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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만 아는 부의 법칙 | 다시 읽기 2009-04-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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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자들만 아는 부의 법칙

오화석 저
성공신화 | 2009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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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글로벌 10대 부자 CEO 중에서 인도인이 4명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인도에는 ‘부자’가 많다는 이야기다. 대체, 어떻게 했길래 인도에 그렇게 부자가 많은 걸까? 이 책은 인도의 부자들과 그 부자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담고 있다. 떠오르는 신흥 강국 인도. 나라에 대해서는 많은 책과 연구결과가 번역된 것 같은데, 부자들의 부자(富者)가 된 비결을 연구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인도의 억만장자 12명의 성공비결을 총 4개 파트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한 가문에서 2~3명이 소개되기도 한다. 가족 경영이 자연스러운 인도의 특성상, 그리 구성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분야별로 세심하게 고르고 고른 12명의 억만장자. 그 중에는 자녀의 호화판 결혼식으로 신문에 났었던 락시미 미탈 같은 기업인도 있었다. 예전에 읽은 <작지만 강한 나라들>이라는 책에서도 소개되었던 기업인이다.

12명 모두 <와! 대단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모두 환경과 조건이 달랐지만 그 ‘다름’에 불평불만을 터뜨리기보다는 모든 것을 <신의 뜻>으로 이해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한 기업인들이었다. 힌두교가 다수인 나라에서 천대받는 무슬림으로 성공한 사람도 있었고, 집안이 너무나 가난했지만 결국 성공한 기업인, 대기업만 우대하고 부정부패에 찌든 ‘공무원’이라는 벽을 넘어서서 성공을 일군 기업인... 이들 앞에 <불가능>이라는 단어는 없는 듯 보였다. 이들 기업인들이 성공하는 데 큰 힘이 되어준 좌우명 중에서 인상 깊은 몇 가지를 소개한다.

 

폭풍우가 닥칠 때 몸을 낮추고 기다린다 (수닐 미탈)

Think big and be a sector leader. (쿠샬 팔 싱)

Think big, Think fast, Think ahead. (디루바이 암바니)

도전을 받아들여라, 새로운 과제에 대해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 (락시미 미탈의 아버지)

 

크게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역시 나름의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일반인과는 다른, 대범함이 느껴진다. 나는 특히 ‘폭풍우가 닥칠 때 몸을 낮추고 기다린다’는 수닐 미탈의 좌우명이 인상깊었다. 나라 정책 때문에 유능한 중소기업이었던 수닐 미탈의 기업이 휘청했을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른 이들이라면 공무원들 때문이라고 한탄만 늘어놓을 법 했을 터, 그러나 미탈은 이를 또 하나의 ‘기회’로 여기고 때를 기다렸다. 그리고 결국, ‘성공’을 거머쥔 것이다. 이러한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인내심 그리고 뚝심. 이것이 성공을 부르는 가장 큰 요인들 같다.

 

성공하려면 첫째, 꿈을 크게 꾸십시오..

둘째, 자신이 추구하는 인생관을 정립하십시오.

셋째, 끝없는 탐구열정을 지니십시오.

넷째, 항상 최고가 되도록 하십시오. 그저 ‘잘 한다’는 것과 ‘완벽하게 한다’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다섯 째, 자신감을 키우십시오. 자신감은 역경 아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에서 나옵니다. 자신감 있는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명확히 구별할 줄 압니다. 따라서 하지 못할 일에 매달려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하지 않습니다.

여섯 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십시오.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인내심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일곱 째, ‘성공에 겸손하라’입니다. 우리가 어떤 성취를 달성하든 이는 혼자 이룬 것이 아닙니다. (아짐 프렘지, 성공학 강의 中에서)

 

나도 성공하고 싶다. 그 성공이 꼭 ‘돈을 많이 번다’는 것에만 치우치치 않으리라. 평생 돈만 아는 ‘졸부’로 남기보다 돈을 벌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곳에 의미있게 쓴다면 가치있는 ‘돈벌이’가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아짐 프렘지의 성공학 강의는 인생의 지표로 삼을 만하다고 본다. 아짐 프렘지가 말하는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마음에 새기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다 보면, 주어진 환경에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그 환경을 이용하며 살아간다면 성공은 어느새 눈앞에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21세기 부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 같다.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는 인도, 그 인도의 부(富)의 원천을 알고 이를 우리나라와의 윈윈전략에 응용할 수 있는 거름이 된다면 더더욱 값진 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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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도전의 증거 | 다시 읽기 2009-04-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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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6살, 도전의 증거

야마구치 에리코 저/노은주 역
글담 | 2009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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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너무 어리게만 보이는 스물 여섯 살에 글로벌 기업을 세운 여자가 있다. 이 나라 사람들을 진정으로 돕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세운 기업. 처음 이 책을 접했때는, 요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어디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사회적 기업가의 성공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그저 그런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좀, 까칠하게 이야기하자면, 회사 광고하려고 책을 냈구만. 이라고 비아냥거렸었다.

