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책 읽고 소개해요ㅡ
http://blog.yes24.com/yaleeliza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꼬마마녀
책, 함께 읽어요^^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2,53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마법스프 도전기
마법스프 레시피
리뷰~☆
책일기
읽고 싶은 책
lovely scrap
나의 리뷰
다시 읽기
영화와 공연
태그
책이왜거기서나와 인문서가에꽂힌작가들 모비딕 개가남긴한마디 아지즈네신 향긋한북살롱1월 자전거레이서 사랑하였으므로나는행복하였네 끌로이 섹시한뱀파이어
2020 / 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이벵
최근 댓글
꼬마마녀님 리뷰를 읽.. 
꼬마마녀님! 좋은 리.. 
질투를 불러 일으키는.. 
미리보기를 보니까.... 
인권에 관심이 가는 .. 
새로운 글
오늘 8 | 전체 43105
2007-01-19 개설

2020-05 의 전체보기
[스크랩] [서평단 모집]『나의 작은 화판 : 권윤덕의 그림책 이야기』 | lovely scrap 2020-05-30 05:04
http://blog.yes24.com/document/1255504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나의 작은 화판

권윤덕 저
돌베개 | 2020년 05월

 

 

신청 기간 : 63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64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그림책 | 다시 읽기 2020-05-30 04:34
http://blog.yes24.com/document/1255501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타이어 월드

조미자 글그림
핑거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황량한 타이어월드에 반짝반짝 색감을 부여한 예쁜 그림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반짝반짝. 제목부터 반짝반짝 예쁜 책입니다.

탈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생각나서 고른 책이었지만,

읽으면서 제가 마음이 심쿵했어요.

한 편의 시 같다고 생각했어요.

글밥은 정말 적어요.

그런데, 그 글이 주는 울림의 여운이 오래가요.

아스팔트, 진흙길...어디든 달리던 타이어들.

눈비가 와도,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열심히 달리던 타이어들.

타이어들의 시작과 끝은 타이어 월드입니다.

특히 전 이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달이 떠오르고,

다시 해가 떠오른다.

우리가 지나온 세상

이제 세상이 우리를 지나간다.

우리가 나누는

우리만의 이야기.

우리가 지나온 세상 / 이제 세상이 우리를 지나간다.

은퇴해서 타이어월드에 있는 타이어들이 밖을 보며 하는 이야기입니다.

표현이 넘 멋지지 않나요?^^;

글만 보면 차칫 무거운 분위기로 갈 수도 있는 이야기예요.

그렇지만 이 그림책은 정말 알록달록 밝고 예뻐요.



비오는 날의 도로를 달리는 타이어들이예요.

비오는 날은 축축하고 어두운데,

빗물 위로 반사되는 불빛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내셨더라고요.

폐타이어들이 쌓여 있는 모습에서 이 이야기를 생각해내셨다는데,

이렇게 밝고 발랄한 색감을 부여하셨다는 게 참 놀랍습니다.


굴러가고, 또 굴러갔을 타이어들의 이야기.

글에 여백이 있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눌 것이 많은 책이라 좋았어요.

타이어들은 이런 길을 지나갔네. 어떤 기분이었을까? ^^ 이런 식으로요.

제가 베스트로 꼽는 건 이 책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황량한 타이어 월드를 참 따뜻한 곳으로 변모시킨 장면이죠.

이 장면은 직접 보시라고 사진을 찍진 않았어요.^^

아이와 어른 모두 읽어보면 좋은 그림책이라 생각해요.

추천드려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메이시의 거울 | 다시 읽기 2020-05-30 03:36
http://blog.yes24.com/document/1255498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메이시의 거울

애덤 치치오 저/게어티 자케 그림/한소영 역
시원주니어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자아존중감에 대한 확실한 메세지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메이시는 항상 최고가 되고픈 아이예요.

공부도 잘하고 학급에서 인기도 많습니다.

어느날 완벽한 페넬로페가 전학와요.

메이시는 그날 밤 거울을 보며 나는 멋진 아이가 아니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자 거울이 말하죠. "걱정하지 마, 메이시. 내일 아침이면 넌 완벽해질 거야."

다음 날 거울을 보니, 얼굴에 흉한 점이 생겼어요.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 수록 거울 속 메이시에게는 점점 점들이 늘어납니다.

참다못한 메이시가 거울에게 나한테 왜 그러냐고 묻자,

거울이 대답하죠. "난 네가 보려고 하는 것만 보여준단다, 메이시."

메이시는 울면서 아빠에게 묻습니다.

"아빠, 난 이제 어떡하면 좋아요?"

거울 밖의 나는 달라진 것이 없는데, 본인을 비추는 거울에는 흉한 점이 잔뜩 있는 모습.

거울 밖의 나는 그대로인데, 내 마음을 비추는 거울 속 모습은 참 흉해요. 이유가 뭘까?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죠.

메이시는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했어요.

공부, 친구도, 본인이 진심으로 즐거워서 하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그 기분을 누리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이 전하는 메세지는 분명합니다.

건강한 자아존중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자아존중감이란?

