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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밖에 있는 사람 | 기본 카테고리 2020-10-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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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자 밖에 있는 사람

아빈저연구소 저/서상태 역
위즈덤아카데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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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밖에 있는 사람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좋아요. 이제야 알아 듣겠습니다. 제가 자기배반의 개념을 이해했습니다. 한번 정리해 볼게요.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이들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생각하고 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 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제 말이 맞나요?"

 

버드와 케이트가 거의 동시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 만약 내가 그런 생각과 느낌에 반하는 행위로써 그것을 즉시 행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은 물론 내 자신과 주변 환경을 포함한 모든 것에 대해 내 행동이 옳다는 방식으로 사람과 상황을 왜곡시켜 보게 됩니다."

 

"맞습니다. 자기배반하면서 사람들은 스스로를 정당화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하는 겁니다."라고 버드가 거들었다.

 

", 이제 그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기배반할 때, 저는 '상자'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고요."

 

"그렇습니다."

 

 

버드는 뒤로 돌아서서 자기배반의 원리에 새로운 문장을 더 추가했다.

 

 

"자기배반"

 

1. 다른 사람을 위해 내가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에 반하는 행위를 '자기배반'이라고 부른다.

 

2. 내가 자기배반할 때, 나는 자기배반을 정당화시키는 방식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한다.

 

3. 자신을 정당화시키는 방식으로 세상을 볼 때, 사실을 보는 나의 시각은 왜곡된다.

 

4. 자기배반할 때, 나는 상자 안에 들어가게 된다.

 

5.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상자들은 나의 특성이 되고 일상적으로 나는 그 상자들을 지니고 다닌다.

 

6. 내가 상자 안에 있음으로 인하여, 나는 다른 사람들도 상자 안에 들어가도록 이끌게 된다.

 

7. 상자 안에서 우리는 서로 잘못 대하는 것을 부추기고 상호 정당화를 얻게 된다. 우리는 서로에게 상자 안에 무물기 위한 이유를 주도록 공모한다.

 

 

버드가 말했다. '일단 상자 안에 들어가면, 우리는 상자 안에 머물러야 할 이유를 서로에게 제공합니다. 불행히도 이것이 우리의 냉혹한 현실입니다."

 

 

"정확합니다. 그게 바로 중요한 핵심입니다. 내가 상자 안에 있었기 때문에 아내에게 진정으로 사과했다고 할 수가 없었지요. 상자 안에서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행동의 변화가 단지 상자 안에서의 변화에 불과한 것입니다."

 

"두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우리가 상자 안에서 어떠한 행동의 변화와 새로운 노력을 한다고 할지라도 결국 그것은 상자 안에서 나오는 시도일 뿐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오히려 더 많은 상자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것이 문제인 것이죠. 다른 사람은 여전히 나에게 대상으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루가 맞장구 치며 보드 앞으로 걸어 나왔다.

 

"! 그러므로 이것들의 함축된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세요. 단지 나의 외적인 행동의 변화만으로는 내가 상자 밖으로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상자 안에서 소용없는 일

 

1.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

 

2.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추기" 위해 초선을 다하기

 

3. 두고 떠나기

 

4. 커뮤니케이션

 

5. 새로운 기술이나 테크닉 활용하기

 

6. 나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

 

 

"당신이 상자 밖으로 나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어요." 그는 한 장의 카드를 나에게 건넸다. 나는 그 카드를 보았는데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학습자료

 

1. 자기배반은 자기기만과 "상자"안으로 이끈다

 

2. 상자 안에 있을 때, 당신은 결과에 집중할 수 있다.

 

3. 당신의 영향력과 성공의 크기는 얼마나 상자 밖에 존재하느냐에 달려 있다.

 

4. 다른 사람들에게 저항하는 것을 그만둘 때 당신은 상자 밖에 있게 된다.

 

 

실천하기

 

1. 완벽해지려고 노력하지 말고, 지금보다 더 좋아지려고 노력하라.

