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BL] 아무도 모르는 3권 (완결)
신이영 저EDGE엣지 | 2021년 06월
서리 성격이 아주 강단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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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상태로 바닥까지 떨어져본 서리라서 도원이와의 격차에 대해 진짜 치열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피폐하지 않고 경쾌하게 전개되는 상황이 진짜 신기했어요. 그래서 어찌보면 고구마일수도 있을 상황을 마음 졸이고 힘겹게 읽는 게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쉼없이 3권까지 쭉 읽을 수 있었네요. 이렇게 읽기 편한 전개를 펼치는 이야기를 오랜만에 만나서 좋았습니다.
[eBook][BL] 아무도 모르는 2권
1권의 발랄한 전개에 비해서 2권에선 좀 더 묵직
노숙자와 재벌의 사랑이야기이지만 신데렐라식 전개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너무나도 극과 극의 삶을 살아왔던 둘이서 어떻게 아웅다웅하면서 서로에게 맞춰나가며 함께 살아가게 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가 이어져서 마음 편하게 읽었어요. 둘 다 고민하는 바가 잘 이해되는데 잘못하면 피폐해질 수도 있는 자잘한 갈등들이 무겁지 않게 발랄하게 전개되어서 좋아요. 나중에 마음 속이 복잡할 때 편한 마음으로 복습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eBook][BL] 아무도 모르는 1권
소재상으로는 피폐해야 하는데 전개가 발랄해서 좋아요.
추천을 받고나서 하필이면 다른 플랫폼에서 바로 얼마 전에 행사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망설였었어요. 요즘 읽고나서 추천을 항상 믿을만한다는 게 아니라는 걸 좀 여러번 겪어서 그냥 다른 걸 읽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결론은 아주 쓸데없는 고민이었습니다. 노숙자수가 가능하긴 해?! 라는 저의 의구심을 깨끗하게 날려주네요. 서리가 현실 판단을 잘 하면서도 비굴하지도 뻔뻔하지도 않고 너무나도 강단있는 성격이어서 매력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