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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 기본 카테고리 2020-10-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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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의 속성

김승호 저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성실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허세를 부리지 않고 친절을 베푸는 것과 같은 작은 비밀을 마음 속에 품고 천직을 찾아 떠나는 것이 돈의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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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으로 가는 위대한 비밀의 규칙은 없다. 성실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허세를 부리지 않고 친절을 베푸는 것과 같은 작은 비밀이 있을 뿐이다. 그런 사소한 행동들이 하나하나 축적되어 성공에 이르게 된다.

 

가진 게 거의 없는데도 기쁘게 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의 가난한 생활이 고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대 세계에서는 돈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인간적인 생활을 하는 데 제약을 받게 되고 궁상스럽게 살게 된다. 지갑이 비면 인생을 사는 데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다. 모든 인간이 음식과 옷과 집과 의료와 교육과 고용과 평생에 걸친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가난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동시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부의 축적을 너무나 중요하게 생각해서 종종 우리와 우리의 가치를 얼마나 많은 돈을 쓸 수 있는가로 규정하는데 이는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돈을 성공의 척도로 만들었다. 한 풍자시인인 영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단어는 '수표 동봉'이라고 꼬집어 말한 적이 있다.

 

 

부의 축적에만 몰두하는 삶은 그 부를 기쁨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한 쓸모가 없는 삶이다. 우리에게 삶의 성취란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자 악다구니를 써대는 게 아니다. 우리는 소박한 삶의 지혜와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도 소박하게 살 수 있도록 소박하게 살라'고 충고했던 간디의 가르침을 제대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가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지 짐작도 못한다. 마음의 가난은 명상과 독서로 보충할 수 있지만 경제적 가난은 모든 선한 의지를 거두어가고 마지막 한 방울 남은 자존감마저 앗아간다. 빈곤은 예의도 품위도 없다. 음식을 굶을 정도가 되거나 거처가 사라지면 인간의 존엄을 지킬 방법이 없다. 빚을 지는 일이라도 생기면 하루는 한 달처럼 길고 한 달은 하루처럼 짧아니다. 매일매일 배는 고픈데 빚 갚는 날은 매달 날아오기 때문이다.

 

또한 가난은 가족의 근간을 해체시킬 수 있다. 가난이 길어지면 오히려 탐욕이 생기며 울분이 쌓이고 몸에 화가 생기며 건강을 해치게 된다. 삶이 어려워진 사람은 마음의 여유화 평정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객관적인 시각을 갖기 힘들고 쉽게 상처를 받고 불평과 원망이 늘어나면서 인간 관계가 부서진다. "가난은 낭만이나 겸손함이라는 단어로 덮어놓기엔 너무나도 무서운 일이다. 가난하게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나의 잘못이다"라고 빌 게이츠는 말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어떤 부자를 경멸할 수는 있어도 부를 경멸해서는 안 된다. 물론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에서 부자가 나온다고 믿는다.

 

그 믿음이 실행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고 도넞하게 만들어주며 길을 만들기 때문이다. 실행해야 하니 저축하게 되고 고민하다 보면 공부하게 되고 도전하려다 보니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게 된다. 사실 천만장자, 억만장자 같은 부자는 노력만 가지고는 안 된다. 타고잔 재주와 시대적 환경, 그리고 운이 함께할 때 생기는 일이다. 그러나 백만장자까지는 누구나 노력으로 갈 수 있다. 성실하고 절제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빠르면 40, 늦어도 50대엔 백만장자로 살 수 있다. 가난이 생각보다 잔인하듯 이 부자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행복하다.

 

 

돈이야말로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거나 도울 수 있고 남에게 신세를 지지 않고 살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돈의 지극히 평범한 가치다. 그러나 세상은 이런 평범한 가치를 유지하는 데 결코 평범함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방식으로는 풍족한 돈을 가질 수 없다.

