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책 읽고 소개해요ㅡ
http://blog.yes24.com/yaleeliza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꼬마마녀
책, 함께 읽어요^^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2,602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마법스프 도전기
마법스프 레시피
리뷰~☆
책일기
읽고 싶은 책
lovely scrap
나의 리뷰
다시 읽기
영화와 공연
태그
책이왜거기서나와 인문서가에꽂힌작가들 모비딕 개가남긴한마디 아지즈네신 향긋한북살롱1월 자전거레이서 사랑하였으므로나는행복하였네 끌로이 섹시한뱀파이어
2020 / 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이벵
최근 댓글
잘 읽었어요. 
하브루타 교육법을 최근에 들었는데 부.. 
꼬마마녀님 리뷰를 읽으니 읽어보고 싶.. 
꼬마마녀님! 좋은 리뷰 감사 드립니다.. 
질투를 불러 일으키는 책이라니.. 너.. 
새로운 글
오늘 16 | 전체 49116
2007-01-19 개설

2020-02 의 전체보기
1년 내내 행복한 정원가 | 다시 읽기 2020-02-13 16:36
http://blog.yes24.com/document/1209180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정원가의 열두 달

카렐 차페크 저/요제프 차페크 그림/배경린 역/조혜령 감수
펜연필독약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은 작년부터 틈틈히 읽고 있는 책이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정원가의 삶을 그리고 있다. 1년 내내 정원을 가꿀 생각을 하는 그들은 찬바람이 몰아쳐서 아무것도 키울 수 없는 계절에도 오로지 정원 생각만 한다.
?1년 내내 어떤 것에 몰입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일까. 일년 내내 흙을 어떻게 할 지, 무엇을 심을 지 고민하며 정원을 가꾸는 일에 기쁨을 느끼는 그들이 참 부럽다고 느껴졌다.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간 긴긴 겨울동안 흙을 가꾸는 정원가의 이야기였다. 식물을 가꾸는 것보다 사실 흙을 가꾸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구절에서 한참 멍했던 것 같다.
?나도 아이의 일생으로 치면 이제 1, 2월인데. 나는 아이에게 어떤 기초를 다지고 있는 걸까. 정원가의 열두 달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를 어떻게 가꿔가고 있는 지, 내 가정을 기쁘게 가꿔가고 있는 지, 아니 그보다도 나 자신에게 생각만으로도 행복해 지는 일들이 있는 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정원가들처럼 나도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일들을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일년 열두달,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그 무언가가 나에겐 참으로 필요하단 사실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이케이도 준의 신작, 일곱개의 회의 | 다시 읽기 2020-02-13 13:2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209136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일곱 개의 회의

이케이도 준 저/심정명 역
비채 | 2020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압도적인 몰입감이 빛나는 소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케이도 준의 신작 <일곱 개의 회의>는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고, 영화로도 만들어져 박스오피스 1위의 성적을 거둔 작품이다. 전작 <한자와 나오키> 는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한일 양국에서 모두 큰 인기를 끈 작품으로 알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강자'라는 수식어에 맞게 <일곱 개의 회의>는 5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흡입력으로 순식간에 읽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작품이었다.

이 소설은 '도쿄겐덴'이라는 한 중견기업을 무대로 펼쳐진다. 어느 회사에나 있을 법한 주인공들이 등장해 실감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 책의 제목은 <일곱 개의 회의>이지만, 챕터가 총 8개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마다 다른 주인공의 시선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주인공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명인 옴니버스 구성인데, 사건을 여러 각도에서 추적해 들어가기 때문에 끝까지 책장을 덮지 못하게 만드는 긴장감이 든다. 작가가 여덟 개의 챕터 중에 독자에게 약간의 휴식시간(?)을 주는 게 '유이'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챕터 3인데, 유일하게 이 비극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견기업 도쿄겐덴의 만년 계장 핫카쿠는 사내 승진 서열 1위 영업 1과 과장 사카도를 대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문제제기를 한다. 누구나 당연히 핫카쿠가 질책을 받으리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사카도가 인사부 대기 발령을 받고, 대신 경쟁부서였던 영업 2과 히라사마가 1과 과장으로 발령을 받는다. 이 때 사카도의 말이 인상적이다.

회사에 필요한 인간 같은 건 없습니다.

그만두면 대신할 누군가가 나와요.

조직이란 그런 거 아닙니까.

p.41

히라사마는 사카도의 대기발령이 심상치않음을 깨닫고 핫카쿠를 불러 이유를 묻는다. 핫카쿠가 들으면 후회할 거라 경고하지만 히라사마는 이야기를 해달라 요구하고, 잠시 후 큰 충격을 받은 히라사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1막을 내린다.

그 이후 히라사마는 사카도의 주요 거래처를 교체하기 시작한다. 이에 의구심을 가진 이들이 히라사마가 왜 그런 것인지 궁금해하며 달려들고, 뭔가 큰 흑막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전에 버림받은 이도 있지만, 마침내 흑막을 알아차리고 그걸 밝히기 위해 애쓰는 이도 나온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뒤로 갈수록 빛나는 만년계장 핫카쿠의 활약이다.

회사는 물건을 만들어 고객에게 파는 단체이고, 이 단체의 사회적 신뢰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에는 이익을 위해 이 신뢰를 저버리는 이들이 많고, 이 작품 내에서도 그런 이들이 나온다. 돈을 벌 수만 있다면, 사소한 비리쯤은, 부정쯤은 눈감아도 된다는 유혹들이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겉치레의 번영인가, 진실한 청빈인가.

p.494

도쿄겐덴은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 겉치레의 번영인가, 진실한 청빈인가. 책을 읽으면서 어느 회사에서 흔히볼 수 있는 인간군상들, 꼭 회사만은 아니라 어느 단체에서건 마주칠 수 있는 인물들이 생생하게 그려져서 작가의 필력에 새삼 감탄했다. 그리고 이 소설이 던지는 물음은 내게도 유효하다. 사회적 정의를 위해 나의 손해를 감수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눈 감고 나의 이익을 추구할 것인가? 쉽게 답하기 힘든 물음이었다. 모처럼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을 만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