '조'의 조언과 함께 책 속 부록의 장 건강을 위한 필수 정보들을 유용하게 활용하여 벗어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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