 

돈의 다섯 가지 속성으로, '돈은 인격체다, 규칙적인 수입의 힘, 돈의 각기 다른 성품, 돈의 중력성, 남의 돈에 대한 태도'를 말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능력으로는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인간은 경제적 자립을 위해 돈을 필요로 한다. 이 돈을 이해하는 방식은 지난 수 세기 동안 많은 사람을 통해 다양하게 교육돼왔다. 하지만 정작 돈을 다루는 지혜의 수준이 높아진 시대는 없었다. 세대가 바뀌고 시간이 흘러도 우리는 여전히 제자리다. 지극히 현명한 사람도 돈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태반이고, 정작 부를 이루고 유지한 사람은 그 비밀을 말할 이유가 없었다. 그나마 알려진 방법은 유효기간이 지난 알약 같은 지나간 과거의 지식뿐이다.

 

인생에서 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영적 각성만큼이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다. 방치하거나 무시하면 현실의 돈 역시 나를 무시하거나 방치하기 때문이다. 돈을 세속적이라는 이유로 방치하고 두렵가도 피하면 그 피해가 나와 내 가족 전체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면 평생 노동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삶의 사명에 눈을 떠야 한다. 중요한 일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 '내 사명에 집중하면서도, 생활은 철학적이고 사색적이며 여유 있고 신중하게' 삶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지향해야만 한다. 전통 음식, 가족과의 화목한 시간, 명상과 낮잠, 산책하는 시간을 중시하는 생활을 하면서 돈의 속성에 벗어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을 신중하게 살면서 자신의 천직을 탐구하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명의 다양성은 곧 각 생명이 지닌 사명의 다양성을 가리킨다. 한 사람 한 사람, 한 생명 한 생명이 각기 다른 사명을 갖고 하나의 커다란 사명을 감당하며 조화로운 우주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가 그런 우주에 살고 있다는 확신을 갖는다면 돈에 대한 속성 또한 깨우칠 수가 있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사람에게는 각자의 천직이 있다. 자신의 천직을 알고 천직에 종사하는 것은 본인과 사회 전체에게 무엇보다 행복한 일이다. 인생의 성공이란 사실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천직을 알고 그것을 실행하는 데 있다.

 

일본의 우치무라 간조는 지금으로부터 약 130여년 전(1894)에 하코네에서, '후세에 남기는 최대의 유물'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우리에게 50년의 생명을 맡긴 이 아름다운 지구, 이 아름다운 나라. 우리를 길러준 산과 강과 들. 이곳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죽어서는 안 된다. 세상에 무언가 기념될 만한 것을 남기고 떠나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이 세상에 남기고 떠날까? 돈일까, 사업일까. 사상일까?"

 

돈의 속성을 마음 깊은 곳에서 깨우치게 하는 촌철살인의 한 마디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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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왓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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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다치바나 다카시 저/이언숙 역
청어람미디어 | 200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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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에서 발췌하고 필사한 내용입니다.

 

 

