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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감동이란걸 느껴봤습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4-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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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뭐든 해 봐요

김동현 저
콘택트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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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해봐요, 김동현, 다산북스
.
아이 돌보는 것도 잊어버리고 푹 빠져 읽은 책
공감, 정보, 설득, 감동, 용기 모든 걸 받은 책
내가 받은 감동을 남편에게 전해주고 싶어 하루종일 조잘거린 책
.
.
대학 졸업 후 결혼하고 엄마가 된 나는 사회생활에 대한 막연한 갈망이 있었다.
첫 아이를 낳고 나가서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는데, 둘째를 낳고는 그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
점점 나는 아이들을 다 키우고
사회로 나간다면 내가 뭘 할 수 있겠나?
자신이 없어졌다.
매일이 육아로 가득찬 나의 일상.
뭐든 해볼 수도 없이
하루종일 아이들 돌보고 집안일 하고 밥 해먹이는게 나의 일이었다.
아이들과 남편에게 그게 바로 내 일이라고 울부짖었다.
.
그런데 여기 시각장애 판사님이 뭐든 해보라고 한다.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 몸이 100냥이라면 눈이 99냥 이라는 말이 있는데, 99냥을 잃은 김동현 판사도 좌절하지 않고 결국엔 ‘판사’가 되지 않았느냐.
‘눈은 물론 사지 멀쩡한 나. 어떤 것이든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
p.23
<인생은 자신의 뜻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 갈 때가 많다는데 흘러 가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공감이 갔다. 인생은 내 뜻이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갈 때가 많다. 거스르거나 좌절하지 않고 순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p. 25
<어떤 선택이든 후회가 남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거기에 매몰되지 않는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찾고, 길을 잘못 들었으면 돌아 가면 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성이다. 조금 방황하고 돌아가더라도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

인간은 Gps가 아니므로, 네비게이션처럼 최적의 길을 찍고 갈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인정해야겠다. 내가 가는 방향만 생각하자. 조금 돌아가거나 방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조금 돌아 가면서 꽃도 보고 하늘도 보고.. 맛난 것도 사먹고…
.
아이들 돌보다가도 책을 펼쳐봤다.
그의 불행이 안타까웠고 그럼에도 극복하려고 하는 과정이 눈물나게 감동적이였다. 응원하고 싶었고 나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그를 보며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고, 공감할 수 있었다.
.
p.259-260
<힘 있고, 목소리 큰 사람들의 의견이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찍어 누른다.
법관을 선거를 통해 선출 하지 않는 것은 거기에서 소외 된 사람의 인권을 법관이 챙기라는 의미일 것이다. 독립성을 보장하고 탄핵 절차에 의해서만 신분을 박탈 할 수 있도록 보장 하는 것도 그러라고 있는 것이다.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좋은 판결을 해 오신 많은 선배 판사님이 계셨다. 대한민국의 엄혹한 현대사 속에서도 소신있게 판결을 해운 그분들을 존경 한다.>

뉴스에서 보는 많은 판결에 당사자가 아님에도 분노가 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많은 댓글러 들이 “판사를 AI 로 바꿔야 한다.” “판사들은 썩었다.” 하는 글에 마음이 동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김동현판사의 에세이를 보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세상의 다가 아님을, 알았고 왠지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나를 둘러싼 사회가 ‘어떻게든 나를 공격하려는 존재’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소외 된 사람들의 인권까지 소홀히하지 않고 소중하게 지켜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판사 덕에
‘세상은 살만한 곳이구나, 내가 생각한 것 만큼 썩은 곳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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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이 즐거워지는 책 척! | 기본 카테고리 2022-04-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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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척!

장순녀 글그림
봄개울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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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 봄개울/ 글,그림 장순녀
.
표지의 싱그러운 나무와 발랄한 까만 강아지가 척!
아이의 마음이 즐거워 지는 책 척!
아이와 읽어봤습니다. #봄개울 ‘장순녀 작가’의 그림책 척!
.
까만 돌담과 누런 엄마강아지, 아기강아지.
아이가 그림을 보자마자 여기는 제주도라고 합니다. (얼마전 제주도를 다녀왔거든요.)
아이들은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요.
아주 작은 소리만 들려도 강아지처럼 귀를 쫑긋! 하며 두리번 거립니다.
여기 나오는 똥꼬발랄 강아지도 그러네요.
드륵드륵~ 깜짝 놀란 척! 소리에 귀가 쫑긋.