내 비아냥거림은 그동안 독자를 위한 책이기보다 <우리회사 이렇게 잘났어>라고 자랑을 하는 책들을 보아온 탓이다. 선입견이랄까. (정말이지, 회사 광고하려고 책 만든 사람, 그저 책 팔려고 만든 사람들은 반성해야 한다. 나처럼 한 번 신뢰를 잃어버린 독자들에게 어떻게 변상하려고 그런 짓을 하는지) 헌데, 이 책에서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졌다. <정말 부끄럽지만, 제가 걸어온 길이 남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이라는 낮은 마음이 책 읽는 내내 내 마음을 울렸다.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어려운, 가난한 이웃, 도와줘야 할 사람들>이라는 구분법이 얼마나 자만에 찬 구분법인지 자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 마음을 극복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면 봉사가 아니라 그들에게 상처만 입히게 되고, 봉사자는 왜 그러는 지 몰라 좌절만 거듭하는 서로가 서로에게 안 좋은 결과를 낳는다. 그 때문에 야마구치 에리코. 그녀의 꿈으로의 여정이 험난했던 것이다. 방글라데시의 사람들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기업을 세우겠다는 꿈 말이다.

 

꿈의 여정은 현실과 만났을 때 정말 생각지 못할 만큼 날카롭고 냉정하고 험난하다.

가끔 우리는 꿈의 여정이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는 낭만적인 모습일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냉정한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날카롭더라도, 냉정하더라도, 험난하더라도, 내가 꿈을 이루겠다는 절실한 의지가 있다면 걸어가게 되어 있다.

걸어가기 싫어도 걸어갈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자신의 꿈이기에, 자신의 꿈의 여정이기에.

p176 26살, 도전의 증거

 

그럼에도 걸어갔던 이유는 무엇일까. 오로지 <꿈>하나에 올인을 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방글라데시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해도, 아무도 자신의 꿈을 믿어주지 않아도, 그래도 그냥 뚜벅뚜벅. 어렵고 힘들게 받은 명문대 졸업장, 출세가 보장된 직장을 박차고 나오면서 <미래에의 불안>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그녀를 지탱해 주었던 것도 바로, <꿈>이었다. 그래, <꿈>이란 바로 그런 거다. 그냥 걸어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해선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꿈은 자신만이 가장 잘 이해하기 때문에.

하지만 자신의 꿈은 자신만의 노력으로 안 될 때가 많다.

혼자서 잘났다고 아등바등 대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그럴 때는, 혼자서는 힘들다고 느낄 때는, 너무 버거워 꿈의 무게를 내려놓고 싶을 때는, ‘나 혼자’가 아니라 ‘나와 함께’라는 의미로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아야 한다.

나를 믿고, 너를 믿고, 그들을 믿고 앞으로 나아갈 때 꿈의 여정은 현실 속에 단단히 자리를 박는다.

p.162 두드려라, 무슨 일이든지 결과는 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며 비아냥거렸던 나. 어느 덧 꿈을 잃어버렸던 것일까? 꿈이 아니라 하루하루 생계에 허덕이고, 하루하루에 파묻혀 지내다 보니 멀어져 가고, 현실성이 없어. 하고 지레 포기하게 되는 건 아니었나. <꿈>에 올인하여 결국 자신만의 꿈을 이뤄낸 에리코를 보면서 새삼 너무 부끄러워졌었다. 나도 에리코와 같은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는 왜 도전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다시 한 번 믿어보자.

책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다이어리를 펼쳤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 아닌, 내 꿈을 위한 삶을 살자고. 희미해져가는 내 꿈의 목록들을 오늘, 다시 적어보련다. 나 또한 나를 믿고, 너를 믿고, 그들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갈거다. 그럼 언젠가 나도 <꿈>은 이뤄져있겠지. 내 <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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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사 제대로 읽는 법 | 다시 읽기 2009-04-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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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건강 기사 제대로 읽는 법

김양중 저
한겨레출판 | 200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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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돌연사 급증"

"급작스러운 살빼기 지방간 부른다"

 

 어디서 많이 본 문구다. 그래, 한 유력 신문의 건강기사 헤드라인이란다. 이 문구를 읽으면서 40대들은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졌을 것이고, '급작스러운 다이어트'에 몰입했던 사람들은 스케줄표를 다시 한 번 바라볼 것이다.