30대까지만 해도 영화를 보러 가거나 파칭코를 하러 가거나 친구들과 만나 잡담을 하며 지내기도 했지만 지금은 거의 그런 일이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즐거움으로 삼고 있는 일들이 이제는 더 이상 재미있지 않습니다. 공부를 하고 있을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놀고 싶은 욕구보다는 알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훨씬 강한 것이지요. 앞으로 남은 시간이 참으로 짧다는 자각이……, 그렇습니다. 50살이 지나면서 보다 분명해졌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역시 시간이 남아 있을 때 더 많은 것을 알아야겠다는 욕구가 오히려 젊었을 때보다도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일본에는 100세 이상 된 장수 노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100세가 넘도록 장수한 사람들의 뇌를 조사한 연구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100세가 넘으면 인간의 뇌도 상당히 그 기능이 저하될 것이라고 생각하시죠?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 놀랄 정도로 차이가 있어서, 정말 건강한 사람의 뇌는 60대의 뇌와 거의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뇌라는 기관은 매우 복잡하고 정밀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가벼운 뇌경색이 아무리 발생하더라도 즉각 우회 도로라고 할 수 있는 대체 통로가 생겨 기능을 보존해 줍니다. 아무리 뇌를 사용하더라도 이런 우회 도로가 바로 만들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육이나 다른 장기에 찾아오는 단순한 노화와는 전혀 그 성질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뇌 기관은 적절하게 사용하면 마지막 순간까지 건강하게 가지고 갈 수 있다는 겁니다. 더구나 오늘날, 앞에서도 말씀 드린 오토마톤화된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고, 지적 욕구를 항상 새로운 것을 향해 돌리는 인간이야말로 지속적으로 내면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이런 삶의 방식이야말로 인간으로서 보다 잘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야든 최첨단 정보를 얻고 싶을 때, 예를 들어 원숙이학에 관한 것일 경우 대략 높이 1m에 구입비 5만 엔 정도의 자료를 읽으면 대강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과정을 반복해 가는 가운데 커다란 재미와 즐거움을 느낍니다. 소설 종류는 읽을 틈도 없고 읽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어떤 영역에 좀더 깊이 들어가 자세히 살펴보고 싶어지면, 그 일이 그다지 크게 주목받지 못하더라도 맡아서, 그것을 구실로 관심이 가는 영역을 아주 열심히 공부하고 또 공부합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그 날 산 책들을 책꽂이에 꽂지 말고 책상 위에 쌓아 놓는다. 책꽂이에 꽂아 버리면 그냥 그대로 다시는 펼쳐 볼 것 같이 않은 기분이 들지만, 책상 위에 놓아 두면 언젠가는 꼭 읽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정독할 필요는 없다. 메모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너무 의욕이 앞서게 되면 분명 도중에 좌절하고 만다. 메모를 하면서 정독을 하면, 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책도 이틀씩 걸릴 수 있다. 입문서 한 구너을 정독하기보다는 입문서 다섯 권을 가볍게 읽어치우는 편이 낫다. 메모를 하지 않아도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다름 책에서서도 반복하여 언급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머리 속으로 들어온다. 메모를 하는 대신 밑줄을 치거나 표시를 해두는 방법이 더 좋다. 그 다음에는 색인을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책은 거칠게 다루는 것이 좋다. 나중에 헌 책방에 팔기 위해서라도 깨끗하게 보겠다는 식의 구두쇠 발상은 버리는 것이 좋다.

 

 

회사를 다닌 30개월 간 진정으로 읽고 싶은 책을 얼마나 읽었을까? 문자로 표현되어 있는 저자의 심오한 세계로 내 정신이 빨려 들어가, 그곳에서 언어를 초월한 대화를 나누며 하나의 정신적 드라마를 전개해 가는 독서 체험을 그 동안 몇 번이나 했을까? 아마 한 달에 한 번도 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이런 상태가 이대로 지속된다면, 정말 읽고 싶어서 고르고 고른 500권을 읽는 데 40년이 걸릴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시간적인 측면에서만 생각한다면 그렇게 절망적인 것은 아니다. 읽고 싶은 책을 읽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것보다 더 절망적인 것은 내가 읽고 싶은 책, 정말 읽을 필요가 있다고 여기는 책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이 점점 정신적인 황폐화의 길을 걷고 있다는 자각이었다.

 

아마도 끊임없는 삶의 연속선상에서 보는 것, 생각하는 것, 행하는 것, 이 세 가지를 반복하고 피드백 과정을 거치다 보면 어느 날 정신적인 비상을 이루는 때가 찾아와 모든 것을 직관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이야말로 나의 생활을 지탱해 준 기대이자 신념이었다.