자기 자신이 가치 있고 소중하며, 유능하고 긍정적인 존재라고 믿는 마음. 미국의 의사이자 철학자인 제임스가 1890년대에 처음 사용하였다.

자아존중감은 사람들이 자기애나 자신감과 간혹 혼동하기도 하는데, 셋은 아주 다른 개념이라고 해요.

EBS에 출연한 미국 하버드 대학교 조세핀 킴 교수는 이 셋을 이렇게 구분했습니다.

자신감은 주어진 과제를 잘 처리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라고 합니다. 이 자신감은 과제가 없으면 사라지는 감정이지요.

자기애는 자신을 너무 사랑하고 자신밖에 모르는 감정이라고 해요.

자아존중감은 실패까지도 긍정할 수 있는 힘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히 여기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과제의 유무와 상관없이 자리잡고 있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메이시의 거울은 메이시의 '자아존중감'을 비추는 거울이었던 거지요.

메이시는 아빠의 따뜻한 격려에 힘입어 다시 거울 속 모습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요.

저는 메이시와 아빠의 대화를 보면서 부모와 아이 간의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네요.

유아기 때는 NO 라는 부정어의 사용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고 하는데 ㅠ_ㅠ

메이시의 아빠처럼 아이에게 항상 따뜻한 격려를 보낼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귀여운 그림과 따뜻한 색감이 좋았던 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지만

읽으면서 부모가 더 반성이 되는, 부모를 위한 그림책입니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스크랩] [서평단 모집]『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 lovely scrap 2020-05-28 07:25
http://blog.yes24.com/document/1254714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박진여 저
김영사 | 2202년 06월

신청 기간 : 62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63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페이스북을 사용하신다면 포스트를 페이스북에 공유하신 뒤 댓글로 알려주세요!!

(포스트 상단 우측 페이스북 아이콘 클릭/모바일은 하단 우측)


추천평

플라톤은 망각의 강인 레테를 건넘으로써 인간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며 우리의 몸 역시 한시적이지만 영혼은 불멸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그리스어로 진리라는 단어는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다시 기억하는 상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융도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공시성과 집단무의식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했다. 그처럼 복잡하고 유기적인 삶에서 자아탐구의 길은 언제나 험난하다. 그런 의미에서 20년간 2만여 명의 전생을 살펴보고 그들에게 현재 삶의 지난함을 헤쳐나갈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한 저자의 경험은 놀랍다. 입증된 것만이 진리가 아니라는 열린 마음을 가진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양창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마인드앤컴퍼니 대표)



나는 누구일까?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전생 읽는 힐러 박진여의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전생 리딩 이야기

“전생을 알면 삶의 의미와 방향이 보입니다”


단 1분 만에 상대방의 전생 정보를 읽어들이는 전생 리딩 상담가 박진여. 지난 20년간 CEO부터 정치가, 학자, 의사, 성직자 등 2만 명이 넘는 내담자들의 전생을 읽고 상담하며 써내려간 진정한 삶을 위한 문답들. 지금의 불행과 괴로움의 원인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원인 모를 고통과 질병, 용서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미움과 갈등에 대한 원인과 해법.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의 모든 문제들은 전생과 연결되어 있다. 현생의 슬픔ㆍ고통ㆍ기쁨에 담겨 있는 참된 메시지를 깨닫고, 인생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도록 돕는 새로운 통찰을 만난다.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원인 모를 고통과 질병,

용서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미움과 갈등에 대한 원인과 해법


“전생을 알면 삶의 의미와 방향이 보입니다”


‘나는 누구일까?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살다보면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세상의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지금의 모습으로, 현재의 환경에서 태어나 수많은 난제에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전생 리딩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에서 그 의문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저자 박진여는 전생 리딩 상담가이다. 1분 남짓의 아주 짧은 시간에 상대방의 전생 정보를 읽어낸 후 현생과의 연관성을 상세하게 풀어낸다. 지난 20년간 CEO부터 정치가, 학자, 의사, 성직자 등 다양한 분야의 2만 명이 넘는 내담자들의 전생을 읽고 상담을 해왔다. 그런 그녀가 리딩을 하면서 확인한 사실은, 인간은 저마다 풀어야 할 카르마의 숙제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점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의 모든 문제들은 전생의 행위와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전생을 알면 삶의 본질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우리가 왜 살아가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립니다. 우리 인생의 고단함은, 우리 스스로 선택한 영적 약속의 결과입니다”(51쪽)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생 리딩은 “과거의 경험이 현생에서 어떤 목적과 가치를 지니는지를 살피고 부족한 부분을 메워, 삶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도록 돕는”(49쪽) 새로운 관점의 통찰인 것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리딩 사례가 담겨 있다. 원인 모를 편두통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여성,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남성,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딸을 사고로 잃은 어머니, 아내의 불륜으로 절망하는 남편, 직장 상사의 무시와 폭언으로 고통받는 직장인까지. 사랑·결혼·건강·가족·인간관계 등의 문제 이면에 있는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고 올바른 삶의 방향을 안내한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며 왜 사는가’라는 인생의 궁극적 물음에 대한 진정한 자기 이해와 성찰로 이끈다.


