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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어쩌다 카페 사장』 | lovely scrap 2020-06-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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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카페 사장

이세잎 저
마인드빌딩 | 2020년 06월


신청 기간 : 630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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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업의 방지턱!

보기보다 낭만 없는 카페 사장의 리얼 라이프


업종 분석부터 고객 관리까지,

20대 사장이 맨땅에 헤딩해서 터득한 ‘소확팁’


“나도 그냥 카페나 차릴까?”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시대’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취업의 벽에 부딪힌 그들이 가장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나도 그냥 카페나 차릴까?”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건 비단 취업 걱정을 하고 있는 20대만이 아니다. 이미 취업한 이들 또한 직장 생활에 대한 회의감, 다가오는 퇴직에 대한 막막함을 느끼며 ‘창업’이라는 길을 선택하곤 한다. 이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서 등 떠밀려 뛰어드는 창업 혹은 충동적인 창업을 하는 탓에 오랜 계획과 준비 기간을 거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렇게 안일하게 창업한 가게 대부분이 험난한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쓸쓸히 폐업을 맞이한다.


저자 역시 험난한 취업, 대학원 진학의 좌절로 인해 ‘어쩌다 사장’이 되었다. 하루 매출 ‘0원’의 쓴맛을 보면서, 그는 무지와 오만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어쩌다 사장들의 창업 실패는 다만 사회 구조적인 문제 때문만이 아니었다. 사람은 원래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법.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은 폐업이 줄을 잇고 있다거나 최저임금 노동자보다도 수익이 적은 자영업자들이 많다거나 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보다는, 백종원 씨, 홍석천 씨 같은 ‘장사의 신’들의 성공 사례에 더 집중한다. 이러한 편향된 시각이, 비록 처음엔 어려울지라도 노력하면 그들처럼 될 것이라는 생각을 품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성공 사례에만 자신을 대입해 환상을 좇은 게 크나큰 실수였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서야 비로소 ‘진짜’ 창업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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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눈맞춤 육아법 : 하루 5분, 아이의 마음까지 안아주는』 | lovely scrap 2020-06-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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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춤 육아법

김효선,김미미 공저
넥스트북스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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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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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막대기랑 돌멩이랑』 | lovely scrap 2020-06-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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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랑 돌멩이랑

베스 페리 글/탐 리히텐헬드 그림/이순영 역
북극곰 | 2020년 06월


신청 기간 : 629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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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김훈★『달 너머로 달리는 말』 | lovely scrap 2020-06-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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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너머로 달리는 말

김훈 저
파람북 | 2020년 06월

 

신청 기간 : 625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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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전투와 같고, 표현은 양보할 수 없다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는 문장은 표현의 정확성이 담보될 때 가능하다. 작가 김훈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게 바로 문장과 표현의 힘이다. 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에서는 그 힘이 더욱 빛을 발한다. 문장은 잘 벼린 칼처럼 예리하고 표현은 냉정한 듯 마음을 사로잡는다. 굳이 장르를 밝힌다면, 이 소설은 일종의 판타지 소설이다. 판타지적 요소들을 차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나 이러한 장르 규정은 중요하지 않다. 역사소설 3부작으로 통하는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의 ‘일러두기’를 통해 밝혀왔던 것처럼, 그의 소설은 ‘오직 소설’이고 ‘다만 소설’이며 ‘오로지 소설’일 뿐이다.


소설은 시원(始原)의 어느 지점에서 시작한다. 굳이 시대를 밝히자면 인간이 말[馬] 등에 처음 올라탄 무렵이지만, 그 시기를 인간의 역사에서 가늠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기록이 사실을 증명하지 못하는 역사 이전의 시대이며, 인간의 삶이 자연에서 분화하지 못하고 뒤엉켜 있는 상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접해본 적 없는 전폭적이고 독창적이며 흥미로운 설정이다. 기록으로 전하지 않는 아득한 시간과 막막한 공간을 작가는 신화적 상상력으로 채워간다. 이야기는 세계를 인식하는 바탕과 삶을 구성하는 방식이 다른, 결코 하나로 묶일 수 없는 두 나라 초(草)와 단(旦)의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야만과 문명이 충돌하며, 그 속에서 무연한 생명들이 꿈틀거리고 울부짖으며, 태어나고 또 죽어간다.