 

 

독서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세상에 존재하느 책의 양을 살펴보면, 어떤 대규모 미술관이나 미술전보다도 작품에 신뢰가 가지 않을 정도로 많아서, 처음부터 순차적인 책 읽기 방버을 취한다면 한평생이 아니라 수백 년이 걸려도 다 읽지 못할 만큼 엄청난 양이다. 더구나 그 안에는 쓰레기만도 못한 것이 산더미만큼 섞여 있기 때문에, '전부, 처음부터 차분히 읽는' 방식은 절대로 시도할 필요가 없는 무모한 짓이다. 그런 무모한 방식으로 책을 읽으면, 꼭 읽어야 할 책을 만나 보지도 못한 채 일생을 마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읽을 만한 진정한 가치가 잇는 책을 만날 때까지 회화적 책 읽기 방식의 속독을 통해 선별을 거듭해 가야 한다. '차분히 읽을' 가치가 없는 책까지 시간을 들여 읽는다는 것은 인간과 뇌의 수용 능력을 헛되이 낭비하는 일일 뿐이다.

 

 

요컨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책은 반드시 처음부터 끝가지 전부 읽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나 역시 젊었을 대는 책이란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휩싸여 있었다. 읽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지만, 다 읽지 못하고 도중에 던져버린 책 때문에 오랫동안 좌절감에 빠져 있기도 하였다. 어른이 되어 비로소 책 가운데 상당수는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을 만한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는 그런 좌절감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결국 책을 읽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은 그 책이 지금 나에게 어떤 책 읽기 방법을 요구하고 있는지 재빠르게 판단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보며 전체를 읽어야 하는 책이 의외로 적다는 사실을 깨닫고, '맛을 음미하며 즐기듯 천천히 읽는다', '논리를 정확하게 파악해 가며 정독한다', '필요한 부분, 궁금한 점만을 찾아 읽는다' , '대충 책장을 넘기며 훑어보다가 눈이 머문 곳만을 읽는다', '키워드 중심으로 정보만 읽는다' 등 자신의 책 읽기 방법에 몇 가지 변화를 주면서 그 책에 맞는 책 읽기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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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 이유가 담겨있는 책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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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저/유영미 역
갈라파고스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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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는데 왜 하루에 10만 명이,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지 밝힌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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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는데 왜 하루에 10만 명이,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가? 이런 불합리하고 살인적인 세계질서는 어떠한 사정으로 등장하는 것일까?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학교에서도 언론에서도 아무로 알려주지 않는 기아의 진실에 비탄함을 금할 수가 없다. 세계 식량 시장을 주무르고 있는 다국적 기업의 횡포인가, 세계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20의 자국 정부의 이기심에서 온 것인가가 궁금할 따름이다. 사람의 생명이 무엇보다도 먼저라는 사실을 인류애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 세계만이 있을 뿐이다.

 

오늘날 남반구 122개국의 누적 외채 총합은 23조 달러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50개국에서 외채는 마치 혈관압박기처럼 작용한다. 실제로 이들 나라가 면화, 땅콩, 사탕수수 등을 수출해서 벌어들이는 외화는 전부 외채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사용된다. 서양의 채권 은행들, 다시 말해서 대규모 국제기구들-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유럽투자은행 등-은 이 문제에 대해 가혹하리만큼 엄격한 태도를 보인다외국 투기 자본들은 아프리카 농부들에게서 사들인 농지로 무엇을 할까? 이들은 제철이 아닐 때 채소나 과일 등을 길러 유럽을 비롯한 다른 시장에 팔거나, 팜유를 얻기 위해 종려나무 숲을 일구거나, 바이오에탄올이나 바이오디젤 같은 농업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사탕수수밭을 만든다세네갈 북쪽에 있는 강굽이의 비옥한 땅에서 마르세유 과일회사는 이런 식으로 토마토와 오이, 딸기, 멜론, 콩깍지 등을 수천 톤씩 생산한다. 이러한 사정은 모리타니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해서 생산된 농산물은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독점 공급된다.