엄마는 본능적으로 일어나 습관적으로 외칩니다. “깜돌아, 혼자 나가면 안 돼.”
아기 강아지에게는 세상이 호기심의 대상이지만, 엄마 개에게는 아기에게 위험한 세상이지요.

그러나 엄마 말을 듣지 못한 척! 깜돌이는 밖을 나섭니다.
“히, 엄마 모르겠지?”
하지만 엄마는 다 알고 있다는거.
엄마는 몰래 깜돌이를 따라갑니다.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은 세상 어느 엄마에게나 있는 본능이지요.
.
소리를 따라가다 또 다른 놀이를 찾는 깜돌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 같습니다. 재밌는 놀이를 하다가도 금새 다른 재미를 찾아 다니는 아이들. 요즘은 그런 모습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앗! 깜돌이가 오줌을 싸네요.
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박장대소를 하네요.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는 한결같답니다.
그 웃음에 덩달아 엄마까지 가슴 설래 미소 짓습니다.
.
“에잇, 달팽이가 보고 있잖아!”
흥, 깜돌이는 부끄럽지 않은 척 성큼성큼.
그때 나비가 깜돌이 콧등을 콕, 찍고 날아가지요. 깜돌이는 골이난 척 발끈! 나비를 쫒아가다.
고양이를 만납니다. 크야아오옹!!!!!
깜돌이는 깜짝 놀랐지만 안 무서운 척!

아이가 질문하네요.
엄마 나는 고양이보다 강아지가 무서운데 왜 깜돌이는 고양이를 보고 놀라지?
왜 그럴까? 되물어보니,
깜돌이는 아기 강아지라 그런거 아닐까? 말합니다.

내 생각과 느낌이 타인(여기서는 깜돌이)의 생각과 느낌이랑 다를 수 있음을 아주 잠깐 이해한 듯 보였습니다.
.
앞도 보지 않고 달리다 하수구에 빠진 깜돌이.
바동거리다가
꽉! 끄응! 이야! 휴우!
나온 깜돌이. 아무 일도 없어던 척 폴짝폴짝.
우리 아이들도 깜돌이처럼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
엄마가 아무것도 모르는 척! 깜돌이를 부릅니다.
엄마 개는 아이가 위험한 장애물을 만났지만
섣불리 나와서 호들갑 떨지 않습니다.
아이가 이겨내는 것을 멀찌감히 서서 지켜보다 모르는척 스윽 나오지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 같이 자라고 있는 지금, 저도 엄마개처럼 아이들을 묵묵히 지켜봐주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달려가는 엄마보다 숨어서 지켜봐주고 응원해 주는 것이 더 힘든일이거든요.
.
엄마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깜돌이.
세상에 호기심의 눈을 가지고 탐험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네요.
“우리 깜돌이 많이 컸네, 혼자서도 씩씩하네.”
제일 가까이에서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고 깜짝놀라고 온 힘을 다해 격려해주는 엄마 개의 모습에 저를 포함한 여러 엄마의 모습이 겹쳐보입니다.
.
그림책을 보는 재미는 그림에서 나오지요.
척! 도 그랬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그림이 무척 싱그러워요. 평화롭고 살랑살랑 바람이 불고 향긋한 꽃 냄새가 느껴집니다. 내가 마치 날 좋은 날 고요하고 평온한 제주도 마을에 있는 느낌이지요.
책 중간 예쁜 수국이 보입니다.
아이는 그것을 보고 사탕이라고 하네요.
다시 보니, 정말 달콤한 사탕 맛이 나는 듯 합니다.
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보는 그림책은 달콤한 느낌인가 봅니다.
제가 그림책을 보며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엄마개와 아기개의 색이 다르네?
하는 거였답니다.
아이한테 물어보니 이상하지 않답니다.
“엄마개의 입이 검정색이잖아? 아기개는 몸이 검정색이고. 어때? 똑같지?
그리고 엄마랑 나랑도 똑같지만 똑같지 않잖아!”