 

2. 아직 학습내용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상자'나 기타 단어들을 사용하지 마라. 다만 당신 자신의 삶에서 그 원리들을 적용하라.

 

3. 다른 사람들의 상자를 찾지 말고, 먼저 당신 자신의 상자를 찾아라.

 

4. 다른 사람들이 상자 안에 있다고 힐난하지 말고, 당신이 상자 밖에 있도록 노력하라.

 

5. 당신이 상자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자신에 대해 포기하지 마라.계속 노력하라.

 

6. 당신이 상자 안에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마라. 사과하고, 계속해서 전진하라. 미래에 다른 사람에게 더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라.

 

7. 다른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마라. 그들을 돕기 위해 당신이 올바르게 행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춰라.

 

8.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돕고 있는지에 대해 염려하지 마라.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는지에 대해 걱정하라.

 

 

루는 잠시 멈추었다. 추억에서 나온 따뜻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 보았다.

 

"," 루는 내 어깨 위에 손을 얹고 말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인 아버지와 아들을 갈라 놓는 것, 아내와 남편을 갈라 놓는 것, 이웃과 이웃을 갈라놓는 것, 뿐만 아니라 동료와 동료,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를 갈라놓는 것은 모두 같은 원리입니다. 같은 이유로, 회사가 실패하는 것은 가족이 실패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들을 발견하는데 어떻게 놀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저항하고 맞서고 있는 동료들이 사실은 또 하나의 ''일 수 있습니다."

 

", 기억하세요." 그가 마지막 말을 덧붙였다.

 

"우리는 함께 일하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진정으로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 사람이 버드든 케이트든, 혹은 당신의 아내나 당신의 아들, 혹은 척 스탤리 같은 어떤 사람들조차도 말입니다. 우리가 그들과 진정으로 함께 소통하기 전까지는 우리는 그들의 가치를 잘 모릅니다. 우리의 위대함이란 다른 사람들의 위대한 점을 발견해 주는 것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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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 노트의 힘 | 기본 카테고리 2020-10-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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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등 독서 노트의 힘

이은정 저
미디어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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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 노트의 힘
초등 독서 노트의 힘
저자 이은정
출판 미디어숲
발매 2020.10.30.

《초등 독서 노트의 힘》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노트의 수준에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쓰신 내용이니 믿음이 가지만 독서 수준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할 지경입니다.

독서 노트를 잘 쓰려면 질문해야 하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기록하고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므로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천천히 곱씹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곱씹은 내용이 많을수록 독서 노트를 쓴 페이지 수가 늘어나므로 양적인 뿌듯함도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독서 노트를 통해서 지은이나 시대적 배경을 조사해서 써넣을 수도 있고 모르는 어휘나 문장을 기록해서 조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슬로 리딩'과 현재 하고 있는 '한 학기 한 권 읽기'와도 아주 잘 접목되는 부분입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도 일단 물을 채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을 채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직접적인 경험은 물을 채우는 아주 중요하고 확실한 방법이지만 모든 것을 경험해 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기에 간접 경험인 책을 많이 읽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 독서 노트를 쓰는 것입니다. 이정훈은 『10권을 읽고 1000권의 효과를 얻는 책 읽기 기술』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읽기를 위한 쓰기는 선택이 아니라 독서의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 작가를 꿈꾼 적도, 직업적 글쓰기를 할 생각도 없었지만 깊은 읽기의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글을 쓰게 되었고 돌아보니 책이 되어 있었다. 놀라우면서도 자연스러운 경험이었다. '읽기, 때때로 쓰기'의 습관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독서의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미래가 바뀔 수 있음을 확신한다.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떠오를까요? 달리 말하면 창의력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마이클 미칼코의 『아이디어가 폭발하는 생각법』을 보면 창의력은, 바로 우리가 모르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아는 것을 풍부하게 재배열하는 데서 나온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도 "창조라는 것은 그냥 여러 가지 요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창조적인 사람에게 어떻게 그렇게 창으적으로 일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 대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실제로 무엇을 한 것이 아니라 단지 뭔가를 본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창의적인 사람은 그들이 경험한 것들을 연결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즉, 새로운 것은 내가 기존에 아는 것을 토대로 나옵니다.