 

현재 지구상에는 무려 22억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세계은행 관료들이 '극도의 빈곤'이라고 부르는 처참한 삶을 살고 있다. 이들 '극빈자들'1.25달러 미만의 수입으로 하루를 버텨야 한다. 그런데 이들은 그 보잘것없는 수입으로 매일 먹을 양식까지 사야 한다.

 

한 해 동안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모든 산업 재화의 25퍼센트는 미국산이다. 그런데 미국이라는 거대한 산업 기계의 으뜸가는 원료는 석유다. 미국은 하루에 2,000만 톤의 석유를 소비하며, 그중에서 800만 톤은 자국 내 텍사스와 알레스카 사이에서 생산되고, 1,200만 톤은 수입에 의존한다 미국의 석유 수입원은 페르시아 만이나 중동, 나이지리아 등 주로 위험하고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한 지역에 포진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은 이들 석유 산지를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군사력을 유지해야 한다. 중동 지역에서 미국의 용병을 자처하는 이스라엘에 해마다 이미 막대한 비용을 쓰는 데도 말이다.

    

우리 스위스 제네바 주에서는 전통적인 낙농법을 따른다. 하지만 미국은 아주 다르다. 소들은 과학적 근거가 있는 방법으로 비육된다. 그래서 소들이 먹어치우는 곡물이 연간 50만 톤에 달한다. 미국 중서부나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소들이 온도조절이 되는 '피드 롯'이라는 거대한 시설에서 사육되는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곡물사료가 주어지는 시스템이다물론 소들은 움직일 수가 없다. 정해진 공간 내에서 그저 질서정연하게 서 있을 뿐이다. 이런 비육축사 한 곳에만 1만 마리 이상의 소들이 수용되어 있다.

 

프랑스의 르네 두몽이라는 농학자가 연구한 바로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피드 롯의 절반에서 연간 소비되는 옥수수의 양이,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면서도 만성적인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잠비아 같은 나라의 연간 필요량보다 더 많다는 계산이 나왔다.

 

FAO 통계에 따르면 200085,000만 명 이상이 만성적이고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열 살 미만의 아이가 7초마다 1명씩 기아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으며 6분에 1명씩 비타민A가 부족해서 혹은 썩은 물과 접촉해서 시력을 잃고 있다.

 

부자들의 부가 하늘을 향해 치솟아 오르는 이 작은 행성에서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상품, 자본, 서비스 특허의 세계 무역량은 12.5퍼센트 증가했지만, 소수에게 경제력이 집중되는 현상은 더욱 심해졌으며, 다수의 소외와 심각한 사회적 불평등도 더욱 악화되었다. 세계 무역의 규모는 2000년에 6조 달러를 넘어섰다. 그중 3분의 1이 각각 다국적기업들 내부에서 이루어진 무역이었다세계 무역의 또 다른 3분의 1은 다국적기업 상호간에 행해졌다. 그리고 3분의 1, 그러니까 2조 달러 정도만이 전통적인 무역 거래에 해당되었다.

 

세계의 지배자들은 점점 높아지는 황금산 위에 앉아 있다. 그들의 발치에는 굶어 죽은 자들과 전염병과 전쟁, 경제적 궁핍으로 죽은 자들의 무덤이 놓여 있다. 유엔의 경제사회이사회에 따르면 20005,200만 명이 경제적·사회적 저개발로 인한 직접적인 결과로 죽음을 맞이했다.

   

세계화는 매일의 테러이다. 소리 없이 매일 많은 사람을 죽이는 기아에 범세계적으로 투쟁하기 어려운 것은 또한 세계은행, 세계무역기구, 국제통화 기금이 무차별적으로 벌이는 신자유주의 정책 때문이다. 

