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늘가리기님의 위대한 소원을 오래 오래 기다려서 손에 넣었습니다.
본편 7권에 외전 한권까지 총8권이라는 생각보다 많은 권수, 사악하다 싶은 가격에 기가 질기긴 했지만요.
네네에서 이벤트로 부담을 상당히 덜어준 덕분에 나온 첫 날 무사히 손안에 넣을 수 있었어요.
우선 네네에게 감사 인사부터 하고 싶구요.
제국의 하나뿐인 황녀 시에나가 아주 능력쩔고 똑똑해서 자신의 인생을 야무지게 설계해나가는게
마음에 들었고 쿤 역시 여주와 비등하게 능력있고 다정한 남주라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 싶었습니다.
우물 안의 황녀가 점차 단단하고 큰 왕의 재목으로 성장 스토리라 루시아 때보다 발전한 작가님의 역량을 엿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