 그런데 기사가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하는 마음으로 작성되었다는 걸 믿는 사람은 과연 대한민국의 몇 퍼센트나 될까? 내가 알기로는, 국민의 알권리에 가장 충실한 기사를 쓰는 기자들은 연예부 기자들이다. 신문에 실린 '정보'들 중에서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은, 공정한 기사가 과연 몇이나 될까.

 책을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건강, 과연 개인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문제인가?"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건강'이란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온갖 기사들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었으니까.

 전직 의사이자 의료전문기자인 글쓴이는 '건강 기사의 진실과 거짓말', '환자 늘리는 사회', '건강상식 뒤집어보기', '건강 불평등 사회를 넘어서' 라는 네 가지 주제 하에 <건강기사>라는, 일반인에게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면서 동시에 '전문가'는 드문 이 건강기사들의 헛점을 짚어주고 있다. 이 네 가지 주제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글쓴이는 줄곧 주장하기를, '건강'도 결국 사회적인 도움 없이는 유지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초과근무를 아무렇지도 않게 요구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4개 주제 중에서 마지막, '건강 불평등 사회를 넘어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왜냐하면 앞의 세 개 주제는 내가 직접적으로 터치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이다. 건강기사를 작성하는 기자에게 내가 압박을 가할 수도 없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기사를 쓰도록 유도하는 의료계 관계자들에게 협박(?)을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건강 불평등 사회를 넘어서'는 내가 어느 정도 행동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내 상황에 비춰볼 때 가장 공감이 가는 대목이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라는 함정에 절대로 빠지지 말자. 책장 마지막을 덮으면서 결심한 생각이다. 최근 이슈가 되는 석면 화장품. 화장품에 석면이 들어있다는 것을 연구 결과 밝혀낸 두 여성 연구가가 입을 모아 주장하는 말. <화장품의 가격이 아니라 화장품 첨가물의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나와야 화장품이 더 업그레이드 된다.>라는 말과 일맥 상통하다. 건강기사를 액면 그대로 밑지 말고 소비자 스스로가 공부를 해야 진정 자기에게 좋은 게 무엇인지 알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건강 기사 속에 솜겨진 제 2의 전제를 찾아내는 연습을 해야겠다. 그러면 지금과 같은 불평등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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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국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 다시 읽기 2009-04-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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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작지만 강한 나라를 만든 사람들

김성진 저
살림출판사 | 2009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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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이 어려워지니 이런 책이 끌린다. 강소국...강대국이란 말보다 더 매력적인 것 같다. 핸디캡을 이겨내고 승리! 한 듯한 느낌이랄까. 꼭 다윗의 승리를 보는 듯한 느낌.^^

 이 책에는 총 8개의 유럽 강소국들이 등장한다. 카피가 이 책을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그대로 적어본다.

카지노로 파산 직전의 나라를 살린 모나코
프랑스와 스페인을 맞붙여 놓고 틈새를 노린 안도라
국민 모두가 동시통역사, 룩셈부르크
초콜릿, 와플, 맥주, 세계 최고의 미각과 기술을 가진 벨기에
국가가 이미 초일류 주식회사 네덜란드
정치, 사회 갈등을 제로로 만드는 비법을 가진 나라, 스웨덴
농업혁명에서 과학혁명으로, 덴마크
피오르드와 맞서는 불굴의 개척정신, 노르웨이

딱 이 말 그대로다. 이 중에서 특히 안도라가 인상깊었다. 스페인과 프랑스라는 두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온전히 나라를 유지했다는 게 놀라웠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 나라는 공동 주권국이다. 즉, 프랑스와 스페인이 이 나라를 공동으로 통치하게끔 하여 '안도라'를 유지했다는 것! 외교의 귀재들만 모인 나라들인가 보다. 체면보다 실속기를 챙긴 안도라.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이 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가 싶다...중국과 일본이라는 두 강대국에 끼어(?)있는 우리의 처지와 비슷하니. 제발. 체면보다는 안도라인들의 지혜를 배워서 '실속기 왕창 챙기는' 나라가 되었음 좋겠다. 
 안도라 외에도 배울점이 한가득인 강소국들이었다. 강소국 중에서 스위스가 빠진 점이 아이러니 했지만..^^; 스위스야 워낙 잘 알려진 나라고, 이들 나라들은 국민들이 잘 모르는 나라들 아닌가. 위기의 시대에 우리에게 교훈을 많이 주는 이야기가 많이 실려있다 비단 '나라'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입장에서, 사회생활하면서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어서 술술 읽혔던 책.^-^ 막내에게 선물로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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