흑인들의 예를 들어보자. 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나라의 유일한 수출 품목은 가축인 경우가 많다. 흑인 농부들과 유목민들은 수백만 마리의 낙타, , , 염소들을 가지고 있다. 미네랄을 함유한 토양 덕분에 서아프리카의 가축들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신자유주의적 독트린에 충실하게, 국제통화기금은 '국립 수의사국'을 민영화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이제 거의 아무도 혈청, 비타민, 구충제 같은 의약품을 사지 못한다. 레바논 상인들이나 다국적 제약회사가 파는 그 의약품들의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가축을 기르는 농가들은 몰락하고 있다.

   

이책에서는 지금도 지구상에는 굶주리는 사람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전쟁, 정치권력의 부패, 환경 파괴로 인한 자연재해, 살인적이고 불합리한 세계경제질서 등을 꼽았다. 남반구에서는 기아 희생자들의 피라미드가 쌓이고 있는 반면에, 북반구에서는 다국적 금융자보노가 그 과두제가 부를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런 끔찍한 기아에 대한 범세계적 투쟁이 어려운 것은 세계은행, 세계무역기구, 국제통화기금 등의 무차별적인 신자유주의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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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 | 기본 카테고리 2020-10-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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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

시오미 나오키 저/노경아 역
더숲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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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반농반X는 스스로 쌀이나 채소 등의 농작물을 길러 안전한 식재료와 자연이 주는 영감을 얻고, 동시에 개성을 살린 자영업에 종사하여 사회에 도움이 됨으로써 일정한 생활비를 버는 균형 잡힌 삶의 방식이다. 돈이나 시간에 쫓기지 않고 정말로 중요한 일에 집중하며 인간성을 회복하는 라이프스타일이기도 하다.

 

나는 이 라이프스타일을 21세기의 개인 전략이라고 표현한다. 반농반X는 이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한 강력한 전략이다. 반농반X에서 중요한 것은 농사에 들이는 시간도 경작하는 면적도 아니다. 겸업농가가 되려면 일정한 작물을 출하하여 돈을 벌어야만 한다. 그러나 반농반X는 반드시 무언가를 출하하지 않아도 된다. 반농반X의 키워드는 출하나 수입이 아니라 자급, 가족을 위한 농사, 수제품, 수작업, 건강, 지속 가능한 작은 농업 등이다.

 

 

요시다 겐코는 쓰레즈레구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심사숙고하여 정한 뒤 그 외에는 생각하지 말고 한 가지 일에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유로운 시간에 나 자신을 직시하며 중요한 일은 서두르려 한다. 말하자면 'Slow and Hurry'.

 

모두의 새로운 시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때 들었던 말이 종종 떠오른다. "세상의 유일한 기쁨은 무언가 시작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시작하려면 무언가를 포기하거나 버리는 일도 중요하다. 집중할 목표를 확실히 한 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지 결정해야 한다. 그 두 가지를 결정해야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앞으로 10년간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할 테지만,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 듣기, 글쓰기, 사진 찍기 등 하늘에서 내려준 재능을 세상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어 후회를 남기지 말자. 각자의 무대에서 천직을 완수하자.

 

보통 사람들은 책 내기를 어렵게 느끼겠지만, 그래도 목표로 삼아볼 만하다. 홈페이지 운영이나 자비 출판, 전자출판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서적 풀판을 지향해보자. 나는 책, 음반, 악보 등 작품의 형태로까지 자신의 X를 완성하는 일이 하늘에서 내린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후세는 그 작품을 얼마나 즐기고 얼마나 영감을 얻으며 모방할까? 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 우리의 활동 목표가 되어야 한다. 생명 다양성, 사명 다양성의 원리에 기초하여 누구나 작품을 남길 수 있다.

 

"우리에게 50년의 생명을 맡긴 이 아름다운 지구, 이 아름다운 나라, 우리를 길러준 산과 강과 들, 이곳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죽어서는 안 된다. 세상에 무언가 기념될 만한 것을 남기고 떠나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이 세상에 남기고 떠날까? 돈일까, 사업일까, 사상일까?"