독서 노트 쓰기가 창의력에 도움이 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알게 된 내용, 느낀 바를 꾸준히 정리하다 보면 창의력을 꽃피울 수 있습니다. 독서 노트를 다시 곱씹어 보다 보면 그 사이에서 재미있고 새로운 생각이 나옵니다. 독서 노트는 일상적인 기록 속에서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크게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이라는 두 가지 기억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단기기억은 금방 잊히는 기억이고, 장기기억은 나의 삶 속에서 아주 오랫동안 활용되는 형태의 기억입니다. 독서 노트 쓰기는 책 내용을 장기기억의 형태로 가져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손으로 쓰면서 뇌가 활성화되고, 쓴 내용을 읽으면서 복습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즉 독서 노트를 쓰면서 책 내용이 뇌에 각인되기 때문이지요. 덤으로, 쓴 내용을 오랫동안 보존하고 간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고 독서 노트를 쓰면 뇌가 활성화되어, 내용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기억도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인류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던 수많은 천재가 기록광이나 메모광이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읽은 내용을 장기기억에 저장하는 독서 노트 쓰기법!〉

1. 뇌는 반복되는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 독서 노트를 꾸준히 자주 쓰는 것이 좋습니다.

2. 뇌는 감정이 담긴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 독서 노트를 즐거운 마음으로 쓰면 효과가 높습니다.

3. 뇌는 자신과 관련이 있는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 독서를 하면서 자기와 관련이 있거나 경험이 비슷한 부분을 찾아보고 기록합니다.

4. 뇌는 좋아하는 것, 관심이 있는 것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읽고 독서 노트에 기록해 봅니다.

정민의 『책벌레 메모광』에 보면 옛날 선조들 또한 책을 읽고 중요한 문장이나 느낌을 메모해 항아리나 궤짝 같은 상자에 보관했다가 분류하여 체계를 갖춘 한 권의 책으로 묶었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컴퓨터 파일을 폴더별로 나누어 체계를 가지고 적으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고 강조합니다.

독서 노트는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편집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예 다른 내용이 되기도 합니다. 독서 노트를 쓰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편집한다는 것 잧가 아이에게 독서 노트 쓰기에 대한 주도성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느 분야의 책을 얼마큼 읽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한 번 읽은 책은 두 번 다시 읽지 않습니다. 게다가 과제가 아니면 독후감은 전혀 쓰지 않는다. 책은 읽고 그냥 덮어버리는 메뉴판이 아니다. 괴테가 제자에게 그랬듯, 반드시 읽고 생각한 것을 노트에 적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중요한 것은 같은 책을 백 번 읽으며 늘 같은 것만 얻어낸다는 것은 나의 독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책이라도 여러 번 읽으며 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수많은 영감을 발견해 낼 수 있다. 그게 바로 진짜 책을 읽는 사람의 풍모다.

김종원의 『사색이 자본이다』에 나오는 글입니다. 독서에서 재독이 얼마나 중요한 활동인지 잘 설명해줍니다. 책과 마찬가지로 독서 노트를 다시 읽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시살 독서 노트를 쓰는 목적 자체가 다시 읽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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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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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도 작가다

남이영 저
와이즈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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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다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실용서를 난생처음 내고 난 뒤에 생활에 변화가 왔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내라고 말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면서 실용서에 대해 알아보았다. 엄청나다. 이렇게 종류가 많다니, 이제야 실감했다. 시골집을 구하려고 애쓰다가 경매를 해보려고 도서관에 갔다가 경매 책이 너무 많아서 놀란 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실용서는 분야도 다양한 만큼 시장도 매우 크구나, 하고 새삼 깨달았다. 뭔가가 머릿속을 휙 지나가는 전율을 느꼈지만 그때는 그게 뭔지 잘 몰랐다.