아이와 그림책 읽다보면 참 즐겁습니다.
맛있는 것 먹으며 예쁜 그림 보며 읽고 들으며 서로 얘기를 나누다보면 행복해요.
#척! 도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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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읽어도 재밌는 인류진화 강의! | 기본 카테고리 2022-04-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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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류진화 강의

다네다 고토비 저/쓰치야 겐,박진영 감수/정문주 역
더숲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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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진화강의_사실은 만화예요!]
다네다 고토비 지음, 쓰치야겐, 박진영 감수, 더숲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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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과도 재밌게 본 만화책
인류진화 알못도 읽을 수 있음
그냥 만화. 그림 보다가 일반 상식을 채울 수 있음
학교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추천
.
6600만년 전 대멸종 후 현재.
지구 상의 가장 포식자는 인간이 되었네요.
여러 차례의 분기진화에 지금 우리 인류는 호모사피엔스종 만이 살아남았죠.
그 밖의 종은 왠지 모를 이유에 다 멸종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인류와 가장 가까운 유인원은 ‘침팬지’.
어떤 이유로 인간은 온갖 산해진미를 먹고 유희를 즐기며 해저로 우주로 깊은 땅속으로 다니며 살고 있고, 침팬지는 숲이나 동물원에서 인간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걸까요?
.
진화에 관한건 중 1 학창시절,
사회 시간에 호모 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외웠던 기억만 있는 진화 알못입니다.
그래서 저는 ‘분기진화, 발산진화, 기제류, 협비원류??? ‘
따위의 단어는 집어 치우고 만화만 즐겼습니다.
그것도 6살 아들과 함께요^^
.
귀여운 그림체 덕인지 아이가 읽어달라며 가져 오더라고요. 덕분에 깨알같은 글씨 하나하나 읽으며 봤습니다.
아이나 저나 알고 있는 지식에 큰 차이 없으니 이해 안 가는건 그냥 넘기면서 가볍게 읽었어요.
만화라 그런지 술술 읽히네요.
.
공룡 대멸종 후
오래 전 우리의 조상은 포유류. 여기선 귀여운 생쥐가 나옵니다.
지금의 인류는 어디선가 뿅! 하고 나온것이 아니지요. 생존과 경쟁, 살아남은 자들이 진화의 과정을 거친것입니다.
우리는 혹독한 환경에 맞춰 살아남은 자들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수 많은 고초를 겪고 살아남은 것은 인류의 조상님이지요.

근데 우리가 언제까지 왕좌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요?

p.147
우리가 버리는 수많은 쓰레기와 지나치게 쓰고 있는 천연자원 때문에 환경이 빠른 속도로 파게 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가 멸종 할 차례가 올 지도 모릅니다.

인류한텐 무서운 말이나, 지구 입장에선 그냥 수천만년 전부터 비일비재하게 일어난 일입니다. 생존과 멸종.
환경은 우리를 지켜주지 않지요. 우리는 우리를 지키기 위해 변해야 합니다.
우리의 조상이 살아남기 위해 변한 것 처럼요.

p.70

혼자 나무에서 내려와 이족보행을 택한 뒤 대지를 누비는 영장류. 외양은 유인원에 가깝지만 이렇게 불러도 좋으리라 ‘인류’ 라고 말이다.

p.90

불은 우연의 산물이었을 것이다. 불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열량을 섭취 할 방법을 에렉투스는 이렇게 알아 챘을지도 모른다. 당시 불을 일상적으로 사용 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어쩌면 불이 우연히 발생 했을 때만 고기를 구워 먹었을 수도 있다.
.
진화론. 하면 무작정 어렵고 표 만들어 외우다가 표 만들기를 포기하는 …그래 내가 진화론을 연구할 것은 아니니까
하던 분야였어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과학을 배우게 되겠죠. 중학교에 들어가면 저처럼 진화론에 대해 배우게 될거고요.
그런데 달달 외우게 하고 싶진 않네요.
엄마랑 많은 지식서를 읽으면서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자연스럽게 알게되면 좋겠어요. 이렇게 엄마와 같이 깔깔 웃으면서 만화책으로 읽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아이가 휴식을 취하다 읽을 수 있다면, 엄마와 소통하면서 읽을 수 있다면
아이에게 더할나위 없는 선물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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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던 내마음에 배움의 열정을 타오르게 한 책 | 기본 카테고리 2022-04-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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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캐리비안 해적들의 비밀 공부법