소설의 중심에 두 마리의 말[馬]이 등장한다. 초승달을 향해 밤새도록 달리던 신월마(新月馬) 혈통의 토하(吐霞)와 달릴 때 핏줄이 터져 피보라를 일으키는 비혈마(飛血馬) 혈통의 야백(夜白)이다. 두 마리의 말은 초와 단의 장수를 태우고 전장을 누비며 인간의 참혹하고 허망한 전쟁을 목도하고 전후의 폐허에서 조우한다. 이와 관련해 작가는 “말은 문명과 야만의 동반자였다. 나는 인간에게서 탈출하는 말의 자유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설은 긴박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독자를 종횡무진 이야기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등장인물의 사사로운 감정에 개입하지 않는, 자칫 무심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간결한 문장은 역설적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끌어낸다. 책장을 덮고도 시원의 초원을 달리던 말들이 들려주는 땅의 노래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책에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과 말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붙여 놓았다. 작가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 사람의 이름은 한 글자로 말의 이름은 두 글자로 지었다. 더불어 독자가 소설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이야기가 전개되는 전체의 공간을 옮겨 놓은 지도를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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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은 소설 | 다시 읽기 2020-06-1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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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원

백온유 저
창비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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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유원은 언니가 화재 당시 창밖으로 던져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기였다. 지나가던 아저씨가 받아줘서 다행해 상처 없이 살았지만 아저씨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언니, 유예정은 동생을 구하고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했다. 화재가 난 지 십여 년이 흘렀지만, 집에는 여전히 언니의 기일을 챙기는 언니 친구와 교회 목사님 그리고 교인들이 오신다. 그리고 유원을 구해준 아저씨도.

언니는 이미 죽고 없는데, 언니는 유원의 삶 속에 여전히 존재하고, 사람들은 유원을 보며 언니를 떠올린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며 누군가를 떠올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기적적으로 살아났든, 그냥 살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감사해야 하는 부채감을 가진다는 건 대단한 짐일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을 사람은 다 예뻐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 의외의 구석에 이타적인 면이 있어서 포장을 잘해 줘. 아, 너희 언니가 미화되었다는 건 아니고."

이 와중에도 수현은 직설적이었다.

"너보고 언니 몫까지 행복하라고 하지? 두 배로 열심히 살라고, 그런 말 안 해?"

"해."

"적당히 행복하기도 힘든데, 어떻게 두 배나 행복하게 살라는 거야." p.111



그냥 평범한 삶 자체가 트라우마가 되는 상황.

읽는 동안 사람들에게 누군가 '닮았다', '생각난다'라고 말하는 것도 폭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를 보면 할아버지가 생각나. 이모가, 고모가 삼촌이 생각난다. 이런 것들.

그리고 내가 원하지 않는 기대들도 말이다.



높은 곳에 서려면 언제나 용기가 필요했다. p.221

높은 곳, 온전히 '나'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다. 늘 두렵다고 느꼈던 높은 곳.
하지만 막상 올라가 보니 두려움보다는 높은 곳을 오히려 '좋아한다'라는 것을 깨닫는다.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날아오르는 주인공의 성장이 참 눈부셨던 소설이었다.
회복의 어려움, 그렇지만 벗어났을 때의 자유로움과 홀가분함을 동시에 안겨주었던 책이다.



사전 서평단을 위해 특별히 300부만 제작되었다는 가제본.

224페이지가 끝이던데 이게 과연 온전한 내용일지 궁금하다.^^
왠지 출간본에는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다... 정식 출간본이 너무나 기대되는 소설이다.

#유원 #백온유 #사전서평단
#창비 #창비사전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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