 

 

지금까지는 내가 쓰고 싶은 책을 써왔다는 사실을 알자 고생한 이유도 알게 되었다. 그동안 시장조사는 생각도 못 했다. 원고에만 집중하느라 시장조사는커녕 독자의 욕구 같은 부부는 무지했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거, 너도 좋아할까' 하는 심정으로 책을 내왔다. 깊이 각성했다.

 

무슨 일을 하려면 제일 먼저 시장조사부터 했는데 이 중요한 일을 왜 잊고 있었을까. 책을 낼 때도 당연히 시장 분석을 해야 하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참고할 만한 관련서를 찾아보기는 했어도 유사서들이 얼마나 팔리는지, 어떤 책이 독자들에게 어필하는지 깊숙이 들여다보지 못했다.

 

이런, 독자들이 외면한 이유가 있었네, 여태 책을 내면서도 시장에는 까막눈이나 다름없었다. 내 경험은 물론이고, 전공과 관련한 채곧 충분히 쓸 수 있다. 취미와 관심 있는 여러 분야들도……이렇게 생각해보니 시장조사를 할 일이 넘쳐났다. 내가 쓸 수 있는 책도 넘쳐 났다.

 

 

그러자 책을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졌다. 그중에서도 첫 번째, 내 경험도 책으로 나올 수 있다. 이미 두 권을 내며 경험했으니까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두 번째, 내가 전공한 미술도 책을 만들 수 있다. 더 나아가 잘할 수 있는 분야도 있겠지. 시장조사를 해보니까 충분히 쓸 수 있는 책이 많아서 의욕이 생겼다. 나는 난관에 부닥칠 때마다 주변에 조언을 구하고, 그래도 풀리지 않으면 도서관에 간다. 생각해보니 오래전부터 그래왔다. 하루하루 먹고 사느라 전전긍긍하던 때에 대단한 길을 발견한 셈이다.

 

 

그래서 말하듯이 쓰는 습관을 들이고, 글을 쓰고 난 뒤에는 소리내서 읽어볼 필요가 있다. 소리 내서 읽으면 매끄럽게 술술 읽히는 글이 있고 어딘가 막히는 글이 있다. 혀가 꼬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글도 잘못 써서 그렇다. 이럴 때는 그 문장을 머릿속에 담아두고 말해본다. 말한 뒤에 글로 옮기면 어디가 꼬였는지 알 수 있다.

 

아무리 맛있는 밥이라도 돌이나 뉘가 가득하다면 먹을 수 없다. 그래서 이물질은 골라내고 밥을 지어야 한다. 문장도 밥 짓는 일과 다르지 않다. 처음 글을 쓰는 사람이 문장에서 돌이나 뉘를 골라내며 쓰기란 쉽지 않다. 아예 이런 일이 덜 생기도록 처음부터 말하듯이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래야 후에 어색하더라도 나중에 수정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책스기를 위한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앞에서 충분히 말했다. 이외에도 좋은 문장을 쓰는 방법을 안내한 책도 있고, 첫 문장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알려주는 책도 있다. 자신의 글쓰기에 필요한 책을 찾아 공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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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 기본 카테고리 2020-10-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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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저/양희승 역
중앙북스(books)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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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에서 발췌하고 필사한 내용입니다.

 

 

결론적으로 경제 전략가들은 한 세기가 넘도록 거대 기업에 수익을 가져다주는 무역 확대를 장려하는 중간상인의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오늘날 이 다국적 기업들은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웬만한 정부의 그것을 넘어 서고 있다. 한 예로 포드사와 제너럴 모터스사의 연간 매출액을 합치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의 연간 GDP 지수를 넘을 정도이다. 오늘날 세계경제를 구성하는 경제주체들의 비율을 살펴보면 그 51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이 기업들이고 국가경제의 비율은 그보다 적은 49퍼센트이다.