제임스 마커스 바크 저/전리오 역
퍼블리온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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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었던 내 마음에 ‘배움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랐다.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아이에게 자신의 삶에 자유를 줄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 아주 오랜 시간동안 저자가 생각하고 체득한 공부에 대한 진심이 녹아 있는 책. 저자의 삶에 대한 태도가 고스란히 이 책에 녹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이 책을 진심으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걸어갈 길을 개척할 용기가 나지 않았던 사람. 남들이 다같이 우르르 걸어간 길을 가고 있지만, 사실은 그 길을 가고 싶지 않은 사람.’
에게는 #캐리비안해적들의비밀공부법 이 필요하다.
.
.
남편이 항상 말하길, 우리가 무언가를 원할 때 그곳에 절실함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내가 원했지만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결핍이 나를 절실하게 한다.
이 책의 저자에게서 나는 절실함을 보았다.
불타오르는 배움의 열정에 대한 절실함.
저자는 배움에 목말랐다. 그는 절실히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에 도전했고 끊임없이 배웠다.
염원, 의지, 욕구, 배움이 그를 끊임없이 성장 시켰다.
.
나에게 단 하나뿐인 나의 삶. 나에게 가장 소중한 나의 삶을 위해 캐리비안의 해적처럼 자유로운 바다에 뛰어들리. 나는 용기 없는 사람이 아니다. 해적같은 삶에 대해 알지 못했을 뿐이다.

P.341
<캐리비안의 해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자신이 하는 일과 완전히 일치시켜 거기에 전념하는 것이다.>

<자신의 열정을 따르고자 하는 염원, 의지, 욕구.>

나는 대학 시절 많이 방황했다. 아마 내 마음이 원하는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내 마음이 시키는 공부를 했어야 했다.
그 당시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랐다.

성인이 되기 전,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그리고 내가 대학을 가야하는 이유가 분명해야 했다.
분명 나는 고등학생 시절 입시를 위해 공부하면서도 그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무언가를 찾을 여유를 주지 않는다. 제도가, 학교가, 입시가 그렇다.
우리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내 마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갖고 태어난 능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잉여로운 시간’이 필요하다.

P.343
<현대의 세계는 더욱 복잡해졌다. 역사상 그 어느때보다도 지성인이나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더욱 많아졌다. … 나도 내 아들에게 무엇이 좋은지 알지 못한다. 아이가 자신의 적성을 찾게 된다면, 나의 아버지가 그랬듯이 나도 아이를 적극 지원해줄 거라는 점을 말이다.>

<많은 부모는 자신의 아이들이 모호한 태도를 보이거나 이해하기 힘든 걸 선택하면 걱정을 한다.
그럴 때면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들이 생산적이고 건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따르도록 아이들에게 강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어른이 될 수 있게 허용해주는 것이다. 그래야만 아이의 재능이나 염원이 우리의 선입견에 따라 방해받지 않을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나는 ‘행복한 삶과 성공한 삶’에 대한 절실함이 강해졌다. 여느 부모가 그렇듯, 나도 아이가 나의 삶을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했다.
그래서 아이가 보다 나은 삶을 살게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가 말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어른이 될 수 있게 허용하라고.
아이의 재능과 염원을 내 선입견에 따라 방해하지 말라고.’
.
내 머리에 무언가 번쩍, 번개가 떨어진 느낌이다.
행복하고 성공한 삶. 그것에 기준은 없다. 그것은 자신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아이도 삶을 살아가며 자신만의 기준이 생길 것이다. 부모가 ‘이정도면 행복하고 성공한 삶이야.’ 기준을 정하고 유도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재능과
자기 마음이 절실하게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에게 자유를 주기로 했다. 그리고 나에게 열정적인 나의 삶을 선물 하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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