전생을 아는 것은 단 한 번의 삶이 아닌, 여러 생이라는 더 큰 관점에서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현생의 슬픔·고통·기쁨에 담겨 있는 영적 메시지를 깨닫고, 선행이라는 참된 길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행복한 미래를 위한 지름길임을 저자는 수많은 전생 리딩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

 

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3. 해당 서평단 모집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 해주세요^^!

 페이스북을 사용하신다면 포스트를 페이스북에 공유하신 뒤 댓글로 알려주세요!

 4.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5.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협상의 기본서 | 다시 읽기 2020-05-28 05:00
http://blog.yes24.com/document/1254690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협상이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

오명호 저
애드앤미디어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협상력을 좀 키워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2년마다 돌아오는 전세 시즌도 그렇고, 같은 물건을 나만 더 주고 사면 뭔가 좀 억울하지 않은가. 난 그런 쪽엔 재능이 없다고 포기하기에는 앞으로 협상을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을 거였다. 집은 언젠가 사야 할 것이고, 하다못해 나중에 취업해서 내 연봉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협상에 대한 관점을 다르게 해 줄 책이 필요했다.

협상에 관한 책은 시중에 넘쳐나지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첫째는 얇다는 거였다. 총 207페이지. 뒤에 협상 단어 모음집이랑 저자와 출판사 리뷰 빼면 실제 페이지 수는 183페이지다. 가정 보육으로 가뜩이나 시간이 없는 내가 읽기에는 더없이 좋은 두께였다. 둘째는 목차가 곧 내용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한 번만 봐서는 기억이 안될 테니 나중에 눈으로 훑어보기에 목차만 봐도 될 것 같았다. 마지막은 저자 이력과 추천사를 보면 책 내용이 기초를 다지기에는 괜찮은 책으로 보였다.

오명호 작가님은 기업 협상교육 전문 회사를 운영하며 삼성그룹, 한라그룹, KCC 그룹 등 기업체에서 영업, 구매, 관리 파트 실무진을 대상으로 협상 워크숍을 진행하시는 분이었다. 이외에도 공무원을 위해 갈등관리 강좌를 하시는 분이었다. 협상에 관한 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이 책은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설명한 대로, '협상의 이해-실전 거래의 기술- 해결의 기술' 순으로 엮은 책이다. 실제로 앞부분은 협상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내용이 주류이다. 역사서처럼 줄줄 설명하지 않는다. 실제 사례, 연구 사례 등을 들면서 명쾌하게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내가 이해한 '협상의 기본'은 내가 아니라 '상대방'의 '생각이 중요하다였다'. 상대방의 의사가 중요하다. 그가 내가 강요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 그러면서 손해는 보지 않았다고 생각하게끔 하는 게 바로 '협상'이었다. 20세기 최고의 협상으로 꼽는 사례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19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시어도어 루스벨트 선거캠프 조지 퍼킨스가 루스벨트의 사진 저작권자와 한 협상이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팸플릿에 저작권자와 협의가 안된 사진이 들어간 채로 인쇄가 되어버린다. 차칫 소송이 걸리면 수백억원의 물어줘야 할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조지 파킨스는 저작권자에게 편지 한 통을 보낸다. 내용은 선거 팸플릿에 당신 스튜디오 사진을 쓸 생각인데, 얼마를 낼 생각이 있는가. 이 팸플릿이 전국적으로 퍼지면 당신 스튜디오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였고, 저작권자는 250달러를 낼 용의가 있다고 답장을 보내온다.

이 협상이 20세기 최고의 협상으로 꼽히는 이유는 조지 파킨스가 저작권자를 설득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냈기 때문이었다. 그는 협상 당사자인 저작권자에 대한 조사를 꼼꼼하게 한 다음, 그를 분석해서 전략을 짠 결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단어 중에 '배트나(BATNA)'라는 개념이 재미있었다. 이른바 플랜(Plan) B이다. 협상 전에 대안을 마련해놓고 시작하라는 것이다. 이 배트나가 많을 수록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게 돼서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협상의 기준점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었다. 예를 들어 내가 받고 싶은 가격이 1000원이다. 그러면 1200원을 불러서 나중에 200원을 깎아도 손해 보지 않았다고 생각하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 애초에 가격을 좀 높게 불러서 상대방과 원하는 가격에 협상을 하는 것이다.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면 오히려 무시당할 테니, 이 경우에는 꼼꼼한 사전조사가 필수라고 한다.

뒷부분은 공적인 관계, 예를 들어 선생님과 학부모나 공공기관과?마을 주민 간에 갈등이 발생했을 때 협상하는 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저자가 여러 상황에서 협상할 수 있는 사례들을 책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것 같았다. 부록도 협상의 단어와 관련 전술들이 요약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내 협상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지는 않았다. 저자의 당부처럼, 책은 책으로 끝나면 안 되고 실제로 많이 해봐야 협상력이 는다고 한다. 적어도 '협상'에 대한 두려움만큼은 없어졌다. 적어도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섬세하게 전략을 짜는 건 잊지 말아야겠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