 

 

창작 활동에 돈을 쓰지 않는 것이 시카타 씨의 원칙이다. 그래서 숲에서 천연 닥나무를 찾아 종이뜨기도 하고 초목으로 염색을 하는 등 연구에 열심이다. 나는 드라이플라워 만들기와 넝쿨 엮기, 풀 엮기, 종이뜨기, 초목 염색, 실잣기 등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시카타 씨를 '시골 예술가'로 부른다. 식물과 소통하며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자여느레 '나에게는 어떤 X가 있을까?'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 지금, 나에게는 어떤 재능이 있을까?'라고 자문하게 되었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일단하자. 인생이 시도의 연속이라도 괜찮다'라는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메일 소식지 전원에서! 정보 창업을 발행하고 있다. 세미나 컨설턴트로 교육 비즈니스에도 관련되어 배움에 뛰어난 사람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평생학습이 자신의 큰 주제가 되었다고 한다.

 

주말 창업에 따르면 '좋아하는 일x잘하는 일x시류에 맞는 일'을 찾아서 창업하라고 한다. 세키네 씨야말로 그 세 가지를 갖추어 전원 창업에 도전한 사람이다. 그는 지금 자신의 일을 스스로 만들고 가족과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면서 작은 농업이 있는 생활을 누린다. 자신이 바라는 삶을 차차 구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사랑과 평화 그리고 평생학습이야말로 인류의 사명일 텐데, 세키네 씨는 좋아하는 일인 배움을 활용하여 반농반X의 라이프스타일을 심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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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만납시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1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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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만납시다 (한국어판 독점계약 리커버판)

지그 지글러 저/이은정 역
산수야 | 2020년 06월

 정상으로 가려면 이 계도 이 계단을 이용해야 하고 한 번에 한 칸씩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이 계단은 바로 당신 앞에 놓여 있으므로 어디에 계단이 있고 어떤 것이 있는지 정상으로 올라가기 전에 얼마나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할 때 처음으로 거치는 단계는 건전한 자기 이미지 계발이다. 두 번째 단계는 남들과 효과적으로 공존해 가는 법을 배우고 그들의 능력과 가치를 인정하는 일이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강한 목표 의식을 세워야 한다. 집을 지을 때도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하물며 인생을 설계할 때는 오죽하겠는가. 계획과 목표를 세우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다. 네 번째 단계에서는 올바른 정신자세를 갖추고, 다섯 번째 단계에서는 일하려는 의지를 갖춰야 한다.

 일은 꼭 해야 한다. 단, 고되게 일하느냐 기쁘게 일하느냐는 것은 당신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여섯 번째 단계에선 앞질러 나가려는 강한 욕구를 갖춰야 한다. '원하는 것'을 많이 가지고 자유로운 환경에 있을 때 자신의 운명을 조절할 수 있다.

 다행히 당신은 이미 성공을 위해 필요한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인격, 신면, 순전함, 정직, 사랑, 충성심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 당신의 자신과 동료의 어떤 면을 좋아한다. 목표와 올바른 정신자세를 갖추고 일도 하며 욕심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이 정말 해야 하는 일이란 뭘까? 당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각 특성이 성장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미 가진 것을 좀 더 많이 활용하면 할수록 그것은 진정으로 당신의 자산이 된다. 성공하는 데는 한 사람의 전부가 필요하다. "떡갈나무를 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직접 기어오르거나 도토리 위에 앉아서 나무가 자라도록 기다리는 것이다."

 성공의 기회는 지그미다. 당신은 과거이며 미래의 존재다. 자동차 시동을 켜라.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능력은 가진 것의 2~5% 정도라고 한다. 지금은 개개인 내부에 숨어 있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엄청난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의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당신은 분명히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 이제부터 그 재능을 마음껏 활용하라. 풍족할 수도 그 반대일 수도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당신은 진정한 풍요를 누리게 될 것이다.

 여러 해 전에 어떤 철학자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이 자리를 원했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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