 

 

해양생물학자들은 참치와 황새치, 대구, 넙치, 가자미, 가오리 같은 어종의 개체수가 1950년 이래 90퍼센트 정도 감소했다고 보고한다. 산호초의 3분의 1일 이미 죽었고 남아 있는 것들 중 90퍼센트도 죽어가고 있다고 했다. 1990년에서 2000년까지 10년 동안 세계적으로 9,400만 헥타르의 삼림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각종 동물이 멸종되어 가는 속도는 그야말로 가공할 정도다. 저명한 생물학자 E. O. 윌슨은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다음 세기까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동식물의 절반 정도가 멸종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개의 경우 인류 문화는 지역의 생물학적 다양성을 의식적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식량 수급의 안전성과 생태학적 안전성을 실질적으로 강화시켜 왔다. 오늘날의 농업생산에서의 생물학적 다양성은 해당 지역에 적응할 수 있는 종자를 고르는 데 성공했던 농민들의 오랜 노력의 결과로 얻어진 것이다.

 

 

라다크는 내게 미래를 향하는 길이 꼭 하나가 아니라는 확신과 함께 커다란 힘과 희망을 주었다. 라다크에 머무는 동안 나는 기존의 것 이외에도 더욱 바람직한 삶의 방법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한편 그동안 나 자신이 속해 있던 문화를 외부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라다크 사회는 그 근본부터 다른 원칙에 기초를 둔 곳이었고, 그곳에서 나는 현대화된 외부세계가 그들의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상황들을 목격했다.

 

농가 1가구당 대개 5에이커 정도의 경작지를 가지고 있는데 여유가 있는 가구는 10에이커 정도를 경작하기도 한다. 적정한 경작지 면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일할 수 있는 가족의 수이다. 대략 한 사람당 1에이커 정도가 그 적정 면적인데 이곳 농부들에게 그 이상의 땅은 소용이 없다. 기본적으로 이곳 사람들은 경작하지 못 하는 농지를 소유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화려함을

 

주의 깊게 바라보세요

 

거기에 숭고한 의미가 있나요?

 

나는 아무 것도 차지 못 했어요.

 

 

재물이 많은 사람이라도

 

쾌락이 차고 넘치더라도

 

명성과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죽음이 그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게 되겠지요.

 

 

죽음이 찾아온 그 순간에는

 

자신이 행했던 것들 말고는

 

한 조각의 재물도 지킬 수 없는 거예요.

 

우리가 하는 좋은 일과 나쁜 일 때문에

 

기쁨과 슬픔이 생기는 거예요.

 

 

 

승려들의 나직한 불경소리와 법고소리가 어두운 밤이 되도록 마을 전체에 울려 퍼진다. 나는 라다크 사람들이 어떻게 그토록 까다로운 환경 속에서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검약'이라는 말의 뜻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서구에서 이 '검약'이라는 말은 대개 자물쇠가 채워진 음식 창고를 지키는 나이든 아주머니를 연상시키지만, 이곳 라다크에서는 그 의미가 전혀 다르다. 그것은 풍요의 기본이 된다. 한정된 자원을 조심스럽게 아껴 쓴다는 것은 인색함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 아주 적은 것에서 더 많은 것을 얻는다는 것. 바로 그것이 '검약'의 본래 의미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물건에 대해 완전히 낡아버리고 사용가치도 다 소진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라다크 사람들은 분명히 그것을 다시 사용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그들은 어떤 것도 그냥 버리지 않는다.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것이라면 동물의 먹이로 사용하고 연료로 쓸 수 없는 것들은 비료로 쓰는 것이 라다크 사람들이다.

 

완전히 낡아 더 이상 바느질을 할 수 없게 된 옷들은 진흙과 함께 뭉쳐서 수로의 취약한 부분에 끼워 물이 새는 것을 막는 데 쓴다. 라다크에서는 또 관목이나 풀 등 야생에서 자라는 모든 종류의 식물들을 모아 실생활에 활용한다.

 

라다크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아주 오랜 세월 모든 것을 재활용해 왔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그냥 버려지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열약한 자원만을 가지고 라다크의 농부들은 거의 완벽한 자립을 이룰 수 있었다. 외부세계에 의존하는 것이라고는 소금과 차 그리고 요리 기구나 공구 같은 몇 가지 금속 제품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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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라다크 사람들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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